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홍대우] 폐교, 아이들 두 번째 학교로 다시 숨 쉬게 하자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구가 급감하는 농어촌의 경우, 폐교 활용 방안은 교육청이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가 된 지 오래다. 교직에 34년간 몸담아 온 필자로서는, 학교가 문을 닫는...
춘천에는 한때 입소문이 자자했던 하숙집이 있었다. 오랜 세월 한식당을 운영하다 남편을 여의고 하숙을 시작한 아주머니. 수수한 반 양옥과 좁다란 마당, 그리고 대강 차린 밥상이 전부였다. 그런데 그 밥상이, ...
[수요일 아침-김태일] APEC 성공을 지역 혁신의 동력으로
2025년 가을, 천년 고도 경주는 다시 한번 세계 속의 도시가 되었다.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모였고, 수천 명의 기자와 외교 대표단이 대구, 포항, 경주를 오갔다. 'APEC 2025 Gyeon...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LA 다저스의 '가을 동화' 같은 이야기로 막을 내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차전까지 가는, 그야말로 피 말리는 접전(接戰) 끝에 다저스가 4승 3패로 챔피언에 올랐...
한미 정상회담(頂上會談)에 이어 한중 정상회담까지 합의문에 기초한 공동성명이나 공동기자회견 없이 끝났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무려 11년 만에 개최...
[사설] 출발부터 삐걱거리는 배드뱅크, 형평성 위배는 더 큰 문제
7년 이상 연체된 5천만원 이하 빚을 탕감(蕩減)해 주는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이 출범했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채무에 허덕이던 취약계층에 새 기회를 열어 준다는 취지인데, 16...
[사설] GPU 26만 장 확보, 들뜨고 있을 때가 아니라 후속 정책 제대로 짜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에 GPU 26만 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우리의 '그림'이 과제로 떠올랐다. 엔비디아가 공급할 GPU 모델은 대규모 AI 학습 및 실시간 추론 용도로 ...
[매일칼럼-김교영] 포스트 APEC, 경주의 비상(飛上)
지난 1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공리에 폐막했다. 경주 APEC은 21개 회원국과 초청국의 정상들, 글로벌 기업인들이 자유무역과 다자주의(多者主義)의 정신을 확인한 '빅 이벤트'였다. ...
[관풍루] 서울중앙지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무혐의 처분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 특활비 사용 의혹의 재수사를 요청.
○…이재명 대통령의 12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라고 한 조원철 법제처장, 이번에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및 성남 FC 사건 관련 내용에 대해 "황당할 뿐"이라고 말해. 황당하다는 그대가 국민은 황당하다오. ○…장...
"대구도시철도, 시민안전을 감이 아닌 과학으로 설계하다."
도시철도는 하루 수십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 교통이자, 우리 도시 안전의 바로미터다. 그만큼 한 번의 작은 사고도 시민의 불안을 키우고 신뢰를 흔들 수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사고 이후의 조치보다, ...
[취재현장-마경대]시민 뜻 외면한 통합 축제가 낳은 참사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2025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의 통합 개최가 시민들로부터 정체성이 실추되고 농가 수익이 오히려 반감됐다는 싸늘한 평가를 받았다. 명분 없는 통합과 일...
[화요초대석-김형준] 분노와 투쟁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APEC 정상 경주 선언'을 채택하며 마무리됐다. 교착 상태였던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고, 이재명 대통령은 미·중·일 정상들과 회...
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 은수(이영애 분)의 남편은 코인 투자 실패 후 췌장암에 걸렸다. 은수는 우연히 손에 들어온 마약 가방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한다. 제목 ...
[사설] 판사 인사까지 입법부가 결정? 삼권 아닌 이권분립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신뢰 회복과 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가 3일 출범(出帆)한다. 민주당은 앞서 이날 전현희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TF 출범을 예고한 바 있다. 법원의 예산과 인사 등 행정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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