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성태문]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회복, 소상공인부터
민선 9기 대구시장이 곧 취임할 예정이다. 새로 선출된 대구시장은 우리나라 경제 수장 출신의 경제 전문가라는 점에서 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굵직굵직한 경제 현안 이면에 취임 직후 가...
2026-06-23 15:29:21
"요즘 청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 선거 결과가 정치권의 예상과 어긋날 때마다 기성 정치권이 내세우는 단골 핑계다. 특히 2030 세대가 자신들의 진영 논리에 부합하지 않는 표심을 보일 때, 이른바 '민주화 ...
2026-06-23 11:40:56
시간이 흐르면 사과할 일이 줄어들 줄 알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렇지 않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미안한 사람은 늘어난다. 그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지나고 나서야 보이기 때문이다. 옳다고 믿었던 선...
2026-06-23 11:27:07
[수요일 아침-홍형식] 1년 차 이재명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데자뷔
6월 8일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9일...
2026-06-23 10:05:39
5·18 정신을 전문(前文)에 추가한 개헌을 하려다 실패한 이재명 정부를 보며 '지나치다'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지금 헌법도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를 전문에 넣어 국민저항권을 보장하는데 ...
2026-06-22 09:00:00
지난 지방선거 때 나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투표소를 찾았다. 바쁜 하루였지만 시민으로서 가진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행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투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작은 안도감이 있었다. 비록 한 ...
2026-06-21 13:57:38
선거가 끝났지만 지금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잠실 개표소는 시위대에 둘러싸여 있다. 처음엔 2030 세대가 주축을 이루어 성조기 사용을 자제한 채 태극기만 들고 '재선거'를 구호로 외쳤고 시위대의 규모...
2026-06-21 08:44:23
[김건표의 연극리뷰] 이양구 작, 안경모 연출의 <잔류시민> '잔류(殘留)된 사법정의와 언어'
사법부와 검찰에 대한 불신은 몇 차례 대선을 거치며 대한민국을 강타한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누적돼 왔다. 검찰의 기소권 남용 논란과 재판거래 의혹 등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은 검찰과 사법부가 정치화되는 과...
2026-06-20 06:30:00
[뉴스로 보는 고사성어]<25회>오리무중(五里霧中) "다섯 리(里)가 안개 속이라 사람・사물의 행방을 알 수 없다."
"부정선거 논란 '오리무중', 종전 협상 '오리무중', 野 인물난에 대진표는 '오리무중'" 등등처럼 국내외의 정세가 한마디로 뿌연 안개 속이다. '오리무중(五里霧中)'은, "다섯 오, 길이 리, 안개 무, 가운데 중"...
2026-06-19 15:00:00
어떤 칸(Khan)이 자기 초상화를 그리라고 화가를 불러왔다. 그 명령은 아주 간단한 것 같지만 사실은 문제가 있었다. 칸은 절름발이였고 한쪽 눈은 사시였던 것이다. 화가는 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렸다가 즉...
2026-06-19 13:38:00
[남정욱 교수의 별별시선] 신언서판, 화금서기 그리고 A.I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했다. 사람의 됨됨이와 역량을 가늠하는 네 가지 기준이다. 중국 당나라에서 관리를 등용할 때 참고하던 기준에서 유래했다는데 정확히는 이전 제국인 수나라 유산이다. 전략적으로 고...
2026-06-19 12:51:00
[기고-이보미] 드라마 '참교육'이 던진 환상, 공교육 시스템의 각성을 요구한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의 인기가 뜨겁다. 무너진 교권과 학교 안팎의 잔혹한 범죄를 다룬 이 드라마는 극적인 각색을 감안하더라도, 현실의 교육 붕괴를 생생하게 투영하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
2026-06-19 12:41:49
[여행이 들려주는 마케팅 이야기-하태길]현대미술로 다시 태어난 섬, 나오시마를 걷다
섬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는 곳이 있다. 액자가 걸려 있고 조각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20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던 작은 섬에 불과했다고 한다. ...
2026-06-18 14:37:26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더 이상의 도전도 실패도 없는 삶은 싫었다
지난 10일, 안토니오 가우디 타계 100주기를 맞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축성식이 교황 레오 14세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려한 조명 쇼와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온 도시의 심장이 하나의 빛을 향하던 ...
2026-06-18 09:57:10
오륙도를 돌아오는 유람선을 탄 적이 있다. 배가 출발하기 무섭게 사방에서 갈매기들이 몰려들었다. 어떻게 보면 갈매기들의 옹위를 받는 모양새였다. 갈매기들은 속도를 내기 시작한 배를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
2026-06-17 14:22:44
[새론새평-오정일] '잠실 소요(騷擾)'에 관한 단상(斷想)
6월 5일 경찰과 서울시 선관위가 잠실 투표소의 투표함 2개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시위대와 대치하게 됐다. 배현진 의원은 이를 '소요'라고 했다. 여러 사람이 소란을 일으키거나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 '소...
2026-06-17 08:58:44
[의학산책] 피가 나도 참는 병? 치질, 방치할수록 진단·치료 어려워
화장실에서 배변 후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항문이 불편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한 번쯤 치질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끄럽거나 두렵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미루곤 한다. 특히 '...
2026-06-17 06:30:00
뇌졸중과 치매는 한번 발생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뇌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에, 후유증은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 전체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그래서 뇌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예방보...
2026-06-17 06:30:00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전 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대한민국은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체코에 승리함으로써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재현을 기대하게 되었다. 스포츠는 강대국 여부를 떠...
2026-06-17 05:00:00
올해 10월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보완수사권 논의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형사소송법에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남겨 두면 검찰개혁은 실패한 것이라는 주장에 공감하는 분들...
2026-06-16 15:04:22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밤길을 걷곤 했다. 개울가를 지나 달빛 내린 소로를 걷다 보면 아버지는 가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야백은 수다." 밤에 보이는 흰색은 물이니 조심하라는 뜻이었다. 실제로 그랬다. 캄캄...
2026-06-16 11:26:31
[생활 속 법률톡] 상속, 유류분 소송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Q. 상속, 유류분 소송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A.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오래 걸립니다. 일반적인 소송은 '특정 계약이나 사건' 하나만이 쟁점이 됩니다. 그런데 상속과 관련한 소송은 고인의 전 생애에 걸친 ...
2026-06-16 09:37:04
사상 초유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 침해이자 민주주의의 절차적 정당성을 흔든 중대한 제도 실패 사건이다. 민주주의에서 선거 결과...
2026-06-15 08:40:04
정부의 신규 원전 건설 방침에 따른 i-SMR(혁신형 SMR) 초도호기(첫 번째 상용 원전)와 대형 원전(2기)의 부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차세대 원전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i-SMR원전'의 초도호기에...
2026-06-14 14:16:53
사람들은 공연이 무대 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조명이 켜지고, 연주자가 걸어 나와 첫 음을 연주하는 순간 말이다. 하지만 연주자에게 공연은 훨씬 이전부터 시작된다. 어떤 공연은 몇 달 전부터, 몇 년 전...
2026-06-14 13:45:03
공정이란 공평 (Equality)하고 정의 (Justice)로운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공평은 평등한 것을 말하고, 정의는 옳은 것을 말한다. 세상의 일이 공평하기는 하지만 정의롭지 않다면 선이 아니다. 또한 정의롭지...
2026-06-14 09:00:00
[뉴스로 보는 고사성어]<24>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꽃은 열흘 붉은 것이 없다."
"'화무십일홍'…8년 만에 자산 60% '증발'", "金여사 심경은…'화무십일홍', 꽃도 권세도 떨어졌다.", "홍준표 '이재명 정권…화무십일홍'". 한 시절이 힘을 잃을 땐 늘 '화무십일홍'이란 다섯 글자가 고개를 든다. ...
2026-06-12 12:24:00
[이정식의 시대의 창] 노동조합, '지키는 조직'에서 '신뢰받는 주체'로
삼성전자 임금협상 찬반투표에서 동행노조 자체 집계는 반대 8,909표에 찬성 47표였다. 같은 회사, 같은 합의안을 두고 어떤 노조는 80% 찬성, 어떤 노조는 사실상 전원 반대. 이 장면 하나가 오늘날 한국 노동...
2026-06-12 10:30:00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광고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광고로 총을 내려놓게 할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린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그것도 광고 하나로. 2010년 콜롬비아. 50년 넘게 내전을 이어온 무장 게릴라 조직 FARC는 수천 명의 병력...
2026-06-12 10:07:55
[김건표의 연극리뷰] 모두예술극장 <메커니즘> 몸과 사물의 관계, 퍼포머 크리스틴의 몸의 방식, "84세 나이가 어때서"
영국의 전직 물리치료사인 84세 퍼포머 크리스틴 타인의 공연인 모두예술극장의 〈메커니즘(These Mechanisms)〉 이야기다. 작품은 클래식한 드라마로 공연을 바라보는 관객이라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사건도 없...
2026-06-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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