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금융권 횡령 7년간 1천800억, 내부 통제·감독 모두 허술
지난해 국내 금융권에서 826억8천만 원이란 역대 최고 수준의 임직원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년 동안 금융권 임직원의 횡령액은 1천816억 원에 이른다. 최근엔 BNK경남은행에서 한 간부가 수년간 500억 원...
2023-08-09 05:00:00
[사설] 정신질환 사회적 차원에서 관리하자는 안철수 의원에 공감
14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성남시 흉기 난동 피의자가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검진에 정신 건강검진을 추가하고, 정신질환을 사회적 질환으로 관리할 ...
2023-08-08 05:00:00
[사설] 민주당 혁신위 조기 종료, 이재명·김은경이 합작한 예정된 실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활동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한다. 당초 9월 초까지로 예정됐던 활동 기한을 오는 20일쯤으로 앞당긴다는 것이다. 지난 6월 20일 출범하면서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
2023-08-08 05:00:00
[사설] ‘한반도 관통’ 태풍 카눈 접근…철두철미한 대비를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란 예보다. 강력한 태풍의 상륙으로 전국 곳곳에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해 경북 포항·경주 등을 휩쓸면서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
2023-08-08 05:00:00
[사설] 석연치 않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단장 보직 해임
국방부가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넘긴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조사 결과를 회수하고, 해병대 수사단장을 보직 해임했다. 일각에서 수사 책임자를 문책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2023-08-07 05:00:00
[사설] 경찰이 흉기 난동범 체포하다 배상 소송 휘말리는 게 말이 되나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이 "흉기 난동 범죄에 대해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으며, 경찰관에 대한 면책 규정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
2023-08-07 05:00:00
[사설] ‘돈 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민주주의 시계 거꾸로 돌린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4일 구속됐다. 지난 4월 돈 봉투 수사가 시작된 이후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처음으로 법원은 증거인멸 염...
2023-08-07 05:00:00
[사설] 묻지마 흉악 범죄 빈발, 특단 치안 대책 있어야
불특정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묻지마 흉악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 발생 13일 만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이...
2023-08-05 05:00:00
[사설] 구속된 박영수 전 특검…이런 사람이 법 집행했나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박영수 전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특별검사가 3일 구속됐다. 법원이 증거 인멸 우려를 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전격 발부한 것이다. 지난 6월 30일...
2023-08-05 05:00:00
[사설] 부실 공사 방지 법안 13건 국회서 ‘낮잠’, 국민 안전 내팽개친 여·야
21대 국회에서 부실 공사 처벌, 감리 실태 점검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부실 공사 방지법'이 13건 발의됐으나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부실 공사 방지와 관련해 건설산업기본법 ...
2023-08-04 05:00:00
[사설] 교권 침해 1만 건 넘게 쏟아진 교총 조사…교단 권리 명확히 보장해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25일부터 9일간 교권 침해 실태를 조사해 보니 1만1천628건의 사례가 쏟아져 들어왔다. 이 중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악성 민원을 제기한 경우가 57.8%(6천720건)로...
2023-08-04 05:00:00
[사설] ‘노인 비하’ 4일 만의 김은경 사과, 떠밀려서 한 게 아닌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비하' 논란을 일으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3일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힌 데 이어 대한노인회를 찾아가 '어리석...
2023-08-04 05:00:00
[사설] 철저한 안전 점검과 인허가 강화로 태양광發 산사태 막아야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사면 유출과 붕괴로 토사가 쏟아져 농가에 큰 피해가 났다. 산을 깎고 조성한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은 장마철 산사태의 요인으로 꼽힌다. 태양광 ...
2023-08-03 05:00:00
[사설] 건설 특권층으로 지목된 LH…대한민국에는 특권층이 왜 이리 많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 아파트 단지에서 철근을 빼먹은 사례가 무더기로 드러나자 LH '전관예우'가 부실을 불러온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LH 퇴직자들이 관련 업계에 광범위하게 재취업, ...
2023-08-03 05:00:00
[사설] 尹 밑에서 잔뜩 누려 놓고 인제 와서 “창피, 치욕” 운운하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가벼운 입'이 끝이 없다. "(남은) 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똑같이 1대 1 표 대결을 하느냐"며 노인을 비하한 데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고액 연봉의 공직을 지낸 것이 창피하고 ...
2023-08-03 05:00:00
[사설] 민주당 혁신을 10대에게 맡기지 왜 58세 김은경에 맡기나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은) 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똑같이 1대 1 표결을 하느냐"고 발언했다. 김 위원장은 '2030세대 청년 좌담회'에서 "스물두 살 둘째 아들이 중학교 1...
2023-08-02 05:00:00
[사설]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고령자·만성질환자 보호 대책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백신 접종 및 감염에 따른 면역력이 떨어진 데다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탓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
2023-08-02 05:00:00
[사설] 文 정부 국가 통계 조작 의혹, 성역 없는 수사로 진상 규명해야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 통계 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장하성·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할 것이란 소식이다. ...
2023-08-02 05:00:00
[사설] 폭염에 온열질환 사망 속출, 정부·지자체 재난처럼 대응해야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주말 온열질환으로 경북 6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12명이 숨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로 불볕더위 아래 밭이나 과수원에서 농사일...
2023-08-01 05:00:00
[사설] 폐기된 간호법·양곡법 재추진, 도 넘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가 끝이 없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정책의원총회에서 간호법 재추진을 의결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체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
2023-08-01 05:00:00
[사설] 세계 최고 건축 기술 가졌는데 ‘순살 아파트’ 나온 것은 업계 탐욕 탓?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이에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2023-08-01 05:00:00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50대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남성은 2007년 이후 절도죄로 4회에 걸쳐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나 출소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재범한 것으로 나타났...
2023-07-31 09:28:54
[사설] 청와대 모인 역대 대통령 가족, 통합의 ‘대통령 문화’ 정립하자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 가족들이 청와대에서 만나 청와대 개방 1주년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함께 관람했다. 역대 대통령의 며느리, 아들들은 전시를 관람...
2023-07-31 05:00:00
[사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기(公器)라 부를 수 있는 공영방송 만들라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 특보가 지난 28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가운데 '6기 방통위'가 오는 9월쯤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인 '미디어 공정성·공공성 확립 및 국민 신뢰 회복' ...
2023-07-31 05:00:00
[사설]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바람직하다
극한 폭우에 이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상추 가격이 한 달 새 3.2배 폭등하고 시금치·미나리 등 각종 채소 가격도 2배나 뛰는 등 생활물가가 치솟고 있다. 서민 경제는 아직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고금리와 대출 ...
2023-07-31 05:00:00
[사설] 군사기밀 수집 유출, 설훈 의원 전 보좌관뿐인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관 A씨가 2급 비밀을 포함한 군사기밀을 대량 수집해 어디론가 유출한 혐의로 국정원 내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국방위와 정보위 소속 ...
2023-07-29 05:00:00
대구의 일부 기초지자체와 의회가 의전 차량으로 1억 원에 육박하는 고급 세단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법률상 저공해 차량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 단체의 해명이지만, 설득력이 떨어질 뿐만 ...
2023-07-29 05:00:00
[사설] 어설픈 ‘학생 생활지도 고시’로는 무너진 교권 못 세운다
무너진 교권과 교사 인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공분 속에 정부·여당이 교사의 생활지도 범위·방식 등을 담은 '학생 생활지도 고시안'을 8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학생인권조례'로 수업 중 잠자는 학생들을 깨우는...
2023-07-28 05:00:00
[사설] 국민 70%가 집회·시위 제재 강화하자는데 야당은 또 반대인가
대통령실이 지난 6월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를 주제로 국민참여 토론을 진행한 결과, 모두 18만2천704표 가운데 71%(12만9천416표)가 제재 강화에 찬성했다. 게시판 댓글 토론에서...
2023-07-28 05:00:00
[사설] 5월 출생아 역대 최소, 저출산 정책 획기적 전환 시급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8천988명으로 1년 전보다 1천69명(5.3%) 감소했다. 이는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5월 기준 역대 최소다. 올해 5월까지 ...
2023-07-2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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