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공급이 늘면 가격은 하락한다. 이는 상식(常識)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상식에 맞지 않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그동안 서울이 크게 확장됐다. 아파트를 많이 공급했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은 계속해서 올랐다....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 리뷰] ‘갈등과 분열의 시대’, 고려 유신들의 정선아리랑으로 치유하는 김승철 연출의 <화전火田>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화전火田〉(작·연출 김승철,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상실 올해의 신작으로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 분야 올해의 신작 5개 작품 중 〈언덕의 바리...
[사설] 포스코 격주 4일제 시행 한 달, 가야 할 길이라면 선제 대비해야
시행 한 달째를 맞은 포스코의 주 4일 선택근로제에 긍정적 평가가 우세하다고 한다. 초과근무를 저축해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다. 쉬게 되는 금요일 근무를 2주 동안 매일 1시간씩 더 일하는 것으로 갈음하는 셈...
[사설] 이낙연-이준석 결별, 욕심만 있고 시대정신 없음을 증명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이준석 공동대표와 함께하는 개혁신당과의 통합 파기를 선언하고 '새로운 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통합 선언 11일 만에 각자도생을 선언한 것이다. 이로써 기대를 모았던 제3지...
[사설] 방위산업에 집중하는 구미시, 신산업 전환 성공 모델로
한국형 무기인 '천궁2'와 'K9 전차' 등이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K-방위 체계'의 집적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에는 130여 개의 방위산업 관련 기업이 있다. 이들 기업...
[관풍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이 의사 면허 반납하겠다고 했을 때 “목이 울컥하고 속도 쓰렸다”고 소회 피력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단식하느라 재판 다니느라 체포동의안 막느라 의정 활동 못 한 이재명 대표는 의정 활동 평가 하위 1%에 들어갈 것"이라고 직격. 틀린 말 아니니 이재명 울화통 터질 것. ○…조국 ...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처음 본 남자 품에 얼싸안겨/ 푸른 등불 아래 붉은 등불 아래/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댄서의 순정'의 가사 1절이다. 원곡은 '땐사의 순정...
[매일희평] 기껏 건국전쟁 치러가며 공산화 막아 놨더니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A선배와 통화하다 전화기 너머로 반가운 소식이 건너왔다. 자칫 형사처벌을 받을 뻔했는데 1년 6개월여의 기나긴 수사에 시달린 끝에 결국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는 것이다. A선배 회사가 공...
지난해 11월, 국립극단 김광보 예술감독 임기가 끝난 가운데 후임자는 100일 넘게 공석(空席)이다. 국립극단이 예술감독제가 도입된 시기부터 재단 법인화로 서울 용산구 서계동 시대를 열게 된 현재까지 공백 사...
쉽게 잊힐 리 없다. 지난 총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공천 파동이 여전히 뇌리에 생생하다. 이른바 호떡, 막장이라 불린 문제적 공천이 주로 대구경북에서 횡행했다. 심사의 기준과 원칙은 사라지고 계파...
2월은 졸업의 달이다. 대개의 대학이 이 시기에 졸업식을 하며, 졸업생들은 검은색 학위복을 입고 사각 학위모를 쓴다. 하지만 이런 복장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학위복과 학위모에 ...
[사설] 비명계 현역 뺀 민주당 여론조사, 친명계 심기 ‘시스템 사천(私薦)’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명계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이재명 대표 사람들을 우겨 넣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친명·비명 공천 갈등과 관련, "시스템을 통해 능력, 자질이 국민의 기대치와 눈높...
[사설] 급증하는 소규모 학교, 방치하면 지방 소멸 가속화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소규모 학교'가 늘고 있다. 4년 뒤면 대구의 초등학교 10곳 중 3곳이 소규모 학교가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소규모 학교는 교과 전담 교사 부족 등으로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
[사설] 개혁신당 파탄 위기, 진영 정치 종식 위해 대승적 협력해야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총선 정책 지휘권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개혁신당은 지난주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낙연 공동대표 측에 ▷이준석 공동대표의 총선 정책 홍보 지위 ▷배복주 전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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