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강진호)와 청도경찰서(서장 이일상)는 21일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불법 도박 예방과 단속 강화, 소싸움경기 이용자 보호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뜻을 모았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경기장 내 공정·질서 요원을 배치해 불법 도박 현장을 단속하고 유관 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불법 도박 확산 차단에 힘쓰고 있다. 또, 자체 도박문제예방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 운영, 이용자 및 종사자 대상 예방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박 문제 예방 캠페인을 연합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불법 도박 시장 규모는 2019년 82조원에서 2022년 103조원으로 25% 증가했다. 이 중 온라인 도박 시장은 2019년 24조원에서 2022년 38조원으로 55% 성장했다. 특히 청소년 도박 문제는 성매매, 학교폭력, 절도, 마약 등의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심각한 상황이다. 강진호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이번 청도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싸움경기의 건전 운영뿐만 아니라 합법 사행산업 기관으로서 불법 도박 근절과 지역사회 내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활동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11-21 13:46:55
[농업대전환 시동 거는 청도군] ①농업대전환으로 청도 농업정책 패러다임 바꾼다
〈글 싣는 순서〉 ①농업대전환, 청도 농업정책 패러다임 바꾼다 ②지역특화 스마트농업, 친환경농산물 영근다 ③씨없는 청도반시, 수출 및 상품 다변화에 사활 현재 농업환경은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고령화 등으로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등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시대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농업타운 조성, 전문 농업인 육성, 기후위기에 따른 지역 특산물 판로개척, ICT활용 스마트팜 육성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매일신문은 총 3차례에 걸쳐 고부가가치 실현 등 '농업대전환'에 시동을 건 청도군의 미래농업을 진단하고, 농업인에게 제시한 다양한 시책을 분석한다. ◆첨단화·규모화·기계화, 혁신농업타운 조성 경북 청도군의 영농 패러다임이 크게 변하고 있다. '공동영농과 소득배당'을 핵심으로 하는 경북도의 '농업대전환'이 새로운 영농 패러다임으로 뿌리내리면서 도내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도군에서도 올해 4월 혁신농업타운 조성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고, 공동영농 모델인 혁신농업타운이 조성되면서 농업인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농업의 규모화·기계화로 농업생산액은 3배, 농가 소득은 2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청도군 혁신농업타운은 각북면 금천·남산·삼평리 일원에 들어섰다. 우선 이곳 일대 30여 농가가 참여해 농지를 80㏊면적으로 규모화하고, 농업법인 '기브유'(대표 박기열)를 사업자로 선정해 운영에 나선 상태다. 농업법인 기브유는 조합원 4명 준조합원 26명으로 구성돼 트랙터, 드론살포기, 고소작업차, 과수방제 SS기 각 1대, 콤바인 2대 등의 장비를 갖췄다. 여기에다 정미소(198㎡), 일반창고(264㎡), 저온창고(99㎡), 육묘장(990㎡), 녹화장(990㎡) 등의 시설과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혁신농업타운이 운영되면서 작부체계를 기존 1모작(벼)에서 2모작(콩·친환경벼+유채·양파)으로 전환했다. 내년부터 조수익이 연간 5억~6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배당금은 660㎡ 기준으로 4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곤 청도군 농업정책과장은 "1모작으로 벼농사를 짓는데 반해, 2모작으로 콩·양파·유채 등으로 전환할 경우 농업생산액이 3~4배 증가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가공산업까지 이어지면 6~7배로 생산액이 껑충 뛴다"고 말했다. ◆농업생산액은 3배, 농업소득은 2배로 껑충 이곳에서 생산된 친환경 벼의 경우 청도군내 학교급식, 울산 남구청 학교급식, 자연드림 등에 공급하고, 일반 벼는 수출과 지역내 식당 등에 납품하고 있다. 청도군은 각북면의 혁신농업타운의 성공여부에 따라 인근 이서면 등 군 전역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기열 농업법인 기브유 대표는 "혁신농업타운은 농촌마을을 하나의 농업법인으로 구성, 개별영농을 공동영농으로 바꿔 기술과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사업"이라며 "매년 수익률을 높여 조합원들에게 이익 배당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형 농업대전환은 지난해 문경 영순면(콩+양파·감자), 구미 무을면(콩+밀·조사료), 예천 지보면(첨단형-곤충산업화센터,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 7곳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경주 외동면(콩+조사료·찰보리), 상주 함창읍(콩+양파·감자), 의성 단북면(고구마+조사료), 청송 주왕산면(사과 공동육묘 등), 영덕 달산면(콩+양파·배추), 봉화 재산면(수박+토마토) 등 7곳이 새로 추가돼 현재 14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첨단화·규모화·기계화를 통한 농업대전환의 성공이 예상되고 있다"며 "농촌 들녘의 10%만 벼농사에서 다른 작목으로 바꿔도 농업이 달라진다는 말에 실감한다. 앞으로 청도군의 농정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는 일에 매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산지 저온유통센터 구축, 상품 고부가가치 창출 청도군은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농산물 산지 저온유통센터의 시설 확충에 나선다. 저온유통센터는 주산지별로 품목의 특성에 맞는 규모화 현대화된 시설을 설치, 생산과 유통의 계열화는 물론,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청도군은 경북도의 유통시설분야 공모사업에 선정, 청도농협과 새청도농협에 농산물 산지 저온유통센터를 구축한다. 청도농협 7억1천만원, 새청도농협에 9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온저장고와 저온선별장을 갖춘 유통센터를 내년 연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청도군 특산물인 복숭아와 반시(감)의 집하, 선별, 예냉, 저온저장, 냉장수송 등 저온 유통기반이 구축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공동 선별, 균일한 품질, 규격포장 등으로 상품의 부가가치가 한껏 상승되고 농민들의 고소득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중목 청도농협 기획상무는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인 복숭아와 반시는 물론 여타 신선 농산물의 유통에 최적화된 장비와 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앞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보장하는 등 청도 농산물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청도군 특산물인 복숭아의 경우 재배면적은 1천408㏊, 생산량은 1만7천816t, 농가소득은 545억원에 달한다. 청도반시는 재배면적 2천36㏊, 생산량 3만2천963t, 농가소득은 1천543억원에 이른다 ◆가공기술 표준화 구축과 가공창업 전문가 양성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센터의 가공교육은 지역 농업인들의 가공창업의 꿈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문을 연 농산물가공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 기술의 전진기지로 군내 농업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는 건식가공시설(지하 1층), 습식가공시설(1층), 교육장(2층) 등 총 973㎡ 규모의 첨단가공시설과 관련 교육 기반시설을 갖춰 지역 농산물의 가공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청도군은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58억원을 들여 농산물가공센터 활성화 대책으로 소규모 가공창업장 9곳을 신축한다. 예비 가공창업자 165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HACCP(품질인증) 도입 추진, 매년 3~4종 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도군 내 식품업체인 청그린식품(각북면·5천만원)과 숲과벗(금천면·1억원)은 경북도의 내년도 농식품 가공식품 육성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청그린식품은 사과·양파즙 가공시설 현대화, 숲과벗은 장류 가공시설 증축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이 밖에도 농산물가공센터는 지난 3월부터 가공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가공창업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농산물 가공창업의 기초과정으로 매주 1회, 총 10회(40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농식품산업 전망, 농가상품 분석, 식품위생 관련 법규, 창업 인허가 절차 등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돼 농산물 가공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동화(청도읍) 씨는 "농가공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맛, 건강, 간편식 등 다양해지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추세"라며 "최신 경향을 반영한 지역특산물 활용 상품개발, 품질고급화 및 농가상품 유통채널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공동기획=청도군
2024-11-20 11:23:31
경북 청도군이 내년도 국·도비사업 예산확보에 총력 행정을 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부의장, 구자근 예결특위 간사를 차례로 만나 청도군 주요 사업의 중요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경산~청도 간 도시 광역철도망 구축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덕암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각남면 녹명1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실경 뮤지컬 '화랑 천년의 문턱에 꽃비 내리다' 제작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풍각지구 배수개선사업 등에 국·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청도군은 올 현재 1차 가내시 기준, 내년도 도 국·도비 확보액은 2천243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4년 대비 103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군은 앞으로 부족한 재원을 국·도비 확보를 통해 충당할 계획을 세우고 갖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갈수록 열악해지는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현안 사업들에 반드시 국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있다"고 했다. 국회 관계자는 "김하수 청도군수의 국회방문은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기조로 교부세 감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을 통해 지역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2024-11-19 14:11:12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13일 필리핀·라오스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118명을 대상으로 청도의 대표 관광지인 '청도관광 9경' 탐방과 '홀리몰리(holy moly) 청도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2024-11-14 11:08:36
청도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대면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으로 160억원 지원 받아
"경상북도에는 3개의 섬(島)이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와 나머지 한 곳은 청도(淸道) 입니다. 청도는 섬이 아니지만 섬에 견줄 만큼 낙후돼 있습니다.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인 청도군에 특단의 정부지원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1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대면평가에 따른 프리젠테이션(PT)이 진행됐다. 지방소멸 지역으로 지정된 전국의 89개 시·군·구 지자체가 순차적으로 발표에 나선 것이다. 이날 PT에 참가한 청도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대면평가 최종 결과 발표에서 경북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전국 최고등급(총 8개 지자체)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청도군은 기본 배분액 72억원에 88억원이 추가된 총 16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된 재원이다. 10년간(2022∼2031년) 매년 1조원 규모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대면평가 PT에서 상당수 지자체가 인구정책 부서 간부공무원을 발표자로 내세웠던 반면, 청도군은 김하수 군수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평가위원 앞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자신을 '청도군 제1호 영업사원' 이라고 소개하면서, 청도군의 ▷모이다, 콤팩트시티 청도 ▷Welcome! 웰니스마트 ▷글로벌 청(淸)-청(靑) 드림스테이 ▷행복 울(ALL)타리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김 군수는 ▷청도·화양읍 일대의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 ▷행복버스 순환노선을 중심으로 한 주거·문화·일자리 등 3개요소 기능 강화 ▷청도~경산 대중교통 버스 연계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 등 청도군의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을 부각시켰다. 최종 평가 결과 김 군수가 발표한 청도군의 사업계획이 여건분석의 적합성, 사업의 우수성, 기금사업간 연계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고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김 군수가 직접 PT에 나서서 발표하고 질의에 답한 점도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게 청도군 측 설명이다. 김 군수는 "매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액을 두고 전국 시군 지자체의 이목이 쏠린다"며 "특히 평가에 따라 최대 88억원까지 차등 지원되는 만큼 더 많은 예산을 따내기 위해 직접 발표자로 나선 결과 최고등급을 받게돼 만족스럽다"고 했다. .
2024-11-13 15:42:05
청도군, 74년만에 유해로 돌아온 '호국의 영웅' 고 김수덕 일병 귀환행사
청도군은 6일 이서면 서원리 고(故) 김수덕 일병 생가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의 신원확인 통지서 전달, 6·25 참전 기장 수여, 유품이 담긴 '호국의 얼 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입대 후 74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고인은 1932년 8월 20일 청도군 이서면에서 4남 5녀 중 넷째로 태어나 19살이 되던 해인 1950년 9월 9일자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고인은 제8사단 소속으로 1951년 2월 7일 강원도 횡성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인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6·25 전쟁 239 번째 신원 확인 전사자로 기록됐다. 고인의 동생 김종길(76) 씨는 "가족들이 평생 형님을 찾기 위해 애썼는데 이렇게나마 돌아와 다행이다. 또 다른 전쟁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2024-11-06 16:18:18
청도군은 지난 30일 '제28회 청도군민의 날'을 맞아 청도를 빛낸 숨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군민상 및 '향토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자랑스러운 군민상 교육문화 부문은 박영환(77·이서면), 사회복지 부문은 강호기(66·각남면), 지역개발 부문은 한인옥(62·화양읍), 산업경제 부문은 조병진(61·각북면) 씨가 각각 수상했다. 박영환 씨는 청도문화연구회를 창립하고 발기위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청도의 명소 및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시집 '청도에 살어리랏다'를 발간했다. 강호기 씨는 2022년부터 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사랑愛 채움·나눔 냉장고'를 운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제공해오고 있다. 한인옥 씨는 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을 맡아 쾌적한 지역 환경 보전과 자원 재활용 및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조병진 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청도군 귀농귀촌엽합회장을 역임하며 '청도 농촌미리 살아보기'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귀농귀촌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다. 한편, 이날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에 기여한 양용식(75·청도읍), 전명열(64·화양읍), 조기래(56·각남면), 김동곤(70·풍각면), 김장수(64·각북면), 구본율(71·이서면), 김종석(67·운문면), 노기원(60·금천면), 주기수(56·매전면) 씨 등은 향토봉사상을 받았다.
2024-10-31 13:58:37
[민선 8기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제9대 청도군의회 후반기 전종율 의장(국민의 힘)은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군의회'를 자신의 의정할동 모토로 정했다. 청도군의회 의원들 모두 군민의 소득증대, 행복한 노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직 군민만을 챙기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 의장은 "소통하는 열린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 견제와 균형에 충실하며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청도읍 출신으로 재선인 그는 청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 의장은 "전체 7명의 청도군의회 의원들이 저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의정을 펼친 결과 최근 군민들에게 자랑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미소 지었다. 경실련에서 최근 발표한 '전국 지방의원 조례 발의 실태 분석' 조사에서 청도군의회는 지난 2년간 총 53건의 조례를 발의했고, 의원당 평균 7.57건으로 경북도 시·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장은 "몇몇 지자체에서는 단 한건의 조례 발의를 하지 않은 의원들도 있는 상황에서 청도군의회는 군의원 각자 7건이 넘는 조례 발의했다"며 "이같은 사례는 여타 시·군의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환경부가 현재 추진중인 운문천 기후대응댐 건설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환경부가 댐 건설 후보지 발표에 앞서 사전에 해당 지자체인 청도군이나 군의회에 자료 한 장도 주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기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불통이 군민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장은 환경부가 댐 건설에 앞서 운문천의 유지수 조정, 상수도 배분 계획량 재산정, 정수장 증설, 송수관로 복선화 등 7가지 요구안을 수용치 않으면 군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의장은 "청도군 민선8기 집행부가 제시한 ▷평생학습 행복도시 조성 ▷문화·예술·관광 허브 구축 ▷첨단농업의 대 전환 등 3대 정책 비전의 성공을 위해 군의회가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1:33:09
㈜아진산업(대표 서중호)은 지난 26일 임직원 및 가족 3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은 청도군 풍각면에서 감 따주기 봉사활동과 감 팔아주기(600 상자) 행사를 펼쳤다.
2024-10-28 17:04:56
재대구청도군향우회(회장 이태동)는 28일 청도군청을 방문해 1천만원의 고향사랑기부제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김진수(경일운수 대표) 초대 청도군향우회장이 500만원의 성금을 보탰다.
2024-10-28 15:39:55
청도군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상 휩쓸어
경북 청도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올해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분야 최우수상, 적극행정분야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경북도와 시‧군, 지방공공기관에서 총 57건의 사례가 응모된 가운데 청도군은 ▷촘촘 돌봄 프로젝트, 뭉쳐야 산다 ▷보상이 불가능했던 토지에 대한 적극적 보상행정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지원 사례 등을 제출해 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촘촘 돌봄 프로젝트, 뭉쳐야 산다'는 품앗이 공동육아 지원을 통해 육아부담을 줄이고 소셜다이닝, 부모의 식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모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세대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정책이다. 적극행정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보상이 불가능했던 토지에 대한 적극적 보상행정'은 보상협의가 장기화된 편입 토지 및 건축물의 유연한 보상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보상하고 남은 빈집의 기부채납 등 현안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장려상을 수상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지원'은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조달 구매를 통해 대량 확보하는 정책으로 예산절감과 함께 군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공직자들이 기존의 관행을 깨는 업무연찬과 철저한 자료분석을 바탕으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10-27 15:47:11
청도민속예술단은 26일 청도군 화양읍 동상리 청도읍성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4회 청도읍성 서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청도읍성 서문축제는 '청도군민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라는 주제로 지역의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청도읍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행사는 '천왕메기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퓨전 국악과 아랑고고장구, 판소리, 변검, 전통 창극, 가야금 병창, 전통 민요, 무형유산 날뫼북춤 등 전통예술이 어울어진다. 또한 국악가수 권미희가 특별초청되는 등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행운권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고, 커피, 음료, 팝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다 지역 주민들과 청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고 체험하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곁들여진다. 정금난 청도민속예술단장은 "해마다 행사를 찾아주시는 전국의 관광객과 주민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이번 청도읍성 서문축제를 통해 청도를 오고 싶고, 찾고 싶고 추억이 남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이번 공연이 열리는 청도읍성은 단순한 역사적 유산을 넘어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장소인 만큼 소중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감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창단된 청도민속예술단은 청도읍성 '민속촌'을 구심점으로 매주 토요일 지역 가수와 전통 예술단체의 공연을 주관해오고 있다. 청도읍성은 고려시대때 둘레 1.88km, 높이 1.7m 규모로 축조된 성곽으로 1995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2024-10-24 10:50:30
청도군,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육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경북 청도군이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육성 지원 사업' 공모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이 업무를 수행중인 사단법인 경북시민재단은 총 사업비 2억원으로 35개소(약 60명) 주민 사업체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 역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경북시민재단은 지난 7월 '청도의 콘츄리 함'을 판매한다는 콘셉트의 DMO 브랜드 '콘츄리 스토어'를 개발하고, 지역 세미나를 통해 DMO의 필요성과 목표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9월에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지역 관광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3일동안 열린 청도 대표 축제인 반시 축제에서 DMO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부스를 운영, 청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19일에는 청도읍성 밟기 행사를 무소음 걷기, 영화 시청,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장미화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청도군은 매년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지원되는 DMO 사업을 활용, 지역 관광 자원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 이라고 했다.
2024-10-21 16:08:14
농협청도군지부(지부장 김진성)는 16일 모계고(교장 장석재)를 방문해 수능시험 D-30일 맞은 수험생들에게 우수한 성적을 기원하는 '수능떡'을 전달했다.
2024-10-17 11:04:02
"환경부가 운문천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발표에 앞서 사전에 자료 한 장도 주지 않았고, 또한 확정되지도 않은 지원책으로 주민을 현혹하려고만 합니다." 최근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밀어붙이기가 후보지인 경북 청도군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심지어 해당 지자체인 청도군 조차도 정확한 댐 건설 계획과 후보지 발표 일정을 사전에 알지 못한 채 뒤늦게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됐다. 이처럼 청도군에서 댐 후보지 지정과 관련해 환경부가 지자체는 물론 주민들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아 불신을 자초하는 등 환경부의 물관리 정책이 심한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재 기후 변화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산업단지 수요 증가 등 2030년에 연간 7억4천만t가량의 물 부족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다양한 대안을 통해 80%를 해결하고, 나머지는 신규 댐을 통해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도군 운문댐의 경우 최근 5년간 저수율 저하로 '관심~경계' 수준의 가뭄 예·경보가 수시로 발령돼 왔다. 따라서 환경부는 지난 7월 운문댐 상류 5㎞ 지점을 8만 명에게 물 공급이 가능한 저수용량 660만 톤 규모의 운문천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지난달 26일 가진 운문천 기후대응댐 후보지와 관련한 주민설명회 자리에서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설명회 시작부터 운문천 기후대응댐 건설 주체인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운문댐 상·하류 지역 주민 300여 명의 폭언과 고성, 질책 등이 이어지면서 한때 주민설명회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은 "30년 전 운문댐 건설로 지정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해 재산권 제한, 침수 피해, 용수 공급 부족 등의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상태에서 운문천에 또 다른 댐 건설은 말도 안 된다"며 분노에 가까운 불만을 쏟아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전에 지자체 및 주민들과의 검토협의회 등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댐이 왜 필요한지, 댐 이외에 다른 방안은 없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주민 A씨는 "운문댐 물을 대구나 경산 지역에 식수로 팔아먹는 데만 치우치고 댐 하류의 유지수를 줄이는 바람에 동창천이 썩어 가고 있다. 새로운 댐을 건설하는 것도 좋지만 당장 운문댐의 일평균 하천 유지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문댐의 생활용수 공급량의 전체 지분 가운데 대구 79.78%, 경산 10.6%, 영천 5.69%인 데 반해 청도군은 3.8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청도군은 물그릇을 머리에 이고도 여름철 물 부족으로 단수 사태를 빚고 있는 실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전체 군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운문천 기후대응댐은 절대 추진될 수 없다. 앞으로 군민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MOU를 통해 거버넌스를 구축, 대응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청도군은 운문천 기후대응댐 건설의 전제 조건으로 ▷하천 유지수 조정 ▷상수도 배분 계획량 재산정 ▷상수도 급수관로 사업 지원 ▷정수장 증설 ▷송수관로 복선화 ▷노후상수관망 정비 ▷청도천 배수영향구간 정비 등 7가지를 제시했다.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큰 물그릇은 필요하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동의 없이 댐 건설을 추진하기는 어려워진 시대다. 댐 건설이 절실한 만큼 더욱 진솔하게 주민들에게 다가가면 반드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2024-10-15 10:31:24
김하수 청도군수, 국토부 방문해 광역철도망 청도연장 건의
김하수 청도군수는 1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3단계(경산~청도간·24㎞)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2024-10-14 15:38:05
경상북도 22개 시군의 평생학습을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1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2024 청도'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경북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청도군과 청도교육지원청,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복한 희망공동체의 시작,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는 경북 평생학습의 공감대 형성 및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 행사는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선포식 및 평생학습도시 1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평생의 배움 ▷보람된 나눔 ▷눈부신 성장 ▷행복한 청도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평생학습박람회는 도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대학, 도서관, 민간이 참여하는 최대의 평생교육 어울림 행사다. 올해는 청도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10년째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청도는 대구한의대에서 전국 최초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개설했을 정도로 평생학습의 롤모델이다. 평생학습은 단순 교육행정이 아닌 군정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이라고 소개했다. 첫 번째 테마인 '평생의 배움'의 경우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2개 경북도내 시군의 성인문해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희망공동체의 시작,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 평생학습'이란 주제의 간담회를 한다. 이어 아주대 김경일 교수의 '행복한 삶이란(마음의 지혜-한국의 행복과 회복탄력성)' 주제로 행복공동체 특강이 열리고, 인기 유튜버 이재범 씨의 '인공지능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라는 주제의 과학특강이 이어진다. 체육관내 풋살장 주차장에서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어린이 영어 체험 놀이터'도 열린다. 두 번째 테마 '보람된 나눔'에서는 청도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이번 행사의 주최 및 주관기관의 평생학습 정책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인근 테니스장에서는 과학체험존이 운영된다. 과학체험존에서 모션인식 댄스게임, 3D펜 체험, VR체험, 로봇축구, 홀로그램포테이션과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빛상자 목걸이 만들기, 스마트글라스 비행시뮬레이터, 홀로그램 AR체험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테마인 '눈부신 성장'은 경북도 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경북도내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안전 골든벨' 행사를 주관한다. 여기다 도내 22개 시군대표 학습동아리팀들이 악기연주, 댄스, 국악, 난타, 태권도 퍼포먼스 등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한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주관으로 도내 평생학습 수강생 및 동아리팀의 학습결과물에 대한 전시 및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네 번째 테마 '행복한 청도'는 행사장 일원에서 ▷평생학습 포토존 ▷청도의 빛 부스 ▷청도평생학습행복관 부스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스탬프 투어 등으로 청도군의 평생학습 활동상을 선보인다. 김 군수는 "박람회가 열리는 청도군은 부군수를 필두로 관계부서 26개 팀장으로 구성된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추진단도 운영하고 있다"며 "비록 더디 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평생학습의 큰 가치다. 특히 평생학습이라는 기회제공을 통해 군민 개개인의 삶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청도군 공직자들이 열정과 애정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9 15:20:16
청도군-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 8명 공로연수, 승진잔치로 공직사회 술렁
경북 청도군에서 올 하반기 사무관급(5급) 이상 간부직 공무원 8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이에 따른 '승진 잔치'가 예상돼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청도군은 사무관 승진 예정자들이 받아야 하는 6주간의 교육 일정을 감안해 8일 올 하반기 정기 인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청도군에 따르면 올해 1965년생 사무관 이상 공무원 가운데 행정직 3명, 농업직 3명, 사회복지직 1명, 건축직 1명 등 총 8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자리가 비게 된다. 4급 서기관으로 김윤길 행정안전복지국장과 이두근 문화환경건설국장이 해당된다. 5급 사무관은 김용부 청도읍장, 김태수 민원과장, 임태수 미래혁신과장, 김덕곤 농업정책과장, 김병태 이서면장, 우수택 각북면장 등이 각각 떠날 예정이다. 이처럼 청도군에서 유례없는 사무관급 이상 직급의 승진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6급 팀장 이하에서도 연쇄 승진이 이뤄지게 돼 조직내 승진 적체 숨통이 크게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청도군의 직렬별 사무관 이상 자리는 행정 18개, 농업 4개, 토목 3개, 농업지도관 3개, 세무 2개, 사회복지 2개, 보건 2개, 의료기술 1개, 건축 1개 등 총 36개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번에 사무관급 이상 자리가 8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자 행정직렬 이외의 환경, 임업, 보건, 공업 등 소수 직렬에서도 승진기회를 넘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이번 승진인사에서 두 자리의 국장(4급·서기관) 자리에 누가 낙점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기관은 사무관 승진후 3년 이상되면 승진후보가 될 수 있는데 현재로선 1명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전체 사무관 32명 가운데 여성 사무관이 10명으로 31%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인사에서 여성국장이 나올지도 큰 관심사항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5급 과장급 이상의 승진폭이 커지면서 어느때보다도 승진대상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특히 연공서열, 소수직렬 및 여성우대, 우수직원 발탁 등 인사방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했다.
2024-10-07 17:14:06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난달 30일 청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회의를 주관하고 관계자들에게 지역사회 복지자원 발굴과 효율적 활용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9-30 14:43:21
경북 청도군 운문댐 일대 주민들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지난 26일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에서 운문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운문댐은 저수율 저하로 '관심~경계' 수준의 가뭄 예·경보가 수시로 발령돼 왔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7월 운문댐 상류 5km 지점을 8만 명에게 물 공급이 가능한 저수용량 660만 톤 규모의 운문천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운문댐 상·하류 지역 주민 300여명은 기후대응댐 추진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동안 주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재산권 제한과 침수 등 피해를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운문천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것이다. 청도 금천면 주민 A(64) 씨는 "운문댐 물을 대구나 경산지역에 식수로 팔아먹는 데만 몰두해 댐 하류의 유지수를 줄이는 바람에 동창천이 썩어가고 있다. 새로운 댐을 건설하는 것도 좋지만 당장 운문댐의 일평균 하천 유지수를 늘려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은 "현재 운문댐의 생활용수 공급량의 전체 지분 가운데 대구79.78%, 경산 10.6%, 영천 5.69%인데 반해 청도군은 불과 3.85%에 불과하다"며 "이 때문에 청도군은 물그릇을 머리에 이고도 여름 휴가철 물부족으로 단수사태를 빚는 어이없는 일을 겪고 있다"고 항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도 "전체 군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운문천 기후대응댐은 절대 추진될 수 없다. 앞으로 군민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MOU를 통해 거버넌스를 구축,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현재 환경부에 ▷운문댐 하천유지수 조정 ▷상수도 배분 계획량 재산정 ▷상수도 급수관로 설치사업 지원 ▷운문댐광역상수도 정수장 증설사업 ▷운문댐 송수관로(터널)복선화사업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청도천(밀양강합류) 배수영향구간 정비 등 7가지 사항을 건의한 상태다. 이날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은 "청도군의 7가지 건의사항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 정부안에도 반영하는 등 청도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 운문천 기후대응댐 건설 또한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사업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4-09-29 16:02:39
댓글 많은 뉴스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조국 "尹 정권 조기 종식"
尹 회견때 무슨 사과인지 묻는 기자에 대통령실 "무례하다"
"고의로 카드뮴 유출" 혐의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임직원 1심 무죄
대구 수성못 명물 오리배 사라졌다…농어촌공사, 세금부담에 운영 포기
위장전입부터 위장이혼까지…국토부, 부정청약 127건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