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sj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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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 인구 감소 대응 정책 우수 사례, OECD에 소개

    거창군 인구 감소 대응 정책 우수 사례, OECD에 소개

    경남 거창군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계자 4명이 군을 방문해 구인모 군수 등 관계자들로부터 거창군 인구 감소 대응 정책 우수 사례를 청취하고 인터뷰와 폐교 부지 활용 및 농촌 형 마을 공동체 태양광 발전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인구 감소 대응 정책 우수 사례로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과 구)신원 중 폐교 부지를 활용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신바람 주거 플랫폼 구축 사업,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에 대해 소개와 인터뷰를 하고, 신 재생 에너지 활용 사업인 농촌 형 마을 공동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소개했다. OECD 관계자 4명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국 방문 일정으로 국토교통부 지역 거점 규명 및 접근성 평가와 인구 감소 한국 케이스 스터디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며, 중앙 부처에서 거창군을 추천 받아 방문하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국제기구인 OECD에 거창군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이 우수 사례로 소개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거창군 사례에 대한 인터뷰와 현장 방문이 인구 감소 대응 정책 연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OECD 관계자는 "인구 감소는 한국 뿐만 아니라 OECD 국가 전체 문제인데 거창군의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이 매력적이다"라며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한 사례와 주민 수익 형 농촌 형 마을 공동체 태양광 발전 사업은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 예정인 인구 감소 대응 정책 워크숍에 지방 정부의 참여를 희망한다며 거창군에서 참여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거창군은 민선 7기부터 인구 감소에 선제 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 감소 대응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합계 출산율이 1.02명으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1.0명을 상회하고, 인구 수 도내 군부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2024-06-26 15:21:15

  • (재)거창문화재단,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다음 달 26일 개막

    (재)거창문화재단,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다음 달 26일 개막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5일간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연극제는 고전의 울림. 변화의 메시지(The resonance of classics, the message of change)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이와 어울리는 '수승대 구연서원에서 피어나는 배롱나무'를 메인포스터에 디자인했다. 재단에서는 거창국제연극제 참가단체 모집 공모를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진행해 국내외 137개 공연단체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최종 공연이 확정된 참가단체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7개국 총 51개 단체로 총 76회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참가하는 해외단체는 독일·폴란드의 전통 마임 아티스트, 벨기에의 연극단 '스카겐' 외에도 프랑스, 네덜란드, 중국 총 6개국 6개 단체로 국내 참가단체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들로 연극제를 구성했다. 거창국제연극제의 화려한 시작과 끝을 알릴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은 수승대 눈썰매장에 특설무대를 제작해 진행된다. 개막공연 '우먼후드 〈메디아에 대한 오해〉'는 고전의 정수를 현대화한 융복합 공연으로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시도를 통해 인간적인 메디아의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이다. 또한, 폐막공연은 뮤지컬 배우 테이, 정선아, 박소연 등 인기 배우들과 데파스팀의 안무, 라이브 밴드와 함께 펼치는 뮤지컬 갈라쇼로 화려한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주목할만한 작품은 ▷제2회 서울예술상에서 연극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연극집단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99아트컴퍼니 '제_타오르는삶' △경남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극단 미소 '함부로 놀리지 마라 ▷국내 최고의 마당놀이 전문가 윤문식 선생이 출연하는 '싸가지 흥부전' 영남 성주 굿소리 보존회의 '판여는 소리'가 있다. 또한 지난해 이어 올해 한번 더 참가하는 전설적인 판토마임 아티스트인 마르셀 마르소의 제자이며 마르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독일 보데커&네안더의 '침묵',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폴란드 MIMO 마임팀의 '코미디언', 벨기에 최고 인기배우 발렌테인 데넨스의 1인 13역이라는 독보적이고 특출한 연기력으로 최대의 역작이라는 '반 파믈 가족' 등 해외의 수준 높은 공연을 국내 초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야외 공연장별 특성을 고려하여 공연장마다 특색 있는 연극, 무용, 마임, 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예정이다. 연극 외에도 유등으로 조성한 축제 현장과 세계풍물관, 푸드트럭, 워터밤, 각종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어있다. 또한 거창의 119개의 누정을 체험할 수 있는 '거창한 누정문화축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제 기간에 27개의 유료공연 중 한 공연을 선택해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전예매 교환티켓'을 6월 28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50% 할인된 가격 5,000원으로, 총 1,000매를 선착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 사항은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공연과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재)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gc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55-940-8455, 055-945-8455)로 문의하면 된다.

    2024-06-22 13:50:49

  • 거창군, ㈜OK라이팅과 투자 협약…승강기 조명 및 산업용 로봇 공장 투자

    거창군, ㈜OK라이팅과 투자 협약…승강기 조명 및 산업용 로봇 공장 투자

    거창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이우필 대표와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OK라이팅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OK라이팅은 신규 법인을 설립해 거창군에 투자 금액 68억 원, 고용 인원 20명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승강기용 LED조명, 카케이지, 산업용 로봇을 생산할 공장을 신축하고, 거창군에 거주하는 구직자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승강기 LED 조명의 경우 전량 중국산 수입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OK라이팅은 자체 자체 생산한 조명으로 승강기 내부의 조명 품질과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인화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여 산업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우필 OK라이팅 대표는 "당사의 생산 제품의 경우 승강기에 적용할 여부가 중요한 사항인데 승강기 단지가 당사의 공장과 인접해 있어 시간·공간적으로 유리하여 거창군에 투자하게 되었으며, 승강기 산업이 최적화된 거창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OK라이팅은 승강기 용 LED조명, 카케이지 및 산업용 로봇을 거창에서 생산하여 국내 시장 확보와 해외 수출도 늘릴 수 있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역 산업 고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금액 20억원 이상, 고용 인원 10명 이상인 경우 공장 입지 기준 면적 범위 내 분양가 70%(최대 30억원 이내)까지 입지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2024-06-01 09:30:00

  • 경남도립거창대학, 중국 주요 대학 및 고등학교 유학생 유치 기반 마련

    경남도립거창대학, 중국 주요 대학 및 고등학교 유학생 유치 기반 마련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상하이, 베이징 등에 있는 중국 교육기관 8곳을 방문해 현지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학교 간 협력을 긴밀히 논의하고, 현지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유학생 유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재구 총장 등 방문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상해관광고등전문대학, 신양섭외직업기술대학 등 총 8개 중국 주요 대학 및 직업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에게 경남도립거창대학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유학생 유치를 위한 주요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책임자 미팅 및 유학생 유치 확대 의지 표명 등 국제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했다. 특히 상해관광고등전문대학, 신양섭외직업기술대학, 하북도원직업교육학교, 형태이공중등직업학교 등 4개교와 국제 교육 교류 신규 상호 협약(MOU)을 체결해 유학생 유치, 학점 인정, 장·단기 연수 활동 등 국제 교류를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신양섭외직업기술대학에서는 현지 학생 대상 유학생 모집 설명회를 열고 중국 지역 방송의 취재를 받았다. 형태이공중등직업학교와 북경신교외국어학교에는 추후 도립거창대학 진학을 위한 한국어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관련 환경, 규모 등 주요 사항에 대한 논의를 해 현지 학생들이 이곳 학교에 입학하기 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은 국내 생산 가능 인구의 급감에 따른 지역 소멸 대응 및 외국인 유학생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 전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현장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자 추진했다. 김재구 총장은 "정부의 유학생 유치 정책에 발맞춰 전국의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이다"며 "중국 유학생들이 본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경상남도 전략 산업 분야에 취업까지 이어지고 정주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24학년도 중국인 유학생 8명이 정규 과정으로 입학했으며, 2025학년도에는 외국인 유학생 30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2024-05-27 15:36:28

  • 거창군, 유럽 시장 개척단 수출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성과

    거창군, 유럽 시장 개척단 수출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성과

    경남 거창군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16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서 총 19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17일 영국 현지 유통 회사인 코리아푸드와 수출 활성화 업무 협약 및 10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3일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현지 유통 회사 '카이코'와 또 한 번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두 업체와 체결한 협약에는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거창 농식품의 영국 지역 수출 증진을 목적으로 공동 협력 사업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리아푸드와 거창의 농식품 대표 업체인 ㈜진산명가(밤가공품), 두레방식품(식혜), ㈜하늘바이오(부각류)간의 100만 달러의 수출MOU를 체결했으며, 카이코와 이수미팜베리(잼류), ㈜하늘바이오(부각류), 수승대농협(잡곡류) 간의 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맺었다. 거창군 대표단은 카이코 현지 매장에서 거창의 우수 농식품인 거창사과즙, 부각, 밤 통조림, 국수, 쌀, 여주가공식품, 도토리묵가루 등 30여 가지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 시식 행사를 열어 수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거창 농식품에 대한 개선 방안, 수출 인증 취득 등에 반영하여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최근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의 인기와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럽 내에서도 한국 농식품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수출 협약을 계기로 거창 농산물의 유럽 수출 품목 발굴, 신규 판로 개척으로 거창군 농정이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형 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주요 농식품 수출 시장인 아시아, 미주 지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유럽 시장을 향해 힘차게 날갯짓했다.

    2024-05-26 15:28:36

  • 경남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일대, 화장 시설 건립 부지로 선정

    경남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일대, 화장 시설 건립 부지로 선정

    경남 거창군은 화장 시설 건립 부지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를 최종 선정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날 화장장 건립 부지로 선정 발표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는 대야마을회에서 주민 동의 97%를 받아 신청했으며 거창읍에서 10km 이내에 있어 주민 이용이 편리하다. 또, 국도 24호선에 인접해 진입 도로 개설이 양호하고 조경시설로 가림이 가능하며 토지 지 형상 확장성이 높은 점 등 모든 선정 기준에 골고루 적합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 거창군은 화장 수요 증가와 관외 화장 시설 이용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주요 공약 사업으로 선진화 된 친환경 화장 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원만하게 추진하고자 지난해 1월 거창군 화장 시설 설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월에는 주민 갈등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으나, 화장장에 대한 막연한 혐오감으로 인한 민원 발생과 신청 지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아 최종 부적합으로 결정됐었다. 이후 거부감 없는 공원 같은 장사 시설 건립을 목표로 정하고 더 적극적인 자세로 공모 방법과 세부 내용 등을 보완하였으며 사업에 대한 이해 도를 높이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3월부터는 남하면 내곡마을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 유치 위원회, 이장단 등을 대상으로 13회 설명회를 가졌으며 유치 희망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설립된 함안하늘공원 3회에 걸쳐 벤치마킹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 됐다. 군은 하반기에 선정된 부지에 적합한 건립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 설계 완료,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여 2026년 상반기에는 준공 완료하여 군민들이 체감하는 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시설로는 화장로 3기, 관리 사무실, 유족대기실, 휴게실, 주차장, 조경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화장 시설 건립 해당 지역에는 지원 조례와 세부 협약을 통하여 부대 시설 운영 권 부여, 일자리 제공, 해당 면 화장장 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전국 최고의 화장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5-14 15:40:29

  • 제73주기 거창사건희생자 합동 위령제, 추모식 열려

    제73주기 거창사건희생자 합동 위령제, 추모식 열려

    경남 거창군은 24일 거창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73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6회 합동 위령제와 추모식을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행했다. 구인모 거창군수와 박일웅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이성열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장과 제주 4·3, 노근리, 산청·함양유족회,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임현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식은 거창심포니윈드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경과 보고, 추모사, 이성열 유족 회장의 위령사,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국군이 '공비 토벌' 명분 하에 어린아이와 부녀자가 대부분이던 신원면 주민 719명을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왜곡된 역사는 바로잡고 그에 합당한 배상을 해주는 것이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는 계기이자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라며 "거창사건 배·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성열 유족회장은 위령사에서 "거창사건은 국가가 잘못을 인정한 사건이고 당연히 배상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배상법 통과가 너무나 더디다"며 "더 늦기 전에 정부와 국회는 배상 법을 제정하여 억울하게 희생된 영혼과 유족들의 한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신성범 4·10 총선 당선인은 "거창사건 배상 입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 계류 중인 '거창사건 배상 특별법안'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법무부의 이의제기로 법안 심사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폐기나 다름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유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오는 5월 29일 21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면 계류 중인 법안들은 자동 폐기된다.

    2024-04-24 15:36:49

  • 구인모 거창군수, 국비 확보 연이틀 중앙부처 방문 강행군

    구인모 거창군수, 국비 확보 연이틀 중앙부처 방문 강행군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이끄는 25명의 국비 확보 추진단이 지난 23일과 24일 연이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 부처에 국가 직접 사업을 포함해 4조 1천168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54억원이 많은 2천929억원으로 설정하고 국비 확보 전략 계획 수립, 1월과 2월 사업 발굴 보고 회 등 예산 1조원 시대 진입을 위한 단계적 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중앙 부처 재정 건의는 10개 사업, 국가 직접 사업을 포함한 사업비 총액은 4조1천168억 원 규모로 거창군 사업은 6개 사업, 1천453억원, 국가 직접 사업은 4개 사업, 3조 9천715억원이다. 지난 23일 1일차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사업(농림축산식품부) ▷2단계 노후상수관망 정비 사업(환경부)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국가보훈부, 국가직접) 등 3개 부처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24일 2일차는 ▷김천리 자연재해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행정안전부) ▷미기들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행정안전부) ▷진천~영동~거창~합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국토교통부, 국가직접) ▷연극 예술 복합단지 조성(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사업을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에 국비 조기 투입과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미래 50년의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재정 동력 확충을 위해 전방위 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국비 최대 확보를 위해 군민 모두의 관심, 출향인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5월부터 본격적인 중앙 부처 예산 심사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에 신청한 국비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심사에 촉각을 곤두세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24 14:39:12

  • 손계순 경남도립거창대 간호학과 초빙교수, 첫 월급 200만원 대학발전기금 기탁

    손계순 경남도립거창대 간호학과 초빙교수, 첫 월급 200만원 대학발전기금 기탁

    손계순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 간호학과 초빙교수가 첫 월급 일부를 대학과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실에서 김재구 총장, 손계순 교수, 유광자 간호학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손 교수는 초빙 교수로 처음 받은 월급 2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손 교수는 "얼마 안 되지만 교수로 받은 첫 월급인 만큼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였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구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첫 월급을 기부한 손 교수 님의 마음에 감사하고, 대학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전달해 주신 발전기금은 우수 인재 양성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작년 11월 제9대 김재구 총장 취임 이래 거창대학 발전 위원장의 1천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10개의 각계 기업, 기관, 동문 등에서 발전기금과 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024-04-24 10:00:19

  • 거창군 첫 면 지역 여성 이장협의회장, 김인순 가북면 추동마을 이장 선출

    거창군 첫 면 지역 여성 이장협의회장, 김인순 가북면 추동마을 이장 선출

    경남 거창군 인구는 올해 3월 말 기준 6만30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1%(1만1천48명)를 차지한다. 거창읍을 제외하고, 11개 면 지역 농촌 마을의 고령화는 45%를 웃도는 수준이며, 성비를 보면 여성 어르신의 비중이 높다. 인구 고령화 현상은 거창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구 소멸 위기 시대를 맞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농촌 지역의 경우 홀로 거주하는 노인 인구가 많아 다양한 복지, 돌봄 지원 정책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인구 구조 속에서 '농촌 마을이장'은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 마을 내 어르신 안부를 묻고 안위를 살피는 일부터 직불금 등 농림사업 신청, 주민 화합을 위한 각종 행사, 농로 개선 등 주민숙원사업을 챙기는 일까지 '직업이 이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성 비중이 높아진 마을에서 '여성 이장'도 증가하고 있다. 거창군에서는 267명의 이장이 있으며, 이 중 여성은 27명(10.1%)으로 지난해 대비 3명이 증가하였으며, 꼼꼼하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009년부터 경남 거창군 가북면 추동마을 이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김인순(69·여)씨는 올해 1월 가북면 첫 이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되어, 거창군 내 12개 읍면 중 최초 지역 단위 여성협의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 씨는 15년 간 마을이장으로 활동하면서, 세심한 성품으로 마을 어르신 돌봄 등 여러 역할하고 있으며, 수도 시설 개량, 교량 확장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차례로 해결해 주민들의 신뢰가 높다. 마을 일과 함께 2010년부터는 가북면 적십자봉사회 회장을 맡아 '사랑의 김장 나눔', '홀로 어르신 경로 잔치'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사회봉사 유공 표창, 거창군 모범이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가북면 18개 모든 마을의 대표자로서 행정과 함께 지역의 현안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인순 가북면 이장협의회장은 "추동마을과 함께 가북면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우리 면을 대표하는 이장으로서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앞장 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 12개 읍면 중 첫 여성 이장협의회 회장이 탄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군정의 동반자로서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김 인순 가북면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 이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20 11:37:35

  •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대학 스마트귀농귀촌학부 특강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대학 스마트귀농귀촌학부 특강

    구인모 거창군수는 9일 경남도립거창대학 스마트귀농귀촌학부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거창군 2023년 군정성과와 2024년 군정 운영 방향, 귀농귀촌 정책 방향과 주요 시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구 군수는 특강에서는 먼저 교육, 복지, 농업,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 별 지난해 군정성과와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 화장실서 건립' 등 2024년 주요 군정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서 거창군의 귀농귀촌 정책 추진 방향과 함께 '거창청년 귀농 홈 지원 사업', '청년경영실습 스마트 임대 농장 운영', '지역밀착형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청년 귀농인 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시책을 설명했다. 특히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방 소멸 시대에 지역의 인구 증가를 위해 귀농귀촌 활성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거창군이 추진하는 맞춤형 청년 귀농인 정책에 거창대학 스마트 귀농귀촌학부 학생들이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군수님의 특강으로 거창군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거창대학 스마트귀농귀촌학부는 스마트팜, 조경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귀농귀촌융복합전공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4-03-10 13:27:10

  • 거창경찰, 개학기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거창경찰, 개학기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경남 거창경찰서(서장 김민준)는 6일 거창초등학교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을 가졌다. 행사는 개학기를 맞아 등교하는 초등학생에게 홍보 물품(수첩)을 전하고 무단 횡단 금지, '서다, 보다, 걷다' 등 교통 안전 수칙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운전자를 대상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 사항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거창군청, 거창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거창지회, 거창녹색어머니회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3-07 10:38:20

  • 구인모 거창군수, 한국문해교육협회 ‘문해교육상’ 수상

    구인모 거창군수, 한국문해교육협회 ‘문해교육상’ 수상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22일 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23회 문해교육상을 수상했다. 문해교육상은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기관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강영숙 협회장이 이날 군청을 찾아 직접 전달했다. 거창군은 2005년부터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운영해 생활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한글 및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중학 학력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164명의 학습자가 학력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지속적인 학습자 배출이 고등학교 진학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여 2022년에는 중학 학력 인정 과정 졸업생 전원이 아림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전국 최초 사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특히 2023년에는 평생학습도시 선정 2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문해교사대회 개최를 유치하여 전국 문해교사와 관계자 200여명이 대회와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 거창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 문해학습자와 교사들 덕분에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며, 문해교육에 더 큰 관심과 열정으로 문해학습자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학력인정과정 졸업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했듯이 대학교까지 진학하는 선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02-22 14:42:08

  • 면우 곽종석 선생 후손 장학금 350만원 기탁

    면우 곽종석 선생 후손 장학금 350만원 기탁

    면우 곽종석 선생 후손 7명이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마음을 담아 (재)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 350만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현재 한국고전번역원이사장으로 재임하며 각종 학술 대회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손자 곽진 이사장과 증손 6명을 대표해 가조면에 사는 곽도령 씨가 참석했다. 곽진 한국고전번역연구원 이사장은 "면우 곽종석 선생의 후학 양성의 정신을 이어받아 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구인모 거창군장학회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방문해 이렇게 기탁 해 주신 곽진 이사장과 곽도령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거창군도 면우 곽종석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우수인재 양성으로 미래 명품 교육 도시 거창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면우 곽종석 선생은 1896년 거창군 가북면으로 이전하여 후학양성에 매진한 구한말 유림의 대표적 유학 자로, 거창군에서는 면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가북면 중촌리에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5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유허지를 복원했으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3억원의 사업비로 전시관을 건립해 2023년 8월 25일 개관해 운영 중이다.

    2024-02-19 14:14:35

  •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 8년 연속 국가 고시 100% 합격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 8년 연속 국가 고시 100% 합격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 간호학과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24년 제64회 간호사 시험에 4학년 60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도립거창대학은 8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는 1997년 전국 도립 대학 유일의 간호학 과로 신설돼 인성, 지성, 실무 능력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간호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2020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간호학과 유광자 학 과장은 "간호사 국가 고시 8년 연속 합격은 GN-HUG 프로그램(학습성과 미달 성자 관리 프로그램), 학생 맞춤형 지도·전담코칭제, 전문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직무 전공(기술) 자격증 교육 등 체계적이고 질 높은 교육 과정 운영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호사 국가 고시에 합격한 졸업생은 서울의료원, 국립암센터, 을지대학교의료원,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마산의료원, 종합병원, 공군 간호 장교에 취업이 확정됐다.

    2024-02-16 22:39:52

  • 김태호 의원, 29일 국민의힘 공천 신청

    김태호 의원, 29일 국민의힘 공천 신청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당에 공천을 신청하고 총선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4년 전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면서 고향을 떠나지 않았던 김 의원은 29일 공천 신청을 통해 이번에도 고향을 지키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연말 국회에서 지역 예산 추가 확보에 집중해왔던 김태호 의원은 "그동안 차분하게 총선을 준비해왔다"면서 "이번 총선 슬로건을 '힘 있는 변화! 오직 지역 발전만 생각하겠습니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2024-01-30 18:13:25

  • 구인모 거창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지역민 숙원사업으로 달빛철도 개통 기대도 커져"

    구인모 거창군수는 25일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자 환영의 입장과 함께 조속히 건설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뜻을 전했다. 구 군수는 "달빛철도는 인구소멸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거창, 함양, 합천 등 경남 서부 권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발전과 교통 인프라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기존 교통 수단과 연계성을 고려한 환승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 주변 도시 계획, 역세권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사업 등을 통해 역세권을 지역 발전의 신성장 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달빛철도가 개통하고 나면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된 진천합천고속도로가 거창을 남북으로 통과하고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연결돼 거창이 서부 경남에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1-25 18:34:55

  • (유)성문, 경남도립거창대학에 발전 기금 기탁

    (유)성문, 경남도립거창대학에 발전 기금 기탁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10일 (유)성문(대표 윤경순)이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발전 기금 기탁식은 김재구 거창대 총장, 윤경순 성문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실에서 열렸다. 윤 대표는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거창대는 공립대학으로써 지역에서 그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대학 발전에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총장은 "보내준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해 학생이 행복하고 모두에게 신뢰 받는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전남 영암에 있는 성문은 특수배관, 선급배관, 선박엔진부품 등 선박 관련 부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한 품질·성능 개선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01-10 18:31:51

  •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목표 액 훌쩍넘어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목표 액 훌쩍넘어

    경남 거창군은 지난해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에서 목표액 2억5천만원을 훌쩍 넘어선 4억6천769만원을 모금해 도내 자치단체 모금 순위 2위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고향기부제 시행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적극적인 홍보와 답례 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이며 이와 더불어 전국의 애향심 가득한 향우와 자매도시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 성과로 풀이된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는 총 3천540명이 동참했다. 이 중 10만원을 기부한 사람이 3천33명으로 85%를 차지한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가 48명 1억4천310만원으로 연초부터 꾸준한 홍보와 답례 품 추가 발굴, 연말 집중 홍보 등으로 하반기 기부자가 급증했다. 또한, 사과, 참기름, 쌀을 비롯한 농특산물과 거창사랑상품권 등 답례품 매출이 1억2천만원 이상으로 관내 농가 소득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모금된 기부금 사용처도 고민해 기부자의 따듯한 마음에 보답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금 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해에 처음으로 시행된 만큼 제도에 대한 이해와 기부 방법 등의 홍보에 집중했다. 리플릿과 홍보 동영상, 물 티슈 등 홍보 물품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전국 축제 행사장 등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군 홈페이지와 각종 행사 시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였으며 각종 홍보 행사에서 대표 특산물인 사과 시식 행사와 연계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뿐만 아니라 거창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거창의 정성을 듬뿍 담은 다양한 답례 품을 선보인 결과 지난해 기준 1억2천만원 이상의 답례 품 매출을 달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이바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기금 사업으로 교육 도시의 위상에 걸맞고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한 '학생들의 희망을 꽃 피우는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거창한 우리 동네 공부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치 초과 달성은 전국 향우님들을 비롯한 기부하신 분들이 거창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의 결실이다"며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그 고마운 마음과 뜻이 헛되지 않도록 거창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17:18:07

  • 김태호 의원, 정부에 지속적인 요구로 지역 숙원사업 예산 확보 성과

    김태호 의원, 정부에 지속적인 요구로 지역 숙원사업 예산 확보 성과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거창.함양.합천.산청군)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함양 선비 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 사업, 거창 남부 권 보훈휴양원 건립 사업, 합천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 시설 건립 사업. 합천경찰서 봉산 파출소 재건축 등 4건의 사업이 신규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태호의원실에 따르면 선비 문화유산 풍류 관광 벨트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180억 원으로 남계서원, 개평 한옥 마을 등 함양의 선비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선비풍류누리원 조성을 통해 체류 형 관광 인프라 및 숙박 시설 확충으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설계 비 3억 원이 반영됐다. 남부 권 보훈휴양원 건립 사업은 국가보훈부 사업으로 거창군에 보훈대상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신규 휴양원 건립을 위한 용역 비 1억 원이 내년 예산안에 포함됐다. 총 사업비 규모는 260여억원이다.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 시설 건립 사업은 한국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에 따른 기념 사업으로 합천군에 추모 묘역 및 위령탑 설치 등 추모 시설을 설치하여 올바른 역사 인식 정립과 인권 및 평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60여억원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도 설계용역비 1억6천 만원이 반영됐다. 또, 공간이 협소하고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한 36년 경과 된 합천경찰서 봉산 파출소의 재건축을 위해 설계 비 4천5백 만원이 증액 반영되었다. 봉산 파출소는 지난 1987년 건립된 노후 건물로 균열과 누수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당히 높아 재건축이 시급히 필요했던 시설로 총 사업비 7억 4천 만원이 투입되어 25년도 완공될 예정이다. 김태호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지역에 필요한 숙원사업들을 정부 예산안에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현안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2 1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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