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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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동유럽 체코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그곳에서 동유럽의 칸 영화제라고 불리는 '제57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가 열렸는데, 한국 영화가 프록시마 경쟁 부문에서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했다. 이 소식...
웃는 아기의 모습에서처럼 '미술품 수집'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로부터 우리는 폭력을 떠올리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잔혹한 폭력의 주인공에게서 예술이 주는 고양된 인격의 이미지를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더...
8월 14일은 녹색 숲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며 힐링하자는 의미의 그린데이(Green Day)이다. 자연은 도시인들의 지친 삶을 보듬어 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이다. 그린 카펫 정책으로 자연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로부터 이어져 온 내로남불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고, 대선 패배 이후 팬덤 정치,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여전히 현재...
무단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하지 않았지만, 놀라 넘어져 다치게 한 운전자에게 사고 후 다친 보행자를 구호하지 않았다는 이유(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벌금 50만 원 유죄가 선고됐다. 자동차 운전...
[사설] 100세 애국지사 영구 귀국, 올바른 국가관·역사관 정립 절실
일본에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로는 유일하던 광복군 출신 오성규 애국지사가 그제 고국으로 돌아왔다. 오 지사는 휠체어를 타고 정부 대표단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광복절 78주년을 앞두고 100세에 ...
[사설] ‘이재명 리스크’ 반사이익 말고 與 내년 총선 전략은 없나
정국을 헤쳐 갈 자체의 동력이나 비전 없이 외부 정치 환경 변화의 과실만 따먹으려는 정당을 '천수답 정당'으로 표현할 수 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보여 주고 있는 모...
[관풍루]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의 ‘다선 용퇴’ 제안에 다선 의원, “사고는 초선들이 쳤는데 왜 우리더러 물러나라 하나?” 반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의 '다선 용퇴' 제안에 다선 의원, "사고는 초선들이 쳤는데 왜 우리더러 물러나라 하나?" 반발. 꼰대 짓에는 선수(選數)가 없는데 왜 이런 무리수를? 아! 당 대표가 초선이지. ○…잼버리 운...
'엿장수 마음대로'라는 말이 있다. 엿을 가늘고 길게 뽑든지 아니면 뭉쳐서 굵은 덩어리로 뽑든지 그야말로 엿장수 마음이다. 1970년대 중반 이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이 있다. 엿장수의 가위 소리가 들리면...
늘어나는 기대수명은 인류의 축복인가? 어떤 사람에겐 그렇고, 다른 누구에겐 아닐 수 있다. 행복은 마음의 충만감이다. 그래서 개별적이고 고유하다. 행복은 관념이고, 추상이라고 한다. 행복은 실재이고, 구체...
일본은 우리에게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 같다. 하나의 문제가 끝나면, 다른 문제가 뒤를 잇는다. 지난 10여 년간은 일본군 종군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의 배상 문제로 국교가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다. 한국통...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15> 한강의 ‘채식주의자’, 식물성 미(美)와 에로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오해와 비판 속에 잊혔다가 2016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재인식된 연작소설이다. 아버지도 저명한 작가(한승원)인데, 그는 딸의 세계는 매우 신화적인 데 기반을 두고 있다고 했다. 과연 그...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 이후 전국에서 최초로 거병한 의병장은 대구 달성 출신 문석봉이었다. 당시 문석봉의 봉기는 전국적 의병활동 확산의 기폭제가 되었다.(국가보훈부) 일제의 경제적 예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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