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trut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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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주변 대구 주민 80% 콧속서 녹조 독소 검출"…환경단체, 기자회견서 주장

    낙동강 인근에 사는 대구 주민 약 80%의 콧속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민간 전문가와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는 3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회견을 열고 '사람 콧속 녹조 독소 검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조사는 대구를 비롯 부산과 경남 밀양, 창원, 창녕 등 낙동강 지역 주민 9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진이 낙동강 일대 조사 참여자들의 비강 샘플을 채취한 결과 조사대상 97명 중 46명(47.4%)에게서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유해 남세균(녹조) 독소인 해당 물질은 신경계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독성 물질은 대구 참여자의 콧속에서 유독 자주 검출됐다. 대구 참여자 12명 중 10명(83.3%)에게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돼 전체 조사 참여자 검출률보다 높았다. 지역 환경단체들은 대구 참여자의 녹조 노출이 유독 심한 이유로 조사 대상자의 거주지와 낙동강 사이 거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가까웠다고 해석했다. 또 낙동강 인근을 산책하는 등 일상에서 녹조에 노출되는 경우가 잦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대구의 경우 달성군 강정고령보에서 1.5㎞ 떨어진 지근거리 아파트에 사는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 강정고령보는 지역 주민이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로 주로 이용해서 노출이 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경단체들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녹조 독소의 환경과 인체 노출은 이미 세계적으로 증명되고 있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환경부만 이를 부정하면서 녹조 사회재난을 방치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가칭 '녹조 사회재난 해소를 위한 국민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2-03 18:05:17

  • 재개발·재건축 현장마다 조합-종교시설 갈등…방지대책 없나

    재개발·재건축 현장마다 조합-종교시설 갈등…방지대책 없나

    대구 시내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종교시설과 조합 간 분쟁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종교시설의 경우 이해 당사자가 워낙 많은 데다 주택과 상가에 비해 이전 부담이 큰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방문한 대구 동구 신암1재정비촉진구역. 2010년 5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7만9천900㎡ 일대에 1천54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조성이 예정된 곳이다. 당초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했어야 할 이 곳은 아직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사업 주체인 신암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보상과 진출입로 문제로 지역 교회와 법정 다툼까지 벌이고 있어서다. 해당 교회 측은 사업지 내 교회 건물 존치를 결정하면서 조합 측에 기존에 통행을 해왔던 도로가 존치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 전 보행공간을 확보해달라고 요구했다. 동구청 역시 교회의 도로 접근권 보장을 위해 사업시행인가처분의 인가조건에 보행공간 확보를 포함했다. 이에 조합은 교회 정문 쪽에 폭 4m 가량의 도로를 마련키로 했지만 교회 측은 기존 진출입로 대부분이 막혀버렸고 새 도로의 경사도가 높다며 반발했다. 교회 측은 오는 5일과 12일 동구청 앞에서 조합 측과의 중재를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 뿐 아니라 조합과 종교시설 갈등은 대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2018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효목 1동 제6구역 재건축 단지 소재 아양교회, 효목중앙교회가 종교시설 보전을 요구하는 합동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유독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조합과 종교시설 간 갈등이 잦은 이유로 종교시설이 일반 주택과 상가에 비해 이해 당사자가 많은 점을 꼽고 있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종교시설 특성상 위치를 옮길 경우 교인 감소 리스크가 크다는 점도 문제다. 종교시설 측은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비용 절감이 목표인 조합과의 입장차를 좁히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자체 차원에서 종교시설 보상에 관한 지침을 별도로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는 지난 2009년 '뉴타운지구 종교시설 처리방안'을 통해 종교시설 처리방안을 마련했다. 해당 방안에는 종교시설이 이전해야 할 경우 조합 측이 종교시설 건물 연면적에 상당하는 건축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기준 등이 담겼다.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해 6월 도시재정비사업 시 종교시설 처리 지침을 마련할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재정비사업 관련 종교시설 처리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는 "지자체가 보상 금액 등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합의 과정에 대한 원칙적인 지침은 필요하다"며 "조합과 종교시설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지자체 마다 선언적 의미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구청 관계자는 "현재 구청이 직접적으로 상황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 조합과 교회 입장을 중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7:32:58

  • 대구 동구청,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 동구청,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 동구청은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 기간이 길거나, 취업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이다. 동구 청년센터 The꿈에서 주관하며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단기(5주 과정), 중기(15주 과정), 장기(25주 과정) 등 3가지로 운영되며, 참여 과정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취·창업 교육 및 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어야 하며 18세부터 34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주 30시간 미만 근로자 등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경우는 39세까지도 할 수 있다. 신청은 '고용24' 누리집에 접속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 동구 청년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3:25:35

  • 대구동부소방서, 신규 소방공무원 인사발령 신고식

    대구동부소방서, 신규 소방공무원 인사발령 신고식

    대구동부소방서는 3일 본서 회의실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6명에 대한 인사발령 신고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규 소방공무원들은 6개월간의 소방학교 기본교육 이수와 3주간의 관서 실습으로 실무적응과 현장활동 대응능력을 배양한 후 구급대, 안전센터 등 최일선 현장부서에 배치됐다. 심춘섭 동부소방서장은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소방대원을 양성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3:25:26

  • 봄의 시작 '입춘'무색한 한파 찾아와…한낮에도 0도 안팎 추위

    봄의 시작 '입춘'무색한 한파 찾아와…한낮에도 0도 안팎 추위

    이번주 대구경북은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에 들어섰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11℃~-2도, 최고 4~8도)보다 3~10도가량 낮아지겠다. 이날 한낮 기온은 전날인 2일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에 머물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일 낮 최고기온은 –1~3도의 분포를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당분간 대구경북에 바람이 초속 15m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과 5일 아침 기온은 3일보다 5~10도가량 낮아져 대구경북 대부분지역 기온이 -10도 내외(경북북부 -15도 내외)로 매우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3~-7도, 낮 최고기온은 –5~0도,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8도, 낮 최고기온은 –5~2도로 예상된다. 5일까지 대구경북은 대체로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글피인 6일은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7도,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부터 경북동해안에는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03 10:25:09

  • 대구환경청, 2025년 상수도 국고보조금 1014억원 지원

    대구환경청, 2025년 상수도 국고보조금 1014억원 지원

    대구환경청은 올해 대구경북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9개 시·군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현대화 등 상수도 부문에 국고보조금 1천14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세부사업별로는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에 18.9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에 988억원,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에 7.1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도 715억원 보다 41.8%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한 지자체에 대해 유수율 제고, 운영·유지관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새롭게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정수장 유충 차단 등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전문가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환경청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대구경북 상수도시설의 누수를 저감하고 단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수돗물 안전에 대해 높아지는 대구경북 주민의 염려와 기대 수준에 맞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2 14:55:17

  • 대구 동구,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대구 동구,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대구 동구청은 이달부터 '2025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가스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보일러를 설치·교체할 경우 한 대당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및 장애인 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사회복지 시설 등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다. 특히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됐다. 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기존 목재연료, 연탄, 기름보일러를 인증받은 LPG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지원한다. 신청은 3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 온라인(www.ecosq.or.kr)에서 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며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가정에서는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2 14:05:25

  • "탄핵은 무효"…尹 구속 후 첫 주말집회, 궂은 날씨에도 부산역 뒤덮은 인파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 기소되자, 돌아오는 첫 주말 부산역 앞에선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대통령의 탄핵 소추에 반대하고, 이를 심리하는 헌법재판소가 공정하지 않다며 비판했다. 1일 오후 2시쯤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부산역 광장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했다. 발언에 나선 이들은 자유와 정의가 반국가세력으로부터 위협받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시민들이 함께 이런 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은 유튜브 채널 '그라운드C'의 김성원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위협하는 반국가세력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박정희 대통령의 시장경제, 반공, 자유라는 가치를 갖고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건국하기 위해 목숨을 건 대통령"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헌법재판소를 규탄하는 발언도 나왔다. 최근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 화제가 된 역사강사 전한길 씨는 "법과 양심을 지켜야하는 재판관이 양심을 버리고 부끄러움을 모르고 염치가 없다"며 "지금도 우리의 아들, 형제들이 휴전선에서 혹시나 침략해 올 북한 공산당에 맞서 목숨 바쳐 대비하고 있는데 우리의 주된 적이 북한이라고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는, 이런 국가관이 없는 재판관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하는 우리 대통령을 심판한다는 말이냐"고 말했다. 이날 부산역 광장에는 상당한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경찰청 집회 신고 인원은 1만명이었으나, 주최 측인 세이브코리아는 집회에 참여한 인원을 10만여명으로 집계했다. 경찰은 320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한때 도로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부산역 내 편의점에선 작년 전체 판매 수량에 육박하는 비옷이 하루 만에 팔렸으며, 장갑류도 완판됐다. 참여 시민들은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쓴 채 '탄핵 무효', '부정선거' 등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집회에 참여하고자 대전에서 내려왔다는 윤모(64) 씨는 "이 나라가 사회주의 체제로 전복되는 것을 막고자 나왔다"며 "이때까지 먹고사는 보수들은 제 자신을 비롯해 늘 뒷짐지고 구경하는 비겁자들이었지만, 이번에 가만히 들여다보니 큰일이다 싶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내려한다"고 말했다. 자녀와 미래를 생각하면 걱정이 크다는 A(58)씨는 "나라가 위험하다는 생각은 늘 해왔지만, 이번 계엄 사태를 계기로 그 생각이 커졌다. 그 이후로 검색도 하고, 공부도 해왔다"며 "계엄은 내란이 아니고, 그걸 가져다 재판을 하는 건 너무 웃기는 일이다. 법조인들이 제대로 보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으로서 목소리를 내려한다는 김형진(21) 씨는 "2000년대 들어서 보수 진영의 결집이 이만큼 된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달 서울 광화문, 대통령 관저 집회도 참여했었는데 이 시점 부산에서 결집된 모습도 보고 싶어서 나왔다"며 "노인분들 뿐만 아니라 저희 같은 청년들도 모여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문형배·이미선·정계선 재판관의 회피를 촉구한다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으며, 이날 석동현 변호사는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위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02-01 17:29:21

  • 대구동부경찰서 봉무불로파출소, 대구청 12월 '이달의 우수 지역관서' 선정

    대구동부경찰서 봉무불로파출소, 대구청 12월 '이달의 우수 지역관서' 선정

    대구동부경찰서장은 지난 22일 대구경찰청 12월 우수 지역관서 2위로 선정된 봉무불로파출소를 방문해 대구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달의 우수지역관서' 평가 대상은 대구청 산하 지역경찰관서 66곳으로 ▷7대 범죄 검거 ▷경범죄 단속 ▷현장조치 우수 ▷신속 대응 등 총 6가지 항목의 정량평가와 함께 정성평가로 범죄예방 활동 분야를 평가한다. 매월 우수 지구대 2곳, 우수 파출소 2곳을 선정하고 있다. 봉무불로파출소는 특히 신속 대응 평가에서 지난해12월 대비 긴급신고 현장도착시간을 81초 단축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주민들과 접촉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이 중요하다"며 "112신고 처리 시 피해자 보호와 함께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1-29 05:30:00

  • 대구동부경찰서, 설 명절 대비 대테러 안전 점검

    대구동부경찰서, 설 명절 대비 대테러 안전 점검

    대구동부경찰서은 지난 23일 대구 동구 소재 다중이용시설인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을 찾아 방호시설 등에 대한 대테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이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대비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자체 방호계획과 취약지 및 CCTV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대구경찰은 테러예방을 위해 설 연휴기간 주요 교통시설에 경찰특공대 위력 순찰을 실시하고 상황실을 운영해 테러 즉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 보안실장과 면담 후 이번 명절이 긴 만큼 이용객이 많아 24시간 빈틈없는 방호태세 유지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2025-01-28 07:30:00

  • 대구동부소방서,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캠페인

    대구동부소방서,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캠페인

    대구동부소방서는 지난 22일 설 명절 대비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위해 지역 내 방촌시장 외 5개 시장에서 화재예방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협력단체인 119시민안전봉사단, 의용소방대와 함께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전통시장 내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를 병행 실시했다. 특히 동부소방서는 화재예방캠페인 후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이 되고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심춘섭 동부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실천해 가정에 안전을 전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8 07:00:00

  • 대구동부소방서, 설 연휴 대비 소방서장·의료기관장 간담회 실시

    대구동부소방서, 설 연휴 대비 소방서장·의료기관장 간담회 실시

    대구동부소방서는 지난 21일 대구파티마병원 및 강남종합병원에서 설 연휴를 대비하여 소방서·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순환기내과 등 32개과를 운영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응급실은 일반병상 19개를 포함해 37병상을 운영하고 있고, 강남병원은 정형외과 등 9개과를 운영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실 1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설 연휴 비상대응 기간에는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번 간담회는 긴 설 연휴를 대비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원활한 응급의료체계 가동을 위해 ▷응급환자 이송체계 협력으로 의료공백 최소화 ▷소방과 의료기관 간 응급환자 이송 및 수용에 관한 현실적 문제점 공유를 통한 협조체계 협의 등이 포함됐다. 심춘섭 둥부서장은 "설 연휴 기간 내 의료기관과 구급대원 간의 원활한 협력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8 04:30:00

  • 대구환경청, 설 연휴 환경오염 대비 염색산단·성서산단 방문

    대구환경청, 설 연휴 환경오염 대비 염색산단·성서산단 방문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지난 24일 설 연휴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하고자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동폐수처리장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성서사업소를 현장 방문했다. 해당 사업장의 수질·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영 단계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방안 등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설 연휴 기간동안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관련 시설들을 철저히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사업장 관리소홀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28 04:00:00

  • 대구 동구 천수암, 상남자커피, 나눔농산물 감자 및 라면 기탁

    대구 동구 천수암, 상남자커피, 나눔농산물 감자 및 라면 기탁

    대구 동구 천수암, 상남자커피, 나눔농산물은 지난 21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감자 140상자와 라면 10박스(115만원 상당)를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천수암 주지 해천스님은 "우리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신도들과 함께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옥 신암1동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설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며 기탁해 주신 물품들은 취약계층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수암 주지스님과 신도들은 10년 이상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2025-01-27 13:40:34

  • 팔공산국립공원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밀렵·불법 엽구 합동 수색 진행

    팔공산국립공원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밀렵·불법 엽구 합동 수색 진행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으로 불법 밀렵 행위 단속 및 엽구 수색을 지난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의 안전한 서식 환경을 위한 합동 수색에서 영천지구 치산계곡과 인접한 야산에 설치된 올무 3점, 창애 1점 등 불법 엽구 총 4점을 발견해 회수했다.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경우 자연공원법 제82조 제2호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포획을 목적으로 화학류, 덫, 올무, 함정 등을 설치하는 행위는 자연공원법 제84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정우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장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후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색을 통해 안전한 야생동물 서식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팔공산국립공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1-27 13:40:08

  • 설 연휴 대구경북 눈발…맹추위 다시 시작

    설 연휴 대구경북 눈발…맹추위 다시 시작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부터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낮부터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27일 경북 북부와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또 27일 대구 낮 최고기온은 4℃에 그치면서 다시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설 전날인 28일과 설 당일인 29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3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까지 떨어졌다가 낮 최고기온은 6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동안에는 27일 전후로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파나 대설, 풍랑, 강풍 등 위험 기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1-26 19:43:04

  • 27일 대구경북 비롯 전국에 눈 소식…낮부터 연휴 내내 춥다

    27일 대구경북 비롯 전국에 눈 소식…낮부터 연휴 내내 춥다

    27일 대구경북을 비롯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 뒤 기온도 낮부터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이후에도 경북 북부와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27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날 낮 최고기온이 2~6도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전날 추위는 설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설 전날인 28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이 –8~-1도,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기록, 비교적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설 당일인 29일에도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 –3~5도를 기록하면서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평년 대비 2도 가량 낮은 날씨가 이어지는 등 그동안 비교적 따뜻했던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모양새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동안에는 27일 전후로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파나 대설, 풍랑, 강풍 등 위험 기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1-26 13:38:41

  • 대구동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홍보대사'로 김헌성 세인트존스 대표 위촉

    대구동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홍보대사'로 김헌성 세인트존스 대표 위촉

    대구동부경찰서는 20일 김헌성 세인트존스 대표를 '대구동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홍보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성공적인 기업 경영 및 방송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신뢰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김 대표를 보이스피싱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대표는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무서운 범죄다.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1 15:39:38

  • 대구환경청, '멸종위기 2급' 하늘다람쥐 발견…인공둥지 설치

    대구환경청, '멸종위기 2급' 하늘다람쥐 발견…인공둥지 설치

    경북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하늘다람쥐가 발견돼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하늘다람쥐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북 청도군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문경시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인공둥지 15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늘다람쥐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환경부가 보호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나무 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 특징이 있다. 대구환경청은 지난해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4월에는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인근에서 새끼 하늘다람쥐를 발견해 구조·치료한 후 방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그간의 모니터링에 대한 전문가 자문에서 인공둥지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1월 인공둥지를 설치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서식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하늘다람쥐를 위해 보금자리를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 내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1-21 15:07:56

  • '붕괴위험 D등급' 평화시장 노후 공동주택 정비지원 길 열려…동구의회 조례 마련

    '붕괴위험 D등급' 평화시장 노후 공동주택 정비지원 길 열려…동구의회 조례 마련

    준공한 지 50년이 넘어 안전점검 결과 건물 붕괴 위험이 큰 'D등급' 판정을 받고도 재원 마련을 못해 막혀있던 대구 동구 평화시장 소규모 공동주택(매일신문 2024년 6월 16일) 보수 공사 길이 열렸다. 20일 동구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동구의회가 정기 안전점검 의무가 없어 사고에 취약한 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대구시 동구 공동주택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돼서다. 그동안 동구청은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보수공사 보조금 지원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유독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에는 기존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던 '옥상방수',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그 밖에 구청장이 공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 추가됐다. 공동주택 관리 지원에 대한 예산도 지난해 2억원에서 올해 2억5천만원 한도로 늘었다. 신청 단지 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중 옥상방수의 경우 일부 노후된 공동주택의 경우 장마철 누수 사례가 적잖아 안전 차원에서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유독 높았다. 1974년 준공돼 최근 안전점검에서 건물 붕괴 위험이 큰 'D등급'을 받은 평화시장 삼아아파트 주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나 장마철이면 천장에서 물이 새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이곳 주민들 대다수가 취약계층이어서 아파트 스스로 보수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어서다. 권진숙(62) 삼아아파트 입주자대표는 "경제생활을 하지 못하는 고령층 주민들이 대다수라 관리비조차 제대로 걷지 못해 보수공사비 마련에 막막하기만 했다"며 "장마철 누수는 물론 콘크리트 조각도 자주 떨어져 걱정이 컸는데 일부라도 지원 받을 길이 열려 다행이고 곧 서류를 갖춰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선길 동구청 건축주택과장은 "그동안 동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옥상방수를 지원하지 않았는데 개정된 조례를 바탕으로 지원 내용이 확대됐다"며 "지역 내 노후 공동주택 거주민들의 주거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0 17: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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