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건표의 연극 리뷰] "놀라셨죠? 태평가가 울려 퍼질 때, 저 태평한 사람 아니에요." 판소리·대중가요·랩까지… 배우 김동순의 모노드라마 <덕질의 이해>
배우가 모노드라마를 무대화한다는 것은 일인다역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특성상 쉬운 도전이 아니다. 표현 자(연기자)의 모든 것을 무대 위에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고, 배우...
[사설] 한-미 관세 협상, 추가 개방 불가피하다면 피해 최소화에 진력해야
한국과 미국 간 상호 관세를 협의하기 위해 열기로 했던 양국 간 '2+2 통상 협상'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국 직전 취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도 '8...
[사설] 새 정부 들어서도 2, 3류 인사청문회, 언제까지 이럴 건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면서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다. 스스로의 결정인지 대통령실과 여당의 설득·압박에 자진 사퇴의 모양을 취했는지는...
[사설] 볼썽사나운 국민의힘 '극우' 논란, 무엇을 얻으려고 이러나
국민의힘의 자중지란(自中之亂)이 심각하다. 당 혁신은 기득권의 반발에 부딪혀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당권 주자들은 전직 강사 전한길 씨 입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 결집' 호소 메시지를 ...
[관풍루]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당 대표 선거 불출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당 대표 선거 불출마 밝히면서 "동료 시민들, 당원들과 함께 정치를 쇄신하고 우리 당을 재건하겠다"고 언급. 재건? 내부 총질로 당을 망쳤다는 소리 듣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 않...
전제 조건(前提條件)은 어떠한 일이나 주장이 성립하기 위해 앞서 이루어져야 하는 조건을 말한다. 노동조합(노조)의 전제 조건은 회사(기업)다. 기업이 있어야 비로소 기업에 고용된 노동자가 존재하고, 이들의 ...
지난 22일은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였고 내달 7일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다. 덧없는 세월을 24절기로 체감하며 일상을 이어 가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지도 않았...
[기고-김인현] 우리에게 허용된 참치 쿼터, 국제기구에서 조속히 처리하자
영덕 하면 대게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는 참치의 고장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연일 언론에서 참치가 많이 잡힌 모습을 보여 준다. 참치는 보호 어족이 되어 2015년부터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국제기구...
2006년에 이회창 전 총재를 뵈었을 때다. 필자가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장(당시는 전국 규모의 직선제 당직이었음)에 당선되고 인사드리는 자리였다. "새로이 각광받는 통신영역도 중요하지만, 정치에서 핵심은...
'북성로의 밤'(2012)은 조두진 작가가 일제강점기 말의 역사적 사실에 상상의 옷을 입힌 장편소설이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다섯 등장인물의 삶을 반추해 본다. 대구 북성로 96에 뉴...
'고문 문제로 일반의 주목을 끌고 있던 남선타올 경영주 김주동 사건은 고문에 관해 별도로 취조케 되고 배임 폭리죄에 관한 제1회 공판은 19일 오후 1시 대구지방법원 제1호 법정에서 나 판사 주심 김 검사 입회...
내가 전하는 말이 22시간이 지나야 거기 도착한다는 걸 안다. 지구를 떠난 지 어느덧 반세기. 지구인들이여, 이제 지구, 하면 떠오르는 건 티끌만 한 점이다. 1990년 2월 14일, 칼 세이건의 제안으로 찍은 0.12픽...
국민의힘이 8월 2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문수 전 대선 후보, 조경태 의원, 장동혁 의원, 주진우 의원 등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대한 입...
[사설] 국민은 전기료 폭탄 걱정인데 버리는 전기가 원전 9기 분량이라니
폭염(暴炎)과 열대야로 에어컨 없는 생활이 불가능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대부분 국민은 전기료 폭탄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어쩔 수 없다고 체념(諦念)한다. 이런 와중에 원전(전남 영광 한빛원전 1기 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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