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세계는 충격 빠졌다. 도덕성 결여(缺如)에다 온갖 막말로 지탄받는 초강대국 대통령이라니!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그를 '아메리칸 사이코'(Americ...
정부세종청사 고위 공무원과 첫 만남에서는 흔히 '호구조사'를 거친다. 거처가 세종인지 서울인지 묻는 조사다. 이들의 절반은 정부세종청사 부근에 산다고 대답한다. 다만 두 집 살림인 경우가 적지 않다. 청사...
[수요일 아침] 박정희, 신화적 서사에서 역사적 토론으로
"햇볕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자주 끌어다 쓰는 소설가 이병주의 말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문제를 보며 다시 생각하는 명언이다. 이 말에 비추어 보면 박정희 동상을 세우자는 ...
2020년 대구 중구 건들바위 부근에 개관한 보이드갤러리는 '플랫 화이트'라는 제목의 청년 작가 9인의 회화 전시로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내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작가들의 전시로 운영을 시작한 만큼 새롭게 ...
[사설] 전공의 이탈에 간호사 파업까지, 정부 대책은 뭔가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의료 정상화, 처우(處遇) 개선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29일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增員)에 반발해 환자 곁을 떠난 지 6개월...
[사설] ‘계엄 준비’ ‘독도 지우기’…민주당의 마구잡이 선동성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선동성 의혹 제기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진상 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지하철역과 전쟁기념관의 독도 조형물이 철거...
[관풍루] 대통령실, “독도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 영토”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데도 방치했다는 혐의로 러시아 출신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것을 두고, 미(美) 일론 머스크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은 석방 촉구. 다른 온라인 메신저...
17세에 불과한, 선조의 서손(庶孫)이자 인조의 동생인, 능창군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역모가 있다는 의심이 인 건 1615년(광해군 7년)이었다. 역모 혐의의 증거는 점(占)이었다. "윤길이 명운(命運)을 잘 점치는데...
학창 시절 주워들은 이야기 중 하나가 은퇴한 서양인들의 평생 소원이 세계 일주 크루즈 여행이라는 말이었다. 호화 유람선을 타고 수개월간 세계 곳곳을 누빈다니 가슴 설레는 꿈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이나 유럽...
[기고] 디지털(Digital) 시대, 우리는 무엇이 시급한가?
제4차 산업혁명은 상상력을 디지털(Digital)로 해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전 세계인들은 디지털 문화에 앞장서려고 불꽃 튀는 경쟁을 하고 있다. 삼성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임원 1만...
[화요초대석] 반복적인 ‘원 포인트 영수 회담’이 해법이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위험 수위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전국지표조사(NBS, 8월 19~21일)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7%인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3%로 나타났...
[사설] 식사 한도 5만원 상향, ‘김영란법’ 취지 잊지 말아야
27일부터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請託禁止法)이 허용하는 식사비 한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물가 상승 등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를 반영(反映)해 개정한 시행령이 이날...
[사설] 민간 검찰수사심의위도 못 믿겠다는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 타령
김건희 여사 '명품 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회부했다. '수심위'는 150~300명으로 구성된 외부 민간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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