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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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지인으로부터 심심찮게 질문을 받는다. "한국국학진흥원이 뭐 하는 기관이냐? 유교나 성리학이 국학을 대표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이다. 막걸리 한잔으로 불콰해진 기분에 농담 삼아 던진 질문이었으리...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24>실러의 '미학 편지': 아름다움과 자유
오늘날 학교에서 이뤄지는 예술 관련 수업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프리드리히 실러의 미적 교육론에 기인한다. 실러는 괴테와 함께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지만 탁월한 미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18...
나는 '박근혜 후보'에게 미얀마의 걸출한 여성 지도자 '아웅산 수치'와 같은 정치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1998년, 그가 달성군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얘기다. TV 토론에서 그는 후보로, 나는 후보의 자질을...
1637년에 베네치아에서 최초로 대중 오페라 극장인 '산 카시아노'가 문을 연 후 오페라 공연은 이탈리아의 대도시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오페라 공연이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자 공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
[사설] 포항 촉발 지진 정신적 피해, 정부는 일괄 배상해야
포항 촉발 지진 위자료 청구 소송 1심 판결 이후 한 달 만에 포항 시민 17만여 명이 추가로 소송에 나섰다고 한다. 소송에 참여하지 않으면 배상받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이 컸을 것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피해 구...
[사설] 당진영덕고속도로 성공에서 달빛철도 미래를 본다
개통 7주년 당진영덕고속도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6년 687만여 명이던 영덕 관광객은 고속도로 완전 개통 후 1천만 명이 넘었고, 통행량 역시 2016년 1천663만여 대에서 지난해 2천721만여 대로 ...
[사설] ‘독립 경찰’ 헛소리 한 전직 경찰이 ‘총선 인재’라는 민주당의 헛소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총경을 내년 총선에 출마할 '3호 인재'로 영입했다. 총선을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치르려는 포석의 ...
○…더불어민주당 15일 논평에서 '네덜란드 ASML 투자 발표가 2021년 업무협약 따른 기존 유치 사업 재포장' 주장했다가 가짜 뉴스로 드러나자 삭제 해프닝. 한두 번이면 실수지만 이쯤 되면 고의적 찔러보기. ○…올...
단풍이 곱게 물든 2025년 11월 경주. 21개국 정상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첨성대 앞에서 단체 촬영을 한다. 그 영상은 세계 각국에 전파된다. 경주 시민들에겐 상상만으로도 벅차오를 일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
얼마 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 "열어 놓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이준석 전 대표와 친분 있는 ...
[화요초대석]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하는 세력이 승리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새판 짜기'로 출렁거리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전격 사퇴했다. 그는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 대표인 저의 몫"이라며 대표직을 내려놓았...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베트남의 틱낫한 스님과 더불어 현대 3대 정신적 지도자로 불리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책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출판된 후 10년 연속 아마존의 베스트셀러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젊은 ...
[사설] 정확도 높인 ICBM 위협, 우리끼리 자중지란 할 때인가?
미국의 핵(원자력)추진잠수함 '미주리함'이 부산에 입항했다. 지난달 '산타페함'이 입항한 지 3주 만에 미국의 공격용 최신형 잠수함이 한반도를 다시 찾았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고조...
[사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선 놓고 격론, “국민만 보고 가야”
국민의힘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김기현 대표의 전격 사퇴로 내년 4월 총선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치러야 한다.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총선 승리를 기약할 수 없다. 떠난 민심을 되돌리려면 더 큰 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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