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특별한 날, 한번 즈음 손을 잡아본 사람을 만난다. 악수로 인사를 나눴건 오랜 친분으로 정이 두터운 사이건 손을 맞잡은 마음은 만남의 의미를 크게 북돋운다. 같은 자리에서 음식을 나누고 웃음을 전하며 대화...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호시절엔 그 좋음을 모른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참 지난 뒤에라도 '뒤돌아보는' 눈이 열린다는 것은 인간의 가능성이다. 한때의 참된...
우리나라가 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150여 개국 중 유일하게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데는 국민의 노력과 더불어 걸출한 지도자의 공이 크다. 특히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 1910년 35세의 망명...
"결혼 전 장애물: 화려한 4천500달러짜리 프로포즈-한국에서는 '결혼해 줄래?'라는 질문이 화려한 호텔에서 새로운 샤넬 핸드백과 함께 전달된다." 2023년 6월 15일 미국의 주요 언론사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저널...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화공'(화요일에 공부하는 모임) 300회 기념 모임을 경상북도 도청에서 하려 하는데 참석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제97회에 참석하면서 기분 좋은 인상을 가진 나는 망설임 없...
3조7천억 원 규모의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 이라크 수출을 둘러싼 LIG넥스원과 한화 간의 갈등으로 K-무기의 생산 및 공급 능력이 화두로 떠올랐다. 수출 계약을 둘러싼 두 기업의 이견이 수면 위로 드러나...
[사설] 조직 위한 조직 된 괴물, 체육회에 자정 기대할 수 없다
대한체육회 등 종목별 체육회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는 총체적 난맥상을 만천하에 드러낸 자리였다. 불공정한 절차 등을 따져 물어도 핵심을 비껴가는 답변이나 배워 가는 과정이라든지, 예전...
[사설] 명품 백 몰카 최재영과 그를 두둔하는 자들의 비(非)인간성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위원 8대 7의 의견으로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권고했다. 수심위가 이 같은 결론을 내...
22대 국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정치권이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을 극복(克服)하고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주요 법안을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구경북(TK)신공항 건...
○…딥페이크 성 착취물 알면서도 소지 또는 시청하면 최대 징역형 가능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 억울한 처벌 없도록 '알면서' 문구 추가. 성 착취물은 보면 알고, 딥페이크는 봐도 모를 텐데, '알면서...
초등학교 교사인 친구 아들이 학교를 떠났다. 친구는 아들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어렵게 선생님이 됐는데, 왜 그만뒀는지 모르겠다. 5년만 버텨 보라고 했는데…." 그런데 사연(事緣)을 알고 보니, 제...
한국장학재단이 홍보비를 지출하면서 특정 언론에 편중 집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근 6년간 홍보비 71억원 가운데 36억원을 특정 공중파 방송국에 몰아준 것이다. 올해 집행액 24억원 가운데 22억원도 같...
지난 8월 말 대구시가 발표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개편 추진 계획을 두고 사회복지 현장, 특히 재가노인돌봄센터는 폭탄을 맞은 상황이다. 그동안 적은 예산에도 전문성을 갖고 묵묵히 재가노인지원시비스와 노인...
지난 9월 19일 자 매일신문에 '의성에 100만 평 규모의 공항신도시 들어선다'는 기사가 실렸다. 경상북도는 신공항과 연계해 의성군을 중심으로 항공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는 물론 농식품 산업 클러스터, 관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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