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산불' 역대최대 피해 남기고 149시간 만에 진화 [영상]
경북 의성군에서 성묘객 실화로 발생해 북동부 5개 시·군으로 확산했던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화 14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영덕과 영양을 시작으로 피해 5개 시·군의 산불 주불을 차례로 껐다. 경북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됐다.
2025-03-28 16:59:35
미얀마 내륙서 규모 7.3 강진…태국 방콕서도 진동 느껴져 [영상]
미얀마 내륙에서 28일(현지시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쯤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3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인구 120만의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도 이번 지진의 규모를 7.4로 측정하고 진원의 깊이를 10㎞로 추산했다. 진동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방콕에서 진동에 놀란 시민들이 사무실과 상점 등에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인명피해 여부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2025-03-28 15:48:33
'빽햄' 가격·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및 위생 논란 등에 대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백 대표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 대표 및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백 대표는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뿐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 정기적인 경과 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더본코리아는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유통·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지역개발사업 및 B2B(기업 간 거래) 유통거래 △온라인 유통사업(자사몰)의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 가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말 제기된 '빽햄'의 품질 논란부터 최근 제기된 농지법 위반 의혹과 된장 등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두 차례의 사과문을 올려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제기된 논란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원산지 표기 등 제품의 설명 문구를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3-28 10:47:17
강동구 싱크홀, 2년전 '요주의 지역' 용역보고서 있었다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이 2년 전 서울시 용역 보고서에서 '요주의 지역'으로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건설공사 지하 안전영향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점 인근은 지반이 연약하고 침하량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보고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지반침하 위험성을 살피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 발주해 2023년 완성됐다. 보고서는 "(사고 지점 인근인) 939 정거장 단층대 구간은 침하량이 비교적 커, 이 구간에 대한 굴착공사를 하거나 가시설을 설치·해체 공사를 할 때 계측 결과에 유의해 안전한 시공이 되도록 정밀 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암석이 변형돼 연속성이 끊긴 '단층 파쇄대'로, 지반이 연약하니 터널을 시공할 때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상수도관이 지나가는 데다, 굴착에 따라 지하수가 유입되고 굴착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반 강도가 계속 떨어질 수 있는 '땅꺼짐 위험도 4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강동 구간 지하터널과 인접한 지점 역시 요주의 지역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구조물 시공 시 콘크리트 양생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강도를 충분하게 발현한 뒤 다음 단계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 계획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고 지역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지반침하 우려에 대한 경고가 있었다. 2021년 4월에는 9호선 연장 공사 등으로 인해 지반침하가 우려된다는 한국터널환경학회 공문이 시에 접수되기도 했고, 서울시도 자체적으로 이 일대를 싱크홀 위험이 가장 높은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현장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를 계기로 지반 침하 위헙 지역을 대상으로 월 1회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하기로 했지만, 입찰 공고와 계약 등 행정 절차 문제로 이달까지도 해당 조사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선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싱크홀에 빠져 매몰됐고, 다음 날인 25일 오전 숨진채 발견됐다.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2025-03-28 08:46:1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7일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 발생 등 산불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이 필요해 지정하게 됐다. 지난 22일 산청군, 24일 울주·의성·하동군에 이어 세 번째 특별재난지역 선포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정부 합동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특히 이번 산불은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주택 등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많은 만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속한 피해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생활 터전을 잃으신 이재민분들의 불편해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6:20:57
한 대행 "중대본부장, 경북 상주하며 이재민 구호 지휘" 긴급 지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산불 사태에 의한 이재민들 구호와 지원이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27일 오전 한 권한대행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한 대행은 "이재민 가운데 요양병원 환자분들을 포함해 고령자가 많아 걱정스럽다"면서 "이재민의 건강과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산불 진화 인력과 자원봉사자들도 탈진하지 않도록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3-27 10:52:55
중대본 "산불로 26명 사망…산림피해 3만6천㏊ 역대 최대"
경북과 경남, 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 권역별로는 경북이 사망 22명, 중상 3명, 경상 16명 등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은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이었고, 울산에서는 경상 2명이다. 대피한 주민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3만7천185명이다. 이 중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의성·안동에서만 2만9천911명이 나왔다. 대피했다가 귀가한 주민은 2만485명,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1만6천700명이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이다. 피해 산림면적은 3만6천9㏊로 집계됐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천794ha를 1만ha 이상을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 진화율을 보면 산청·하동 77%,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울산 울주 온양 76%다. 의성에서 난 산불이 확산한 영덕은 10%, 영양도 18%에 그쳤다. 울주 언양과 경남 김해는 진화가 완료됐다.
2025-03-27 09:31:33
김동배 씨 26일 별세. 정석희 중정회계법인 대표 빙부상. 빈소 = 구미아성병원 장례식장 102 분향소. 발인 = 28일(금) 오전 9시. 장지 = 구미시추모공원 영천은혜사.
2025-03-27 09:23:28
경남 산청·하동발 산불이 결국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졌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산청 시천면 산불이 구곡산 능선을 넘으면서 지리산 권역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일대는 고도가 높고 지형이 가팔라 인력·장비 투입이 어렵다. 이에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집중 진화 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낙엽층이 많아 진화 효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80%로 집계됐다.
2025-03-26 13:40:10
휘몰아치는 시커먼 연기 바람…소방관 바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 [영상]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청송 등 4개 시·군으로 확산한 가운데,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2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불 현장 소방관 바디캠'이라는 제목으로 약 15초 길이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이 촬영된 시점과 장소, 정확한 출처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거센 불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고, 소방복에는 '경상북도 119'라고 쓰여있다. 영상에는 강풍에 의해 불길이 거세지며,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장비를 챙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갑자기 한 대원이 "어! 조심! 뒤에 바람!"이라고 외쳤고, 다른 대원들이 장비를 챙기다 말고 일제히 바람을 등진 상태로 멈춰섰다. 몇 초 뒤 "온다! 온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와 파편이 뒤섞인 강풍이 순식간에 그들을 덮쳤다. 대원들은 몸을 웅크리며 버텼고, 일부 대원들이 휘청일 정도로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불길 속에서 부는 바람이라 온도가 상당히 높은 열풍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소방관님들이 목숨을 걸고 진화작업을 하신다" "진정한 영웅들,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제발 다치지 말고 무사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8명이다.
2025-03-26 10:38:13
[속보] 울주 언양 산불 1단계 발령…송대리·울산양육원 등 대피령
25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 일대 마을과 공동주택 등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울주군은 정확한 민가 규모와 대피 인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송대리를 비롯해 상북면 향산리 등 일원 마을, 양우내안에아파트, 울산양육원 등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불 1단계는 피해 면적 30㏊ 미만, 진화 시간 8시간 이내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불은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시작됐다. 불이 난 곳은 2013년 대형 산불로 280㏊ 규모의 임야가 소실된 장소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인력 300여명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025-03-25 14:16:15
김수현 측 "N번방 언급 중대 범죄행위"…가세연 추가 고발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를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4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씨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며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디즈니+가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 배우가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추가 고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20일 김수현의 하의 탈의 사진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다음 날인 21일 가세연 측은 같은 사진을 다시 게재했다. 법무법인은 이와 관련해 "가세연의 행태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비판했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방송 중 'N번방'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이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넉오프'는 이미 제작을 마치고 이르면 4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연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논란에 휩싸이면서 편성이 잠정 보류됐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 측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고발했다.
2025-03-24 16:00:14
민주당 '의원 폭행 가중처벌법' 논란에…홍준표 "의회폭거 도 넘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하면 처벌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준비 중인 것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주당의 의회 폭거가 도를 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 아버지라는 이재명 의원을 때리면 사형에 처한다는 법안도 발의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국회 회의장이나 그 부근에서 국회의원 의정활동 방해 시 처벌하는 기존 국회법 165·166조를 개정하는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현행법은 국회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이나 그 부근에서 폭행, 감금, 협박 등 행위로 의원의 회의장 출입 또는 공무 집행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같은 목적으로 특수 폭행을 할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이처럼 현행법은 '회의장이나 그 부근'으로 요건을 정하고 있는 것인데, 장 의원이 준비 중인 개정안에는 이 요건을 '일체의 의정활동'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회 밖 폭력 행위의 대상이 국회의원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더해 의정활동 방해 행위가 회의장이나 그 부근에서 발생할 경우 기존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 처벌한다는 조항도 신설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이러다간 의회를 해산하라는 국민적 저항이 더욱 거세질수도 있다"라며 "압도적 다수의석을 국민을 위해 행사하지 않고 자꾸 이런 식으로 의회 폭거에 사용한다면 민주당의 다음 선거는 영영 기약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 폭거에 행정권까지 주면 히틀러가 통치하는 나라가 된다"라며 "부패한 양아치가 히틀러가 되도록 우리 국민들이 용인하겠느냐"라고 덧붙였다.
2025-03-24 15:26:11
이재명, 한 총리 탄핵 기각에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이 기각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재의 판결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광화문 잔디밭에서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명백하게 고의로 헌법기관 구성이라고 하는 헌법상의 의무를 어긴 이 행위에 대해 탄핵할 정도엔 이르지 않았다고 하는 판결을 국민께서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은 형법이든 식품위생법이든 조항을 어기면 다 처벌받고 제재받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이 명확히 정한 헌법기관 구성 의무라고 하는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를 갖고 어기는 데도 용서가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점에 대해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신속한 선고만이 그간의 혼란을 종식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것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시 또 계엄이 시작될 수도 있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헌법재판소가 선고 기일을 계속 미루는 것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온 국민들이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군사 쿠데타로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며 "민주당도 천막당사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도 이것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 그런데도 90일 남짓 만에 다 선고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지 어제로 100일이 지났는데, 이 사건이 그렇게 복잡한가"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웬일인지 이 명백한 군사 쿠데타, 헌법 위반, 법률 위반에 대해서는 심리가 종결된 지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선고를 기일조차 잡지 않고 있다"며 "헌법재판소 선고가 계속 지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불안과 갈등이 촉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24 11:25:44
與 김상훈 "탄핵소추 남용 방지 위한 국회법 개정안 발의"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탄핵소추권 남용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김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이 기어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서 국민적 반발과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이미 탄핵소추 남용 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당론 발의했고 지난주 금요일 신동욱 의원 등 17명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에서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한 경우 해당 탄핵 소추를 발의한 의원 또는 소속정당이 절차에 소요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거대 야당 민주당에 당부드린다"며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국정운영에 혼란을 초래하는 무분별한 정치공세보다는 민생과 국민, 헌정을 먼저 생각하는 진중함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은 총 30건에 달하며 이는 우리 헌정사는 물론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일이 됐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비상시국에 한덕수 대행을 탄핵한 것도 모자라서 대행의 대행까지 탄핵하겠다는 것이 바로 국헌문란이라는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문재인정부까지 약 74년 동안 발의된 탄핵소추안은 총 21건에 불과했지만 윤석열정부 들어 최근 2년 동안 민주당 주도로 무려 29건이 발의되면서 탄핵소추가 헌법적 책임이 아닌 정치적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의된 8건의 탄핵소추안이 모두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된 사실은 법적 요건조차 갖추지 않는 탄핵시도가 나쁜 정치적 목적에 따라 반복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탄핵심판 절차에 약 4억6000만원의 국민혈세가 투입되는 등 불필요한 국가적 행정적 비용이 초래됐다"고 덧붙였다.
2025-03-24 09:36:26
권성동 "정당 차원 장외집회 중단하고 재난 극복에 집중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남 산청군 대형 산불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산불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당 차원의 장외 집회와 정략적인 정치 행위 일체를 중단하고 모두가 한자리 모여 국가적 재난 극복에 집중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23일 권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하루 경남 산청 뿐 아니라 의성 등 31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며 "국가비상사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 산청 산불 대응 과정에서 실종되신 두 분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했지만,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셨다. 가슴이 정말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유명을 달리하신 네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역풍에 고립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임무를 다하신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분들이 밤낮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진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분들도 적지 않으며 대피소에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계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때보다 더 위기 대응 리더십이 절박한 상황에서 정부가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국가 리더십 공백이 지휘 혼선이나 대응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명확한 책임체계와 신속한 결정으로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내일 이변이 없는 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에 복귀할 전망"이라며 "한 대행이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조속히 소방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 장관부터 임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최근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경남 김해시 등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산림 면적은 3286.11㏊로 추정된다. 이는 축구장 4602개에 달하는 규모다. 산불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도 있었다.
2025-03-23 14:15:57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21시간 20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23일 오전 9시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낮 12시 12분에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108-1번지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산불 3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며, 초속 11미터(평균 풍속) 이상의 강풍 속에 대형산불로 확산돼 이틀 내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또 산불 대응을 위해 광역 단위의 인력과 진화헬기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이 동원된다. 산림청은 현재 산불 진화헬기 7대와 진화대원 719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산불 현장에 건조특보나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불 현장에서 9.9km 떨어져 있는 온산 기상관측소(울주군 온산읍 이진리)에는 최대 초속 2.5미터의 남동풍이 불고 있어 불이 번질 상황에 대비해 주시하고 있다.
2025-03-23 09:56:49
1164회 로또 1등 '17, 18, 23, 25, 38, 39'…2등 보너스 번호 '22'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이 제116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7, 18, 23, 25, 38, 39'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2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21억9천30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6명으로 각 6천252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470명으로 137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7만4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80만7천95명이다.
2025-03-22 21:02:04
정부가 "한미 양국이 미국 에너지부가 지정한 민감국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절차에 따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현지시간) 안덕근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첫 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트럼프 행정부 주요 현안인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에너지부가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한 것에 대해 한국 측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민감국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025-03-21 13:18:19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김 차장은 오전 10시 3분쯤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경호관에게 최고의 명예는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목숨 바치는 것이라고 교육받고 훈련받았다"며 "처벌이 두려워서 그 임무를 소홀히 한다면 경호처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영장 집행을 방해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지시가 아닌 법률에 따라 경호 임무 수행을 한 것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경찰과 공수처가) 사전에 영장 제시나 고지 없이 무단으로 정문을 손괴하고 침입했다. 당연히 막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윤 대통령이 총기 사용을 지시했다거나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왜 총기를 사용하지 않았느냐'고 질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윤 대통령이 비화폰(보안폰) 서버 기록 삭제를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규정에 따라 보안 조치를 강구한 것뿐이지 삭제 지시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전 9시 53분 법원에 나타난 이 본부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그냥 갈게요, 수고하세요"라며 법정으로 향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1차 체포 작전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간부를 부당하게 인사조치하거나, 보안폰(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람이 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각각 3차례, 2차례 기각했으나 지난 6일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검찰의 영장 청구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경찰은 지난 17일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튿날 검찰은 이를 청구했다.
2025-03-21 10: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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