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기자 kirag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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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에 1대4 대패 충격'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바꾼다

    '아르헨에 1대4 대패 충격'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바꾼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감독 도리바우 주니오르(62)가 전격 경질됐다. 최근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1대4 치욕적 패배를 당하는 등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부진에 빠진 데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브라질축구협회(CBF)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부터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알렸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뒤 치치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후 라몬 메네제스와 페르난두 디니스 등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그러다가 2024년 1월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당시에도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6위에 머물러 있었다. 브라질협회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을 후임으로 점찍고 있었지만, 그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하자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선택했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플루미넨시, 팔메이라스, 산투스, 플라멩구 등 브라질 명문 클럽을 이끌었던 지도자다. 2022년 플라멩구를 이끌고 브라질축구협회컵과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에도 상파울루를 브라질축구협회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대표팀 감독으로 일군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해 남미 대륙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하기도 했다.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는 현재 6승 3무 5패(승점 21)로 남미 10개국 중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2무 1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브라질은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 월드컵 예선을 이어간다.

    2025-03-29 10:00:00

  • 세븐틴 10억원…연예계 산불 피해 복구 기부 이어져

    세븐틴 10억원…연예계 산불 피해 복구 기부 이어져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따르면 배우 장근석과 김소연·이상우 부부는 각각 성금 1억원과 5천만원을 기부했다. 장근석은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를 본 분들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조속한 진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소방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준호는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월드비전에 1억원을, 유이와 안재욱, 소유진도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5천만원, 2천만원, 3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세븐틴은 성금 10억원을 쾌척했다. 세븐틴은 "산불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슈가도 각각 1억원을 산불 피해 지원 성금으로 기부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길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이 빠르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래퍼 이영지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건넨 사실을 개인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밝히며 "비가 많이 내리면 좋겠다. 소방관분들도 지역 주민분들도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밖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슬기, 안동 출신 가수 영탁은 각각 1억원을, 래퍼 로꼬는 2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각각 성금 1억원·2천만원을, 가수 린·김종국·김희재는 각각 5천만원을, 그룹 엔하이픈 정원은 3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건넸다. 그룹 몬스타엑스는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레드벨벳 웬디와 트와이스 지효는 사랑의열매에 각각 5천만원을 전달했다. 가수 박서진도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전달했다.

    2025-03-28 09:10:25

  • '2볼넷 2득점' 돌아온 이정후, MLB 개막전 짜릿한 역전승 힘 보태

    '2볼넷 2득점' 돌아온 이정후, MLB 개막전 짜릿한 역전승 힘 보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두 차례 홈을 밟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6대4 역전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격했다.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어깨를 다친 이후 약 10개월만에 MLB 정규시즌 복귀다. 이정후는 이날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00마일을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5번 헬리엇 라모스의 투런 홈런으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기대했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터지지 않았다. 바뀐 투수 우완 스캇 버로우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변화구에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3으로 패색이 짙던 샌프란시스코에게 마지막 공격 기회가 찾아왔다. 시발점은 이정후였다. 9회초 1사후 네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맷 채프먼과 패트릭 베일리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3-3 동점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7번 윌머 플로레스가 짜릿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9회말 1점을 내줬지만 샌프란시스코는 6대4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정후는 4타석 2타수 무안타, 삼진 2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뒤 30일 신시내티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25-03-28 08:32:05

  • 제이홉, 2주만에 신곡 '모나리자' 공개…

    제이홉, 2주만에 신곡 '모나리자' 공개…"장난스러운 요소 곳곳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에 이어 2주 만에 새 디지털 싱글 '모나리자'(MONA LISA)를 발표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동명 명작에서 이름을 딴 곡으로, 매력적인 상대를 향한 찬가다. 그루비한 리듬, 펑키한 코드, 청량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힙합 알앤비(Hip hop R&B) 장르의 노래다. 제이홉은 "이번 노래에는 재치 있는 가사가 많아 쉽고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다. 다양한 효과음 같이 위트 있고 장난스러운 요소가 곳곳에 있다"며 "그런 부분을 찾아 들어보시면 더 즐거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완성한 곡이다. 여러분께 또 다른 느낌의 제이홉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아미와 함께 이 곡을 즐길 날을 떠올리며 기쁜 마음으로 작업했다. 그리고 이제 그 순간이 온 것 같아 행복하다. 항상 믿고 기다려 주시는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22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춤'에서 '모나리자'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3-21 13:30:00

  • 오만과 비긴 홍명보호, 월드컵 조기진출 부담 더 커졌다

    오만과 비긴 홍명보호, 월드컵 조기진출 부담 더 커졌다

    오만을 상대로 졸전 끝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기 본선 진출 계획이 꼬이게 됐다.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함께 B조에 편성된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꺾고 한국을 승점 3 차이로 따라 붙으면서다. 요르단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요르단은 승점 12(3승 3무 1패)를 쌓아 조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같은 조 이라크도 홈에서 쿠웨이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라크(3승 3무 1패)는 요르단과 승점은 12로 같지만, 골 득실(이라크 +2·요르단 +6)에서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B조 5개국이 각각 3경기씩 남겨놓은 가운데 한국(승점 15·4승 3무)과 3위 간 격차가 승점 3차로 좁혀지면서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8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3개 조 1, 2위를 차지한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각 조 3, 4위 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거쳐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4차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플레이오프(PO)를 거치고 승자가 대륙별 PO에 나서 마지막으로 북중미행에 도전하게 된다. 한국의 라이벌이자 C조에 속한 일본은 20일 열린 바레인과 3차 예선 7차전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결승 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쐐기 골로 2대0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6승 1무로 승점 19를 쌓으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북중미행 티켓을 따낸 첫 번째 나라가 됐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기도 하다.

    2025-03-21 11:30:00

  • 발 끝 무뎌진 음바페…반년만에 복귀한 A매치서 자존심 구겨

    발 끝 무뎌진 음바페…반년만에 복귀한 A매치서 자존심 구겨

    유럽 강호 크로아티아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돌아온 프랑스를 격침 시켰다. 크로아티아는 2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의 폴류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1차전을 2대0 승리로 장식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6분 안테 부디미르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이반 페리시치가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프랑스는 음바페의 복귀전에서 완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6개월 만의 A매치 그라운드를 밟은 음바페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특유의 빠르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특히 4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한 번만 뚫었고, 볼 경합에서도 여러 차례 뺏기고 말았다. 프랑스는 24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또 다른 8강 1차전에서는 독일, 덴마크가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을 각각 제압하고 4강 가능성을 높였다. 스페인은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A매치 무패 행진을 17경기째 이어갔다.

    2025-03-21 09:40:01

  • 김가영 프로당구 38연승 행진, 김예은이 막았다

    김가영 프로당구 38연승 행진, 김예은이 막았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38연승을 달리던 김가영(하나카드)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김예은은 13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김가영을 세트 점수 2-1로 물리쳤다. 김예은은 1세트를 6-11(6이닝)로 내줬지만 2세트 1이닝째 6점 장타를 앞세워 11-4(12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예은은 김가영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 11이닝째에 마지막 득점에 성공해 9-7로 게임을 가져왔다. 올 시즌 2차 투어인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에게 패배한 이후 38연승과 함께 6차례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김가영은 255일 만에 졌다. 김가영은 이날 패배에도 2승 1패(세트 득실 +3)로 A조 1위를 사수해 16강에 올랐다. A조 2위는 2승 1패에 세트 득실 +1의 김진아(하나카드)다. D조의 정수빈은 조별리그 3전 전승에 세트 득실 +6으로 전체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같은 조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팀 동료 김민영을 세트 점수 2-1로 제치고 D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025-03-14 10:00:00

  • "캡틴다웠다" 손흥민 풀타임 압박, 토트넘 유로파 8강 이끌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AZ 알크마르(네덜란드)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안착했다. '캡틴' 손흥민은 도움 하나를 보탰다. 지난 7일 알크마르 원정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 탓에 0-1로 졌던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2차전을 3대1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성적 3대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2-2013시즌 이후 12년 만에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운명의 2차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3골에 모두 기여했다. 도움은 후반 3분에 나왔다. 1대0으로 앞선 상황,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매디슨에게서 받은 공을 돌려줬고 매디슨이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전 11번째 도움으로 이번 시즌 11골(EPL 7골·유로파리그 3골·리그컵 1골)을 합친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22개(11골 11도움)가 됐다. 합산 스코어 2대1 역전을 만든 토트넘은 바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9분 오도베르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밀어준 공을 제드 스펜스가 크로스로 이어갔고, 솔란케의 절묘한 백힐 연결에 이은 오도베르가 마무리했다. 올해 8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오도베르는 토트넘 데뷔골과 두 번째 골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8강 진출에 주역이 됐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경기 후 각종 매체에서 7~8점대 높은 평점을 받았다. 8점을 부여한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훌륭한 압박으로 볼을 따내 오도베르의 전반전 골에 기여했고,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주장다운 활약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5-03-14 08:24:18

  • 전지현 10년만의 복귀작 '군체' 크랭크인

    전지현 10년만의 복귀작 '군체' 크랭크인

    배우 전지현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군체'가 촬영을 시작했다. 7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번져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지현은 '군체'를 통해 처음으로 연 감독 작품에 출연한다. 그가 스크린에 복귀하는 것은 최동훈 감독의 '암살'(2015) 이후 10년 만이다. 캐스팅도 마쳤다. 우선 지창욱이 일명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에 합류한다. 또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 등 그간 연 감독 작품에 여러 차례 출연한 배우들도 등장한다. 고수는 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각 배우가 맡은 역할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연 감독은 "너무나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와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부푼 마음으로 출발선에 섰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3-07 11:30:00

  • 솔로 1집 '루비' 선보인 제니

    솔로 1집 '루비' 선보인 제니 "셰익스피어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

    블랙핑크 제니가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선보였다. 제니는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7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비롯해 선공개된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을 비롯해 '라이크 제니'(like JENNIE), '서울 시티'(Seoul City), '스타라이트'(Starlight), '트윈'(twin) 등 15곡을 담았다. 제니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앨범은 저만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셰익스피어의 희곡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란 주제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재킷 이미지에서) 극장의 커튼을 여는 것은 제 음악 인생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는 것을 상징한다"며 "이번 앨범 작업은 아티스트로서 성장하고 제 진정한 목소리를 찾는 소중한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앨범에는 차일디시 감비노, 도이치,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 FKJ, 칼리 우치스 등 유명 스타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루비'의 실물 음반에는 피처링 없이 모든 보컬을 제니가 단독으로 소화한 트랙으로 구성된 '제니 온리 오디오'(JENNIE Only Audio) 버전도 포함됐다. 제니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바이닐 앤 플라스틱에서 첫 정규 앨범 '루비'를 체험하는 팝업 '루비파이'(Rubify)를 연다.

    2025-03-07 08:46:02

  • '유효슈팅 제로' 존재감 실종된 손흥민…혹평만 쏟아졌다

    '유효슈팅 제로' 존재감 실종된 손흥민…혹평만 쏟아졌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캡틴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또 쏟아졌다. 7일(이하 한국시간)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팀이 0대1로 패배하면서다. 전반 18분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것.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후반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겼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슈팅은 세 차례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도 81%(32회 시도 26회 성공)에 머물렀고, 키패스는 하나도 없었다. 드리블도 세 차례 시도해 한 번 성공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베리발(5.8점), 마티스 텔(6점)에 이어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평점 6.1을 줬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비롯해 텔, 브레넌 존슨까지 토트넘 선발 공격수들에게 모두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3을 줬다. 이브닝스탠더드도 텔, 존슨, 제임스 매디슨 등과 함께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를 매겼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주로 골대를 등지고 플레이했고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원정 1차전을 내준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5시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을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2025-03-07 08:40:23

  •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마이크 내려 놓는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마이크 내려 놓는다…"내달 공연이 마지막"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84)가 마이크를 내려 놓는다. 다음 달 26~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 '맥(脈)을 이음'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미자는 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이것(내달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자는 "'단을 내리는 것'(은퇴 선언)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노래할 수 없게 됐을 때 조용히 그만두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은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 가요를 사라지게 하지 않고 물려줄 수 있는, 대(代)를 이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 공연을 할 수 있게끔 한 제작사가 있었기에, 혼자 조용히 이 공연으로 (가수 인생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미자는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66년간 한국 가요계의 전설로 활약했다. 그는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열아홉 순정',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여자의 일생' 등의 히트곡을 포함해 2천500곡이 넘는 노래를 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대중음악인 가운데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이미자는 마지막 공연에서 주현미, 조항조와 함께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등 대표곡을 들려준다.

    2025-03-06 08:43:30

  • 가수 션, '3·1런' 기금 2억2천만원 독립유공자 후손에 기부

    가수 션, '3·1런' 기금 2억2천만원 독립유공자 후손에 기부

    5년째 3·1절 기념 마라톤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션이 올해도 약 2억2천만원을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했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한국해비타트와 전날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 '2025 3.1런'에서 배우 진선규, 이재윤, 임세미 등 31명이 달린 31㎞ 코스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션은 3.1㎞를 뛴 다음 1천여명의 개인 참가자와 추가로 3.1㎞를 달렸다. 이번 행사에서 개인 참가자 3천100명의 참가비 전액과 기업 후원금을 합해 약 2억2천400만원이 모였고, 이 돈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됐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2025 3.1런'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후손이 편안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부 달리기다. 개인 참가자 3천100명이 한 달 만에 모집됐다. 션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뛰는 '3.1런'이 매년 더 많은 분의 참여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며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그간 모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7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헌정했고, 현재는 18∼19번째 집을 짓고 있다. 션이 지금까지 쾌척한 누적 기부액은 총 60억여원에 이른다.

    2025-03-03 09:49:58

  • 정대윤, 한국 선수 최초 모굴 월드컵 은메달

    정대윤, 한국 선수 최초 모굴 월드컵 은메달

    정대윤(롯데스키·스노보드)이 국제스키연맹(FIS) 모굴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대윤은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4-2025 FIS 모굴 월드컵 남자부 경기에서 79.08점을 획득, 예선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결선이 기상 악화로 취소돼 예선 2위를 한 정대윤이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은 81.17점을 받은 이 종목 최강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가 가져갔고, 동메달은 77.82점의 호리시마 이쿠마(일본)다. 한국 선수의 모굴 월드컵 종전 최고 성적은 최재우가 2015∼2018년 사이에 기록한 4위였다. 정대윤 역시 올해 1월과 이달 초 미국 월드컵에서 두 차례 4위 성적을 내며 메달 가능성을 키워왔다. 2005년생 정대윤은 또 2023년과 2024년에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연달아 준우승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3일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프리스타일 스키의 세부 종목인 모굴은 28도 경사진 코스에 1.2m 높이의 둔덕(모굴)이 약 3.5m 간격으로 배치되며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2개의 점프대에서 턴과 점프 기술을 소화하는 종목이다. 턴 동작 점수 60%, 점프 시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를 반영해 순위를 정한다.

    2025-03-01 07:30:00

  • '메시 후계자' 에체베리, 맨시티 전격 합류…등번호 30

    '메시 후계자' 에체베리, 맨시티 전격 합류…등번호 30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꼽히며 아르헨티나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19)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이달 막을 내린 2025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팀 내 최다인 6골을 몰아넣어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같은 소식과 함께 등번호 30이 새겨진 그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에체베리는 자국 클럽 리버 플레이트 소속이던 2024년 1월에 맨시티와 2028년 6월 30일까지 4년 반 계약을 한 뒤 지난달까지 리버 플레이트에서 임대선수로 뛰었다. 그는 리버 플레이트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23년 6월, 한때 맨시티에서도 활약한 수비수 출신의 마틴 데미첼리스 전 감독에게 발탁돼 17세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나이에도 벌써 리버 플레이트에서 48경기에 출전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에체베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비록 4강에 머물렀지만,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7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맨시티뿐만 아니라 첼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등 유럽 빅 클럽들이 에체베리의 영입을 노렸으나 그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팀에 합류한 에체베리는 "맨체스터에 와서 마침내 저 자신을 맨체스터 시티 선수라고 부를 수 있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축구는 제 인생이고, 제 꿈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뛰는 것이었다. 오늘 저는 그 꿈에 더 가까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2-28 09:05:22

  • 에스파·이승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단편선 순간들 '음악만세' 음반상

    에스파·이승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단편선 순간들 '음악만세' 음반상

    가수 이승윤과 걸그룹 에스파가 27일 열린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승윤은 올해의 음악인상과 '역성'으로 최우수 록 노래상을, '폭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받아 모두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승윤은 "제 노래가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동시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누군가의 서랍 속에, 주머니 속에, 화분 속에 틈틈이 깃드는, 시대를 잊지 않는 음악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스파는 히트곡 '슈퍼노바'로 (Supernova)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K팝 노래상을 받았고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최우수 K팝 음반상을 받아 3개 부문을 차지했다. 월드투어 중인 에스파는 영상을 통해 "3년 전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올해의 노래(상)를 받았는데 3년 만에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많은 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밴드 단편선 순간들은 앨범 '음악만세'로 올해의 음반상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을 손에 넣었다. 이 밴드 리더인 단편선은 "하나의 음반에는 정말 많은 사람의 피와 땀이 녹아있다"고 운을 뗸 뒤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음악가만 상을 받는데 함께 작업한 다른 분들이 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며 앨범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엔지니어 등을 호명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지난해 10월 첫 음반을 발매한 포크 듀오 산만한시선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지드래곤은 7년 만의 신곡 '파워'(POWER)로 최우수 랩 노래상을, 존박은 11년 만의 정규앨범 'PSST!'로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공로상은 1970년대부터 작곡가 겸 건반 연주자로 활동했던 고(故) 이호준에게 헌정됐다. 연주 집단 '동방의 빛'과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출신인 이호준은 조용필 '친구여',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는 김광현 선정위원장 및 대중음악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총 54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다음은 이날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음반 = 단편선 순간들 '음악만세' ▲ 올해의 음악인 = 이승윤 ▲ 올해의 노래 = 에스파 '슈퍼노바'(Supernova) ▲ 올해의 신인 = 산만한시선 ▲ 최우수 K팝 음반 = 에스파 '아마겟돈'(Armageddon) ▲ 최우수 K팝 노래 = 에스파 '슈퍼노바' ▲ 최우수 록 음반 = 소음발광 '불과 빛' ▲ 최우수 록 노래 = 이승윤 '역성' ▲ 최우수 모던록 음반 = 단편선 순간들 '음악만세' ▲ 최우수 모던록 노래 = 이승윤 '폭포' ▲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 미역수염 '2' ▲ 최우수 팝 음반 = 존박 'PSST!' ▲ 최우수 팝 노래 = 비비 '밤양갱' ▲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 넷 갈라 '갈라파고스'(GALAPAGGOT) ▲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 = 마운트 XLR '오빙'(Oving) ▲ 최우수 랩&힙합 음반 = 비프리&허키 시바세키 '프리 허키 시바세키 & 더 갓 선 심포니 그룹 : 오디세이.1'(Free Hukky Shibaseki & the God Sun Symphony Group : Odyssey.1) ▲ 최우수 랩&힙합 노래 = 지드래곤 '파워'(POWER) ▲ 최우수 알앤드비&솔 음반 = 수민&슬롬 '미니시리즈 2'(MINISIRIES 2) ▲ 최우수 알앤드비&솔 노래 = 정인&마일드 비츠 '탓' ▲ 최우수 포크 음반 = 모허 '만화경' ▲ 최우수 포크 노래 = 강아솔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 ▲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 남예지 '오래된 노래, 틈' ▲최우수 재즈 연주 음반 = 지혜 리 오케스트라 '인피니트 커넥션스'(Infinite Connections) ▲ 최우수 글로벌 컨템포러리 음반 = 반도 '반도지형도' ▲ 선정위원회 특별상 = 라이브클럽데이 ▲ 공로상 = 이호준

    2025-02-28 08:02:02

  • 뇌수술 받고 PGA 복귀한 우들랜드 '용기상'…

    뇌수술 받고 PGA 복귀한 우들랜드 '용기상'…"날 도운 모든 분이 받아야 할 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지난 2023년 뇌에 야구공 크기의 구멍을 뚫어 병소를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을 받고도 2024년 투어에 복귀, 26차례 대회에 출전한 우들랜드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라 복귀 후 처음 톱10에 올라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런 그에게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27일(한국시간) 용기상을 수여했다. PGA 투어 용기상은 부상이나 질병, 또는 비극적인 사건을 이겨내고 골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인정받는 선수에게 준다. 올해도 우들랜드는 4차례 출전해 3번 컷을 통과했고 소니오픈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는 등 순조롭게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우들랜드는 "도와준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내가 아니라 나를 도운 모든 분이 받아야 할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는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크리스 커크(미국)가 용기상을 받았고,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뜬 재러드 라일(호주)과 두 번의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도 투어를 뛴 에릭 컴프턴(미국)도 용기상을 받은 바 있다.

    2025-02-27 11:01:51

  • 다저스 김혜성, 시범경기 또 침묵…타율 1할 밑으로 추락

    다저스 김혜성, 시범경기 또 침묵…타율 1할 밑으로 추락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침묵했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083(12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혜성이 부진한 모습으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지면서 현지에서는 벌써 '마이너행'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0-2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밀워키 두 번째 투수 우완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3-3으로 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을 기록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공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김혜성은 공수교대 때 크리스 뉴얼과 교체됐다. 김혜성의 팀 내 경쟁자로 꼽히는 미겔 로하스는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 OPS(출루율+장타율)는 1.245다.

    2025-02-27 07:58:01

  • 떠난 지 4년 넘어도 잘 팔리는 '바르셀로나 메시 유니폼'

    떠난 지 4년 넘어도 잘 팔리는 '바르셀로나 메시 유니폼'

    등번호 10번과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새겨진 바르셀로나 유니폼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의 주인공은 라민 야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하지만 등번호 10이 새겨진 메시의 유니폼이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AS는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은퇴할 때까지 그의 이름이나 라이선스가 포함된 제품을 공식적으로 판매할 수 없다"며 "다만 팬들은 등번호와 이름이 없는 기본 유니폼을 산 뒤 등번호 10번과 메시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바르셀로나'라는 공식이 뇌리에 강하게 남은 상황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결별한 뒤 4년째에 접어들지만, 여전히 팬들은 메시의 등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호하고 있다. 2000년 12월 바르셀로나의 기술 이사가 레스토랑의 냅킨에 급히 계약서를 만들어 메시의 아버지에게 건넨 '냅킨 계약'을 계기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메시는 유소년팀을 거쳐 줄곧 한 팀에서 뛰어왔다. 2021년 8월 결별할 때까지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 기간은 21년에 이른다. 그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 17시즌을 뛰면서 공식전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뽑아내 '레전드'로 남았다. 한편 바르셀로나를 떠나 미국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 안착한 메시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9경기 20골, 16도움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5-02-21 13:00:00

  • 다저스 김혜성 시범경기 데뷔…2타석 모두 풀카운트 승부 인상적

    다저스 김혜성 시범경기 데뷔…2타석 모두 풀카운트 승부 인상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날 데뷔전을 치렀다. 두 번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했다. 김혜성은 이날 8번 타자 선발 2루수로 출격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2, 3루 찬스에서 등장한 김혜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아쉽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이번에도 상대 투수 브래드 켈러의 공을 잘 골라내며 풀카운트로 끌고 갔다. 이어 7구째 패스트볼에 반응하지 않고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김혜성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면서 데뷔전을 마쳤다. 수비는 깔끔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컵스 3번 타자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의 뜬 공을 외야로 뒷걸음질 치며 잡아냈고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온 마이클 부시의 땅볼을 처리하는 등 두 차례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에 계약하며 MLB에 진출했다. 시범경기를 통해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과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날 경기는 컵스가 12-4로 다저스를 격파했다.

    2025-02-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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