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번에도 그랬다. TV는 연말 시상식을 하고 자정에는 제야의 타종을 보여주고 연이어 새해 특집방송을 내보냈다. 해마다 반복되는 레퍼토리다. 10대 가수를 뽑고 다시 가수왕을 가려 색종이를 뿌려대던 그때부터...
오케스트라나 클래식 콘서트에 가보면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검은색의 연미복이나 턱시도에 흰색 셔츠를 입고 나비넥타이로 불리는 보우타이를 매는데, 이는 오케스트라의 엘리트주의적 성격을 보여주려고 그런지...
[사설] 총선 코앞에 두고 한동훈 사퇴 요구라니, 망하기로 작정했나
윤석열 정부의 성패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4월 총선을 코앞에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 대응을 놓고 충돌하고 있다. 망하기로 작정한 것 같다....
기업의 성장을 지역과 함께 나누려는 기업이 있다면 지역민이 보는 눈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규모는 무방하다. 우리 기업이라 인식하며 함께 키운다 여기기 때문이다. 괄목할 만한 기업집단으로 성장하면 지역민...
[사설]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처리 불발로 중소·영세 사업장 혼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둔 50인 미만 중소·영세 사업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여·야 협상 결렬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
[관풍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대통령실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대통령실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모 인사가 '약속대련'이라고 하더라"며 "애초에 기획으로 본다"고 주장. 매사를 음모론으로 보는 망상(妄想) 증후군의 발작? ...
출마자 입장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무협지(武俠誌)에 비유하자면 '무'(武)를 수련하는 과정(선거전)과 초절정 고수의 경지에 오르는 과정(당선)이라고 할 수 있다. 무협소설은 '무(武)와 협(俠)으로 이루어진 소설...
30년 전 해외에서 티본스테이크를 처음 맛봤다. 부드러운 안심과 기름진 등심을 한입에 넣는 즐거움은 생각보다 컸다. 귀국 후 다시 찾았으나 허사였다. 당시 우리나라는 '소고기를 11개 부위로만 도축해야 한다'...
1월 16일 이란의 파키스탄 공격과 1월 18일 파키스탄의 이란 공격으로 '전쟁 동진(東進)론'이 일고 있다. 러-우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싸움, 미·영의 후티 공격에 이은 이 충돌로 민진당이 재집권한 대만과 김정...
지난주 '모두 함께, 모두 온'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CES 2024에 학교 관리자들과 함께 참관했다. 이번 CES의 키워드는 단연 'AI'(인공지능)였다. AI는 가전, 모빌리티, 건강,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미래를 주도...
1917년 사회주의 혁명으로 볼셰비키는 권력을 잡았지만 레닌은 고민이 많았다. 적백(赤白) 내전을 거치며 산업은 황폐화됐고, 이를 회복하지 못하면 볼셰비키 권력의 정당성은 의심받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도...
[사설] 진보당 국회의원의 돌발 행동, 정치 혐오 부를 수 있다
18일 있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전주을)이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하며 끌려 나가는 일이 벌어졌다.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악수를 나누던 차였다. 그는 대통령 손을 ...
[사설] 연금 개혁 공론화 시동…21대 국회가 반드시 관철시켜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연금 개혁 공론화 시동을 걸었다. 이달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4월에 공론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공론화 기간이 4·10 총선 국면과 겹친다. 연금 개혁이 총선 이슈가 되기는...
[사설] 민주당 ‘가짜 뉴스’에 속는 것인가, 알고도 속는 척하나
더불어민주당이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과거 "광주 폭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포장해 민주화 성지로 만들고 민주화 유공자법까지 만들어 국민의 세금을 빨아먹고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가짜 뉴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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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로 재표결 시 이탈표 더 늘 것" 박주민이 내다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