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축제 한복판에서 "김건희 특검" 외치는 민주당…상인들 반발
대구시가 22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하는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 행사장에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정당 서명운동 몽골텐트가 들어서 상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1일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1일부터 30일까지 동성로 28아트스퀘어 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동성로 중앙에 몽골텐트 두 동이 설치됐다. 문제는 서명운동을 하는 곳과 22일 열리는 디저트 축제 장소가 겹친다는 점이다. 축제를 맞아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던 동성로 상인들은 서명운동을 위해 설치된 텐트가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시야를 가려 상권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항의에 나섰다. 동성로상점가상인회는 디저트 축제에 앞서 22, 23일 구청에 도로점용허가를 받았다며 민주당 대구시당 측에 텐트 위치를 옮기거나 높이가 낮은 텐트로 바꿔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서명운동 텐트가 구청의 도로점용 허가 없이 설치됐다며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상인회 관계자는 "몽골 텐트는 상가를 가리기 때문에 일반 천막 등으로 바꿔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해당 텐트로 행사 부스 설치가 제한돼서 난감하다. 도로점용 허가를 먼저 받은 쪽에게 공간을 양보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중구청은 중재에 나섰다. 중구청 관계자는 "집회는 도로점용 허가 대상이 아니고, 절차를 거쳐서 신고하는 집회를 공공기관이 막을 수도 없다"면서도 "다만 집회 일정과 장소가 축제와 겹치기 때문에 시당에 수차례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행사 개막식을 앞둔 22일 오후 4시에 서명운동 텐트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다음날인 23일은 앰프 등을 사용하지 않고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텐트 설치에 관해 그동안 상인회 측에서 큰 반발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대구시 행사에 앞서 시당에서 집회를 먼저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후 열리는 축제와 관련해 상인회와 구청에서 협조요청을 해 와 이를 받아들인 것 뿐"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6:47:04
19일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제2회 대구 중구 구립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창단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노래'를 부제로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For the beauty of the Earth", '우리의 꿈" 등 9곡을 선보인다. 연주회는 이창희 지휘자의 연출과 소프라노 조지영, 피아노 5중주 Quintet Apassionato의 특별무대로 구성된다. 연주회는 관객석 300여 석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한다.
2024-11-21 15:20:07
법원, 본인 징계과정 SNS 생중계한 대구 김효린 중구의원…징계 적법
대구지법 행정1부(채정선 부장판사)는 20일 김효린 대구 중구의원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낸 의원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징계가 부당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김 구의원은 중구의장이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정당하게 경고하거나 퇴장을 요구했음에도 이에 불응했다"며 "중구의회의 징계 처분이 비례의 원칙, 평등의 원칙에 반하거나 재량권의 일탈 및 남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구의원은 지난해 3월 중구의회에서 열린 자신의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표결 과정을 SNS에 생중계해 같은 해 4월 중구의회로부터 30일간 출석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 구의원은 항소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의정활동을 위해 도심재생문화재단 등에 회계 자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갑질과 서류 무단 반출 의혹이 불거졌는데, 징계안이 윤리위에서 부결됐음에도 당시 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을 소란을 피웠다고 칭한 것"이라며 "본회의 SNS 중계는 버튼이 잘못 눌려 영상이 10초간 송출됐을 뿐이다. 현재 1차 징계에 관한 항소심이 진행 중이고, 오늘 선고에 대한 항소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4:16:04
대구 중부경찰서 소속 경위, 음주 운전 적발…면허 취소수치
현직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대구 중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50대 A경위가 음주 후 자동차를 운전하다 서구 비산동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A경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수치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20일 비번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대구중부경찰서 측은 "징계 여부는 추후 조사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0:45:58
19일 대구 중구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2024 동성로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성로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해당 행사는 22일 오후 4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대학생 밴드공연과 대구 뮤지컬팀 '딤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는 상권브랜드 공모전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개막식이 진행된다. 23일에는 오후 4시부터 시민 참여형 길거리 미니토크쇼, 마술공연 등의 레크리에이션과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두바이 초콜릿, 쫀득쿠키, 얼려 먹는 케이크 등 디저트와 관련한 3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동성로 브랜드 공모전 시상작 전시회, 버스킹 존, 동성로 상권 이벤트 존, 소원 나무 이벤트 등과 공예, 캘리그라피, 키링만들기 등 플리마켓 체험존이 열릴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동성로 관광특구의 매력을 선보이고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시민분들에게 제공해 동성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9 16:35:17
나드리콜 요금 내년부터 36.4% 오른다…장애인단체 반발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대구시 교통수단 '나드리콜' 요금이 내년부터 30% 이상 오를 전망이다. 지역 장애인단체는 요금 인상폭이 지나치게 높고 대구시가 이용자와의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인상을 결정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최근 열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에서 나드리콜 시내요금을 기존 3천3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시외요금은 6천600원에서 9천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구성원 과반의 찬성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시내요금과 시외요금 모두 36.4% 오른 액수다. 당초 대구시는 13일 위원회를 열어 해당 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결론이 나지 않아 이후 서면으로 답변을 받았다. 이날 제시된 요금체계는 홍준표 대구시장 결재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규정 변경 등을 거친 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은 요금이 지나치게 큰 폭으로 올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지성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나드리콜을 이용하는 장애인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수급비 인상 폭이 물가상승률 등을 못 따라가고 있음에도 이용 요금을 인상한다는 것은 약자복지와 어긋난다"며 "그동안 장애인들이 요구해 온 나드리콜 운행률 개선이나 운행 인원 확충에는 돈이 없다는 핑계로 일관하면서 갑자기 요금만 올리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장애인단체도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9일 대구시가 이용자와의 소통 없이 요금인상을 결정했다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박동균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는 "긴 배차 대기시간을 차량 및 운전원 확보 대신 요금 인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나드리콜 이용 수요가 늘어난 데다 이용요금이 2009년 이후 동결돼 온 만큼 인상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한기봉 대구시 택시물류과장은 "나드리콜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군위 편입 및 광역 이동 체계가 신설되며 요금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역 7개 장애인단체 연합회와도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6:33:15
가정종합사회복지관 부설 북구경로당활동지원센터(소장 박보리)는 지난 12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대구 북구 경로당 회원 400명을 대상으로 북구 경로당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식전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어르신들께 겨울 대비 목도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이어져 노인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구시티병원, 대구은행 경북대지점, 대한적십자사 대구북구지구협의회 등에서 후원과 봉사로 참여했다.
2024-11-19 10:33:53
[이웃사랑]가출한 자식이 떠넘긴 손주 둘 키우는 할머니…추운 겨울 갈 곳 없어
"엄마 이야기로 책 서른 권도 더 내겠다." 유선희(54·가명) 씨가 자신의 막내아들에게 들은 말이다. 가정 형편 때문에 수차례 학업과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는 사연은 이어질 이야기에 비해 자칫 흔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선희 씨가 원치 않은 임신으로 결혼한 남편은 도박 빚 가득한 난봉꾼이었고, 폭력과 가출을 일삼다 연락이 끊기면서 홀로 세 아이를 키워야 했다. 먹을 것 덜 먹고 입을 것 아껴가며 아등바등 모은 전 재산은 사기로 잃었고, 가출을 일삼던 자식들은 수년 만에 나타나 어머니에게 손주를 떠넘기고 잠적해버렸다. 세상은 왜 이리 무심한지, 하고 많은 사람들 중 왜 나 홀로 이 불행을 다 떠안는 것 같은지. 집세가 밀려 추운 겨울 두 손주와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한 선희 씨는 오늘도 하늘을 원망한다. ◆난봉꾼 남편에게 수차례 배신당해…아이들은 가출 선희 씨는 강원도 속초에서 어부의 딸로 태어났다. 7살 때까지 자신 위 형제자매는 언니 한 명인 줄로만 알았는데,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대구 북구로 이사 오며 언니 세 명이 더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섬유공장을 다니며 야간학교에서 공부하던 언니들은 선희 씨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선희 씨가 초등학교 5학년 때쯤, 대야 공장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다리를 다쳐 일을 그만뒀다. 어머니가 밭일로 가족들을 먹여 살렸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중학교 졸업을 앞둔 선희 씨는 부모님께 언니들처럼 섬유공장에 들어가 돈을 벌겠다고 말했지만, 막내딸은 꼭 공부를 시키고 싶다는 아버지의 만류에 공장 대신 여자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위암 3기를 진단받은 어머니를 병간호하며 학교에 다니던 선희 씨는 은행에 취업했다. 허드렛일만 시키는 회사에 싫증이 나 일을 그만둔 선희 씨는 호텔 캐셔로 일하다 직장 동료인 한 남자를 만났다.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지만 막무가내로 선희 씨 집에 찾아와 눌러앉아 버린 남자는 선희 씨를 임신시켰고, 선희 씨는 어쩔 수 없이 남자와 살림을 차렸다. 난봉꾼이었던 남자는 생활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고 도박 빚만 3억이 넘었다. 게다가 선희 씨가 첫째를 낳자마자 둘째를 임신시키고 잠적했다. 20대 후반의 선희 씨는 아이들을 시댁에 맡기고 친구와 함께 서울에 올라가 장사를 시작했다. 생전 처음 살아본 서울은 선희 씨에게 꿈을 품게 했다. 친구 가게 일손을 도우면서 미뤄뒀던 공부를 틈틈이 해 서울의 한 의과대학에 합격한 선희 씨는, 들뜬 마음으로 교정을 오간 지 1년도 되지 않아 아버지가 후두암으로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학교를 자퇴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힘든 마음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견뎠다. 돈을 벌기 위해 서울에서 장사를 이어가던 선희 씨는 친구와 함께 점포를 옮기려다 부동산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잃었다. 선희 씨는 모든 걸 정리하고 대구로 내려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31살이 되던 해, 남자가 '다시 시작하자'며 선희 씨를 찾아왔다. 선희 씨는 아이들 생각에 남자를 받아줬지만, 같이 산지 한 달 만에 임신한 선희 씨에게 중절수술을 요구하다 집을 나가 연락이 끊겼다. 식당 허드렛일, 홀 서빙, 학교 급식 조리사 등으로 일하며 세 아이를 부양하는 건 오로지 선희 씨 몫이었다. 10년 가까이 밤낮으로 일했으나 언제나 생활고에 시달렸다. 둘째는 가출을 일삼으며 속을 썩이다 연락이 끊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까지 집 안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셨다. 언니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마자 살던 집을 경매에 넘겼고, 선희 씨는 집에서 쫓겨나 피붙이들을 데리고 곰팡이가 핀 집으로 이사를 했다. 고등학생이 된 첫째마저 갑작스럽게 가출해 연락이 두절된 이후로, 선희 씨는 어린 막내만 바라보며 살았다. ◆손주 떠넘기고 연락 두절된 첫째…생활고·주거 퇴거 위기 시달려 그 후로 4년이 흘렀을까, 가출한 첫째가 아이를 업고 선희 씨를 찾아왔다. 이후 10년간 자신이 필요할 때마다 엄마를 찾아오던 첫째는 지난해 중순, 말도 없이 자신과 자신의 아이 둘 주소를 선희 씨 집으로 옮겼다. 선희 씨는 기초생활수급비가 끊기고 난 뒤에야 자신에게 부양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해 8월, 첫째는 아이들을 선희 씨 집에 데려다 놓고 잠적했다. 유일하게 남은 셋째는 두 달 뒤 입대해 집을 떠났고 선희 씨는 홀로 남아 손주 둘을 돌봤다. 당뇨 합병증을 앓는 선희 씨는 양쪽 다리가 모두 불편해 경제능력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 검사한 혈당 수치가 500을 넘겼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아 하루 네 번 인슐린 주사를 맞고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해야 했다. 다행히 지난 7월부터 140만원 정도의 수급비를 다시 받게 됐지만, 카드값 30만원, 통신비 및 소액결제 40만원, 공과금 15만원, 식비 80만원, 손주들 교육비 15만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대여 8만원, 병원비 15만원 등을 지출하고 나면 돈이 항상 모자랐다. 집세는 수개월이 밀려 이번 달 말까지 집을 비워줘야 하지만, 추운 겨울 이사할 보증금도 목돈도 없어 고민이 컸다. 선희 씨는 자신만을 바라보고 크는 어린 손주들을 보며 매일 눈물 섞인 한숨을 짓는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strong〉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 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소아암 말기 앓는 아이 엄마 강연주 씨에 2,597만원 전달 빚으로 얼룩진 결혼생활을 하며 소아암 말기 앓는 아이를 키워야 하는 강연주 씨(매일신문 11월 5일 10면 보도)에게 2천597만7천649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삼이시스템 10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김나현 10만원 ▷안현숙 5만원 ▷이현목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박임상 2만원 ▷송재일 2만원 ▷신종욱 2만원 ▷이윤정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양태자 1만원 ▷가지영 5천원 ▷김진혹 5천원 ▷'나노김동현' 7만원 ▷'은행이자로돕기감사' 7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남편 병간호·부채에 지친 조미연 씨에 2,807만원 성금 병간호하던 전 남편 임용훈 씨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고 빚을 떠안은 채 아이들과 남겨진 조미연 씨(매일신문 11월 12일 10면 보도)에게 42개 단체, 223명의 독자가 2천807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철우)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 20만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두드림정신건강(정진영) 10만원 ▷무주상보시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김용환)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우성약국(허창옥)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사단법인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채석연 최동국 각 100만원 ▷김진숙 이명숙 각 50만원 ▷유주영 이신덕 각 30만원 ▷김용호 박철기 이재일 이종수 각 20만원 ▷곽용 권용일 김현진 김형 노희석 이현숙 장정순 정수연 지용남 천성민 최채령 최현순 황선원 황우원 각 10만원 ▷강혜숙 경규정 권수연 김국향 김기욱 김기환 김미희 김수신 김순향 김용은 김유정 김현성 박성미 박정희 박종천 박진녕 백미화 서정오 송준민 신광련 안대용 유영은 윤지영 이경남 이동욱 이승환 이연진 이용욱 이종하 이창호 임전미 임채숙 장봉수 전영순 전우식 전준석 정원수 정은지 정치범 조영주 최상수 최영철 최종호 최한태 최화영 하경석 하혜련 홍인표 황명하 각 5만원 ▷나선희 3만3천원 ▷권민성 김명환 김민경 김순남 김연숙 김영욱 김종훈 김태욱 김혜숙 변현택 유명희 윤현만 이석우 이용명 이재민 이재열 이정자 임원종 장경숙 조진우 최춘희 최태인 홍동욱 각 3만원 ▷권오영 권유진 권혁찬 기열곤 김영삼 김영수 김인환 김태형 류경숙 방순옥 서숙영 손금란 오미영 이영란 이영철 이윤숙 이해수 정경희 최영환 허정 황순주 각 2만원 ▷PIAO GUANG 강경원 강지원 권두형 김다영 김덕우 김삼수 김상훈 김선철 김성진 김수미 김순희 김주현 김진만 김태천 김형태 김혜진 박부호 박수현 박인배 박진구 박진열 박태용 박혜원 박홍선 백진규 변희광 손희정 신광수 신민경 엄성광 여경희 우철규 유귀녀 윤인주 윤태석 이경희 이미애 이민정 이민하 이승진 이영수 이재근 이주원 장이재 전선수 전정은 전창용 정서원 정연삼 정영민 조영식 차정혜 차준호 최경철 최승연 최재형 허영재 각 1만원 ▷권두영 신혜진 안재현 윤영만 조용인 최진일 각 5천원 ▷박찬준 3천원 ▷이장윤 2천원 ▷최연준 1천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victorique' '성암' 각 20만원 ▷'관세음보살님가피를' '사랑나눔624' '예수님의사랑' '주님사랑' '힘내세요!(엄선호)' 각 10만원 ▷'미연씨힘냉' '피땀눈물(로지스올)' '힘내세요~' 각 5만원 ▷'김태규(이웃사랑)' '하나님의사랑' '힘내세요' 각 3만원 ▷'낙동강강변(문정희)' '석희석주' '예수사랑' '좋은날이 올거예요' '힘내세요' 각 2만원 ▷'성동초등(김다현)' 1만2천원 ▷'돕는이' '석미혜(계대)' '오직예수'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도움' '힘내세요' '힘내세요' 각 1만원 ▷'어려운시기돕고복나눔' 6천200원 ▷'수민' '은빈' 각 5천원 ▷'돕는이' 1천800원 ▷'조금이라도돕기나중더' 700원 ▷'어려운시기돕고복받자' 300원
2024-11-19 06:30:00
지난 17일 대구 중구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중부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 28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 4길 4층 건물의 1층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신고 접수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6분 만에 불을 껐다. 이 화재로 노래방 홀 천장과 집기 등이 불타는 등 약 42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영업 중인 노래방 천장에서 불똥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손님이 119에 신고했고, 노래방 관계인 2명과 손님 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천장에서 불똥이 떨어진 데다 천장 마감재가 집중적으로 탄 가운데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2024-11-18 10:45:18
정재욱 정특수체육센터 대표가 가정복지회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242번째 손길이 됐다.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있는 정특수체육센터는 장애아동의 신체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장애특수체육 전문기관이다. 정재욱 대표는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고, 노인·장애인 등 지역주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참여동기를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우리나라 발전에 노력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귀한손길'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가정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어제와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부자(개인, 단체, 기업)은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신청할 수 있다.
2024-11-18 10:43:25
[성금내역] 소아암 말기 앓는 아이 엄마 강연주 씨에 2,597만원 전달
◆소아암 말기 앓는 아이 엄마 강연주 씨에 2,597만원 전달 빚으로 얼룩진 결혼생활을 하며 소아암 말기 앓는 아이를 키워야 하는 강연주 씨(매일신문 11월 5일 10면 보도)에게 2천597만7천649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삼이시스템 10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김나현 10만원 ▷안현숙 5만원 ▷이현목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박임상 2만원 ▷송재일 2만원 ▷신종욱 2만원 ▷이윤정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양태자 1만원 ▷가지영 5천원 ▷김진혹 5천원 ▷'나노김동현' 7만원 ▷'은행이자로돕기감사' 7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남편 병간호·부채에 지친 조미연 씨에 2,807만원 성금 병간호하던 전 남편 임용훈 씨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고 빚을 떠안은 채 아이들과 남겨진 조미연 씨(매일신문 11월 12일 10면 보도)에게 42개 단체, 223명의 독자가 2천807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철우)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 20만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두드림정신건강(정진영) 10만원 ▷무주상보시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김용환)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우성약국(허창옥)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창성정공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사단법인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채석연 최동국 각 100만원 ▷김진숙 이명숙 각 50만원 ▷유주영 이신덕 각 30만원 ▷김용호 박철기 이재일 이종수 각 20만원 ▷곽용 권용일 김현진 김형 노희석 이현숙 장정순 정수연 지용남 천성민 최채령 최현순 황선원 황우원 각 10만원 ▷강혜숙 경규정 권수연 김국향 김기욱 김기환 김미희 김수신 김순향 김용은 김유정 김현성 박성미 박정희 박종천 박진녕 백미화 서정오 송준민 신광련 안대용 유영은 윤지영 이경남 이동욱 이승환 이연진 이용욱 이종하 이창호 임전미 임채숙 장봉수 전영순 전우식 전준석 정원수 정은지 정치범 조영주 최상수 최영철 최종호 최한태 최화영 하경석 하혜련 홍인표 황명하 각 5만원 ▷나선희 3만3천원 ▷권민성 김명환 김민경 김순남 김연숙 김영욱 김종훈 김태욱 김혜숙 변현택 유명희 윤현만 이석우 이용명 이재민 이재열 이정자 임원종 장경숙 조진우 최춘희 최태인 홍동욱 각 3만원 ▷권오영 권유진 권혁찬 기열곤 김영삼 김영수 김인환 김태형 류경숙 방순옥 서숙영 손금란 오미영 이영란 이영철 이윤숙 이해수 정경희 최영환 허정 황순주 각 2만원 ▷PIAO GUANG 강경원 강지원 권두형 김다영 김덕우 김삼수 김상훈 김선철 김성진 김수미 김순희 김주현 김진만 김태천 김형태 김혜진 박부호 박수현 박인배 박진구 박진열 박태용 박혜원 박홍선 백진규 변희광 손희정 신광수 신민경 엄성광 여경희 우철규 유귀녀 윤인주 윤태석 이경희 이미애 이민정 이민하 이승진 이영수 이재근 이주원 장이재 전선수 전정은 전창용 정서원 정연삼 정영민 조영식 차정혜 차준호 최경철 최승연 최재형 허영재 각 1만원 ▷권두영 신혜진 안재현 윤영만 조용인 최진일 각 5천원 ▷박찬준 3천원 ▷이장윤 2천원 ▷최연준 1천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victorique' '성암' 각 20만원 ▷'관세음보살님가피를' '사랑나눔624' '예수님의사랑' '주님사랑' '힘내세요!(엄선호)' 각 10만원 ▷'미연씨힘냉' '피땀눈물(로지스올)' '힘내세요~' 각 5만원 ▷'김태규(이웃사랑)' '하나님의사랑' '힘내세요' 각 3만원 ▷'낙동강강변(문정희)' '석희석주' '예수사랑' '좋은날이 올거예요' '힘내세요' 각 2만원 ▷'성동초등(김다현)' 1만2천원 ▷'돕는이' '석미혜(계대)' '오직예수'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도움' '힘내세요' '힘내세요' 각 1만원 ▷'어려운시기돕고복나눔' 6천200원 ▷'수민' '은빈' 각 5천원 ▷'돕는이' 1천800원 ▷'조금이라도돕기나중더' 700원 ▷'어려운시기돕고복받자' 300원
2024-11-18 10:43:13
김효린 중구의회 부의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대구 중구의회 김효린 구의원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주관하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부터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각 기관과 단체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지목받은 사람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효린 구의원은 "아동 권리 증진과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 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긍정양육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효린 구의원은 김승엽 서울시 은평구의회 의원의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다음 참여자로는 류종우 대구시의원, 백지은 수성구의원,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을 지목했다.
2024-11-16 06:30:00
대구 중구 삼덕동 지사협,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봉사활동
대구 중구 삼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주거 취약 가구인 저소득 노인 부부 세대를 찾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집수리 봉사 활동 대상으로 선정된 중구의 한 노인 부부 세대는 보일러가 없어 난방이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보일러 설치 사전작업으로 전기 공사를 진행하고, 어르신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작업을 마쳤다. 박용승 삼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16:27:29
대구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수험생 대상 정신건강 증진 캠페인
대구 중구보건소(소장 황석선)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장성만)는 지난 14일 경북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마음, 밝은 미래를 향해' 정신건강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년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직면한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마음가짐을 통해 더 나은 입시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캠페인의 목표다. 이번 캠페인은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정신건강 상담 전화(1577-0199) 홍보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안내 ▷간식키트 전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신건강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정신건강 상담 전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2024-11-15 16:25:22
대구 중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한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오는 20일까지 '2024년 주민자치 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무교육과 현장 탐방으로 나눠 구성된다. 주민주도형 자치행정 구현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이날 경북 영주시 일원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탐방이 진행됐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봉2동‧성내1동‧남산4동 등 권역별 행정복지센터에서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에는 주민자치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위원 12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민자치 이해와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민간 주도형 주민자치 공모사업 활성화 방안 ▷우리 마을 의제 및 해결 방안 발굴 등으로 구성됐다.
2024-11-15 16:03:50
"시험장 착각했어요" "수험표 빠뜨렸어요"…'다사다난' 대구 수능고사장 풍경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시험장. 수능 한파 없이 비교적 따뜻했던 이날 학교 정문 앞은 점퍼나 바람막이 등 가벼운 차림새를 한 이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수험생을 응원하러 온 선생님과 후배들, 자원봉사차 나온 학부모였다. 시끌벅적한 교문 앞을 등지고 시험장 내부로 들어오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배웅하는 가족 앞에서 애써 웃던 수험생 얼굴에는 웃음기가 빠지고 긴장감이 가득했다.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수험표를 두고 오는 돌발 상황 등이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분주했던 수능날 아침 표정을 살폈다. ◆시험장 착각…수험표 깜빡 지나친 긴장 탓인지 매년 나온 수능날 아침 돌발 상황은 올해도 되풀이됐다. 이날 대구에서 실제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불상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적잖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이날 수험생 2명은 예비소집학교를 실제 시험장으로 착각하고 전날 예비소집을 한 곳으로 향했다. 두 학생의 시험장은 각각 수성고와 남산고였지만 뒤늦게 이동하기에는 입실완료시각인 오전 8시 10분에 맞추기 어려웠다. 결국 예비소집학교인 경북여고 예비 교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 수험표 등 준비물을 깜빡하는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능 관련 112 신고는 모두 15건. 이중 수송 요청이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험표 관련 4건, 시험장 착오 1건, 교통불편 2건 순이었다. 이날 달성고 시험장에서 만난 학부모 유희정(53) 씨는 "아들과 서로 수험표를 챙겼다고 생각해 실수를 저질렀다. 분명히 어젯밤 꼼꼼하게 체크했는데 가장 중요한 수험표를 잊었다"며 "이미 집에서 출발한 지 오래라 발만 동동 구르다가 다행히 아직 출근하기 전인 남편이 수험표를 챙겨 고사장으로 찾아왔다"고 전했다. ◆'간절한 응원' 수험생 응원전도 여느 해와 똑같이 간절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을 찾은 가족, 친구, 선후배들은 힘찬 응원과 아낌 없는 격려를 보냈다. 한 수험생은 양손에 어머니와 할머니 손을 꼭 잡은 채 대구여고 시험장 입구로 들어섰다. 할머니 이태이(61) 씨는 "시험 잘 치고 오라는 마음으로 아침에 따뜻한 물이랑 먹고 싶어하는 과일, 좋아하는 반찬을 챙겨줬다"며 "밤잠도 못 자고 그동안 고생한 손녀를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에 울컥하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도 든다. 열심히 했으니까 잘하고 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에 수능을 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는 이날 고사장 풍경이 자극제가 됐다. 달성고 2학년 윤상호(17) 군은 "쉬는 날이지만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서 아침부터 나와봤다"며 "긴장한 선배들을 보니 나도 덩달아 떨린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응원을 뒤로하고 고사장에 들어온 수험생 대부분은 편한 차림새였다. 반팔 티셔츠에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앞머리를 머리핀으로 고정하거나 긴 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모습이 적잖이 보였다. 편한 복장과는 별개로 고사장은 긴장감이 가득했다. 학생들은 화장실에 출입할 때마다 긴장한 표정으로 금속탐지기 검사를 받았다. 수험생 정윤석(18)군은 "원래도 시험 때 긴장을 하는 편인데, 수능이 워낙 큰 시험이다보니 한숨도 자지 못하고 뜬 눈으로 지샜다. 아는 것만이라도 다 풀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2024-11-14 21:42:56
4일 대구 중구는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 안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훼손되거나 색이 바랜 1천56곳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교체 대상은 2013년 이전 설치된 건물번호판 중 햇빛 노출 등 자연현상으로 변색 및 탈색 등이 심하게 발생한 번호판이다. 노후화된 번호판은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중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소정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번호판 1만3천146개 중 1천56개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새롭게 설치한 건물번호판에는 '큐알(QR)코드'가 삽입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현재 위치와 도로명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화재·범죄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112와 119에 신속한 구조요청 문자를 발송할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안전과 관련된 주소정보 정책을 발굴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5:20:41
14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오전 대구 중구 내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고사장을 둘러보고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대구지역 51개 고사장에서 2만4천346명이 응시하고, 이중 중부는 3개 고사장에서 1천167명이 시험을 본다. 이에 따라 중부경찰서는 등·하교 시간에 맞춰 고사장 주변에 교통경찰관 35명과 모범운전자 12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시험 종료 후인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 다수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대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조기 귀가 유도 등 활동을 벌인다. 김기대 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5:18:00
가족·선생님 뒤로 하고 고사장으로…학교 착각·수험표 빠뜨리는 등 돌발상황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수능 한파 없이 비교적 따뜻한 이날 시험장 앞은 점퍼나 바람막이 등 가벼운 차림새를 한 이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수험생을 응원하러 온 선생님과 후배들, 자원봉사차 나온 학부모였다. 시끌벅적한 교문 앞을 등지고 시험장 내부로 들어오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배웅하는 가족 앞에서 애써 웃던 수험생 얼굴에는 웃음기가 빠지고 긴장감이 가득했다.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수험표를 두고 오는 등 돌발상황도 올해도 반복되면서 경찰도 부지런히 학생들을 실어날랐다. 분주했던 수능날 아침을 살펴봤다. ◆가족과 선생님, 후배들…시험장 앞 응원전 형광 조끼를 입은 경찰들은 학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수험생을 비롯한 행인들의 보행을 도왔다. 교문 양 옆으로 늘어선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수성공주들 이제 꽃길만', '혜화여고 일내보자' 등 응원 피켓을 들고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학생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덕원고등학교 학생들 응원을 나왔다는 유용열(47) 선생님은 "실제로 제 딸이 올해 수험생활을 했고, 오늘 이곳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아이를 시험장에 보내는 김에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남아 학생들 응원을 하고 있다"며 "교사로서, 아버지로서 수능을 대하는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항상 긴장되고, 다들 자기 실력대로 최선을 다하고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 수험생은 양손에 어머니와 할머니 손을 꼭 잡은 채 시험장 입구로 들어섰다. 교문 안으로 발을 딛기 직전 어머니 품에 안겼다. 옆에서 손녀를 바라보는 할머니는 주먹을 꼭 쥐었다. 할머니 이태이(61) 씨는 "시험 잘 치고 오라는 마음으로 아침에 따뜻한 물이랑 먹고 싶어하는 과일, 좋아하는 반찬을 챙겨줬다"며 "밤잠도 못 자고 그동안 고생한 손녀를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에 울컥하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도 든다. 열심히 했으니까 잘하고 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에 수능을 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는 이날 고사장 풍경이 자극제가 됐다. 달성고 2학년 윤상호(17) 군은 "쉬는 날이지만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서 아침부터 나와봤다. 한국항공대에 꼭 가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수능 현장을 살펴보면 더 열심히 공부할 동기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 나왔다"며 "긴장한 선배들을 보니 나도 덩달아 떨린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응원을 뒤로하고 고사장에 들어온 수험생 대부분은 편한 차림새였다. 반팔 티셔츠에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앞머리를 머리핀으로 고정하거나 긴 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모습이 적잖이 보였다. 편한 복장과는 별개로 고사장은 긴장감이 가득했다. 학생들은 화장실에 출입할 때마다 긴장한 표정으로 금속탐지기 검사를 받았다. 수험생 정윤석(18)군은 "원래도 시험 때 긴장을 하는 편인데, 수능이 워낙 큰 시험이다보니 한숨도 자지 못하고 뜬 눈으로 왔다. 부모님께도 잘 치겠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고, 아는 것만이라도 다 풀겠다고 하고 겨우 나왔다"고 말했다. ◆시험장 착각해 예비소집학교 찾은 학생들…수험표 깜빡해 발 동동 지나친 긴장 탓인지 매년 나온 돌발상황은 올해도 되풀이됐다. 이날 대구에서 실제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불상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적잖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실제로 이날 수험생 2명은 예비소집학교를 실제 시험장으로 착각하고 전날 예비소집을 한 곳으로 향했다. 두 학생의 시험장은 각각 수성고와 남산고였지만 뒤늦게 이동하기에는 입실완료시각인 오전 8시 10분에 맞추기 어려워 예비소집학교인 경북여고의 예비 교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두 학생은 예비소집일 당일 예비소집학교에 가지 않아 시험장을 헷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표 등 준비물을 깜빡하는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능 관련 112 신고는 모두 15건. 이중 수송요청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관련 4건, 시험장 착오 1건, 교통불편 2건 순이었다. 이날 달성고등학교에서 만난 학부모 유희정(53) 씨는 "아들과 서로 수험표를 챙겼다고 생각해 실수를 저질렀다. 분명히 어젯밤 꼼꼼하게 체크했는데 가장 중요한 수험표를 잊었다"며 "이미 집에서 출발한 지 오래라 발만 동동 구르다가 다행히 아직 출근하기 전인 남편이 수험표를 챙겨 고사장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유씨는 정문 통제를 담당하는 달성고 선생님들에게 수험표를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하고 고사장을 떠났다.
2024-11-14 11:27:14
전태일 54주기 "가장 행복했던 시절" 대구 옛집 공개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 54주기를 맞아, 그가 유년시절 가족과 함께 살았던 대구의 옛집이 공개됐다. 13일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이날 대구시 중구 남산동 2178-1에 위치한 '전태일 옛집'에서 54주기 추모식 및 옛집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태일 옛집'은 전태일 열사 가족이 생계를 위해 대구를 떠나기 전인 1962년 8월부터 1964년 2월까지 살았던 곳이다. 지난 2019년 3월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설립 이후 옛집 매입을 위한 시민모금운동이 진행됐고, 옛집은 지난 2020년 매입 이후 4년이 흐른 이달 10일 준공됐다. 전태일 열사는 생전 일기에 옛집에서 생활한 시절을 '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열리는 54주기 추모식 및 옛집 개관 기념식은 오후 5시 50분 진행되는 사전행사 액막이 도깨비굿을 시작으로 개회사 및 기념 인사, 축하 공연, 합창, 함께 걷기 등으로 구성됐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오는 16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옛집 개관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11-13 18: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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