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위험에도 안전장치 없이 용접공사한 포항 상생공원 공사업체 "주의 조치"
전국이 산불로 고통받는 와중에 제대로 된 화재 안전장치 없이 옹벽 용접공사를 진행해 논란이 된 '경북 포항 상생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현장(매일신문 지난 26일 보도)에 대해 소방당국이 주의 조치를 내렸다. 포항남부소방서는 27일 문제의 공사를 진행한 A업체와 소방감리, 안전파트장 등 공사 안전 관계자에게 주의 조치하고 소방 안전 관련 법 준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A업체는 지난 26일 오후 남구 대잠동 상생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지 옹벽에 방음벽 설치를 위한 용접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소방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시민들의 비난을 샀다. 특히 전국이 산불로 고통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공사를 진행하는 모습에 시민들은 공사 업체의 안전불감증을 비난하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산업안전보건법 등 현행법에 따르면 건설 현장에서 용접·용단 또는 분진·폭발 등의 작업이 있는 경우 성능을 인증받은 방화포나 임시소방시설, 방화관리자 배치 등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해당 현장에선 20m 떨어진 곳에 소화기 하나만 설치돼 있을 뿐, 화재 발생시 대응할 여력 없이 허술하게 공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조치와 함께 사업 현장에 용접 등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공사를 진행하기 전 소방서에 '사전 신고' 할 것도 지시했다. 이 지시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소방당국이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다. 혹시 모를 화재 발생 시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화재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몇 번을 주지 시켰다"며 "주의 경고 조치 이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강한 처분이 뒤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7 19:40:43
포항 영일만항 일대 등 '불법 영업 푸드트럭' 단속 강화한다
경북 포항시 북구청은 무신고 푸드트럭(포장마차) 불법 영업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일만항 인근 및 흥해읍 신도시(초곡지구~펜타시티)에서 무신고 음식점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시행됐다. 북구청은 위반행위가 적발된 무신고 푸드트럭(포장마차)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 조치하고 도로나 주차장을 무단 점용 또는 불법 개조해 영업하는 경우 관련 부서에 통보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전망이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건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위법행위 근절 시까지 집중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영업질서 확립과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고 불법 영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1:17:52
포항 상생공원 옹벽 용접공사 화재 안전장치도 없어…"산불나면 어쩌려고"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전역을 화염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청 앞 대로변에서 안전장치 없이 용접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자의 모습이 포착돼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26일 매일신문 취재 결과 이날 포항시 남구 대잠동 상생근린공원 공동주택사업 시행지 인근의 옹벽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공사가 화재에 위험천만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작업자와 20m가량 떨어진 곳에 작은 소화기 한 개만 자리하고 있을 뿐 어떠한 안전장치도 보이지 않았다. 산업안전보건법,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현행법에 따르면 용접 등 불꽃을 발생시키는 작업 현장에는 임시 소방시설 등 화재 안전장치를 배치해야 한다. 또 화재감시원과 신호수 등을 둬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이곳 현장은 이를 모두 무시한 채 용접작업을 진행했다. 이런 막무가내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는 포항 상생근린공원 공동주택사업과 관련된 작업을 하는 중소건설사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해당 현장에 대해 신속한 조치는 물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시민 신모(46) 씨는 "포항시와 소방서 등이 수시로 안전·긴급 문자를 보내며 화재 주의를 신신당부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공사를 하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며 "불똥이 잘못 튀어 혹시라도 산으로 번지면 어떻게 책임지려고 저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는 관계자는 "산불로 전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 안전을 등한시 한 채 용접작업을 하는 게 말이 안 된다.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을 확인 후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불꽃이 발생하는 작업현장에 임시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다면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며 "현장을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했다.
2025-03-26 17:50:18
경북 의성 산불이 청송과 영덕을 거쳐 포항으로 확산하면서 지역민과 관계 기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포항시는 25일 오후 10시쯤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북구 죽장면 하사리·상사리 주민들에게 죽장면 복지회관으로, 하옥리 주민은 상옥리 스로우시티 건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이곳은 청송을 뒤덮고 있는 산불이 포항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이에 앞서 2분 전에는 북구 송라면 지경삼거리에서부터 7번 국도 영덕 방향을 통제한다는 안전 안내 문자도 발송했다. 산불이 철로 주변까지 확산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포항~동해 간 열차운행도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경북지역 산불 발생으로 동해선 포항~동해 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시민들에게 이번 산불 대응에 화재 진압·구조·구급 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호소하며 비응급 신고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포항지역 소방차, 구급차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시민들께서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하고, 비응급 환자는 대중교통 및 자차를 이용, 비응급 신고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5 22:58:15
이번엔 포항 상생공원 토양오염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누가 손댔나 찾아야"
경북 포항 상생근린공원 공동주택 사업 시행사가 사업부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가 들통 나 행정처분(매일신문 3월 19일 자 13면)을 받은 가운데, 이번엔 시공사 측이 관공서에 제출하는 토양오염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발암물질 토사를 반출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5일 김상민 포항시의원 등에 따르면 2023년 10월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포항시 남구 상생근린공원 공동주택 사업부지 토사 반출 관련 '육상골재채취허가의 타행위 사업체의 개별 개발행위' 안건이 상정됐다. 당시 위원들은 시행사 ㈜세창의 사업부지 토사 반출을 계획했던 타행위 사업체가 제출한 서류를 확인하던 중 토양오염 시험성적서의 특정한 부분 내용이 가려진 것을 확인했다. 시험성적서에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시행한 토양오염 조사 결과가 기록되는데, 22개 항목 중 1개 항목에만 음영처리가 돼 있었다고 한다. 한 위원이 이를 문제 삼고 추후 원본을 확보해 음영처리된 부분의 성분과 수치 등을 확인해 본 결과 가려진 성분은 '니켈'이었고, 토양오염우려 기준치 100㎎/㎏의 2배가 넘는 238.5㎎/㎏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험성적서가 위원들에 의해 걸러지지 않았다면 발암물질로 오염된 토사가 외부로 반출될 수도 있었던 셈이다. 이 시험성적서는 시공사 측이 특정구간 토양오염 시료를 분석·의뢰해 발급받은 것으로, 골재채취 업자가 이를 받아 남구청에 토사반출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 시험성적서에 음영처리를 했는지는 당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2023년 12월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에서 포항시 관계자는 "시공사의 단순 업무 착오"라는 식으로 얼버무리며 책임을 돌렸다. 지난해 6월 김상민 시의원이 행정감사를 통해 이 부분을 재차 확인하고자 세창 관계자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출장 등 사유서를 내고 불참했다. 김상민 시의원은 "포항시 2개 부서를 거쳐 심의 안건으로 올라온 사항인데도 비상식적 문서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은 포항시 행정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런 행정 아래에 진행되는 공사에 대해 어떻게 신뢰를 가질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시험성적서 조작 문제를 수사로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정배 변호사는 "시험성적서는 사실증명에 관한 문서이므로, 관공서의 요청에 따라 법령상 제출해야 하는 공식 서류로 실제 제출 및 사용되기까지 했다면 문서 변조와 변조 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처벌될 여지가 있다"며 "변조된 문서가 어떤 경위로 심의에 제출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5 13:07:33
[의정외전] 전주형 포항시의원 "숨은 역사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 기회로"
'지역에 숨어 있는 역사 등 관광자원을 발굴하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참신한 고민은 전주형(60) 더불어민주당 소속 포항시의원(중앙·양학·죽도동)의 머리에서 나왔다. 그는 제9대 포항시의회 의원 배지를 달며 이런 고민을 했다고 한다. 경북 최초이자 포항 최대 규모의 3.1 운동인 '여천시장 만세운동'을 발굴한 것도 그가 애쓴 덕분이다. 경북 최대의 만세운동인 영해 3.18만세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한 여천시장 만세운동은 그동안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그의 노력으로 지역 중요 역사 중 하나로 자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일에는 '포항 여천 3.1절 만세운동 재현문화행사'도 열리면서 역사 재조명에 더해 인파와 돈까지 따라오는 1석 3조의 효과를 냈다. 전 의원은 이번처럼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계속 찾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전쟁 당시 포항 학도의용군이 다수 포함된 25연대 3대대 9중대의 '소티재 전투'를 바로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이 전투가 벌어진 곳에 위령비를 세우고 관련 행사를 여는 것이 현재 그의 목표다. 포항 영일대북부시장 일대에 널리 분포돼 있는 옛 일본식 가옥을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처럼 관광자원화 하는 것도 그가 구상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는 또 중앙동의 경우 1920년대 전기 수도 시설이 완비될 만큼 근대역사유산이 풍부한 곳으로, 이 유산을 활용하면 구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현재 건설 예정인 포항 추모공원 내에 한국의 전통 상장례 박물관 및 전시장 조성, 포항시가 직면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전 의원은 "역사·문화를 통한 관광활성화와 해양환경 보전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심공동화로 침체된 지역의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며 "주민 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함으로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라며 "지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지역민의 도구이자 머슴 시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5 11:14:44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의원들 '대통령 탄핵 각하' 성명서 발표
국민의힘 소속 경북 포항시의원들이 2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3명은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헌법재판소가 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조속히 각하 판결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수많은 민생 예산 삭감, 입법 독재, 불법적인 탄핵 남발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이런 민주당의 폭거와 만행을 모든 국민에게 알리고자 한 결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탄핵이 정치적 계산이나 이익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탄핵을 남발하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기각이라는 결론을 통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헌법재판소가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적 압력이나 선동에 휘둘리지 말고 법과 정의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조속히 각하 판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5-03-24 15:28:46
KMEP 한미 해병대 연합 보병·제병협동훈련 성공적으로 마무리
3주간 진행된 한미 해병대 대원들의 연합 보병·제병협동훈련이 21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병대 1사단 33대대는 3일부터 21일까지 경북 포항, 경기도 포천과 파주 일대에서 미 해병대 III-MEF(미 제3해병원정군) 예하 12대대 장병들과 KMEP 연합 보병·제병협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MEP는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orean Marine Exercise Program)의 영문 약자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1천100여 명과 K808, K1A2 전차,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 미 CH-53E, AH-1Z 헬기 등 다양한 전력이 참가했다. 한미 해병대 장병들은 훈련기간 소부대 전투기술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며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단계별 훈련을 시행하기 앞서 전술토의 및 작전지역 정찰, 훈련계획 수립 등을 함께 준비하며 연합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훈련의 1단계는 포항 주둔지 일대 훈련장, 2단계 연합제병협동훈련은 파주 무건리 훈련장과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각각 이뤄졌다. 하퍼(Harper) 미 해병대 3사단 중대장(대위)은 "70여 년간 이어져 온 한미 해병대의 파트너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KMEP 훈련을 통해 한미 해병대는 상호 신뢰를 더욱 구축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는 동반자로서 전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강석한 해병대 1사단 중대장(대위)은 "혈맹으로 맺어진 미 해병대와의 KMEP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이 도발한다면, 공고한 한미 해병대의 강력한 힘으로 응징하겠다"고 했다.
2025-03-21 14:45:56
포항제철소 설비 작업 중 사고로 40대 남성 숨져…경찰, 수사 착수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40대 남성이 설비 끼임 사고로 숨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공장에서 포스코PR테크 직원 A(40대) 씨가 설비 수리 작업 중 끼임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관리자 등에 대해서도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고에 대한 상세한 경위는 경찰이 조사할 예정"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 케어를 포함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14:22:10
포항도 바쁘다…APEC 참가 경제인 숙박 시설·산업 투어 준비 등 부가 효과 노려
경북 포항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경제인 행사의 부가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시는 APEC 기간 영일만항 크루즈선박을 세계 각지 경제인 등의 숙소로 제공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안은 지난 17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경제 활성화 방안'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돼 검토됐다. 당시 경북도와 포항시는 최 회장이 전 세계 경제인 등이 한 번에 지역을 방문할 경우 숙소 부족과 교통불편 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자 이같이 건의했고, 간담회 이튿날 최 회장은 직접 포항 영일만항을 찾아 현장을 답사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포스코, 에코프로, 포스텍, 한동대 등 포항의 산업 및 R&D 기반에 대한 경제 투어 프로그램을 생각해 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포항시는 최 회장의 구상이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5 APEC CEO 서밋' 의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APEC CEO 서밋은 아태 지역의 경제 리더들이 모여 미래 성장과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APEC의 경제적 효과는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의와 딜로이트 컨설팅은 최근 공동 분석한 결과를 발표, 7조4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내수 소비 활성화 등 직접 효과는 3조3천억원, 경제·사회적 편익 등 중·장기 간접효과는 4조1천억원 상당으로 분석했다. 또, 2만2천634명의 취업 유발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APEC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고 지역 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상의는 '퓨처테크 서밋',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K-테크 쇼케이스', 체험 및 교류를 위한 '배우자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2025-03-20 18:01:32
포항 모텔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사망 경위 조사 중
경북 포항 한 모텔 화재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모텔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대원들이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자연적으로 꺼졌다. 객실 내부에선 모텔 장기투숙객 A(42) 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A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의 합동 현장감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5-03-20 15:51:41
경북 포항에서 60대 여성이 길을 건너다 오토바이에 치여 숨졌다. 19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60대 여성) 씨가 오토바이에 치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 B(50대 남성)에 대해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2025-03-19 10:53:09
한미 해병대 군수단 200여 명 KMEP 군수전투제대 훈련에 구슬땀
해병대 군수단 제1군수대대와 미 해병대 군수단(3d MLG)이 경북 포항과 경기 파주 일대에서 한미 연합(KMEP) 군수전투제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군수단 약 200명과 중·대형 전술차량, 유조차, 구난차, 트레일러 등 장비 9종 28대가 참가했다. 부대는 한미 해병대의 서로 다른 장비에 대한 군수지원 능력을 확인하고, 상호 기능별 기술 교류를 통해 임무 수행능력을 숙달하고 있다. 특히 야전 저장시설(쿼드콘)을 활용한 집적소 설치, 전술적 차량 행군(상황조치 및 위장막 설치 등), 야전정비수집소 운용 및 교전지역 내 전장응급정비 등 보급·수송·정비 기능별 야전 군수지원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임성윤 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군수지원에 있어서 상호 기능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공고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최고의 군수지원태세를 유지해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16:58:21
[단독] 포항 상생공원 토사에서 발암물질 나왔는데…신고 안 한 시행사
경북 포항 상생근린공원 공동주택사업 현장 토사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으나 시행사가 이를 숨기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김은주 포항시의원 등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청은 지난해 4월 포항시 남구 상생근린공원 공동주택사업 시행사인 ㈜세창에 대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토양오염 미신고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뒤늦게 내려진 처분이다. 세창은 사업 현장 토사에서 오염물질이 발견된 사실을 알고도 2년 넘게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토양오염물질은 발암물질로 분류된 니켈로, 2022년 2월 사업현장 토사 반출을 앞두고 진행된 토양오염 분석 결과(시험성적서) 니켈 토양오염 기준치(100㎎/㎏)의 2배가 넘는 238.5㎎/㎏이 검출됐다. 세창은 관련 법에 따라 이를 곧바로 관할 당국인 포항시 남구청에 신고해야 했으나 하지 않았고, 2023년 10월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이 내용이 밝혀지고 나서야 행정당국이 조사에 착수해 처분이 내려졌다. 남구청은 처분에 앞서 세창 측에 사전통지서를 보내 토양오염 미신고 행위에 대한 해명 기회를 제공했지만, 세창 측은 따로 의견을 제출하지 않은 채 과태료를 납부했다. 김은주 시의원은 "시행사 측의 일련의 행위를 보면 토양오염 사실을 숨기려 했다가 들키자 서둘러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한 것으로 비친다"며 "이런 사업자에게 포항시가 1조7천억원대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 공사를 맡겼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사업 초기 세창 측이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 뿐, 보이는 수치처럼 토양오염이 심각하게 이뤄지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후 사업부지 5곳을 무작위 선정해 토양오염 조사를 진행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업체가 사업을 진행하며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인데 처분까지 받게 돼 안타깝다"고 했다.
2025-03-18 14:45:13
공사비 누락하고도 제안 입찰 통과한 '포항 상생근린공원' 사업
포항시 남구 대잠동 상생근린공원의 공사비 과다 증액 논란(매일신문 3월 11일 등)과 관련, 업체 측의 사업 제안서에 처음부터 공원사업 조성비가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정 과정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9월 남구 대잠동 상생근린공원 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협상대상자 제안 공고'를 했다. 이 사업은 도시공원일몰제로 해제된 공원부지를 일반 사업자가 사들여 공원 및 공동주택을 모두 건립한 뒤 공원은 포항시에 기부체납하고 공동주택을 분양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듬해 4월 협상대상자가 선정됐지만, 입찰에 탈락한 업체 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실제 사업시행자 지정은 2020년 4월 이뤄졌다. 상생공원 전체 규모는 ▷공원시설 77만여㎡(82%) ▷비공원시설(공공주택 등) 17만여㎡(18%)다. 사업시행자 지정 당시 사업비는 공원시설 약 720억원, 비공원시설 약 9천451억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착공한지 불과 2~4년 만에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 모두 사업비가 크게 올랐다. 공원시설의 경우 340억원(47%)이 증가한 1천60억원, 비공원시설(공공주택)은 7천176억원(73%) 늘어난 1조6천627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금리 등이 상승하면서 공사원가가 상승됐다"는 이유로 2022년 11월과 2024년 1월 각각 사업비 증액을 승인했다. 반면, 비슷한 기간 함께 추진됐던 포항지역 내 또 다른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지의 경우 다소 다른 양샹을 보이고 있다. 공동주택 사업비의 경우 학산근린공원은 당초 6천811억원에서 7천553억원으로 증가했으나 환호근린공원은 사업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생공원 사업비가 급증한 것에 대해 시행사가 공원 조성 비용을 당초 사업비에 포함하지 않아 추후에 별도 증액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지며, 포항시의 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절차상 하자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간공원 조성 사업에서, 공원 공사비가 빠진 제안서가 선정됐다는 의미다. 포항시 관계자는 "애초 제안서는 자재비용 등 세부항목을 세세히 기재하지 않고 큰 맥락에서 공사비를 구분하기에 어느 사업비가 어떻게 현실성이 없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면서 "시로서는 어차피 민간이 사업비를 부담하는 사업이기에 당초 약속했던 공공부문(공원)을 문제없이 기부체납하면 나머지 부분을 제한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도한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가 높아지면 결국 소비자인 입주자가 피해를 보고, 나아가 지역 내 전반적인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상생공원 공동주택 분양가는 1단지의 경우 3.3㎡(1평)당 1천618만원으로 포항 지역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상민 포항시의원은 "포항이 처음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진행하면서 비공원시설 사업에 대한 공원조성 사업비를 누락하는 등 아마추어적인 면모를 너무 많이 보이고 있다. 향후 이어질 사업이 첫 단추부터 이상하게 끼워진 것"이라며 "아무리 보조금이 들어가지 않는 사업이라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결국 입주자와 우리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 사업 과정 전반에 대한 꼼꼼한 검토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5-03-17 15:17:51
현대제철 포항공장 20대 노동자 사망…고온 슬러그 레들에 추락(종합)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고온의 슬러그 운반차량 레들에 빠져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포항시 남구 송내동 현대제철 포항공장 고로 작업장에서 A(29) 씨가 약 10m 높이에서 청소를 하던 중 추락해 슬러그 포터 캐리어(운반차량) 레들에 빠졌다. 당시 레들에는 수백도(℃)의 슬러그는 실려있지 않았지만 100도 이상으로 달궈져 있던 상태였다. 이 때문에 A씨는 온몸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작업 책임자 등을 소환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3-14 15:51:18
선린대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공모'서 4개 부문 선정
경북 포항 선린대학교는 13일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모 결과 총 4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도 RISE 사업은 '지역혁신선도대학(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약자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구축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선린대는 이번 공모에서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 개발 사업 지역성장(2차전지 외) ▷지역대학 3개대학 컨소시업을 통한 대학주도 수요중심형 다각도 포항형 창업 생태계구축 ▷선린대학교의 간호학과,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를 기반으로 한 환동해 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구축 ▷외국인 유치 30만명 시대의 포항외국인 유학생 정주형 교육 플랫폼 구축 등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선린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곽진환 총장은 "이번 RISE 사업 선정을 통해 포항시와 지역사회에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지역정주 기반의 실질적인 교육으로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5:58:03
해병대 1사단 의무근무대 군의관, 장기면 어르신 대상 의료지원
해병대 1사단 의무근무대는 1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주민 대상으로 대민의료지원 활동을 했다. 이번 대민의료지원은 평소 해병대를 성원해 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지원에는 의무근무대 가정의학과 군의관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정의학과·내과·정형외과 과목 진료, 투약처방, 물리치료, 한방파스 등의 의약품 전달 활동이 이뤄졌다. 가정의학과 군의관 현민우 대위는 "건강상담과 진료, 도움이 되는 의약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의 기쁜 모습을 보며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부대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들을 위해 건강지킴이로서 앞으로도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5:27:05
해병대 신병 1314기 1천390명 꽃샘추위 이겨내고 '빨간명찰' 가슴에 달아
해병대 신병 1314기 1천390명이 탄생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13일 행사연병장에서 주한미해병부대(MFK) 관계관과 해병대 전우회 총재, 포항 해병대 전우회장, 부대 주요 지휘관과 참모, 포특사 주임원사단, 수료하는 신병들의 가족과 지인 약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병 1314기는 지난 2월 3일 입영해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고 해병대 명예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가슴에 달았다. 이종문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은 훈시를 통해 "1314기 1천390명의 해병들은 전국 각지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게 될 것"이라며 "빨간명찰을 향한 자부심과 자신감이라면 어떤 임무라도 완수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병 기수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중국적 등의 사유로 병역의무가 없음에도 해병대를 선택해 수료한 신병은 9명, 3대 해병가족은 8명에 달했다. 홍콩 영주권자로 자원입대한 이명재 이병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선대들의 희생정신을 새겨 들었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다"며 "오른쪽 가슴에 빨간명찰을 달고 조국 수호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신병 수료식에도 포항 해병대 전우회는 교훈단 정문 앞에서 교통통제와 차량 안내 등 봉사를 이어갔다. 이들은 부모님이 참석하시지 못한 훈련병을 대상으로 포항 일대에서 격려의 시간을 보내며 해병대에 대한 끈끈한 전우애와 애대심도 보여줬다.
2025-03-13 15:16:56
포항다문화엄마학교 11기 개강…"엄마가 국어·수학 직접 배워 가르쳐줄게"
경북 포항시가족센터 '포항다문화엄마학교 11기'가 개강했다. 포항시가족센터는 지난 8일 센터 다목적홀에서 포항다문화엄마학교 11기 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에는 대만, 미국, 베트남, 스웨덴,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 출신의 다문화 엄마 10명과 가족,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다문화엄마학교는 (사)한마음교육봉사단이 주체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개국 출신의 다문화엄마 총 94명이 과정을 마쳤다. 이들은 졸업 후 초졸검정고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600점 만점의 전국수석 3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내는 등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엄마가 초등교과 7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을 배워서 가정에서 직접 자녀의 학업을 지도하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수는 이달부터 7월까지 20주 동안 무상 제공되는 태블릿PC와 교재를 활용한 온라인교육과 격주 10회의 오프라인(출석) 수업으로 진행된다. 졸업 후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응시와 자녀의 가정학습지도에 주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11기 입학생 대표로 입학 선서문을 낭독한 한 다문화엄마는 "부모교육 참석을 통해 다문화엄마학교를 알게 됐고, 졸업 후에도 한마음 글로벌 스쿨을 통해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며 "교육 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더 멋진 엄마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5-03-12 16: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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