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모태화)은 22일 지역내 초·중·고 교사와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천년 신라의 숨결과 함께하는 문학의 香, 사제의 情! 사제동행 문학·역사 기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역사 기행은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의 동리·목월 문학관과 세계문화유산 대릉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선조들의 삶과 터전 및 우리 삶과 문학의 연계성을 이해하며, 선생님과 함께 문학·역사 여행을 하며 학교생활에 적응력을 높이고 공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태화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천년 신라의 문학·역사 기행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을 이해하고, 선조들의 삶과 정신을 가슴에 담고 오기를 바란다"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3 08:10:24
김천시, 2025년도 예산(안) 1조4천100억원 편성
김천시는 내년도 예산안 1조4천100억원을 편성해 21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3천650억 원보다 450억 원(3.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970억 원(8.21%) 증가한 1조2천785억 원이다. 시는 지난해과 올해 2년 연속한 국세 수입 결손에 따른 정부의 세수 재추계로 지방교부세가 감소한 어려운 여건에서 유사·중복 사업, 집행율이 저조한 사업들의 사업비 축소 및 폐지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사업 추진 시기를 고려한 합리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안전하고 살기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중점을 두고 2025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생 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 540억 원 △경북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건립 11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80억 원 △지방투자촉진보조, 스마트 공장 지원 등 기업 지원 6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기초연금·생계급여 지원 1천466억 원 △부모·아동 급여 지원 143억 원, △맘 지원센터 건립 34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증축 39억 원 등을 편성해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살기좋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 103억 원 △국민체육센터, 야영장 등 관광분야 156억 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 264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충섭 시장은 "국세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꼭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사업비가 편성될 수 있도록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2025년 예산안은 12월 2일부터 열리는 김천시의회 제24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2024-11-23 06:30:00
김천 호두, 2024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최우수·우수 동시 수상
경북 김천시는 지난 21일, 2024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호두 품목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해 우수 임산물의 생산을 목적으로 호두, 밤, 떫은 감, 대추 등 4개 품목에 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김천 지역 호두농가 임언규 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 박말순 씨가 산림청장상(우수)을 수상했다. 수상을 한 임언규(구성면), 박말순(대덕면) 씨는 백두대간 고랭지 산간 지역에서 곡물가루, 계분 등을 직접 숙성해 만든 퇴비를 사용해 우수한 품질의 호두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김천시가 지리적표시 제59호로 김천호두를 등록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방법, 수확시기, 선별 과정 등 호두 품질 유지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김천호두의 맛과 품질을 전국적으로 인증받았다"며 "김천호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 수출의 판로도 개척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22 12:37:35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김천사계절썰매장과 청소년 테마파크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준공한 김천사계절썰매장은 준공 당시, 시의회 현장 점검을 통해 좁은 진입로와 주차장 부족, 휴게실, 식당과 같은 부대시설 등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한 바 있다. 또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 테마파크는 시의회에서 작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물 옥상에 공간을 활용한 놀이시설 설치, 바닥분수대 설치를 제안했으며, 누수·하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시의회는 그동안 제기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었는지 살펴보고 미비한 점은 계속 보완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및 관리 제반에 세심한 주의와 대책을 재차 주문했다. 나영민 의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정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라며 "이번에 방문한 시설들이 김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2024-11-22 12:35:50
김천상의, 경북과학기술고 재학생 대상 '진로 및 취업캠프'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는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경북과학기술고 재학생들의 취업 마인드 함양을 통해 진로선택과 선 취업, 후 진학 준비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33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이번 과정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만을 위한 제도 이해, 중소기업의 올바른 이해, 학교생활을 통한 목표 설정과 달성을 위한 전략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 참여 학생들은 인성과 직무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 부여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삶을 올바르게 설계하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3일간 충북스마트팩토리, 제조모빌리티센터,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견학과 함께 꽃동네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하며, 취업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이동헌 김천상공회의소 국장은 "김천의 미래이자 희망인 특성화고 재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매년 취업과 진로지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2 12:34:22
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충섭, 공동위원장 이은직)와 KT&G 김천공장(공장장 이정훈)은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지역내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김장을 담가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다. KT&G 김천공장이 후원하고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김천시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주관한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10㎏들이)는 참여기관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7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엔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가 활용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이정훈 KT&G 김천공장장은 "고(高)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연말 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T&G 상상나눔 On-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본사, 영업기관, 제조공장이 적극 동참해 전국 곳곳에서 김장김치 나눔,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시설 및 주거개선 활동 등 약 20억 원 규모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11-21 14:51:58
송언석,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 개최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국회 기획재정위원장·경북김천)은 21일 국회 본청 245호에서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 를 연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함께 하는 이번 긴급 정책 간담 회에는 한동훈 당대표 , 추경호 원내대표 , 김상훈 정책위의장 ,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 ,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정책간담회의 발제자로는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와 이강구 KDI 재정사회 연구위원 , 옥동석 인천대 명예교수(前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가 참여해 재정준칙 도입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긴급 정책간담회를 주최한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국가 채무 비율을 45%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고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2% 이하로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재정건전화법 제정안을 올해 6월 대표 발의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8 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에서 재정 운용에 일관성과 책임성을 부여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도입이 필요하며 법제화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 송 위원장은 "국가채무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여파에 2017년 기준 660조2천억원에서 2022년 기준 1천67조4천억원으로 무려 400조원 넘게 폭증했고, 이로 인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36.0%에서 49.4%로 13.4%나 증가했다"며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전가하지 않고 재정의 중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재정준칙 법제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
2024-11-20 17:08:24
김천시 봉계초등학교(교장 최명숙)는 지난 15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제6회 봉계연극제 '2024 봉계자신감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교생이 80명인 봉계초는 예술꽃새싹학교로 지정돼 작은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받아 매년 연극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전교생이 연극, 공연, 전시 전 영역에 참여한 '봉계자신감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봉계초 학생들은 그동안 익히고 연습한 팬플룻, 가야금, 난타, 바이올린, 기타, 방송댄스, 우쿨렐레 등 재능을 마음껏 무대 위에서 뽐냈다. 또, 꾸준하게 연습한 연극과 한 해 동안 배운 방과후(늘봄) 공연은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됐다. 더불어 학습결과물과 학부모·교직원 작품 전시, 포토존과 인생네컷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교 관계자는 "'2024 봉계자신감 페스티벌'을 통해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는 경험과 기억은 아이들의 삶 속에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기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1:27:18
김천대학교 경찰소방학과(학과장 김봉수)는 20일 '2024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경찰소방학과 근무했던 남준석 교수(현 국제사이버대학 소방방재안전학과장)가 기부한 장학금과 경찰소방학과 교수들이 모은 것이다. 남준석 교수는 "묵묵히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김 모 학생(3학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하루빨리 저도 공무원이 되어 남교수님처럼 후배들에게 멋진 장학금을 수여하는 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11-20 11:26:05
김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현욱)은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지부장 박기화)와 함께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건강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을 펼쳤다. 노조는 이날 건강을 위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역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밥과 함께 샐러드 4종을 제공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1일부터는 읍·면·동, 사업소 조합원들에게도 직접 아침식사를 배달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천시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최근 바쁜 현대인의 생활 패턴으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증가하고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6:33:45
김천시, 내년부터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내년 1월 1일부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과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산을 하는 가정에 최대 10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건강한 출산과 양육 지원'을 목표로, 민간 산후조리원 부재와 공공산후조리원 산모실 부족으로 김천지역 산모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가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지역 산모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아기에게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출생아가 김천시에 출생신고가 돼 있고,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산모 또는 산모의 배우자가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공공산후조리원 미이용 가정이다. 신청방법은 출산일 이후 60일 이내 김천시보건소(1층, 모자보건실)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통장 사본, 산후 회복에 지출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비롯해 병·의원 진료비, 의약품, 한약, 건강기능식품, 운동 수강료 등 산후 회복과 관련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첫만남 이용권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 부담금 지원 등 타 사업에서 지원받은 비용은 제외 된다. 이우원 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출산 후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모든 가정이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4:12:24
김천경찰서는 18일 김천시니어클럽 소속 고령 운전자 40명을 대상으로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체험교육장을 방문헤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김천시와 함께 실제 특화된 체험 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운전 VR 시뮬레이터 및 음주운전 고글 체험, 사각지대 교육, 빗길 미끄럼 체험 순으로 운영됐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A씨(69)는 "안전벨트 착용 전후 급정거 체험을 경험하면서 안전벨트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내 안전을 위해 가까운 거리라도 꼭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 운전자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교육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09:24:09
대박난 '김천 김밥축제' 덕에 관광객 늘어난 직지상가 함박웃음
김천시가 기획해 대박을 터뜨린 '김천 김밥축제'의 여파가 1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역상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 김밥축제가 끝났음에도 김밥축제가 열렸던 직지사 일원 등을 찾는 주말 평균 관광객수가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 음식·숙박업 등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통신업체에서 운영하는 관광객 유동인구 분석자료에 의하면 직지사 일원을 찾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 평균 7천479명에서 축제 이후에는 1만5천90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김천시는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난 데는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김천 김밥축제'에 다녀가면서 축제가 열렸던 사명대사공원 인근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 홍보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한옥마을이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의 '나는 SOLO' 23기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광객이 몰리는 추세다. 관광객 수가 크게 늘자 김천시는 김밥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모처럼 활력을 되찾은 관광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직지상가의 한 식당 주인은 "축제 이후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작년에 비해 손님이 2배 가까이 늘어 장사할 만하다"며 늘어난 관광객을 반겼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원하는 관광코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김밥축제 이후 김천이 관광 매력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8:23:52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천시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황금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열렸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는 황금시장이 김장양념재료 집산지로의 명성과 황금시장 김장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며 김천의 겨울 김장철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황금시장 황금레시피 김장김치는 절인배추와 김장(양념) 20㎏로 구성된 김장키트는 사전예약 130박스가 조기 소진됐으며, 축제 현장에서 판매하는 완제품 김치(10㎏)의 경우 축제 시작과 동시에 당일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황금시장 상인회에서는 김장 재료비 상승으로 고민하고 있는 시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 나눔 활동도 함께 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만 사용해 많은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김장김치로 자리매김해왔다"며 "매해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가 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18 13:36:42
제14회 백수문학제, 손동연(백수문학상), 이영미(백수문학상 신인상) 수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6일 김천시 백수문학관에서 '제14회 백수문학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백수문학제는 김천출신의 시조시인 백수(白水) 정완영 선생의 시조 정신을 기리고 한국 시조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발굴하고자 경상북도·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천지회(지회장 최복동), 백수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석인)이 주관하는 문학제다. 올해 백수문학제에서 백수문학상은 손동연 시인의 '심경'(心經)이, 백수문학상 신인상은 이영미 시인의 '아버지의 원고지'가 선정돼 각각 1천만원과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또, 백수문학제 전국학생시조공모전 고등부 장원은 임서윤의 '골목을 칠하다', 중등부 장원은 우은후의 '가을엔', 초등부 장원은 이아현의 '푸른 가족 건강검진'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은 "정완영 선생의 시조 정신을 이어갈 두 분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김천시가 시조문학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수 정완영 선생(1919~2016)은 김천시 봉산면에서 출생해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 '해바라기'로 등단, 한국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하며 '조국', '분이네 살구나무', '부자상' 등 다수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김천시는 2008년 백수문학관을 조성하고 매년 백수문학제를 열어 선생의 발자취를 이어가고 있다.
2024-11-18 13:34:08
(재)고려장학회, 자산 2억원 전액을 김천시 인재양성재단에 전달
(재)고려장학회는 지난 15일 김천의 교육발전과 미래인재양성을 위해써 달라며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재단의 자산 전액인 2억원을 장학 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고려장학회는 최대원 이사장이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04년 설립한 재단으로, 지금까지 모두 263명에게 2억5천3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은 "오랜 기간 운영했던 재단을 해산하고 김천시 인재양성재단에 전액을 전달하게 돼 시원섭섭하다"며 "이 기금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장학기금은 단체, 출향인, 기업체, 공공기관 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현재까지 220억7천4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2009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모두 3천353명에게 53억3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4-11-18 13:29:43
김천시 '이민청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김천시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외국인‧이민행정 컨트롤타워로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최적지가 경북 김천시라는 연구 결과를 이끌어 냈다. 연구를 총괄한 최철영 대구대 교수와 공동연구원인 이윤주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김천시가 ▷지방시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도시 ▷혁신도시의 다중 행정 클러스터를 통한 행정의 일관성 및 효율성 구축 ▷고속철도·고속도로와 공항 연계의 X-축 국토중심도시 ▷인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개방적 다문화도시로서의 정책수요와 인프라를 갖춘 도시 ▷쾌적한 생활환경과 교육‧문화‧스포츠도시의 우수한 정주 환경의 도시 등으로 이민청 입지의 최적의 도시라고 결론냈다. 특히, 경상북도에 이민청을 유치해 이민정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이민청 유치 의지와 결합해 이민청 유치 활동을 펼쳐나간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 이민청 유치에 한 발 앞서 나가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충섭 시장은 "앞으로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민청 유치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겠다"며 "경북도 등과 협력하고, 김천시의 우수한 이민청 입지 요건과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모아 유치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민청 유치 전략을 세부적으로 구체화해 관계기관 업무협약, 범시민운동본부 구성, 범시민 서명운동 개시, 이민청 유치에 관한 공감대 확보 등 단계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도와의 공조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반드시 이민청을 유치해 이민정책의 수도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게 김천시의 복안이다.
2024-11-18 11:32:27
김천시청 사거리 승용차와 트럭 추돌 1명 사망, 5명 중경상
16일 오전 9시 1분쯤 경북 김천시 신음동 시청사거리 부근에서 승용차 2대와 트럭 1대가 추돌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보행자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15t 윙바디 트럭과 투싼 베르나 등 승용차가 3중 추돌해 15톤 윙바디 트럭이 인도로 돌진, 인근 상가건물을 부수고 멈췼다. 이 사고로 50대 15t 윙바디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으며 중상을 입은 70대 보행자 1명 등 7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4명을 출동시켜 사고를 수습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11-16 14:14:14
대법원, 28일에 1·2심 당선무효형 받은 김충섭 김천시장 선고
대법원은 이달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받고 집행이 유예된 김충섭 김천시장에 대한 선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 제1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10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충섭 김천시장의 상고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김 시장과 함깨 대법원에 상고한 정무비서 A 씨에 대한 선고일도 같은 날로 정해졌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가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을 상실하는 만큼 김 시장이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된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1년 설과 추석 무렵 김천시 공무원 등을 동원해 지역 주민 1천800여 명에게 6천600여만 원 상당의 선물과 돈을 돌린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인정해 상고를 기각하면 김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되고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천시장 선거도 함께 치러지게 된다.
2024-11-14 20:21:21
김천시,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국비 25억 추가확보
김천시가 추진하는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이 국비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4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추가 확보를 통해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근로자 생활관, 관리관(김천시 이음센터), 공용식당 및 휴게실, 커뮤니티 센터 등이 포함된 직영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김천시는 지난해 12월 농식품부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4년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 공모에서 봉화군과 함께 거점형 기숙사 건립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선정 당시 김천시는 현재 임차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는 경북보건대가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는 직영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안정적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해 농식품부 외부 평가위원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시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5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대상부지는 경북보건대학교 내 학교 용지를 김천시가 50년간 무상사용을 하는 조건으로 교육부가 '교육용 재산 권리포기'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대학부지에 지상권을 설정하고 시 명의 건축물을 신축해 국내외 농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 김희수 김천시 포도회 회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수월하게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로 농가 만족도가 높다"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 인력을 제공하고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이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4 15: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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