윤정훈 기자 hoony@imaeil.com

기사

  • "유통업계 최초" 롯데쇼핑, 과학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롯데쇼핑은 지난 12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알렸다. SBTi는 기업들의 탄소 배출 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구다. 이들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가입 후 24개월 이내에 SBTi가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제출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한다. 롯데쇼핑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SBTi에 가입했고, 같은 해 10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감축 목표는 롯데쇼핑에서 발생하는 직간접 온실가스는 물론이고 유통업 전 과정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롯데쇼핑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파트너사와의 저탄소 협력 등의 전략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영노 롯데 유통군HQ 컴플라이언스실장은 "SBTi의 승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8 11:00:00

  • 패스트푸드 가격, 줄줄이 인상…써브웨이·롯데리아도 잇따라 조정 나서

    패스트푸드 가격, 줄줄이 인상…써브웨이·롯데리아도 잇따라 조정 나서

    외식물가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샌드위치와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들이 잇달아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는 다음 달 1일부터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써브웨이가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15㎝ 샌드위치 메뉴다. 단품 기준 평균 250원, 인상률로는 약 3.7% 수준이다. 써브웨이 측은 "최근 원·부재료 가격과 인건비, 공공요금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누적되면서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는 또 다음 달부터 매장에서 주문하는 메뉴보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는 메뉴의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배달 주문 시 15㎝ 샌드위치 가격은 매장 가격보다 900원 비싸진다. 업체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들이 무료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늘었고, 이로 인해 배달 채널을 통한 제품 가격을 따로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도 가격 조정 대열에 합류했다. 운영사인 롯데GRS는 다음 달 3일부터 65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이번 인상은 품목에 따라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적용된다. 작년 평균 인상 폭이 100~200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대 인상 폭이 두 배 커졌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 기준 각각 5천원으로 200원(4.2%) 인상되며, 세트 메뉴는 7천300원으로 200원(2.8%) 오른다. '미라클버거'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베이컨' 등 일부 프리미엄 제품은 400원씩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 외에도 환율 변동, 기후 변화 등 복합적인 외부 요인으로 원가 압박이 심해졌다"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판매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작년 9월 배달앱 주문 시 매장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인상 이후,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의 배달 단품 가격은 5천800원, 세트는 8천600원이 된다. 이는 매장에서 구매하는 가격보다 각각 800원, 1천300원 비싸다. 이처럼 써브웨이와 롯데리아를 포함해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올해 들어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일부터 '빅맥' 등 주요 메뉴 20종의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제품별로는 100원에서 300원까지 조정됐다. 버거킹 역시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인기 제품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2025-03-28 10:30:00

  • 신세계百, 최대 골프페어 개최… 50% 할인·팝업 진행

    신세계百, 최대 골프페어 개최… 50% 할인·팝업 진행

    신세계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모든 매장에서 300억원 규모의 상반기 골프 페어를 연다. 이번 상반기 골프페어에선 지난해보다 물량을 대폭 늘리고 신세계 단독 상품은 물론 이월 상품 할인전·릴레이 골프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선뵐 예정이다. 이번 행사엔 제이린드버그, PXG, 필립플레인 골프, 지포어, 어메이징크리, 데상트골프 등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수한 비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PRGR 25년 슈퍼에그 플래티넘' 드라이버는 신세계 골프 샵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시니어층에 인기가 많은 '다이와 시그니처 6', 여성 골퍼들이 선호하는 '젝시오 화이트에디션', 프리미엄 클럽 마제스티 '23서브라임' 등도 준비했다. 강남점에선 먼싱웨어를 시작으로 오리지널스, 보기보이즈, 존스 등의 릴레이 팝업도 진행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 담당은 "이번 상반기 골프페어에서는 트렌디한 골프웨어는 물론 용품과 클럽, 이월 상품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기획했다"며 "봄 라운드를 준비하는 골퍼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8 10:00:00

  • [포토뉴스] 1등급 한우 사러 오픈런…롯데마트 창립 기념 행사 '땡큐절' 인산인해

    [포토뉴스] 1등급 한우 사러 오픈런…롯데마트 창립 기념 행사 '땡큐절' 인산인해

    2025-03-28 09:30:00

  • [포토뉴스] 대구 지역 롯데백화점 '러너스 위크'

    [포토뉴스] 대구 지역 롯데백화점 '러너스 위크'

    2025-03-27 16:25:29

  • [포토뉴스] 헬시플레저 인기…대백프라자서 '간편호감식' 할인 판매

    [포토뉴스] 헬시플레저 인기…대백프라자서 '간편호감식' 할인 판매

    2025-03-27 15:37:00

  • 이마트 4월에도 '가격파격선언' 이어간다…할인 제품 라인업 공개

    이마트 4월에도 '가격파격선언' 이어간다…할인 제품 라인업 공개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4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알렸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이마트에브리데이 등과 통합매입 전략을 펼쳐 판매 가격을 최대한 낮출 수 있었다. 대표 품목은 삼겹살·목심, 애호박, 재래 김, 요플레, 용가리 치킨 등으로, 일반 삼겹살·목심은 100g당 1천원대에, 흑돼지는 100g당 2천원대 가격에 각각 판매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당 2만7천720원으로 지난해 3월 25일(2만2천380원) 대비 15%가량 오른 상황이지만 통합 매입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에 맞췄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스낵, 생활용품 등 50여개 품목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크게 낮춘다는 평가와 함께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겠다"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5:17:03

  • LG U+, 국내 통신차 최초 6GHz 지원 '와이파이7' 출시

    LG U+, 국내 통신차 최초 6GHz 지원 '와이파이7'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6기가헤르츠(GHz) 대역을 지원, 기존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7(Wi-Fi 7)' 공유기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빠른 속도, 끊김없는 안정성, 강화된 보안성 등 장점을 갖춘 차세대 단말이다. 320메가헤르츠(MHz)의 초광대역 채널과 4K-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G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 대비 4배 이상 빠른 수준으로, 초고화질 8K 스트리밍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고사양 게임까지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2.4GHz, 5GHz, 6GHz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을 동시 활용하는 멀티링크 기술(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기존 와이파이6에선 한 번에 하나의 주파수 밴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여러 밴드를 동시에 연결해 항상 최적의 신호를 유지한다. 특히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6GHz 대역은 기존보다 넓어진 주파수 폭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아이폰16 이상, 갤럭시S25 시리즈 이상)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와이파이7 공유기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속도와 함께 보안성도 강화됐다. LG유플러스는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WPA3와 향상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 및 비밀번호 탈취 시도를 차단한다. 이와 함께 기기별 암호화 세션을 개별 관리함으로써 공용 네트워크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유플러스는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5G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상품과 연계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제공한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 상무는 "와이파이7 공유기는 단순한 속도 향상을 넘어, 저지연, 보안성 강화까지 모두 갖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라며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활용한 공유기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인터넷 접속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4:05:02

  • [포토뉴스] 대구신세계,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전시 할인 행사 펼쳐

    [포토뉴스] 대구신세계,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전시 할인 행사 펼쳐

    2025-03-26 17:19:42

  • [취재현장-윤정훈] 화려하고 잔인한 세계, 유통업계

    [취재현장-윤정훈] 화려하고 잔인한 세계, 유통업계

    유통업계는 화려하고 잔인하다. 지역 한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와 차를 마시며 유통업계의 이모저모를 전해 들었다. 인상적인 이야기 중 하나는 일부 백화점 남자 직원들은 정장 한 벌을 여분으로 갖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정장을 입은 채로 창고에서 무거운 박스들을 옮겨야 할 일이 많아 옷이 더럽혀질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물건을 옮기는 그 짧은 순간까지도 고객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프로 의식, 그 의지의 표상이 '정장'으로 나타난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좋게 보임으로써 좋은 느낌을 남기는 것'의 중요성, 즉, 포지셔닝과 브랜딩이 이 업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조금 슬픈 이야기다. 경기가 호황인 시절엔 백화점 행사에서 '아파트' 한 채를 경품으로 내놓았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였다. 1990년대 후반에 게재된 관련 기사를 찾은 뒤에야 믿을 수 있었다. 심지어 한 곳도 아니고 꽤 여러 백화점에서 그러한 고가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경품으로 '아파트'를 선물한 백화점. 나라면 평생 그 백화점만 다니며 지조를 지킬 것이다. 그렇게 말했더니 관계자는 씁쓸하게 웃으며 "막상 사람이 또 그렇지 않더라. 더 좋은 곳이 생기면 그곳으로 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두 이야기를 듣고 유통업계가 지닌 화려함과 잔인함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얼마 안 가 홈플러스 사태가 터졌다. 한국 굴지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자금난으로 파산 위기에 처해 법원에 회생 신청을 했다. 충격이었다. 대구 동구 주민으로서 홈플러스 동촌점이 과거 '까르푸'에서 '홈에버'로, 그리고 지금의 홈플러스가 될 때까지의 모든 변화 과정을 지켜보며 자라 왔기에 더욱 그랬다.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경영 실패를 지적하기에 앞서 이 상황을 바라보는 동종업계인들의 현 심정이 궁금했다. 그중 또 다른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옛날엔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해 대형마트를 규제했는데, 지금은 누가 대형마트를 지켜줍니까." 당시 기사에 싣진 않았지만, 상당히 무겁게 느껴지는 한마디였다. 소비 트렌드는 인터넷 발달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서서히 옮겨 왔다. 그러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무게추는 온라인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무서운 성장세가 그 방증이다. 최근엔 소위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대표되는 C커머스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며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로, 대형마트에서 온라인 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들은 절대 정(情)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들을 끌어오기 위해 시장도, 대형마트도, 이커머스 업체도 저마다 사활을 걸고 쇄신을 거듭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대형마트에 적용되고 있는 의무 휴업일, 새벽 배송 제한 등 규제는 그대로라 쇄신의 걸림돌이 되고 있단 점이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자, 주변 상권 평균 매출이 3.1% 상승했다는 산업연구원의 연구 결과도 나왔다. 누구를 위한 규제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화려하고 잔인한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변화는 필수다. 변화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단 걸, 이번 사태를 통해 규제 당국이 느꼈길 바란다.

    2025-03-26 16:07:39

  • 홈플러스, 3차 홈플런 행사 진행…

    홈플러스, 3차 홈플런 행사 진행… "어려운 상황에 찾아준 고객께 감사"

    홈플러스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 행사를 연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이즈 백' 행사를 펼친 데 이어 13∼26일 2주간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도 진행했다. 홈플러스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홈플런 행사 동안 홈플러스를 믿고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보답을 드리자는 취지로 감사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여는 '홈플런 감사제'는 지난해엔 진행하지 않은 행사다. 홈플러스 측은 다른 대형마트들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고객의 발길을 끌기 위한 할인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기준 상거래채권(납품대금·정산금 등) 지급액이 전날 572억원을 포함해 5천45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상거래 채권과 회생개시 전 20일 이내 발생한 '공익 채권', 회생개시 이후 발생한 상거래 채권 지급액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모든 상거래채권 지급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 6일부터 지급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입채무유동화 채권의 조기 변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이에 대해선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홈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 계획에 대한 법원의 승인이 나면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은 회생채권으로 분류되지만 조기 지급되는 것은 아니며 회생 계획에 반영된 변제계획에 따라 지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화를 위해 영업을 지속하는 것이 필수라서 상품공급을 유지하고 협력사 자금 부족을 방지하고자 법원이 상품거래 관련 상거래채권은 특별히 조기 지급 승인을 해준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3-26 15:55:14

  • 교촌치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0년 연속 1위 수상

    교촌치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0년 연속 1위 수상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브랜드치킨전문점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K-BPI는 국내 소비생활과 밀접한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각 브랜드의 인지도,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평가하는 공신력 높은 지표다. 교촌은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입맛과 외식 트렌드를 반영해 메뉴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교촌은 지난 34 년간 간장, 레드, 허니 등 3대 시그니처 소스를 중심으로 국내 치킨 시장에서 '소스 장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엔 교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양념치킨 메뉴인 '교촌양념치킨'을 선보이는 등 메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덕택에 올해도 브랜드치킨전문점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발전과 차별화를 이어가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03-26 14:41:23

  • 봄 특수 정조준…백화점 3사, 28일부터 봄 정기세일 돌입

    봄 특수 정조준…백화점 3사, 28일부터 봄 정기세일 돌입

    백화점 3사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이번 주 일제히 올해 첫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스프링 세일'을 한다고 26일 알렸다. 이번 행사에선 봄·여름 신상품을 비롯한 48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봄철 수요가 반짝 늘어나는 러닝 상품 기획전 '러너스 위크'를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롯데 와인 위크'를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 봄 정기세일에는 증가하는 러닝·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스포츠, 패션, 아동, 생활 카테고리 등의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가량 확대했고, 기획 상품도 늘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식음료(F&B) 특가 상품도 선착순 제공하고, 화장품 샘플 등을 증정하는 '코스메틱 페어'도 만나볼 수 있다. 앱 신규 가입 고객은 식음료 5천원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신세계 제휴 카드로 명품이나 시계, 주얼리(장신구) 단일 브랜드 상품을 100만원 이상 구입하면 구매액의 7%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펼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봄맞이 할인 혜택을 담은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 잡화, 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선 봄철 신상품과 계절 마감(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3-26 13:52:35

  • 이마트, 1시간 내외 '퀵커머스' 진출…점포 확대로 성장 가속

    이마트, 1시간 내외 '퀵커머스' 진출…점포 확대로 성장 가속

    경쟁사인 홈플러스가 휘청이는 가운데, 국내 1위 대형 할인점 이마트가 신규 출점에 오히려 집중하는 등 외형 성장에 힘쓰는 모습이다. 또한, 유통 경쟁력의 근간인 '빠른 배송'이 되는 현실을 고려해 1시간 안팎 배송서비스인 '퀵커머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26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영업 전략을 공개했다. 한 대표는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혁신으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과거 대형마트(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트레이더스), 온라인 쇼핑몰(G마켓·SSG닷컴) 등의 업태별 매입에서 통합 매입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단일 매입 규모가 1.7배로 확대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개선된 원가 절감분을 가격경쟁력 확보에 재투자해 매출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과 신규 출점 확대 및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이마트는 최근 몇 년간 시장 변화에 맞게 외형 확장보단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다운사이징'에 집중해왔는데, 실제로 트레이더스를 포함한 이마트 매장 수는 2020년 160개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해 지난해 말 기준 154개까지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식품에 특화한 푸드마켓 수성점(대구)이 문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영업을 개시하며 신규 출점에 재동을 걸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엔 푸드마켓 고덕점과 트레이더스 구월점 개장도 각각 예정돼 있다. 내년에도 세 곳 이상의 신규 점포가 문을 열며 신규 부지도 다섯 곳 이상 확보해 출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대표는 "점포는 영업 기반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상권의 규모와 입지, 수익성 등을 검토해 트레이더스나 푸드마켓 등 다양한 형태로 점포를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퀵커머스 사업에도 힘을 준다. 유통의 경쟁 구도가 빠른 배송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왕십리점과 구로점이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입점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동탄점까지 3개 점포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는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시범서비스 단계로, 그 결과를 지켜본 뒤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자 기존의 점포 자산을 활용해 퀵커머스와 같은 배송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6 11:15:00

  • 늦게 도착하면 보상금 드려요… SSG닷컴,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도입

    늦게 도착하면 보상금 드려요… SSG닷컴,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도입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닷컴이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오는 27일 론칭한다고 26일 알렸다. 스타배송은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목표로 하는 배송 서비스로,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1천원의 보상금이 SSG머니로 자동으로 지급한다. 화장품, 반려·생활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중심으로 운영된다. 익일배송 서비스인 '쓱 1DAY 배송'은 스타배송으로 통합돼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도서·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도 해준다. 하반기엔 입점사 상품에도 스타배송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서비스 범위를 30만개 상품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타배송 상품만을 모은 전용관도 선뵌다. 스타배송 상품 노출을 늘리고 계절·테마별 기획전을 마련해 브랜드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SSG닷컴은 스타배송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30가지 스타배송 상품을 단독 특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스타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장바구니 쿠폰(최대 1만원 할인)도 제공한다. CJ대한통운과의 협업 마케팅으로, 행사 기간 중 스타배송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뒤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한명식 SSG닷컴 스타배송 담당자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일부 지역에서 주7일 배송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0:41:44

  • 대구시티센터 재건축 발동? 일부 소유자 재건축 조합 협의체 구성

    대구시티센터 재건축 발동? 일부 소유자 재건축 조합 협의체 구성

    코로나19로 옛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호텔이 문을 닫은 뒤 '유령건물'로 방치돼 온 대구시티센터에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티센터 구분 소유자들로 구성된 '대구시티센터 재건축사업 조합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집합건물법에 따라 재건축 조합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지난 17일 내부 게시판에 공고했다. 주식회사 A가 해당 협의체 위원장과 총무위원을 맡고 있으며, 나머지 7개 업체가 부위원장, 재무위원, 운영위원, 기술위원, 기획위원 등을 나눠 담당하고 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 확인 결과, 해당 협의체에 소속된 4개 업체는 지난해 11월 27일 같은 날짜에 4층 일부 호실들을 매입했고, 다음 달 12월 19일 협의체 소속인 또 다른 한 업체가 5층 일부 호실들을 매입했다. 협의체는 공고문에서 "대구시티센터 재건축 사업 및 관리처분 계획 수립, 업무집행, 사업시행, 청산업무를 위해 협의체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1년 8월 17일 준공 이후 현재까지 상당한 기간이 지났다"며 "현재 대구시티센터는 건물 대부분이 장기간 공실, 휴업, 폐업 상태에 있고, 안전관리 인력이 부족해 건물의 위험성, 안정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재건축(대수선)이 시급하다"고 재건축 추진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재건축으로 인한 경제적 효용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므로, 재건축 조합설립 및 관리단 재건축 결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재건축 사업 조합 설립 공고, 대구시티센터 관리단 총회 등 향후 재건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티센터가 같은 집합건물에 대한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집합건축법에 따라 구분소유자의 5분의 4 이상 및 의결권의 5분의 4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의결권은 의결정족수 두 가지 요건 중 하나로, 각 구분 소유자의 전유면적 비율에 의해 결정된다. 즉, 대구시티센터 구분 소유자 9명 중 8명이 동의하더라도, 전체 면적의 90%를 소유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동의가 있어야 재건축이 추진될 수 있다. 동의를 얻더라도 현재 건물을 사용 중인 임차인이 퇴거하도록 설득하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 노보텔이 문을 닫은 후 기존에 있었던 병원, 약국 등 시설이 빠져나가며 현재 대구시티센터엔 1, 4, 5층 일부에서 커피숍과 학원 등만 운영되고 있으며, 1층 커피숍의 경우 오는 4월 말 계약 기간이 끝나 폐점을 앞두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상황을 인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8:03:23

  • 2주년 맞은 '티웨이플러스'…만족도 94%·재구독 의사 95% 달성

    2주년 맞은 '티웨이플러스'…만족도 94%·재구독 의사 95% 달성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업계에선 처음으로 선보인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1만여 명이 가입했으며, 가입자에겐 라이트·베이식·프라임·플래티넘 등 멤버십 종류에 따라 사전 좌석 무료 제공, 비즈니스 승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혜택은 총 4천489회 제공됐으며, 회원 한 명이 83회에 달하는 업그레이드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사전 좌석 구매 무료 혜택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경우는 101회였으며,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를 통해 약 88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은 사례도 존재했다.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티웨이플러스 구독 회원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티웨이플러스 멤버십에 만족한다는 응답과 재구독 의사를 밝힌 응답이 각각 94%, 95%에 달했다. 특히 '멤버십 구독 후 티웨이항공 이용 빈도가 늘었다'는 응답이 약 92%로 집계됐다. 회원들 사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혜택은 ▷사전 좌석 구매 무료(86%)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50%) ▷공항 우선 서비스(수속·수하물·탑승)(4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플러스 2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티웨이플러스 혜택을 지속 보완하고, 차별화된 항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6:21:28

  • 대경선 개통 100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찾은 발길 25% 증가

    대경선 개통 100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찾은 발길 25% 증가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대구역 대경선 개통과 주변 신축 아파트 입주로 긍정적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고객데이터 분석 결과, 대경선이 개통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00일째인 이달 22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신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으며, 특히 젊은 고객층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구미 48% ▷경산 43% ▷대구 수성구 40% ▷대구 동구 36% ▷대구 중구 3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와 경산에서 신규 고객 증가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경선이 개통하면서 비교적 먼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된 결과로 풀이 된다. 연령별로는 구매력이 높은 40대 고객이 32%로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30대 31%, 60대 28%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3개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20대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대비 15% 이상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대구 도심 문화를 즐기기 위해 대경선을 타고 대구를 방문하는 경북 지역 청년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로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상품군은 ▷식음료(F&B)매장 ▷SPA(유니클로, 무인양품) ▷집객형 문화시설(메타시티)순이었다. 지난해 8월 9층에 오픈한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퀸즈' 매장은 백화점 전체 브랜드 중 신규고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보다 젊은 고객 및 가족 단위 고객들이 오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집객형 콘텐츠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고객 접근성이 높은 1, 2층을 리뉴얼 해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SPA, 드럭스토어를 비롯해 다양한 편집숍을 유치하고, 대구 지역 유명 베이커리 카페 '두낫디스터브'도 상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엄선웅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올해 더 많은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매장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6:04:05

  • "온전한 홈플러스"를 위하여… 마트노조, 투쟁본부 출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이하 마트노조)가 '홈플러스 살리기 투쟁본부'를 구성해 점포 폐점과 인력 구조조정 저지에 나섰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제출할 기업회생 계획서에 점포 폐점이 포함될 수 있다"며 "1개 점포가 폐점되면 약 1천명의 노동자와 임대 사업주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이라고 25일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온전한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필요하다. 회생절차와 관련해 기업가치 하락 없이 홈플러스를 지키고자 투쟁본부를 구성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 위원장이 투쟁본부의 상임 본부장을,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은 공동본부장 겸 상황실장을 각각 맡고, 홈플러스 직영직원뿐 및 온라인 배송 기사와 협력·외주업체 노동자들도 투쟁본부에 참여한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은 "영등포, 동수원, 센텀시티, 금천점, 삼천포, 잠실점, 죽도, 파주운정점 등이 2026년과 2027년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S&LB(매각 후 재임대) 방식의 점포 재계약이 불발되면 그 여파가 막대할 것"이라며 "해당 점포들은 홈플러스 매출 상위 점포들로, 임대업자들이 임대료 미납을 이유로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 수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날 투쟁본부는 MBK파트너스에 공문을 보내 김병주 회장과 면담도 요청했다. 마트노조는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을 빌미로 점포 축소와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돌아간다. 책임 있는 회생 방안을 내놓고 고용 안정과 상생을 위한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68개 임대 매장의 임대주들과 다음 달 초 임대료 조정 협의에 나선다고 이날 알렸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대형마트 126개 가운데 임대 점포는 68개로, 절반 이상에 달한다. 그간 홈플러스는 이들 매장 임대주에게 연간 두 차례 또는 세 차례에 걸쳐 임대료를 지급했으며 연간 임대료는 4천억원대에 이른다. 지난 4일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래로 임대료 지급은 정지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계법인을 통해 임대주들에게 조정 절차에 관해 설명했고 현재까지 임대료 인하를 요구한 적은 없다"며 "다음 달 초 임대주들과 만나 홈플러스 재정 상태에 대해 설명하며 조정 협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과거 매각 후 재임대(SLB)한 점포 중 차임(임차료)이 과다한 곳에 대해서는 임대인들과 차임 재조정을 시도하고 채무회생법상 계약 해지권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3-25 15:58:11

  • GS리테일, 산청·의성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GS리테일, 산청·의성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GS리테일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파이류, 용기면, 캔커피 등으로 구성됐으며, 산청군 단성중학교와 의성군 안평초등학교에 총 5천여 개의 구호물품이 제공됐다. GS리테일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구호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전국에 위치한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폭넓은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5-03-24 16: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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