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운 기자 nju1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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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 인동촌시장 아나고 골목,  '대구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돼

    서구 인동촌시장 아나고 골목, '대구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돼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인동촌시장 아나고 골목'이 2024 대구시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동촌시장 아나고 골목은 달성공원 북편에서 북비산네거리로 이어지는 골목으로, 현재 아나고 전문점 5개소를 포함한 총 36개의 상점이 운영 중이다. 아나고 골목은 이번 골목상권 공동체 지정을 통해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해당 사업은 지원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골목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된 정책으로, 공동마케팅·상권환경개선사업 등 각 상권에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구는 관내의 특색 있는 상권들이 ▷골목상권 공동체 컨설팅 ▷공동마케팅 ▷상권 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공모 신청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2024-11-21 17:00:20

  • 대구서부소방서, 고층건축물 등 지하대공간 불시단속 실시

    대구서부소방서, 고층건축물 등 지하대공간 불시단속 실시

    대구서부소방서(서장 우병욱)는 인명피해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20일 고층건축물 등 지하대공간 불시단속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불시단속 대상은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지하주차장으로, 서대구영무예다음 1단지 등 4개소에서 진행됐다. 사전 예고 없이 현장에 방문한 소방당국 관계자들은 건물 피난·방화시설의 폐쇄·훼손여부와 소방시설 전원 차단 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 후에는 소방안전관리자에게 지능형 CCTV 설치를 권고하고, 지하층 피난대피 방법을 홍보하는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지하층 피난 환경 개선의 중요성과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만큼,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기간동안 불시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1-21 16:58:22

  • 서구청, '70억원대 손해배상' 주장 재건축조합 상대로 1심 승소...조합

    서구청, '70억원대 손해배상' 주장 재건축조합 상대로 1심 승소...조합 "항소할 것"

    대구서구청이 관내 도로 공사를 두고 갈등중인 재건축조합이 제기한 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재판부는 같은 사안을 다루는 만큼, 지난해 말 확정된 행정소송 판결을 따라야 한다고 판단했다. 21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민사1부는 평리6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6구역 조합)이 서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청구 전체를 기각했다. 6구역 조합과 서구청은 지난 몇 년간 서구 관내 도로 '문화로'의 공사 주체가 누구인지를 두고 갈등을 벌여왔다. 이번 소송은 갈등 중 아파트 준공을 위해 일부 공사를 진행한 6구역 조합이 서구청을 상대로 해당 비용과 지연배상금 등 70여억원을 청구한 것이다. 문화로는 평리재정비촉진지구 중심을 지나는 핵심 도로로, 전체 7구역 중 4개 구역 정문이 문화로를 지난다. 당초 경사가 심하고 도로 폭이 20m에 불과한 문화로를 평탄화하고 폭을 26m까지 넓히는 것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잡았지만, 도로 밑에서 고압전선과 상수도관 등이 발견되면서 예상 공사비용이 수백억대로 치솟았다. 서구청과 6구역 조합은 이중 6구역 아파트 단지에 접하는 약 286m 구간의 공사를 두고 대립 중이다. 6구역 조합은 계획상으로 '존치도로', 즉 6구역 조합의 사업 범위 바깥에 있는 문화로는 서구청과 대구시 등 지자체에 공사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구청은 도로 정비 시 직접적 수혜를 입는 6구역 조합이 공사 주체가 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 취지를 설명하면서 먼저 마무리된 양측 간 행정소송 사례를 들었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결정을 내리면서 '문화로 공사 책임은 각 구역 조합에 있다'고 판시한 고등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이에 따른 기판력이 이번 민사소송에도 작용하므로, 원고 청구를 기각할 수밖에 없다는 게 재판부 설명이다. 다만 재판부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거나 "재판부로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확정판결이 있는 이상 기판력이 적용된다고 봤다"는 등 선고 내용과 배치되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패소한 6구역 조합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선고 직후 김미혜 6구역 조합장은 "변호사와 상의해 곧바로 항소할 계획"이라며 "2심에선 기판력 적용 여부를 중점으로 다퉈 다른 결과를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항소 의사를 전달받은 서구청 역시 추후 재판 대비에 매진할 계획을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는 "재판부 판단을 존중한다.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6:58:07

  • 대구 서구청, '70억원대 손해배상' 주장 재건축조합 상대로 1심 승소

    대구 서구청, '70억원대 손해배상' 주장 재건축조합 상대로 1심 승소

    대구서구청이 관내 도로 공사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재건축조합이 제기한 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21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민사1부는 평리6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6구역 조합)이 서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청구 전체를 기각했다. 6구역 조합과 서구청은 지난 몇 년간 서구 관내 도로 '문화로'의 공사 주체가 누구인지를 두고 갈등을 벌여왔다. 이번 소송은 갈등 중 아파트 준공을 위해 일부 공사를 진행한 6구역 조합이 서구청을 상대로 해당 비용과 지연배상금 등 70여억원을 청구한 것이다. 문화로는 평리재정비촉진지구 중심을 지나는 핵심 도로로, 전체 7구역 중 4개 구역 정문이 문화로를 지난다. 당초 경사가 심하고 도로 폭이 20m에 불과한 문화로를 평탄화하고 폭을 26m까지 넓히는 것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잡았지만, 도로 밑에서 고압전선과 상수도관 등이 발견되면서 예상 공사비용이 수백억대로 치솟았다. 서구청과 6구역 조합은 이중 6구역 아파트 단지에 접하는 약 286m 구간의 공사를 두고 대립 중이다. 6구역 조합은 계획상으로 '존치도로', 즉 6구역 조합의 사업 범위 바깥에 있는 문화로는 서구청과 대구시 등 지자체에 공사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서구청은 도로 정비 시 직접적 수혜를 입는 6구역 조합이 공사 주체가 되는 것이 원칙이라 주장한다. 재판부는 판결 요지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결정으로 판결이 먼저 확정된 양측 간 행정소송 사례를 들었다. 당시 대법원은 문화로의 공사 주체가 각 구역 조합이라고 판시했는데, 이에 따른 기판력이 이번 민사소송에도 작용하므로 원고 청구를 기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재판부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재판부로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확정판결이 있는 이상 기판력이 적용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패소한 6구역 조합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재판 직후 김미혜 6구역 조합장은 "변호사와 상의해 곧바로 항소할 계획"이라며 "2심에선 기판력 적용 여부를 중점으로 다퉈 다른 결과를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1:16:02

  • 대구중부소방서, 전 종합격투기 챔피언과  구급대원 폭행 대응교육 실시

    대구중부소방서, 전 종합격투기 챔피언과 구급대원 폭행 대응교육 실시

    대구중부소방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방 구급대원 폭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9일 '전 종합격투기 챔피언'을 초청, 구급대원 폭행사고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급대원 폭행사고가 해마다 반복되는 가운데, 구급대원들의 상황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맡은 곽윤섭 전 종합격투기 챔피언은 구급대원 폭행 피해 방지 자기방어술 실습을 비롯해 ▷올바른 체형 교정을 위한 스트레칭 및 지압법 ▷올바른 근육 강화 방법 ▷내몸에 적합한 체력단련(허리강화)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정원 대구중부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것 자체만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상황 대응능력을 갖춘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6:10:37

  • 대구남구의회에도 '딥페이크 협박' 피해자 있었다…지역서 12번째

    대구남구의회에도 '딥페이크 협박' 피해자 있었다…지역서 12번째

    최근 대구를 비롯한 전국 기초의원들을 노린 딥페이크 협박 메일 피해(매일신문 11월13일 등)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남구의원의 피해 사례도 뒤늦게 확인됐다. 2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남구의회 소속 A의원은 이날 오전 메일함을 살피던 중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이로써 딥페이크 협박 피해가 확인된 대구지역 기초의원은 12명까지 늘었다. A의원이 받은 메일의 제목과 내용, 사진합성방식 역시 기존에 알려진 것과 같았다. 지난 2일 발송된 '중요한 문서'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여성을 껴안고 있는 남성의 몸에 A의원의 얼굴이 합성돼 있었다. A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피해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차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평소 쓰지 않던 메일함을 살펴보다 피해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 기초의원들의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경찰 조사와 별도로 피해 사례를 수합 중이다. 각 당원협의회가 확인 중"이라고 했고,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개인적 사안인 만큼 피해사례를 모으고 있진 않고, 경찰 조사를 지켜보고 있다. 피해를 본 기초의원들에게 시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추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4:11:02

  • 대구중부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  한옥마을 화재예방 캠페인

    대구중부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 한옥마을 화재예방 캠페인

    대구중부소방서(서장 박정원)는 19일 중구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여성의용소방대와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달성토성 일원의 한옥주택 밀집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콘센트 소화패치와 화재예방 마그넷 등을 나눠주며 일상 속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화기와 완강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직접 장비를 다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정원 대구중부소방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한옥주택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6:05:44

  • 비산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문화가족 김장나눔 행사 개최

    비산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문화가족 김장나눔 행사 개최

    비산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두창)는 지난 18일 비산5동 달그락 공유주방에서 다문화가족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사업 '다문화가족 요리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식생활과 한국의 식문화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3개국 출신 이주여성 10명이 협의체 위원들과 김장의 유래와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로 김장을 체험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한부모가족과 저소득 1인가구 24세대에 전달했다. 김귀숙 비산5동장은 "김장은 한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행사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9 14:41:14

  • 대구 서구, 맛집 SNS 콘텐츠 공모전 성료

    대구 서구, 맛집 SNS 콘텐츠 공모전 성료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너만의 서구 찐맛집을 알려줘!'를 주제로 지난 8월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노포맛집 사회관계망(SNS)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 수상작 30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구의 우수하고 특색있는 맛집을 발굴하고자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작품이 총 209편 출품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출품 분야는 동영상과 포스팅 두 가지였으며, 서구청은 최우수 2편, 우수 4편, 장려 6편, 입선 18편 등 총 3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동영상 부문 최우수상은 '30년 이상의 서구맛집 Best 6'을 소개한 권상혁 씨의 인스타그램 릴스 동영상이, 포스팅 부문 최우수상은 '서구맛집 우양곱창' 내용을 담은 이승환 씨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이 차지했다. 이를 두고 심사위원인 김동석 영남대학교 식품경제외식학과 교수는 "서구 맛집의 숨겨진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줬다" 며 "특히 최우수작은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조회수 30만회를 기록해 홍보 효과가 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상작들은 서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서구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서구청 구민홀에서 열린다.

    2024-11-19 14:40:58

  • "주말이나 새벽이면 냄새 극심"…염색산단과 붙은 비산7동 주민들 아우성

    지난 14일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와 인접한 비산7동. 일부 공장에서는 '칙칙'하는 불규칙한 소음과 함께 하얀 연기가 뿜어져나왔다. 이날 급격히 기온이 떨어진 탓에 찬 공기와 만난 뜨거운 염료에서 나오는 연기도 유독 짙어보였다. 염색산단에서는 매캐한 염료 냄새가 짙게 났다. 종이가 타는 듯한 냄새는 바람이 좁은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면서 코를 찔렀다. 이곳 주민들은 수십년째 염색산단 악취를 가장 가까이서 맡고 있다. 최근 악취 피해를 호소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평리동 주민들보다도 염색산단과 직선거리로 약 1.5km 가까운 곳이다. 주민들은 갑자기 날이 추워지는 이맘때면 악취가 유독 심해진다고 했다. 날이 추워지면서 바람 방향이 염색산단에서 주택가를 비롯, 대구 시내로 향하는 북서풍으로 바뀌어서다. 최근 저기압 영향도 이곳 주민들에게는 악재다. 주택 대부분이 1층을 차량 정비공장과 낡은 수퍼마켓 등 상가건물로 쓰고 2, 3층에 거주하는 형태여서 저기압에 악취가 지표면에 깔리면 직격탄을 맞는 구조여서다. 동네에 단 한 곳 있는 아파트마저 지상 5층의 저층이어서 상황은 마찬가지다. 주민들은 주말이나 늦은 밤, 이른 새벽이면 악취가 더 심해진다고 털어놨다. 노인과 외국인근로자 비중이 높은 동네 특성상 민원이나 집단 행동을 하기가 어려워 피해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하소연도 했다. 비산7동에서 30년 넘게 살아왔다는 A씨는 "주말이나 새벽에는 단속하는 인원이 없어서 그런지 악취가 평일 낮보다 훨씬 심하다. 이 아파트에 살면서 주말에 창문을 여는 건 꿈도 못 꿨다"며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냄새가 나도 평리처럼 뭉쳐서 목소리를 못 낸다. 어르신들이 그런 걸 하겠느냐"고 말했다. 지난 6월 염색산단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지만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구청이 악취모니터링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평리동 등 염색산단과 거리가 있는 대규모 주택가에 센서를 설치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악취방지법에 명시된 복합악취기준에 따르면 악취를 공장 배출구에서 측정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과 같은 악취 측정 방식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산동에 42년째 살고 있다는 B씨는 "비산7동 주민들은 공단 조성 때 같이 들어와서 산다. 악취는 우리가 훨씬 더 심한데 구청에서는 비산7동을 무시하고 대규모 아파트 주민들만 신경쓰고 있다"며 "구청을 믿지 못한 지 오래다. 업체들이 무서워 굴뚝에 측정기를 대지도 못하면서 낮은 수치만 얘기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구청은 대규모 주택가를 중심으로 악취 측정을 하되 주기적으로 배출구 측정을 병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30회 용역 측정을 실시해 기준치 초과 13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곳에는 개선 권고가 4건, 조치 명령 3건, 조치명령 및 과태료 4건, 개선 명령 2건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금의 센서식 악취 측정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은 납득하기 어렵다. 기준치를 넘지 않는 게 좋은 것 아닌가"라며 "구청도 5년째 대기방지시설 설치를 돕고 있다. 악취 관리를 위해 다른 악취관리지역과 마찬가지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7:39:55

  • 대구 서구, 1인가구 응원 축제 '1 FOR U 페스타' 성료

    대구 서구, 1인가구 응원 축제 '1 FOR U 페스타' 성료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지난 15일 대구 유일의 1인가구 대상 축제 '1 FOR U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구에서 시행중인 '사회적 관계형성 사업(해피 파트너스)'의 일환으로, 1인가구들에게 문화적 활력을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1인가구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1부에서는 구청 홍보영상 시청과 마술공연, 각 기관장 환영사 및 구청장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에서 배해경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행사에서 '우울증의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후 축하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연주와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이 펼쳐쳤다. 이외에도 행사장 1층에선 해피 파트너스 수행기관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홍보물 배부 ▷스트레스 지수 검사 ▷포토 존 운영 등을 실시했다.

    2024-11-18 15:51:17

  • [사건속으로] 어린이집 앞에서 '기업형 성매매'…신분증 인증해 입장

    [사건속으로] 어린이집 앞에서 '기업형 성매매'…신분증 인증해 입장

    대구 경찰이 상가 건물에서 기업형 성매매를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을 급습한 끝에 성매매 업소 관계자들과 성매수자 70여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일명 '예약제'로 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수자들에게 신분증‧월급명세서 인증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성매매알선 등 행위에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0여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여기에는 30~40대 업주 2명을 비롯해 여성 종업원 6명, 20~60대 성매수자 60여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대구 남구에 위치한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상가 건물 맞은편에는 어린이집이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입수한 '주택가에 대구 최대규모 성매매 업소가 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장기간 잠복을 통해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경찰은 지난 3월 말 현장을 급습, 성관계 중이던 여성 종업원과 성매수자, 업주 등을 현장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불법 광고 사이트를 통해 성매수자들의 예약을 받고, 예약 일시에 맞게 찾아온 성매수자를 CCTV로 확인한 뒤 문을 열어주는 식으로 업소를 운영했다. 첫 예약자에게는 신분증‧월급 명세서 등을 제출받아 신원을 확인하는 등 철두철미한 운영 방식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또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인증 기록'들을 발견, 성매수자 특정 및 검거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을 최소 3억5천만원 이상으로 추산 중이다. 법원 또한 3억5천만원을 추징보전 결정했다.

    2024-11-18 14:27:37

  • [기고-김미현] 순국선열의 날, 희생과 헌신 위에 선 대한민국을 생각하다

    [기고-김미현] 순국선열의 날, 희생과 헌신 위에 선 대한민국을 생각하다

    내가 근무하는 국립신암선열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국립묘지로 일년 중 가을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고요한 분위기 속 가을 풍경과 봉분이 아무런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전국 유일의 독립유공자 전용 국립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은 그 상징성 때문에 국가기념일 외에도 크고 작은 참배행사가 일년 내내 열린다. 참배객들도 고위공직자, 군인, 학생, 어린이 등 전 세대를 아우른다. 다양한 보훈문화행사도 수시로 개최되는데, '순국선열의 날'인 11월 17일 참배를 하고 있자면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순국선열의 날이 정해진 유래는 지난 19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1905년 11월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했다. 광복 후엔 광복회 등의 민간단체와 국가보훈부가 주관해 추모행사를 거행했고, 지난 1997년부터는 정부가 이를 기념일로 제정했다. 우리나라 역사를 돌이켜보면 안쓰러울 정도로 수없이 많은 외세의 침략이 있었고, 그 때마다 온 백성이 합심해 나라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1910년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무려 36년 간 이어진 일제강점기는 그 모든 위기를 뛰어 넘은 우리 역사 최고의 암흑기였다. 일본 이름으로 일본어를 배우고 감시와 탄압이 일상이었던 시대. 감히 독립을 상상하기조차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마저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온전히 바쳐 나라를 되찾아주신 순국선열들이 있었다. 한때는 미약했을지라도 결국 꺼지지 않았던 독립의 불씨는 온 나라에 번졌고, 마침내 일제의 폭압을 불사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불꽃이 됐다. 당시 순국선열의 희생은 차마 글로 옮길 수도 없을 만큼 엄혹했다.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옥고를 치르다 순국하신 분들이 계신가 하면, 지금으로 치면 대기업 일가 규모의 재산을 가졌던 분이 전 재산을 독립자금으로 바치고 정작 본인과 자녀들은 아사(餓死)한 일도 있었다. 남의 나라에 임시정부를 세우고 독립운동을 하던 때는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더 많았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모진 세월을 견뎌 광복을 맞이한 기쁨도 잠시, 우리는 한국전쟁과 조국 분단이라는 비극에 마주했다. 혹자는 우리를 보며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리라고 단언했을 테다. 그 폐허에서 피땀 흘리며 노력하길 70년, 우리는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역사는 그 어느 순간을 봐도 극복과 승리, 저력의 역사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이 같은 저력의 근간에 순국선열께서 물려주신 불굴의 투지가 있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오늘은 선열들께서 그토록 애타게 꿈꾸던 내일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그리고 우리에겐 이 사실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알릴 의무가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치고,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이 그 무엇보다 고귀한 가치임을 일깨워야 한다. 기념일은 이를 가르치기 위해 존재하는 날이기도 하다. 오는 17일은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이다. 감히 제안하건대, 이날 만이라도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이 얼마나 숭고한 희생·헌신 위에 세워진 것인지 되새겨보자. 조국의 독립을 위하신 순국선열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개 숙이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 짧은 순간이, 순국선열들에겐 그 뜻을 잇겠다는 영원의 약속으로 남을지도 모를 일이다.

    2024-11-18 10:44:25

  • 서대구역 광장 짓고 주차장 늘려도 주변은 '휑'…복합환승센터도 '감감무소식'

    서대구역 광장 짓고 주차장 늘려도 주변은 '휑'…복합환승센터도 '감감무소식'

    서대구역에 새 광장과 임시 주차장이 들어섰다. 그동안 고질병으로 지적됐던 주차난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별개로 일각에서는 당초 계획했던 복합환승센터 조성이 지지부진한 탓에 주변 노후 인프라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시는 지난해 1월부터 서대구역네거리 인근에 시비 570억원을 투입해 광장 한 곳과 임시 주차장 두 곳 조성에 나섰고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차장은 당초 광장 일부로 예정된 곳이었지만 서대구역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임시 주차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임시 주차장 개장으로 추가된 주차면수는 276면. 기존 서대구역에 있던 주차장 220면(남측 171면, 북측 49면)보다도 규모가 크다. 광장과 주차장이 개장한 15일 오전 서대구역네거리를 둘러싼 서대구역 광장에 가봤다. 이날부터 개장한 임시 주차장 두 곳에는 이른 오전부터 차량 20여 대가 주차돼 있었다. 기존 서대구역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가 만차인 것을 확인한 뒤 새 주차장으로 향하는 차량이 적잖았다. 주차난 해소 효과는 확실해 보였다. 새로 조성된 광장을 구경하러 온 서구 주민들도 적잖았다. 노후산단과 각종 환경처리시설에 둘러싸인 서구 주민들에게 광장 조성은 워낙 반가운 소식이어서다. 문제는 여전히 낙후된 주변 인프라였다.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의 광장 옆으로 노후 공장과 고물상, 창고형 가구점 등이 들어서 있어 이질감을 자아냈다. 이날 조성된 임시주차장 담벼락에는 벌써부터 '현 위치 토지 매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서구 주민들은 역사 주변이 상권 대신 노후 산단과 대형 가구점 등 공장부지로 채워진 상황에서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서구 주민 양진숙(62)씨는 "공장과 철로로 둘러싸인 곳에 이렇게 덩그러니 광장 하나만 만들어 두면 누가 이용할 지 모르겠다"며 "차로 몇 분 거리에 신축 아파트들이 제법 있지만, 오는 길에 더 큰 녹지인 이현공원이 있다. 굳이 여기까지 올 이유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는 서대구역 인근 개발에 대해 '2030년 복합환승센터 건립'이라는 중기 목표만 갖고 있을 뿐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사업에 뛰어드는 민간 업체가 없어 주변 상업지구 조성은 아예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대구시는 서대구역 일대에 동대구복합환승터미널과 같은 숙박시설을 비롯한 복합문화시설 유치하겠다며 사업비 5천억원 규모로 환승시설을 비롯, 업무, 유통, 문화, 주거시설 등 지원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시는 최근 건설경기 불황과 대내외적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뛰어드는 형태의 복합환승센터 조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유치 예정부지 70%가 한국철도공사 소유다. 현재 코레일 측과 협의해 공동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중 사업시행자 공모와 지정을 마치고 2026년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를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공사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11-17 16:31:02

  • 대구중부소방서, 연말연시 전통시장 화재안전 점검 나선다

    대구중부소방서, 연말연시 전통시장 화재안전 점검 나선다

    대구중부소방서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서문시장 지구 등 지역 전통시장 38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연말연시 전통시장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사, 중구청 경제과, 남구청 일자리경제과 등 유관기관이 동참할 예정이다. 중부소방서는 전통시장의 전기설비와 소방시설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겨울철 전기적 화재 위험 예방을 목적으로 전기설비 이상 유무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박정원 대구중부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연말연시 많은 시민들이 몰려드는 장소인 만큼, 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소방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점검 결과에 따른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통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6 06:30:00

  • 대구보훈청, '보훈가족' 사과 과수원 일손 보태기 봉사활동

    대구보훈청, '보훈가족' 사과 과수원 일손 보태기 봉사활동

    대구보훈청(청장 강윤진)은 지난 15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에 있는 보훈가족 과수원을 찾아 사과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가보훈부 본부를 비롯한 대구보훈청, 경북북부보훈지청 등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사과를 수확한 과수원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서후원 중사의 아버지 서영석(71세) 씨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면적이 1만㎡(약 3천25평)에 달한다. 보훈부 직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과 수확 및 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보훈부의 과수원 방문은 올해가 두 번째다. 지난해 보훈부는 사과 수확기 농촌지역 일손 부족 상황을 인지하고, 서씨의 과수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바쁜 수확철에 일손이 부족해 사과 수확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보훈부 임직원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와 일손을 거들어줘서 큰 힘이 된다. 힘든 시기에 보훈대상자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1-16 06:30:00

  •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대구경북통합 지지 성명 발표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대구경북통합 지지 성명 발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영석)는 성명을 통해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역의 위기를 타개하고 새로운 지방의 미래를 위해 추진되는 '대구경북특별시'로의 통합에 찬성한다"라고 했다. 통합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나라가 힘들 때 가장 먼저 일어난 대구경북의 역사'를 들었다. 대구경북지역은 일제강점기 국채보상운동, 1960년대 자유당 독재에 맞선 2·28민주운동 등 국란 때마다 함께 구국 운동에 나섰다는 것이다. 대구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나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온 지역인 만큼, 저출생과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내몰린 현재도 광역시·도 통합이라는 활로를 처음 제시하기에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사업회는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분리된 이래로 대구경북이 각자 침체되고, 서로를 향한 갈등이 고조됐다고 지적했다. 사업회는 "대구 경북은 원래부터 하나였고 한 뿌리였다. 경북이 대구를 낳았고 대구가 경북을 대표하며 대구와 경북은 한 몸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했다"며 "지난 1981년 갈라진 이후 대구경북은 상생 발전보다는 오히려 뒷걸음질만 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하나로 돌아가야 대구 경북의 저력과 힘을 다시 맘껏 발휘할 수 있다"며 "크고 작은 이해와 갈등은 500만 대구경북민의 새 삶과 지역의 새로운 힘찬 부흥이라는 대의를 통해 뛰어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회는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향해 다음 지방선거 전까지 통합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

    2024-11-15 17:37:54

  • 대구서부경찰서, 수능 직후 청소년 비행 예방 합동순찰 진행

    대구서부경찰서, 수능 직후 청소년 비행 예방 합동순찰 진행

    대구서부경찰서(서장 변인수) 여성청소년과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지난 14일 오후 유관기관과 합동해 수험생 격려 및 청소년 비행 예방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다. 서부경찰서는 오후 5시부터 ▷서구청 교육청소년과 ▷서구학교밖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구청소년지도위원회 등과 함께 지역 수능 고사장으로 활용된 달성고등학교 주변 순찰을 진행했다. 이들은 순찰 외에도 청소년이 출입할 수 있는 업소에 대한 유해환경 점검, 청소년 비행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2024-11-15 16:01:32

  • 대구경북병무청, 2024년 하반기 국방 병력동원 발전회의 개최

    대구경북병무청, 2024년 하반기 국방 병력동원 발전회의 개최

    대구경북병무청(청장 장정교)은 14일 청내 대강당에서 관·군 합동으로 '2024년 하반기 국방 병력동원 발전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유수 제50보병사단장을 비롯한 육·해·공군 동원관계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방병력동원 발전회의는 완벽한 병력동원태세 확립을 위해 병무청과 소집부대간 정보를 공유·소통하는 자리로, 매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2025년도 병력동원 소요제기 결과 분석 및 효율적 동원지정 등 제도 발전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2024-11-14 17:46:57

  • 대구 서구, 어린이집 교육용 AI로봇 대여사업 시행

    대구 서구, 어린이집 교육용 AI로봇 대여사업 시행

    대구 서구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육용 AI로봇 대여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 서구 아동보육과 보육팀은 교육용 AI로봇 '리쿠' 3대를 구입했다.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 3개소를 선정하고, 한 달간 무상 임대할 계획이다. 리쿠에는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돼 사용자가 다채로운 융합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서구청 설명이다. 리쿠는 사람과 유사하게 동작하고 자유롭게 상호 대화가 가능한데다 동화 구연, 율동, 동요 부르기 등 놀이기능도 다수 탑재하고 있다. 특히 리쿠는 상호작용 중점 시스템을 통해 표정을 인식하고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서구청은 리쿠가 영유아와의 정서적 교감으로 아이들의 인성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보육 현장에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신기술을 체험함으로써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4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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