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오늘의 칼럼

오피니언 최신기사

  • [청라언덕] 국회의원이 줄어들면 정치가 개혁될까

    기자가 정치인을 만나면 종종 "정치해야지"라는 말을 듣는 일이 있다. 그들은 마치 덕담인 것처럼 미소를 띠고 말하지만, 듣는 이에게는 악담에 가깝게 느껴진다. 그도 그럴 것이 국민 상당수는 정치인을 신뢰하...

  • [매일춘추] 봄동

    설 전후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 배추가 있다. 바로 봄을 부르는 배추 봄동이다. 동네 가까운 월배시장에 갔더니 벌써 봄을 깨우는 나물 봄동이 나와 있어 눈길을 끈다. 봄동은 겨울에 들면서 씨앗을 뿌려 겨울과...

  • [광장] 운동권 특권 정치

    86세대 운동권 정치인이 퇴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 3명 중 2명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오히려 같은 86세대에서는 더 높게 나타난다. 진보층에서도 절반이 공감한다. 가히 '운동...

  •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뻔뻔함과 부끄러움

    '부끄러움'이 좌우를 가른다. "우파는 비겁하고 좌파는 뻔뻔하다…우파도 부끄러움 모르면 좌파와 똑같아진다." 최근 대구시장이 내뱉은 이 한마디에 공감한다. 똑 부러진 말이다. "양심 때문에 더 못하겠다." "...

  • [기고] 달빛철도 특별법, 예타 면제가 필수다

    오래전부터 추진해 온 달빛철도 특별법이 최근 난기류를 만났다. 공공투자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관련하여 정부의 입장이 다소 다르기 때문이다.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수요가 없거나 ...

  • [사설] 혀를 차게 하는 군소 정당과 민주당의 ‘위장(僞裝) 정당’ 야합 기도

    21대 총선에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생겨난 위성 정당이 외양(外樣)만 바꿔 22대 총선에서도 출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의 성원으로 원내에 진출...

  • [사설] 외국인 근로자 고충 관리 및 중개업소 실태 철저히 점검해야

    필리핀 정부가 한국에 계절근로자 '인력 송출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전남 해남군에 배정된 필리핀 근로자들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필리핀 현지 인력 송출 업체를 '임금 착취'로 고발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

  • [사설] ‘보호자 없는 병동’ 확대로 간병 부담 완화, 후속 대책이 관건

    7월부터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보건복지부가 17일 간호인력이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이하 통합서비스)를 7월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통합서비스는 보호자가 상주할 수 없고...

  • [관풍루] 육아휴직 쓰면 승진 늦어지는 기업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

    ○…최강욱 전 의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1심 무죄 판결 뒤집고 벌금 1천만원 선고하자 "법원이 지나친 상상력 발휘"라며 반발. 벼룩도 낯짝이 있다 했거늘…. ○…국민권익위...

  • [야고부] 계급장의 무게

    나 때는 그랬다. 계류장처럼 머물렀던 곳은 훈련소가 아니었다. '보충대'라는 곳이었다. 훈련소로 가기 전 3박 4일 정도였다. 할 수 있는 측정이란 건 다 했다. 체격이나 간단한 체력 측정도 했지만, 인성 측정까...

  • [매일희평] 의석수 축소 외치는 배경

  • [데스크칼럼] 포스코 사외이사, 전원 사퇴하라!

    포스코, KT, KT&G 등은 '오너'가 없는 기업이다. 국영기업으로 출발해 민영화 수순을 밟았다. 경제 용어로는 '소유 분산 기업'이라 불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초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소유 분산 기업...

  • [기고] 매일신문을 읽고…

    최근 대구에 갔다가 우연히 매일신문을 보고 느낀 소감을 매일신문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필자는 경기도 안양 거주자로서 조선일보 구독자다.) 먼저 눈에 띈 것은 재야 역사학자 이덕일의 '우리 역사 되찾기...

  • [새론새평] 경쟁의 아름다움

    '보통'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이익을 추구한다. 자기 이익에 대한 관심(self-interest)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런데 이 본성이 자칫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리고 오직 자기 이익만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안녕을 해치...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영남지역 연극을 위해 60년을 달려온 팔순노장 김삼일 연출의 4막 인생 <언덕을 넘어서 가자>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는 인간 실존을 불교론 적으로 성찰해 온 이만희 작가 작품이다. 제 8회 늘푸른연극제 김삼일 연출로 무대화된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70대를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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