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생률이 소폭 반등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40~50년 전과 비교하면 우리는 여전히 '인구 절벽'이라는 엄중한 현실 속에 서 있다. 아이 울음소리가 줄어드는 지역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
2026-05-27 15:40:17
[김건표의 연극 칼럼]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4년제 대학을 위한 연극축제인가
전국 대학연극·연기·뮤지컬·공연예술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약 77개교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전문대학은 약 23개교 수준으로 전체의 30% 안팎을 차지한다. 대학생 연극경연대회는 전공 학생들에게 단순한 ...
2026-05-27 10:11:00
프랑스 헌법위원회는 2012년과 2017년 두 번에 걸쳐 1915년 오스만 제국의 아르메니아인 집단학살을 부인하는 자를 처벌하는 법률(Boyer법, 평등·시민권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부정...
2026-05-27 09:16:58
바야흐로 봄과 함께 결혼 시즌이 왔다. 모바일 청첩장이 휴대폰에 가득하다. 주말마다 결혼식장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결혼식 예약도 어려운 모양이다. 최소한 1년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2026-05-27 06:30:00
[관절클리닉] 골프,테니스 후 생기는 팔꿈치 통증…비수술 치료도 도움
최근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같은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으로 손목과 팔을 사용하는 운동이나 일상생활이 많아지면서 운동...
2026-05-27 06:30:00
보훈은 지역 간, 세대 간, 이념 간, 소득 간 갈등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역할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 시정을 이끌 민선 9기 대구시장 당선자에게 바라는 우선 순위 정책은 대구시 국가유공...
2026-05-26 11:05:21
옷장 한켠에 오래된 빨간 티셔츠가 놓여 있다. 이상하게도 그 옷엔 지나온 시간의 체온이 남아 있다. 젊은 날의 열정과 무모함, 거리의 함성 같은 기억들이다. 그런데 선입견일까. 어느 순간부터 그 셔츠를 입고 ...
2026-05-26 09:28:21
선거 1주일 정도 앞두고 후보 지지율 조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발표되는 선거 여론조사에 대해 국민들은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많다. 먼저 이러한 여론조사에 대한 혼란은 발표되는 조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
2026-05-26 09:07:52
오래전부터 실업 상태인 한 부부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과일 좌판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아들은 다양한 과일 가운데 값이 비교적 싼 바나나를 발견하고는 부모에게 바나나 한 개만 사달라...
2026-05-22 14:30:00
[뉴스로 보는 고사성어]<21>내우외환(內憂外患), "내부의 근심과 외부의 걱정"
"환율 1500원대…전자업계 내우외환; 중동사태·노조리스크 '내우외환'; 미국 경제 '내우외환'…" 여기저기서 '내우외환'이란 말이 들린다. 중동사태 및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으로 고유가, 환율 문제 등등 나라 안팎...
2026-05-22 14:30:00
[남정욱 교수의 별별시선] 세상에서 가장 선하게 웃는 남자
제 정신인 DJ라면 같은 곡을 3시간 안에 다시 트는 미친 짓은 하지 않는다. 아까 들었던 곡 또 나오네? 소리 나오고 얼마 안 가 업장 구리다는 소문 끝에 클럽 문 닫는다. 그런 점에서 1983년은 참으로 기묘한 해...
2026-05-22 13:30:00
[김건표의 연극리뷰] 그날의 도청(道廳)과 탱크, 헬리콥터가 된 극장과 객석… 더 뭉클해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
자차로 왕복 700km. 고유가 시대에 달린 시간만 8시간. 김민정 작, 윤시중 연출의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 60분 공연을 보기 위해 꼬박 10시간 넘는 시간을 쓴 셈인데, 공연을 본 뒤 시간을 벌어 돌아왔다. 윤...
2026-05-22 06:30:00
[여행이 들려주는 마케팅 이야기-하태길]이집트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7세, 알렉산드리아에서 홍해까지
기원전 332년 알렉산드로스(Alexandros) 대왕에 의해 건설된 도시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는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지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Ptolemaic dynasty)의 시작점이었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 ...
2026-05-21 16:26:42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뿌리 깊은 영남 소리의 본향이다. 하지만 화려한 명성에 비해 우리 전통문화의 현주소는 초라하다. 현재 대구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
2026-05-21 15:26:48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월든의 소로와 의자 이야기
하나. 1981년도였던가. 대입 예비고사에서 340점 만점에 184점을 받은 학생이 서울법대에 입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통상 서울법대 커트라인이 310점 선이었음을 고려할 때 경악할 노릇이지만, 이는 그해 서울대...
2026-05-21 10:14:10
낙타, 사자, 어린아이는 니체가 말한 인간 발전의 세 단계이다. 니체가 말한 낙타는 순종을 의미한다. 지금과 같은 교통수단이 없던 시절 카라반의 주축은 낙타였다. 그냥 걷기도 힘든 열사(熱沙)의 행로. 무거운...
2026-05-21 10:08:30
지난 14, 15일 양일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세계의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정상의 만남과 대화는 비록 폭력적인 ...
2026-05-21 09:00:00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임박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경제 활성화,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공항 건설, 인재 육성 등 우리 지역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적임자를 뽑는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2026-05-20 15:33:35
우리나라 프로야구(KBO) 수준은 미국 더블A와 트리플A 사이다. 증거가 있다. 폰세는 미국 마이너리그 통산 24승 34패, 방어율 3.93이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1승 7패, 방어율 5.77이다. 하지만 KBO에서 17승 1패...
2026-05-20 09:32:35
[의학칼럼] 응급실인가 외래인가…외과의사가 알려주는 복통 대응법
외과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선생님, 어제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팠는데, 응급실에 가야 했을까요?" 복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그 원인은 단순한 소화불량부터 생명을 위협하...
2026-05-20 06:30:00
[의학산책] 놓치기 쉬운 담낭 질환…조기 발견하면 안전하게 치료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명치 부위가 답답하고 오른쪽 윗배가 쥐어짜듯 아픈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단순 체기나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된다면 담석증이나 담낭염을 의심해...
2026-05-20 06:30:00
[세풍-이용호] 삼성전자의 '돈 잔치'는 이류(二流)의 징표
대한민국도 배고팠던 시절이 있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동치미 속의 무쪽으로 배고픔을 달래며 보냈던 날이 여럿이었다.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일상(日常)이었지만, 그래도 각 공동체는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
2026-05-20 05:00:00
[기고-신홍식] 대구읍성 복원, 대구 경제의 미래를 열다
선거철만 되면 각 정당과 후보들은 대기업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을 전면에 내세운다. 그러나 투표함이 닫히고 나면 그 화려한 약속들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기 일쑤다. 대구는 30년 가까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2026-05-19 15:12:56
요즘 K팝과 K드라마, 이른바 K컬처의 확산은 눈부시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가 섞인 노래가 울려 퍼지고, 한국의 서사는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빠르게 확장된다. 한류는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나 문화적 자부심...
2026-05-19 08:42:21
[기고] 이미희 경북교사노동조합 위원장 - 교육감에게 바란다
경북 교육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수장을 뽑는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김상동, 이용기, 임종식 세 후보가 저마다 교육 철학과 청사진을 내세우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화려한 공약들을 지켜보며 7년째 경...
2026-05-18 10:36:11
[화요초대석-김형준] 이념의 벽을 넘은 '불안의 정치화'
6·3 지방선거에서 정치권이 가장 주목하는 지역은 단연 대구다. 선거 초반 '김부겸 돌풍'으로 첫 민주당 출신 대구시장이 배출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추경호 후보를 중심으로 내홍을 ...
2026-05-18 09:19:01
평범한 하루였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돌아와 작업실로 들어갔다. 몇 시간 동안 바이올린을 켜고, 점심을 먹고 다시 활을 들었다. 특별한 일도 없던 날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오래 기억에 남았다. 최근 오랜만에...
2026-05-17 14:47:55
같은 기준에 의해서 정의를 규정하지 않고 비슷한 유형의 사건에서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선택적 정의'(Selective justice)라고 한다. 자기가 정의라고 생각되는 것만 선택하여 정의라고 판단한다. 정의, ...
2026-05-17 09:00:00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말을 줄일수록 더 잘 팔린다.
광고를 보면서 나는 늘 같은 질문을 한다. "여기서 뭘 더 뺄 수 있을까?" 13년째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습관처럼 굳어진 버릇이다. 식당 메뉴판을 봐도, 아파트 분양 현수막을 봐도, 약국 앞 입간판을 봐도 같은...
2026-05-15 16:49:24
[이정식의 시대의 창] 사회적 대화 2.0, 이번엔 달라야 한다
최근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노사갈등은 우리 노사관계가 87년 체제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은 현실의 문제를 풀려다 또 다른 문제를 낳는 풍선효과의 전...
2026-05-15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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