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농촌 소멸 위기가 심상치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른 농가 수가 99만9천 가구로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내려갔다. 전체 농가 인구도 2022년 216만6천 명 대비 3.5% 줄어든 20...
'형과 동생이 싸웠는데 동생 편만 드는 세상'을 여섯 글자로? 답은 '형편없는 세상'이다. 아재 개그의 하나다. 편 가르기에다 공정을 잃은 우리 사회를 꼬집는 듯하다. 역사를 살펴보라. 대개 낯 두껍고 속 시커...
자기 것만 챙기기에 급급한 경쟁사회에서 내 것보다는 자식의 것을 더 생각하고 챙기는 어머니의 마음이야말로 세상을 지탱하는 소금이요 빛이 아닐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셀 수 없이 많다고 생...
[사설] 시간 끌수록 부담 느는데, 22대 국회로 미뤄진 국민연금 개혁
국민연금 개혁이 21대 국회에서 결국 불발됐다. 여야가 내는 돈(보험료율)과 받는 돈(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연금 개혁 합의안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국회가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를 구성하고, 10...
[사설] 상주·문경, 지역 소멸 걱정할 판에 혐오 시설 다툼, 중재 시급하다
상주시 함창읍 나한리에 공설 추모 공원을 건립하려던 상주시의 계획이 3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상주시 시설인데 문경 시가지에 지나치게 가깝다는 반대 목소리가 큰 탓이다. 나한리는 행정구역으로 상주시지만 문...
[사설] 국민의힘, ‘중도 확산’이 아니라 ‘보수 우파 결집’이 우선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에 이어 8일에도 "전반적으로 외연 확장을 도모하다 보니까 보수층이나 보수 내부의 결집을 위한 우리 공통의 인식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 회담 성사 과정에서 막후 메신저 역할 했다고 주장. 2년 만의 첫 회담에 공조직 아닌 비선 동원...
홈쇼핑 채널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2박 3일의 칭다오(靑島) 여행 패키지 상품이 19만9천원이다. 11만9천원짜리도 있다. 칭다오행 편도 항공권 가격에도 못 미친다. 중국을 찾는 관광객 급감으로 여행사들이 초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의료대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던 5월이다. 의대 증원에 따른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한 지 세 달째. 다행히 우려했던 대란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 번도 경험...
[매일희평] 나라 팔아먹은 을사5적! 정권 팔아먹는 자칭 비선 특사!
[매일희평] 나라 팔아 먹은 건 을사5적! 정권 팔아 먹는 건 자칭 비선특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2024년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다. 뜬금없는 소리처럼 들릴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고, 5대 군사강국이며, 주권을 갖고 있는 선진국이다. 그런데 웬 '빼앗긴...
인류의 삶은 일련의 정치적 혁명과 그와 함께 촉발한 제도 발달과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히 진화해 왔다. 특히 경제생활은 자본주의 도입으로 급격한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한 자...
[사설] 지방 소멸 가속화하는 청년 유출 막을 대책 시급하다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지방이 고사 직전이다. 가뜩이나 아기 울음소리 듣기 힘든 지방에서 청년들의 수도권 이탈은 소멸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대구경북 청년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해마다 되풀...
[사설]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김 여사·채 상병 문제 털고 가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디올 백·도이치모터스 의혹,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윤 대통령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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