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추석은 풍요롭지 않았다. 구름에 가린 보름달은 애잔했다. 추석 연휴 폭염이 이어졌다. 추석(秋夕)이 아니라, 하석(夏夕)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날씨는 미쳤고, 물가는 뛰었고, 민심은 화났다. 추석 연휴 응...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 지난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빌 클린턴 후보는 이 슬로건을 내세워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 당시 미국은 유례를 찾기 ...
[기고] 교제 폭력을 대하는 자세, 이제는 변해야 할 때
지난 5월 서울 강남역 인근 옥상에서 서울 명문대 의대 재학생인 20대 남성이 여자 친구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흉기를 준비해 계획적인 살인을 저질렀다. 지난 7월에는 1천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유...
지난 4월 29일 "이제부턴 정치를 하겠다"는 대통령의 일성에 일말의 기대가 생겼다. 최악의 정쟁과 바닥으로 질주하는 민심 이반에 종지부가 찍히려나 했다. 집권 후 첫 여야 영수회담 자리였으니 총선 참패가 입...
[기고] 박정희대통령 동상 건립 논란 유감…우상화냐 정상화냐
대구와 경북에서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하자 지역 일부 시민 단체들이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 양상이 너무 지나치다. '친일과 독재를 한 박정희 우상화 반대'가 그들의 슬로건이다...
장경태 Vs. 곽노현 Vs. 이원석, "끝내 이원석했다!"[석민의News픽]
◆좌파 곽노현, 뇌물 주고 서울교육감 올라…혈세 30억원 떼먹고 또 출마! 무슨 교육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곽노현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우선 '곽노현'이 누구인지 잘 모르시는 독자분들...
며칠 전 일이다. 운동하려고 헬스장 자전거에 앉았는데 안장 높이가 낮아 불편했다. 옆자리 여학생은 안장이 높았는지 살짝 낮춘 다음 페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탈 때도 안장 높이가 맞지 않으면 페달을...
문재인-이재명, 비뚤어진 우리 시대의 상식과 정의 [석민의News픽]
◆지역화폐와 전 국민 25만원 돈풀기…경제를 살린다?, 소득주도성장 2탄 보는 듯!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2일 본회의에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함께 당론으로 추진하는 지역화폐법(지...
지난달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의 감동이 가시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은 종합 순위 8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 선수단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무더...
사람을 바라볼 때, 우리는 종종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그들의 장단점을 평가한다. 언변이 뛰어나야 변호사로서 성공할 것이라는 통념도 그중 하나이다. 그러나 광고인은 사람의 능력을 고정관념에 얽매이...
이재명-문재인 방탄 동맹과 특권 계급의 꿈 [석민의News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7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날 이 대표는 "김정숙 여사님과 대통령 가족에 대한 현 정부가 하고 있는 작태는 정치적으로 법...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 임시저장시설의 저장률(포화율)이 80% 이상으로, 2031년이면 포화(飽和)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장(고준위방폐...
[사설] 1천만 노인 가구 시대, 간병 문제 해결 시급하다
가구주(家口主)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2038년 1천만 가구에 달하고, 2052년엔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기게 된다. 고령자 가구뿐만 아니라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1인 가구도 급증한다. 통계청이...
[사설] ‘환자 더 죽어야’ 용납 못 할 일부 의료인의 패륜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부가 의정(醫政) 갈등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며 '환자들이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의미의 글들이 올라와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응급실 뺑뺑이, 수술 및 진료 지연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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