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가희 작가, 韓최초로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대상
진주 작가와 가희 사진작가의 책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핑거북스)이 아동도서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볼로냐 라가치상의 신인상인 '오페라 프리마'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
2025-02-21 12:06:50
"제국주의의 실체를 이해해야 대한민국호의 행방이 보인다"
트럼프의 복귀로 전세계가 거센 풍랑 속에 휩싸였다. 특히 대미(對美)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그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워 보지만, 뭐 하나 대응할 여지조차 보이지 않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
2025-02-20 15:00:23
'분열과 희망의 선거…2024 미국 대선의 초상' 책 출간
정치 컨설턴트이자 공공경영지도사인 권형균 (주)GGCS 대표의 저서 '분열과 희망의 선거…2024 미국 대선의 초상'(출판사 도서 출판 청원)이 출간됐다. 20일 저서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전개 과정과 ...
2025-02-20 14:03:51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괴이하게 뒤틀린 우정에 관하여
김지운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이 연기하는 선우는 보스의 여자를 마음에 품은 사실이 발각되어 위험에 처한다. 보스의 하수인이 찾아와 "사과해라, 그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잘못했음. ...
2025-02-20 13:14:04
민병운 대가대 교수, 역발상 마케팅 전략 담은 '허니비' 출간
대구가톨릭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민병운 교수는 '역발상'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 '허니비(honeybee)'를 출간했다. 이 책은 역발상 전략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역발상을 어떤 상황에서 적용...
2025-02-16 13:15:43
임준희 경산 문명고 교장이 학교 경영의 일선에서 겪은 일들과 생각을 담은 책 '백천골, 나비 날다'를 펴냈다. 경북 안동 출신의 임 교장은 안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교육부 사무관, 청와대 대통령실 선임행...
2025-02-13 11:08:15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식당 주방, 그 소우주를 기록하다
8년 전쯤 화원에 고급스런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인테리어와 집기까지 허투루 쓴 게 없었지만 청결한 화장실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핸드워시와 핸드크림은 여느 특급호텔 화장실에 뒤지지 않았다. 화장실이 이 정...
2025-02-13 11:04:00
종합지원센터, 요양보호사 위한 '권리찾기수첩' 개정 발간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가 '요양보호사 권리찾기수첩'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금 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 요양보호사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노동권익 문제...
2025-02-13 10:56:44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이 분위기 좀 봐, 좀 좋아
거칠게 말하자면 여행에세이를 즐기지 않는다. 당연히 애써 찾아 읽지도 않았다. 내가 읽은 여행기는 주로 범접하기 힘든 고통의 기록들이었다. 예컨대 우에무라 나오미의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또는...
2025-02-06 13:18:09
한글 뜻풀이 금강경, 첫 영문 번역본 The Great Unfolding 출간
대행스님의 '뜻으로 푼 금강경'이 한영대조본으로 번역된 'The Diamond Sutra: The Great Unfolding'(한마음출판사)가 출간돼 국내외 불자들과 독자들에게 새로운 불교적 가르침을 전한다. 이번 출간은 한국 불교...
2025-01-31 13:28:20
장원영이 읽으면 뜬다? '초역 부처의 말' 판매량 급증
지난해 5월 출간된 '초역 부처의 말'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추천 책으로 언급하면서 전주 대비 56.3% 상승한 것. 31일 교보문고 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
2025-01-31 08:49:47
자립준비청년들이 좀 더 따뜻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열여덟 어른. 자립준비청년을 일컫는 또 다른 말이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되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만 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성인이 될 때까지 보육...
2025-01-30 12:07:12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아름다운 잡탕을 꿈꾸어도 좋으리
특정 분야에 관한한 믿고 읽는 출판사가 있다. 예컨대 영화 관련 책을 펴낸 곳이 '마음산책'이라면 무한 신뢰를 가진다. 그 시작은 김영하의 '굴비 낚시'였다. '마음산책'은 '굴비 낚시' 외에도 김영하와 이우일...
2025-01-30 12:06:54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고전 연애소설에 휴대전화를 넣어보라니
도대체 뭐가 그렇게 하기 싫은 게 많은지 몰라도(책은 무슨 동력으로 썼는지 궁금하고) 누구나 다 아는 얘기, 이를테면 내 자신은 소중하니까 나를 위해서 살겠다고 굳이 재확인시켜주려는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2025-01-23 13:50:43
영남대 명예교수회에서 서른 다섯 명의 퇴임 교수들이 의기 투합해 자신들이 직접 체험한 교육계에서의 잔잔한 감동과 신뢰, 사랑을 불러내는 생의 장면들을 함께 치밀하게 풀어 공동회고록 '내리사랑 치사랑-교...
2025-01-23 13:42:47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이런 지적 쾌감, 참 좋다
한때 한국영화의 여성은 남성의 호명 없이 스스로 스크린에 등장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남성 주체가 과거로부터 소환한 애도의 대상이거나 남성을 애도하는 객체로 존재했다는 얘기. '별들의 고향'의 경아는 누...
2025-01-16 11:39:53
인류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 과학기술의 혁신은 현재 우리가 직면해 있는 각종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라고는 하지만 사람들은 늘 앞날을...
2025-01-16 11:36:49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순전히 표지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시중에 나온 허먼 멜빌의 단편집 중에서도 '문학동네' 판을 선택한 건, 바틀비의 공허한 무표정을 거친 붓질로 묘사한 하비에르 사발라가 그린 표지에 마음을 뺏겼기 때문이다...
2025-01-09 14:45:05
2020년 '세 사람의 침대'로 제12회 현진건 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던 이도원 소설가가 두 번째 작품집 '날것의 생들'을 내놨다. 여기에 수록된 8편의 단편소설들은 인물과 소재는 각각 다르지만 범주화할 수 있는 ...
2025-01-09 12:57:02
"첫눈처럼 첫 문장을 기다리자"…다락헌시인학교 8기 수강생 모집
장하빈 시인이 팔공산 문학의 집 '다락헌'에서 진행하는 다락헌시인학교 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3월 5일 개강해 12월 24일까지 10개월간 40강으로,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서정...
2025-01-05 18:13:57
"거대한 격류" 한강의 삶과 문학 조명한 논픽션 '한강 격류'
"한강은 한국 작가로서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문학에 지울 수 없는 영감을 주었지만, 이를 위해선 삶과 인생, 문학의 격류를 먼저 건너가야 했다." 일간지 문학 담당인 김용출 선임기자가 최근 펴낸 ...
2025-01-04 08:30:00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솔직한, 너무나도 도발적이게 솔직한
"회사를 그만두지 않으려면 명품을 할부로 사서 갚으면 된다."는 명언이 있다. 돈이 필요하면 일을 하기 마련이고, 일을 해야만 돈이 들어온다는 사실은 자본주의적 삶의 기본 중 기본이다. 하물며 물신주의에 ...
2025-01-02 11:42:29
AI시대, 최고의 답을 찾아내는 통찰은 '직관'에서 나온다
생성형 AI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앞으로의 우리들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금껏 배우고 익혔던 많은 것들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고 AI에 의해 대체될 위기에 처해 있는 지금, 인간은 과연 무엇...
2025-01-02 11:04:00
올해 신춘문예는 전국 각지에서 응모된 희곡과 시나리오를 예심과 본심, 최종심을 통합해 진행하는 방법으로 심사했다. 먼저 예심을 통해 총 5편의 작품을 본심에 올린 후, 그 작품들을 본심에서 다시 심사하고, ...
2025-01-02 06:30:00
[2025 매일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소감 / 김정애
가을해는 노루꼬리보다 짧다고 부지깽이 손이라도 빌릴 만큼 분주하게 가을걷이하시던 부모님을 기다리며 따뜻한 볕이 머무는 밭담 벼락에 기댄 예닐곱 살의 내가 있습니다. 나는 쌀쌀해지는 갈바람에 자꾸만 몸...
2025-01-02 06:30:00
예심과 본심이 동시에 진행된 이후, 최종심에서 거론된 작품은 노은 씨의 '폭설밴드'와 방성원 씨의 '이사할 때는 누구나 호구가 된다', 두 편이다. '폭설밴드'에서 폭설이라는 고립 공간에서 음악성에 기대어 현...
2025-01-02 06:30:00
[2025 매일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 당선작 횡단보도에 끝이 있긴 한가요? / 해서우
인물 : 아이, 할머니, 노가리, 명태, 고대의 명태 공간 : 사거리 횡단보도, 고대의 호수 무대 사각형 형태의 사거리 횡단보도, 꼭짓점마다 작게 대기 공간이 있다. 횡단보도 정중앙에는 작고 얕은 웅덩이가 있다...
2025-01-02 06:30:00
[2025 매일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 당선소감 / 해서우
아주 멋지고 대단한 당선 소감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다짐 때문인지 아무것도 적을 수가 없어서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동료들과 '만약에 당선되면' 대화를 가끔 나누었는데 단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요...
2025-01-02 06:30:00
7살 무렵 "왜요?"라는 질문을 입에 달고 살던 저는 쉽게 확신을 내릴 수 없는 어른으로 자랐습니다. 지난 몇 년간 "모르겠다"라는 말을 계속했습니다.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내가 하는 모든 행위에 이유가 필요...
2025-01-02 06:30:00
[2025 매일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작- 삶의 최소단위, 숟가락 / 마혜경
조용히 밥을 먹는다. 밥을 먹을 땐 말을 하지 않는다. 나에게 밥은 하루만큼의 태엽이고 끈끈한 다정함이다. 어둠과 고통이 밀려올 때마다 밥이 그리워진다. 나에게 말은 의미의 모양이며 활짝 열리는 관계의 끈...
2025-01-0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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