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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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적군에 의해 바다에서 불타 죽은 국민을 ‘쉬쉬’하며 덮어 버린 정부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고 이대준 씨) 피살 사건' 당시 상황을 방치하고, 사건 이후에는 관련 사실을 은폐·왜곡했다는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정권이 바뀌었다지만 이번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며 "외국인을 무조건 많이 받자는 게 아니라 필요한 외국인만 정부가 정교히 판단해 예측 가능성 있게 받아들이고 불법 체류자를 더 강력히 ...
[사설] 국민의힘 혁신위 결과적으로 김기현 체제 유지 땔감 노릇 한 셈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조기 해산을 결정했다. 해산 결정 하루 전인 6일 인 위원장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국회에서 만났다. 17분가량 짧은 만남 후 김 대표는 인요한 위원장의 '희생 혁신안'...
[관풍루] 민주당 친명 VS 비명 악다구니, 갈라서는 게 상책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중 높이고, 평가 하위 현역 의원 페널티 확대하는 당헌 개정 확정. 친명계와 비명계 날 선 찬반 의견 쏟아냈다는데, 한솥밥 먹기 어렵다 싶으면 갈라서는 게 상책...
"정치생명을 걸고 불법적이거나 문제가 된 자금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 2001년 1월 당시 김대중(DJ)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이 소리를 듣고 기자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DJ는 1995년 중국 방문...
아포칼립스(멸망)를 다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한겨울 모든 것이 붕괴된 도시 속 유일하게 남아 우뚝 솟은 황궁아파트 주민들이 해당 아파트에 피란 왔던 외부인들을 축출한다. 삶을 ...
[춘추칼럼] 본말(本末)과 시종(始終), 그리고 선후(先後)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으니 꽃도 예쁘고 열매도 많이 열리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니 내가 되고 바다에 이르게 된다.' 〈용비어천가〉 2장에 나오는 글이다. 꽃이 예쁘고 열매...
[칸 앞잘 아흐메드의 인도는 지금] ⑫ 더 나은 여성의 삶, 인도 여성 간병인의 활용
인도는 올해 인구 세계 1위 국가로 부상했으며 국내총생산(GDP)이 2023회계연도 2분기에 7.6% 상승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 인도의 경제력만큼 인...
시골 할머니가 아들집에 가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했다. 택시를 잡아타기는 했는데 손자가 일러준 아파트 이름이 입안에 뱅뱅 돌았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할머니가 말했다. "기사 양반, 전설의 고향 지나서 니미시...
대구 인근의 한 산업단지에서 중견 플라스틱사출공장을 운영하던 K씨는 2021년 가을, 운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공장 문을 닫고 말았다. 30여 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시작한 일이었으니 K씨는 자신의 ...
[사설] 포항 폐배터리 재활용 클러스터 성패, 속도에 달렸다
포항에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순환(재활용 및 재사용)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가 2025년 상반기에 들어선다. 종합정보지원센터, 자원순환연구센터, 관련 기업 집적,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시험평가와 인증, 녹색...
[사설] 대중국 의존도 탈피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
제2의 요소수 대란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원료 수급 문제가 2차전지 등 국내 산업 전방위로 확산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중국이 자국 내 경제 사정에 따라 언제든 다른 산업 소재 수출을 금지할 수도 있기 ...
[사설] DJ가 약속 어겼으니 우리도 약속 어겨도 된다는 정치 윤리 파탄
약속 이행은 인간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기본 윤리이다. 특히 말에서 시작해 말로 끝난다는 정치에서 약속 이행이란 신뢰의 가치는 더욱 그렇다. 공자가 말했듯이 신뢰가 무너지면 존립 자체가 무너진...
[관풍루] 부산은 다시 시작한다는데, 대구경북은 언제○…"부산은 다시 시작한다"며 엑스포 불발 달래기에 나선 尹 대통령, 기업 총수들도 총출동해 국제시장에서 떡볶이, 빈대떡, 비빔당면 먹었다는데. '마음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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