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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의 나무오디세이] 옛날 토종 과일의 맏물, 앵두나무
♪아가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앵두 따다 실에 꿰어 목에다 걸고 검둥개야 너도 가자 냇가로 가자 윤석중이 노랫말을 짓고 홍난파가 작곡한 동요 「달맞이」의 1절이다. 그해 처음 수확한 과일인 '앵두'를 따다 ...
1992년 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은 국토의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여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87년 유엔환경계획의 세계환경개발위원회에서 공식화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천연식초를 만들었다. 작업은 복잡하고 고되다. 우선 정성 들여 재료를 씻고 삶고 팔이 아프도록 치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세세한 부분까지 소독은 필수다. 초산에 잡균이 침범하면 식초는 상해 버리고 말기 ...
컨텐츠의 시대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컨텐츠가 권력이 된 시대이다. 구독자 수 100만 명 정도가 되는 한 유튜브 채널이 있다. 그곳에 출연하는 비용이 1억이란다. 누가 뭐래도 컨텐츠가 권력이 된 시대에 우...
[사설] 대구경북신공항, 지역 기업들도 손 맞잡고 가야 성공 열쇠 끼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대구상공회의소 주최 '2023 대구천억클럽 간담회'에 참석,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에 지역 기업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다. 신공항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역 기업들이 동...
[사설] TV 수신료 통합 징수 폐지 요구하는 이유조차 모르는 KBS 사장
김의철 KBS 사장이 대통령실의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에 대해 "분리 징수 권고를 철회하면 즉시 사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일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
[사설] TK 국회의원들 지역 미래 걸린 핵심 법안 통과 서둘러라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임기 전에 지역 미래가 걸린 법안들을 통과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지역 의원들은 긴밀한 공조로 TK신공항 특별법 입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역 경제...
[관풍루] 김의철 KBS 사장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을 즉각 철회해 달라”며 “철회되는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
○…박찬종 변호사, 유튜브 방송에 나와 "더불어민주당 혁신 방법은 간단하다"며 "이재명 대표를 날리고, 당이 그를 제거하면 끝난다"고 처방전 제시. 맞는 말이지만 그럴 세력이 안 보이니…. ○…지난해 11월 민노총...
'먼저 먹는 게 장땡'이란 말이 있다. 장땡은 화투에서 유래된 말로, 섰다에서 10을 두 장 가지고 있으면 장땡이라고 한다. 정말 좋다, 최고다라는 뜻으로 장땡이 쓰였다. 먼저 먹는 게 장땡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
당숙에겐 좌변기 공포증이 있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지만 좌변기를 처음 마주한 그의 당혹감은 꽤 오래 이어졌고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쪼그려 앉아 볼일 보던 재래식 화장실을 반백 년 넘게 쓰던 습성으...
'용관규천'(用管闚天)은 대롱의 구멍으로 하늘을 엿본다는 뜻으로 식견이 매우 좁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모름지기 좁은 식견으로는 전체의 진상이나 참다운 진리를 제대로 알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국...
앵두나무에 박새 몇 마리가 포르르 날아와 앉고, 불두화는 꽃을 흐드러지게 피웠다. 오늘 아침 앵두나무 가지에 매달린 앵두는 붉게 익어가는 중이다. 새벽에 어린 고양이는 내 품에 안겨 아기처럼 가르랑거린다....
우리는 왜 예술에 끌릴까? 사람들은 왜 그토록 예술을 접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세기가 바뀌어갈수록 힘들어질 인간들을 위해 상상과 망상이라는 요소들이 필요하다. 상상과 망상을 좀 더 창의적인 요소로 전환...
지난 달 동성로 축제가 열리는 대구백화점 광장에 오랜만에 가보았다. 대학 시절, 약속 장소는 항상 대백 정문 앞이었고, 사람에 떠밀리느라고 걷기도 힘들 정도로 붐비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 대구백화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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