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민주주의의 중요 이벤트인 '총선'이 지난 10일 끝났다. 민심은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 무게를 실었다. 선거로 들썩이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올해 ...
2024-04-11 08:07:21
만개한 꽃의 향연을 즐기려 올해도 많은 이들이 봄나들이에 나선다.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코로 듬뿍 마시는 꽃의 향기가 더욱 고맙게 느껴지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의 힘듦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안...
2024-04-10 13:52:10
일정한 내적 연관을 지닌 열 두 편의 단편소설을 연쇄적으로 묶은 연작소설집이다. 1화 '그림자 춤'에서 12화 '착각과 망각 사이'에 이르기까지 영근과 그의 단짝인 박상수의 대담과 행장(行狀)을 통해 전편의 플...
2024-04-10 13:17:51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큰 소리와 시끄러운 소리가 다르듯이
언제부터인가 디자인의 대세가 되어버린 심플(SIMPLE). 그러나 복잡함과 혼란스런 것의 차이는 구분되어야하며, 단순한 것과 빈약한 것 또한 구별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상존한다. 인지과학의 대부이자 베스트셀러...
2024-04-10 13:16:37
황석영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 부커상 최종후보 올라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의 최종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부커상 위원회 9일(현지시간)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인 '마터 2-10'(Mater 2-10)을 포함...
2024-04-10 10:40:30
동구문화재단, 도서관주간 행사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
대구 동구문화재단 안심·신천도서관 등은 제60회 도서관주간(12~18일)을 맞아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를 기치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연다. 안심도서관은 ▷13일 '책 속 주인공 우드버닝' 체험 ▷14일 '...
2024-04-09 09:07:08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이달 28일까지 대구영화학교의 신규 영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할 신입생을 모집한다. 5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될 대구영화학교는 영화이론, 영화제작,...
2024-04-08 14:34:48
〈봄봄봄〉 지난해에 보내주어 다시금 돌아왔네 보내주지 않았다면 금년 봄은 없었으리 명후년 봄을 위하여 금년 봄도 보내리라 꽃 필 때 보냈더니 꽃을 품고 돌아왔네 꽃 좋다고 보내지 않았다면 못 볼 꽃봄 명...
2024-04-08 06:30:00
정보라 작가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위트 넘치는 포항의 특산물들
"이런저런 불편한 내용이 있더라도 결국은 제가 살고 있고, 사랑하는 포항에 여러분들이 와주십사 하는 이야기에요."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문학 작가로 성...
2024-04-04 10:12:40
"그렇게 하면 안돼." "이렇게 해야지." "왜 이렇게 고집이 세니?" 누구나 부모는 처음이라, 아이를 키우는 데 서툴 수밖에 없다. 답답한 마음에 부모의 의견을 강요하거나 인형처럼 아이를 키우려는 경우도 종종 ...
2024-04-03 10:29:31
[책] 중국부역자들 "잘못된 중국관 전파한 우리 시대 우상들의 중국부역행위를 파헤치다"
'부역(附逆)',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그 사전적 의미는 '국가에 반역이 되는 일에 동조하거나 가담함'이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우리 사회를 장악한 좌파·진보세력 내에서 친중(親中)을 넘어 무조건 중국을 추...
2024-04-03 10:29:07
"신화와 종교는 어떻게 탄생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향했나? 과학기술은 어떻게 인간 이성의 흐름을 유도했나? 우리 현대 인류의 미래는 어떤 방향을 찾아 나아갈 것인가?" 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 동해를 ...
2024-04-03 10:28:53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고백하자면 알퐁스 도데를 다시 읽은 건 순전히 영화 '콘택트'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콘택트'를 보다가 칼 세이건의 동명소설을 읽게 되었고, 내친 김에 알퐁스 도데의 단편집까지 이른 것. 당초 계획은 '별'만 ...
2024-04-03 10:28:31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이 '제2회 도서관의날(12일) 및 제60회 도서관주간(11~18일)'을 맞아 4월 한 달 간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작가와의 만남, 북프리마켓, 어...
2024-04-01 14:29:46
〈티티새〉 개똥지빠귀 한 쌍이, 한껏, 우리 집 통풍구에 집을 짓네 마냥 바람 잘 날을 내가 빌어서 알도 낳네 뜨겁네 그 바람에 나앉아 나도 살아낼까 부끄럽네, 나는 왜 문지방 없는 통풍구를 내어놓고도 바...
2024-04-01 06:30:00
이대현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 '박정희 윤석열 두 대통령의 대화’ 출간
이대현 전 매일신문 논설실장이 33년여에 걸친 기자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박정희 윤석열 두 대통령의 대화'(도서출판 중문)를 출간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을 돌아보면 과오가 없지 않지...
2024-03-29 01:30:00
바쁜 일상 속 우리는 문득 올려다 본 나무의 가지 끝에 움튼 연둣빛 새싹에서, 어느새 봉오리를 활짝 핀 꽃에서 행복을 발견한다. 추운 날 끝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칠 것임을, 새파란 청춘을 보낸 뒤에는 깊고...
2024-03-28 09:58:52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Jon Fosse)가 작가 데뷔 40주년인 그해 발표한 소설이다. 본문 자체의 길이는 채 80쪽도 되지 않지만 1천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그의 걸작 '7부작'의 결정적인...
2024-03-27 14:40:23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집에 도둑이 들었다. 아니 도둑을 내가 집안으로 들였다. 아버지 회사 직원이라고 속이고는 급한 일로 심부름 왔다고 하기에 대문을 열어줄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 심부름은 어딘가에 있...
2024-03-27 14:01:26
'인구감소 지역' 영덕에 뿌리내린 17명의 청년 이야기…'물빛뿌리' 무료 출간
#1 경북 영덕에서 터를 잡고 3년 째 살고있는 27세 한지석 씨는 낮에는 농사꾼으로, 밤에는 자신이 지은 농산물로 술을 빚는 생활을 하고 있다. 정식 창업은 안 했지만 다양한 전통주를 맛깔나게 만드는 젊은이로...
2024-03-27 11:00:57
'그리스 로마신화' 번역가 이윤기 문학비…군위에 건립된다
소설가이자 번역가, 신화학자로 활동했던 고(故) 이윤기(1947~2010년) 작가를 추모하는 문학비가 오는 5월 그의 고향인 대구 군위군에 세워진다. 이번 이윤기 문학비 건립사업은 군위문인협회가 추진하고 군위군...
2024-03-27 10:21:44
[책 CHECK] 불이문(不二門)을 넘어 붓다의 세계로
"불이(不二)사상은 우주의 진리를 밝히고 인생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불교는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의 관계를 불이 관계로 설명한다. 불이는 너와 나, 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추함 등 모든 상대적 개념 및 대상...
2024-03-27 09:41:20
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범어·용학·고산)도서관은 책 읽는 수성구 조성을 위한 독서 운동의 일환으로 '제8회 수성인문학제'를 연다. 독서릴레이 및 독서왕 공모전은 이달 28일부터 시작되며 수성구립(범어·용학·고...
2024-03-25 10:10:52
〈반짝〉 조롱조롱 매달렸던 물방울 하나 톡 떨어지는 순간 나와 눈이 마주쳤다. 찰나 다시 없을 눈 감을 때 떠오를 반짝임 하나 얻었다. 〈시작(詩作) 노트〉 존재한다는 건 다 아름답다. 존재 그 자체로 신비...
2024-03-25 06:30:00
1493년 집단 의문사의 주범은 무엇?…호기심 자극하는 한식 문화
"공약명 등 24명이 굴조개와 생미역을 먹고 서로 잇달아 폭사(暴死)했는데, 이는 반드시 독을 만난 것입니다." 1493년 4월 경상도 관찰사 이계남이 조정에 급한 보고를 올렸다. 바다 가까이 있던 웅천(熊川·지금...
2024-03-23 19:58:24
김혜순 '날개 환상통',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한국 작가 최초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어워즈) 시 부문을 수상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개최한 '2023 NBCC 어워즈'에서 '날개 환상...
2024-03-22 11:28:17
흔히 명리학(命理學)이라고 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점치는 점술(占術), 또는 불행이나 재해를 막으려고 주문을 외거나 술법을 부리는 주술(呪術)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20여 년째 명리학을 연구, 교...
2024-03-20 16:18:04
"탱고는 하나의 사상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심오한 것, 즉 감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아르헨티나의 지성 보르헤스(1899~1986년)가 세상을 떠난 지 37년 만에 탱고...
2024-03-20 15:34:17
'포브스' 2021 올해의 책 선정됐던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이 100페이지가량 더 추가된 확장판으로 돌아왔다. 이미 아마존 리뷰에는 이 책을 통해 학위를 취득했다던가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게 됐다는 ...
2024-03-20 15:33:28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뒤늦게 심채경의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를 잡았다. 남들은 진즉에 읽었고 차고 넘치도록 리뷰가 떠다니는 베스트셀러를 이제야 손 댄 건 나까지 장단에 춤출 필요가 있을까, 하는 삐딱한 생각에서였다. ...
2024-03-20 09: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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