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오늘의 칼럼

오피니언 최신기사

  • [시각과 전망] 이웃을 이웃이라 못 부르는 동네

    지난 21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에 모였다. 경계를 맞대며 남북으로 이웃 생활권인 3곳의 동해안 지방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해오름 동맹'을 맺고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는...

  • [취재현장]하자투성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는 무죄

    아파트 신축 현장마다 지연, 날림공사, 하자로 인한 다툼이 일상이 되고 있다. 신축 현장이 많은 대구권에서 이런 사례가 두드러진다. 이달 중순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해모로하이엔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온갖 자...

  • [수요일 아침] 하이테크 하이터치

    요즘 지하철로 출퇴근한다. 아침마다 환승역에서는 익숙한 풍경이 반복된다.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계단을 뛰어가는 젊은이들 모습이다. 지각하지 않으려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걱정된다. 그러면...

  • [사설] 쌀값과 벼농사 면적 모두 시장에만 맡겨 두어서는 안 된다

    각종 물가가 오르고 있지만 쌀값은 내리고 있다. 정부가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수확기 쌀값 20만원(80㎏ 1가마)도 무너졌다. 농협의 재고 보관 상황 및 비용 보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전국 농협과 농업계는 ...

  • [사설] 돈 잔치에 눈먼 금융권에 찾아온 ‘키코’의 악몽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피해 규모가 올해에만 '키코' 사태의 2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LS는 홍콩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최근 중국 경제가 흔들리자, 관련 주가가 내려갔고,...

  • [사설] ‘尹, 총선 이기면 계엄 선포할 것’이라는 김용민의 교활한 모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윤석열 악마화'가 끝이 없다. 윤석열 정권에 '검찰 독재 정권'이란 프레임을 씌우고 윤석열 대통령을 그 '수괴'(首魁)로 몰아간다. 이것도 모자라 이제는 윤 대통령이 내년 총선 후 헌정...

  • [관풍루] 국민의힘, 험지 리스트라도 공개해야 할 판

    ○…부산 해운대 3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자 당 지도부 "상의 없어 당황" 반응. 야당 후보 없던 보선 통해 여당 의원 배출했으니 험지가 아니라는데, 도대체 험지는 어디야. ○...

  • [야고부] 한동훈 화법

    "여의도 (국회의원) 300명만 쓰는 화법이 있다면 그건 '여의도 사투리' 아닌가요. 저는 나머지 5천만 명이 사용하는 언어를 쓰겠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대전에서 한 발언이다. '한 장관 화법이...

  • [세풍]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몰라도 되는 절차는 없다

    16일 있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와 함께 수험생들의 눈은 사회·문화 13번과 수학 22번 등의 정답에 쏠렸다. 지나치게 어렵다는 목소리였다. 이들의 아우성에 현직 강사들도 합세했다. 난도 조절 실패 문항으로 ...

  • [매일희평] 90도 폴더 인사는 얼마든지 가능

  • [화요초대석] ‘설치는 암컷’과 멍청이

    진혜원 검사의 '문란한 암컷'을 떠오르게 하는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이 화제가 됐다. '설치는 암컷'을 먼저 보도한 조선일보가 '내년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대통령은 물러나는 게 낫다'는 요지의 「김...

  • [기고] 시집만 파는 책방

    대구 시단(詩壇)에 이변이 일고 있다. 잘나가던 서점들도 줄줄이 문을 닫는 판에, 시집만 파는 독립책방이 지난 6월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수많은 시인이 오랜 산고 끝에 자비출판한 시집들이 제대로 판로를 찾...

  • [사설] 인재 영입 나선 여야, 국민과 공감하려면

    총선을 4개월 남짓 앞두고 정치권이 인재 영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사가 만사인 만큼 유능한 신인을 발굴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려는 시도는 옳다. 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감대를 잣대로 갖췄는지 자문해...

  • [사설] 정쟁으로 정치 실종시킨 장본인은 이재명과 민주당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상황과 맥락에서 한참 벗어난 유체 이탈 화법으로 국민을 허탈하게 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눈 떠 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25일 발언도 그렇다. 최...

  • [사설] 막대한 전기 생산 비용, 사용자 부담 원칙 지켜져야

    수도권 과밀화 정책에 대한 부작용이 에너지 분야까지 확산했다. 2026년 가동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벌써부터 전력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곳은 대형 공장 5개를 비롯해 반도체 설계·부품·장비 분야 1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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