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실노동시간 단축 정책이 도마에 오른다. 지난해 한국 취업자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천833시간으로 OECD 평균보다 97시간 길다. 시간제 비중이 높은 독일과의 단순 비교는 조...
2026-10-09 00:30:00
아침저녁으로 사늘한 바람이 분다. 상쾌한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 걸까? 봄에는 샛바람으로 동풍, 여름에는 마파람으로 남풍, 가을에는 하늬바람으로 서풍, 겨울에는 된바람 또는 높바람으로 북풍이 불어온다. ...
2026-10-09 00:30:00
[뉴스로 보는 고사성어] 동족방뇨(凍足放溺), "언 발에 오줌 누기"
많이 듣던 속담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말이 나돈다. 이 말을 한자로 바꾼 것이 동족방뇨(凍足放溺)라는 사자성어이다. "얼 동, 발 족, 눌 방, 오줌 뇨"로, "언 발에 오줌을 누다"라는 뜻이다. 뇨(溺)는 보통 "...
2026-10-09 00:30:00
2026년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예외적으로 빈번히 만나는 해가 됐다. 이미 5월과 9월 베이징과 워싱턴에서 트럼프-시진핑 간 공식 양자 정상회담이 열렸고, 다가오는 11, 12월 다자적 국제회의에서 두 정상이 또...
2026-10-08 10:31:27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 한글날 제정 100돌, 훈맹정음(한글점자) 반포 100돌이 겹치는 해다. 묘하게 숫자가 딱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를 '한글의 해'로 지정하고 전시, 문화행사, 학술...
2026-10-08 09:37:52
[기고-김동혁] 행정의 마찰력을 걷어내야 기업이 달릴 수 있다
미국의 한 과학 프로그램은 전화번호부 페이지를 한 장씩 번갈아 겹친 뒤 양쪽에서 당겨 분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종이 한 장의 마찰력은 미미하지만 수백 장이 겹쳐지자, 군용 장갑차 두 대가 동원되고 나서야...
2026-10-07 14:14:27
품질을 언제 알 수 있느냐에 따라 재화는 탐색재, 경험재, 신뢰재로 나눈다. 옷처럼 사기 전에 품질을 살펴볼 수 있는 재화가 탐색재다. 음식은 소비한 뒤에야 품질을 아는 경험재다. 소비 후에도 품질을 판단하...
2026-10-07 10:19:07
[한방칼럼]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손목이 찌릿…드퀘르벵 건초염이란?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병뚜껑을 열 때, 혹은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엄지손가락 쪽 손목이 찌릿하게 아픈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손목을 많이 사용해 생긴 일시적인 통증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엄지를 움직일...
2026-10-07 06:30:00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이다. 아무리 화려하게 만개한 꽃도 결국은 진다. 이 짧은 말이 오랜 세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그것이 꽃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
2026-10-07 06:30:00
[세풍-이용호] 정치판 못 바꾸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오늘날 세계는 뭔가 터질 듯한 조마조마한 순간의 연속이다.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력사용까지도 불사한다.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든 것인가! 마치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20세기 초의 정황과 ...
2026-10-07 05:00:00
[수요일아침-김노주] 닿소리 'ㄹ'에 숨은 한글의 독창성과 창의성
오는 9일은 한글날이다. 1926년 '가갸날'로 정한 지 100년째이다. 한글 창제에 나타나는 독창성과 창의성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공연한 미사여구는 접고 닿소리 'ㄹ'에 한글 우수성의 극치가 숨어 있음을 보여...
2026-10-06 14:59:20
[기고-나웅진] 기부대양여 문제점과 국가책임형 구조로 전환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은 단순히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활주로를 건설하는 토목사업이 아니다. 국토 안보를 지키고, 사람과 물류의 흐름을 바꾸며, 한 지역의 미래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는 국가 인프라 사업이...
2026-10-06 14:54:55
어느새 가을이다. 강의가 끝난 오후, 햇살 가득한 교정에 선선한 바람이 살갗을 스치고 들풀들은 온몸을 흔들며 말을 건다. 연구실을 나와 산책하다 경북대학교 미술관의 '표준 사용법' 전시 제목 앞에서 걸음을 ...
2026-10-05 17:01:30
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가 중대한 전환을 맞고 있다. 검찰청이 폐지되고 법무부 장관 소속 공소청과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 중대범죄수사청이 신설됐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의 완성이라고 평가하지만, 국민의힘은 권...
2026-10-05 12:11:31
특별검사는 특정 사건을 수사하고 기소하기 위해 임명된 검사로, 고위 공직자 관련 사건이나 기존 수사기관의 수사로 공정성과 신뢰성이 의심되는 사건을 담당한다. 따라서 특별검사는 정치적 영향이나 외부의 간...
2026-10-04 13:51:02
[매일춘추-조대흠] 메이비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
토니상 6관왕. 작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이슈였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구형이 된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을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최근 작품에 대한 특강에 다녀...
2026-10-04 11:36:59
"광고만 잘 만들면 되는 것 아닙니까?" 광고 일을 하다 보면 듣게 되는 질문이다. 멋진 영상 하나, 눈길을 붙드는 카피 한 줄이면 손님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다. 광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그 기대에 부응하고 ...
2026-10-02 13:48:57
[김건표의 연극리뷰] "빡빡한 인생도 치졸한 다툼도 없는, 영수의 황금 레코드가 꿈꾸는 세계와 야만과 폭력의 시대" 박장렬 연출·이가을 작〈푸른 점의 진주〉
"해방 후 공창제가 폐지됐지만, 삶까지 달라진 것은 아니었다. 공창(公娼)에서 밀려난 여성들은 사창으로 흘러들었고 한국전쟁과 미군 주둔의 시대를 지나면서 또 다른 여성들은 '양공주'라 불렸다."(강준만) 190...
2026-10-02 06:30:00
[캐나다에 비춰 본 한국-김성열] 졸업, 독립이 시작되는 날
지난 6월 막내의 고등학교 졸업식은 장장 5시간이 걸린 행사였다. 강당은 졸업생 가족들로 가득 찼고, 한 명 한 명 이름이 불릴 때마다 박수가 터졌다. 지역신문은 졸업생 명단과 가족의 사진과 소감을 실었다. ...
2026-10-02 00:30:00
[뉴스로 보는 고사성어-최재목] 거익태산(去益泰山), "갈수록 태산"
"중앙선관위…갈수록 태산, 지역 대학 신입생 유치, 갈수록 태산, 거익태산(去益泰山), 갈수록 태산이네…." 좋지 않은 일들은 왜 겹쳐서 일어날까. '거익태산(去益泰山)'은, "갈 거, 더할 익, 클 태, 메 산"으로, ...
2026-10-02 00:30:00
[남정욱의 별별시선] 대통령 주위에는 진짜 '자기' 사람이 없는 것일까
개명세대에서 뭔 봉건적인 표현이냐 하실지 모르겠는데 유시민은 '주군(主君)'의 통증을 알고, 진심으로 가슴 아파했으며, 어떻게든 그걸 다독여주려 했던 진정한 충신이었다.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
2026-10-02 00:30:00
[특별기고-김영훈] 에너지자원공사, 대구에서 미래를 열어야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 발표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를 통합하는 초대형 공기업인 '에너지자원공사(가칭)'의 출범이 가시화되었다. 국가 에너지 인프라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글로벌 자원 경...
2026-10-01 15:49:08
머리가 특출나지 않은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선인들의 가르침대로 배움의 시간을 벌고자 법이 허용한 마지노선인 스물아홉에 입영통지서에 응했다. 유학 중에도 병역을 회피할 생각은 추호도 품지 않았다. ...
2026-10-01 13:30:00
얼마 전 한 인터넷 기사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봤다. 대화형 AI 이용자 10명 중 6명 가까이가 AI와 감정을 나누는 대화를 해봤다고 답했다. 사람에게 말 못 할 고민을 AI에게는 털어놓는다는 것이다. AI가 외로운 ...
2026-10-01 09:22:29
지금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의 가슴속에는 어두운 절망을 넘어 억눌린 피눈물과 분통이 화염처럼 들끓고 있다. 현 정부는 '5극 3특'이라는 화려한 말장난으로 지방시대를 부르짖고 있다. 그 화려한 잔치판에 ...
2026-09-30 14:29:37
[새론새평-배종찬] 무책임 부각된 영화 암살자(들)과 북한 지뢰 사고
지난 21일 오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육군 25사단 수색대대가 수색로 개척 작전을 하던 중 폭발이 두 차례 일어났다. 수색대대장이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는 등 간부 3명이 다...
2026-09-30 13:39:09
정형외과 진료를 하다 보면 "같은 수술인데 왜 병원마다 비용이 이렇게 다른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우리나라 의료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와 그렇지 않은 비급여가 ...
2026-09-30 06:30:00
올 추석에도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졌을 것이다. 병원이라는 공간도 다르지 않다. 명절은 평소보다 가족들의 병문안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중환자실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가족들이 한자...
2026-09-30 06:30:00
골목을 걷다 보면 그 지역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른 새벽 문을 여는 상인의 손길,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가게, 골목 한편에서 새로운 꿈을 시작하는 청년상인까지 시장과 골목에는 지역의 ...
2026-09-29 15:41:13
[수요일아침-하영석] 해운 초대형화 경쟁, HMM의 성장전략은?
글로벌 컨테이너해운 시장의 지형을 뒤흔들 대형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5위 독일 선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세계 10위 이스라엘 선사 ZIM을 약 4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선사 간 초대형화...
2026-09-29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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