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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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차 부품·정비는 마일레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 브랜드 마일레(MEYLE)가 한국 수입차 고객들을 위한 공식 커뮤니케이션과 다양한 국내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마일레는 독일 함부르크에 소재한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 회사 불프 게르트너 아우토파츠(Wulf Gaertner Autoparts AG)의 대표 브랜드다. 현재 마일레는 전 세계 120개국 시장에 진출한 마일레는 승용차, 밴 등 완성차 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2만4천여개의 프리미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마일레 제품 라인업은 크게 순정 부품과 완벽히 호환되는 마일레 오리지널(MEYLE Original), 고품질 소재를 적용하고 내구성을 높인 마일레 에이치디(MEYLE HD), 차량의 각 부문 퍼포먼스와 설계에 집중한 마일레 피디(MEYLE PD)라인업으로 나뉘며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위한 핵심 부품 및 다양한 솔루션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마일레는 지난 2016년 공식 수입사인 ㈜알레스아우토를 통해 국내에서 수입차 부품 판매와 '마일레 오토 서비스'라는 프리미엄 수입차 정비 전문 브랜드를 론칭했다. 현재 전국 61개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국내 수입차 고객들에게 차량 관리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일레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고객들을 위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서비스센터 확충을 통한 다양한 국내 인프라 투자 등 국내 자동차 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8 16:33:03

  • '메이드 인 USA' 승부수 띄운 현대차…지역 車부품업계 타격 현실화

    '메이드 인 USA' 승부수 띄운 현대차…지역 車부품업계 타격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국내 완성차 업계에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 그룹이 생산 공장을 확장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생산 공장 미국 이전 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는 오히려 생산 물량 감소 우려 등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MGMA) 준공식을 했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지난해 10월 전기차 아이오닉5 시범 생산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을 양산한다. 앞으로 현대차그룹은 기아와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HMGMA 생산량을 30만대에서 50만대로 늘려 현대차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36만대), 기아의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34만대)과 함께 미국에서 연간 총 12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현대차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 시장 내 점유율 4위인 현대차그룹이 GM과 도요타, 포드와의 경쟁도 기대된다. 미국 기업인 GM과 포드를 빼놓더라도 미국 내 판매 1위 도요타와 지난해 판매 대수가 62만대가량 차이가 나는데, 그간 연간 70만대를 생산해 온 현대차그룹이 이번 투자를 통해 120만대까지 미국 내 생산을 늘릴 경우 도요타와 현지 생산량(127만대)이 비등해지고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출 수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세계 공장 중 가장 중심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HMGICS 에서 나온 기술들을 HMGMA에 적용해 보다 더 좋은 품질의 차를 생산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높은 지역 산업계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오는 5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관세 부담이 커지면 현대차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국 부품을 수입하기보다는 현지 조달을 통한 부품 수급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전체 수출액(20억7천700만달러) 가운데 20.1%(4억1천700만달러)가 자동차 부품인 만큼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지역 한 자동차부품 기업 대표는 "앞으로 완성차 제조사의 미국 내 생산과 부품 조달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부품사도 미국 내에서 100% 원부자재를 조달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27 17:26:35

  • 현실로 닥친 트럼프 관세…지역 차부품업계 '공포의 봄'

    현실로 닥친 트럼프 관세…지역 차부품업계 '공포의 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련 관세 돌풍이 휘몰아치면서 소규모 업체가 대부분인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내달 3일부터 외국산 차량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시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5월 3일 이전에 엔진과 변속기 등 자동차 핵심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한국 자동차 수출 시장이 크게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707억8천800만달러) 중 절반에 가까운 49.1%(347억4천400만달러)가 대미 수출액이다. 지난해 82억1천900만달러의 대미 수출액을 기록한 자동차 부품 업계도 관세 압박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미 전체 수출량의 20%(4억1천700만달러)를 차지하는 대구 지역은 상당한 여파가 예상된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번 관세 부과 조치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국내 생산량과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며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면서 품목별 관세율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6:35:38

  • "인재를 찾습니다" 기아, 202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기아가 '202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다. 채용 부문은 ▷PBV(목적기반차) ▷글로벌사업 ▷경영지원 ▷상품 ▷전략기획 ▷구매 등 총 14개 부문(22개 직무)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 대학을 거친 졸업예정자(올해 8월)나 학사 및 석사 학위 소지자다. 올해 전기차(EV) 대중화는 물론 PBV,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등을 중점 경영 과제로 세운 기아는 다양한 인재를 선발, 창의적이면서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는 중간고사와 취업 준비 등으로 분주한 대학생들을 위해 교내에 채용 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통해 기아 신입채용 소식을 알리고 앞으로 본격 입사하게 될 Z세대 신입사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핵심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7 14:08:15

  • 4월 중고차 시장, 케이카

    4월 중고차 시장, 케이카 "경제성 좋은 전기차, 경차 강세"

    4월 중고차 시장은 전기차와 경차가 강세를 보이며 경제성 높은 차량들이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7일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0.7%, 수입차는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국산 중고차 시장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유지비가 합리적인 경차와 전기차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세가 상승하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케이카 측 분석이다. 신학기, 신규 입사 등으로 수요가 높은 경차의 성수기 판매 호조가 이어져 4월 평균 시세가 1천12만 원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중형차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각각 0.8%(1천655만원), 0.6%(2천247만원)의 하락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전기차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0.4% 오르며 2천483만원이 예상된다.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 모델Y 등 주요 전기차 모델 시세가 회복하며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 중고차 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부 인기 모델은 오히려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형 모델인 BMW 5시리즈(G30)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3)는 각각 0.7%의 하락률을 보였다. G30과 W213은 신차 대비 각각 3천만원, 2천만원의 시세 격차가 벌어지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유지비를 절약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경차와 전기차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입차의 경우 구형 모델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2025-03-27 11:21:48

  • 미국 이어 불어닥친 EU발 철강 관세 돌풍…한국 철강 무관세 수출물량 최대 14% 감소 전망

    미국 이어 불어닥친 EU발 철강 관세 돌풍…한국 철강 무관세 수출물량 최대 14% 감소 전망

    미국의 철강 관세로 위기에 처한 한국 철강 업계가 다음 달부터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하는 물량마저 최대 14%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EU는 역내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세이프가드 개정안을 확정, 관보에 게재했다. 26일 개정안이 발효돼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EU 세이프가드는 2018년부터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대응, 국가별 할당량(쿼터) 수준까지는 무관세로 수입, 초과 물량은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관보를 분석해 보면 주요 제품군별로 각국 쿼터가 조정된 가운데 한국은 수출량이 가장 많은 열연 쿼터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당초 4월 1일∼6월 30일 기준 한국 열연 쿼터는 18만6천358톤(t)이었지만, 개정에 따라 약 14% 감소한 16만1천144t만 무관세로 수출 가능하다. 전반적인 세이프가드 이행도 강화한다. 특히 기존에는 분기 내 할당된 쿼터를 소진하지 못할 경우 다음 분기에 미소진 물량만큼 무관세로 추가 수출하는 등 이월 적용이 됐으나, 7월부터 일부 제품군은 불가능해진다. 아울러 쿼터제와 별도로 제품별 무관세 수입 총량을 제한하는 일명 '글로벌 쿼터' 제도도 국가별로 적용할 경우 특정 국가가 잔여 무관세 할당량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품에 따라 13%에서 최대 30% 수준의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 이날 개정안은 기존 세이프가드가 역내 산업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강화해야 한다는 EU 회원국 요청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12일 트럼프발 철강 관세 시행으로 당초보다 강화 결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19일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도 세이프가드 강화 계획을 설명하면서 수입 물량을 최대 15%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미국 고율관세를 피하고자 제3국 제품이 EU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서다. EU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내년 6월 30일까지만 세이프가드를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집행위는 수입량 제한이 계속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올 3분기께 세이프가드를 대체할 새로운 무역보호 조치를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5-03-26 17:48:59

  • 현대차 미국 내 생산에만 관세 면제?…수입 차량 관세 부과 여지 남아 있어

    현대차 미국 내 생산에만 관세 면제?…수입 차량 관세 부과 여지 남아 있어

    현대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 들어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대대적인 미국 투자 계획을 내놨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투자로 미국 생산은 물론 한국에서 생산하는 차량까지 관세를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대 속에서 21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달러 투자를 추진한다. 업계에선 이같은 현대차그룹의 투자가 실제 관세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 부분이 한국 자동차 업계에 대한 관세 유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 부과 수위를 낮추는 방안도 타 국가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투자 발표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에 상호 관세 부과 면제를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량 한정으로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고 그 결과 관세를 부과 받지 않게 된다"고 밝혔으나, 유통 과정에 따른 구체적인 관세 부과 수위는 언급하지 않았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지만, 아직 국내 생산 후 미국 수출 관세까지 부과되지 않는다고 결정되지 않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미국 출신 한국GM과 르노코리아 등은 이렇다 할 방안을 내놓지 않아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2025-03-26 17:26:49

  • 한국가스공사,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성금 1억원 기탁

    한국가스공사,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성금 1억원 기탁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재난 구호모금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3천만 원 등 총 1억 원을 마련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돼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주부터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자체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대구 본사 및 지역본부 재난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대구 본사에서 열린 산불 대응 긴급대책회의에서 최연혜 사장이 직접 천연가스 공급시설 이상 유무와 지역별 계통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5-03-26 16:42:50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국가지식정보 원문 정보 개방·활용 촉진을 위한 민관 간담회'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국가지식정보 원문 정보 개방·활용 촉진을 위한 민관 간담회'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26일 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국가지식정보 원문 정보 개방·활용 촉진을 위한 민관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등 관계부처·기관을 비롯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 솔트룩스, BHSN, 스캐터랩, 스모어톡 등 6개 국내 인공지능 유관 협회와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업 등 민간에서 국가지식정보를 자사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제약사항을 듣고, 국가지식정보 원문 정보 개방·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는 ▷국가지식정보 연계·활용 정책 및 사업 소개 ▷국가지식정보 활용 관련 산업계 애로사항 공유 ▷국가지식정보 연계·활용 정책 개선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황종성 진흥원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국가지식정보가 지닌 가치와 민간의 활용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가지식정보 개방·활용 촉진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기반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5:26:41

  • 수입차 350만대 시대, 10년만에 200만대 늘어

    수입차 350만대 시대, 10년만에 200만대 늘어

    국내 도로를 달리는 수입차가 350만대를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6일 설립 30주년을 맞아 수입차 총등록 대수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등록 수입차는 총 350만8천876대였다. 국내 총등록 대수 2천629만7천919대 가운데 13.3%를 차지한다. 지난 2014년 대비 200만대 늘었고, 점유율도 7.9%포인트(p) 올랐다. 브랜드 점유율은 메르세데스-벤츠 22.9%(80만2천494대), BMW 20.5%(72만472대)가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6.6%(23만3천140대) ▷폭스바겐 6.1%(21만2천775대) ▷렉서스 4.1%(14만4천105대) ▷볼보 3.5%(12만1천537대) ▷미니 3.4%(11만9천854대) ▷도요타 3.2%(11만3천90대) ▷포드 2.8%(9만7천369대) ▷테슬라 2.7%(9만3천186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6.8%(93만9천163대) ▷서울 19.5%(68만3천768대) ▷인천8.8%(30만7천703대) ▷부산 8.3%(29만2천769대) ▷경남 6.2%(21만6천816대) 등 순이었다. 차량 연식은 ▷'5년 미만' 41.8%(146만6천807대) ▷'5∼10년' 38.0%(133만3천445대) ▷'10∼15년' 15.6%(54만6천487대) 등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0년간 수입차는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며 자동차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며 "협회는 다양한 통계와 분석자료 등 정보 제공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5:07:33

  •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회,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회,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지역 기업 위해 집중"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회(회장 진덕수, 이하 대구산경협)가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하면서 지역 산업단지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대구산경협은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3차 정기총회 및 사단법인 기념식'을 열고 지역 산업단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기환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대구지역 산업단지 기업인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비영리 임의 단체였던 대구산경협이 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 대표 단체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진덕수 대구산경협 회장은 "대구산경협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시 등 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기업 애로 해결에 힘쓰겠다"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에서 준비 중인 제1회 대한민국 수출박람회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보에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에서는 대구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대구시장 표창, 대구경북중기청장 표창,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은 자동차 부품 생산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김덕중 오천산업 대표가 수상했다. 또 대구시장 표창은 대구지역 노후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한 조영우 석영건축사무소 대표이사와 대구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류태하 삼일철강 대표가 받았다.

    2025-03-25 19:04:44

  • MINI 코리아, '뉴 MINI 쿠퍼 C 5-도어' 국내 공식 출시

    MINI 코리아, '뉴 MINI 쿠퍼 C 5-도어' 국내 공식 출시

    2025-03-25 18:24:59

  • 지역 차부품·철강산업 공동화 위기…현대차·현대제철 미국 대규모 투자 선언

    지역 차부품·철강산업 공동화 위기…현대차·현대제철 미국 대규모 투자 선언

    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급 미국 투자 전략을 발표하면서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와 철강 업계가 '산업 공동화' 위기에 처했다. 현대차가 신차 생산기지를 확충하고 현대제철도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국내 생산 물량이 상당수 미국으로 옮겨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21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4년간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210억달러에 달하는 현대차그룹의 대미 신규 투자 계획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국 주요 기업 중 첫 사례다. 이날 정 회장은 루이지애나주에 신설될 제철소를 비중 있게 다루며 미국인 1천300명을 신규 고용하고, "더 자립적이고 안정적인 미국의 자동차 공급망을 위한 근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대차의 대대적인 미국 투자가 자칫 지역 협력 업체를 외면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구 한 자동차 부품 업체 대표는 "사실상 현대차 때문에 먹고산다고 하지만, 한 가족(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일해 왔다"며 "자사에 매겨지는 관세를 피하기 위한 현대의 선택이 그동안 함께 협력해 온 지역 기업들을 외면하지 않은 선택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3-25 17:18:05

  • 현대차 미국 투자 발표에 지역 부품 업계 '술렁'

    현대차 미국 투자 발표에 지역 부품 업계 '술렁'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한 210억달러 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자동차 부품 업계는 물론 관련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미 예견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대부분 소규모 사업장이 포진한 대구에서는 사업 규모 축소로 사업 공동화 현상은 시간 문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이번 투자 계획에는 ▷현대차 완성차 생산 공정 확대 ▷현대제철 자동차 강판 생산용 전기로 신설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협력 등이 담겼다. 현대의 이 같은 투자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 '바이 아메리카' 정책에 흡족한 선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대한민국 관세 압박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올해 누적 판매 3천만대를 돌파할 것이란 예측까지 나온다. 미국이 주력 시장인 만큼 이 같은 투자 전략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국내 노사 환경과 근로 조건 등에 대한 한계점을 해소할 돌파구로 미국 진출을 가속할 것이란 의견도 적잖다. 대구 지역 한 현대차 1차 협력사 대표는 "이미 미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상당하다. 앞으로 더욱 가속할 수 있다"며 "미국은 인건비가 높고 근로자 수준이 낮아 모두가 진출하기 까다로운 국가이다 보니 매출, 제품 크기 등에 따라 물류비라도 적게 드는 인근 국가에서 생산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동차 부품 회사 대표는 "한국은 노사 문제나, 주 52시간 문제 등 기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많다"며 "현대차가 미국으로 빠져나가면 완성차 업계만 보고 있는 지역 기업들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당장 호재가 생길 수 있지만 미래를 보장하긴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자동차 등 부품을 생산하는 기계 설비 기업 대표는 "당장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를 주문하면 매출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설비마저 현지화되면 국내 기업들은 속 빈 강정 마냥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5-03-25 16:42:39

  • 포르쉐코리아, 서울모빌리티쇼서 신형 911 출격

    포르쉐코리아, 서울모빌리티쇼서 신형 911 출격

    포르쉐코리아는 다음달 열리는 2025서울모빌리티쇼에 신모델 '911 카레라 4 GTS'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911은 포르쉐의 상징적인 스포츠카이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초경량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신형 911은 시속 312㎞를 달릴 수 있는 3.6리터(ℓ) 엔진을 장착했다. 제로백(100㎞/h까지 가속 시간)은 단 3초이다. 공기 역학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유선형 디자인을 강조하고 911 최초로 완전히 디지털화한 계기판을 장착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칸 일렉트릭을 포함해 총 13종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집약된 모델을 선보이고 브랜드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3:01:56

  • 현대차 미국 투자 발표에 주가 '강세'

    현대차 미국 투자 발표에 주가 '강세'

    현대차그룹이 210조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에 나설 것이란 호재로 현대차 주가가 달리고 있다. 25일 오전 10시12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 대비 6천500원(3.05%) 상승한 21만9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는 전일 대비 1천900원(1.93%) 오른 10만600원을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에는 현대차가 전일 대비 1만1천원(5.16%) 오른 22만4천원에 거래기도 했다. 장 초반 현대차 주가는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에서 7% 넘게 급등해 23만6천원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규모 미국 투자 결정을 발표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8년까지 21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발표했다. 부문별 투자액은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산업·에너지 분야 63억달러 등이다. 정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약속의 핵심은 철강 및 부품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미국 공급망 강화를 위한 60억달러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또 3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해 미국 에너지 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투자는 관세가 매우 강력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 의장을 향해 "현대차가 정말 위대한 기업이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5 10:26:20

  • 현대차·기아, 올해 미국 시장서 누적 판매량 3천만대 넘어설듯

    현대차·기아, 올해 미국 시장서 누적 판매량 3천만대 넘어설듯

    미국 시장 진출 39년이 된 현대차그룹이 올해 미국 누적 판매 3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986년 첫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2천930만3천995대를 판매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1천711만6천65대, 기아 1천218만7천930대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다 170만8천293대(현대차 91만1천805대·기아 79만6천48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올해 중반쯤이면 3천만대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차가 미국으로 수출한 첫 차량은 엑셀로 1986년 1월 울산공장에서 생산했다. 이후 기아도 1992년 미국 판매법인 설립 후 1994년부터 세피아, 스포티지를 판매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기아는 쏘렌토로 조사됐다. 아반떼는 1991년 첫 출시 이후 지난 2월까지 388만대가 팔렸다. 이어 쏘나타(342만대)와 싼타페(238만대), 투싼(187만대)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중 2002년 처음으로 미국에서 시동을 건 쏘렌토는 지난해까지 183만대가 팔렸고, 스포티지(166만대), 쏘울(152만대), K5(150만대)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차종별로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이 전체 75%(128만4천66대)를 차지하는 등 인기가 높았고, 제네시스도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 7만대를 넘어서며 현지 대표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라인업 확대 및 높은 상품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해 급변하는 미국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4 16:30:00

  • 케이메디허브, 반야월초서 '아이먼저' 캠페인 동참

    케이메디허브, 반야월초서 '아이먼저' 캠페인 동참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최근 동구 반야월초 앞에서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대구동부경찰서가 진행하는 '아이먼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교통지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키링 300개도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6:23:33

  •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부이사장에 홍순범 전 감사원 부이사관 임명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부이사장에 홍순범 전 감사원 부이사관 임명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신임 부이사장에 홍순범 전 감사원 부이사관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홍순범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은 대구혁신도시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홍 부이사장은 서울 인창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27년간 감사원(부이사관), 대통령실 행정관을 거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문위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홍 부이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과 같은 시대적 요구 속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창의적 역할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6:21:49

  • 동해 가스전 해외투자 입찰 시작…7월 우선협상자 선정

    동해 가스전 해외투자 입찰 시작…7월 우선협상자 선정

    동해 심해 가스전 글로벌 투자 유치 입찰이 시작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오는 6월 20일까지 입찰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1일 입찰공고 게시를 시작으로 24일 비밀유지협약(NDA) 체결 및 데이터룸 개방을 진행한다. 23일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1일 '동해 해상광구 지분 참여 입찰 공고'를 개시하고 본격적인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 대상지는 2만58㎢ 규모의 울릉분지 내 해저광구 6-1S, 8/6-1W, 6-1E 및 8NE 등이다. 올해 초 일명 대왕고래 구조에서는 큰 기대감과 달리 첫 탐사·시추에서 경제성이 있는 개발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라고 알려진 동해 심해의 6-1광구 및 8광구에 설정된 2개 조광권(광권)을 반납했다. 이후 정부가 이를 4개 조광구로 나눈 뒤 해외투자 입찰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석유공사는 해저광물자원 개발법에 따라 이들 해저광구에 대한 조광권(광물 탐사·개발권)을 부여 받아 입찰 공고에 나섰다. 현재 각 해저광구에 대한 광구별 지질학적 시추 자료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석유공가에서 지정한 데이터룸에서 비밀 유지 협약을 준수한 채 열람이 가능하다. 이번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은 일정 규모 이상의 석유·가스 생산 실적을 보유한 대형 에너지 기업이다. 또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협업 이력이 있는 기업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석유공사는 심해(수심 305m)에서 생산한 탄화수소를 석유 환산량으로 계산 시 일평균 10만배럴 이상(2023∼2024년 기준)이거나, 한국해외자원개발협회 회원사이면서 일평균 1만배럴 이상(2023∼2024년 기준)의 탄화수소 생산 실적이 필요하다는 등의 입찰 참여 조건도 걸었다. 최근 3년 이내 한국석유공사와 국내 해양 사업을 운영한 경험 및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고, 그 활동이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 직접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경우에도 입찰에 참여 가능하다. 이후 6월 20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은 뒤 7월 4일까지 입찰 평가를 거쳐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낙찰,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6월 20일 입찰이 마감되면 서류 점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고, 7월부터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3 15: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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