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올해 광복절에 KBS 1TV가 방송한 오페라 '나비부인'에 일본 국가(國歌)인 '기미가요'가 연주되면서 한바탕 소동(騷動)이 있었다.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대표는 이것을 윤석열 정부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우리가 남이가." 영남 지역 사람들이 의리 있고 끈끈하다는 사실을 말하는 게 앞서 말한 저 문장이다. 특히 여의도에서 많이 울려 퍼진다고 알려져 있는 저 문장을 요즘 접할 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꾸한다. "웃...
지난 18일은 '쌀의 날'이었다. 쌀 미(米)를 八十八로 풀이해 '한 톨의 쌀을 얻기 위해서는 농부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은 이날은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제정됐다. 하지만, 수확기...
자주 뉴스에 오르내리는 것 중 하나가 '영부인(令夫人)'이다. 영부인이란 '대통령의 부인'을 말한다. 영어로는 '퍼스트 레이디'로 사회에서 지도적 지위를 갖는 여성을 가리킨다. 전근대 사회에서는 국모(國母)...
올해 11월 5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50여 년 만에 미국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선거로 꼽힌다. 지난달 21일 고령으로 인지 장애 논란을 빚던 81세의 현직 대통령 ...
최근 AI(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일상 속에서 AI를 접할 기회가 부쩍 늘고 있다. 챗봇부터 음성 비서, 디자인 도구, 헬스케어 앱까지 다양한 AI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손쉽게 AI의 ...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건 내 전부를 나누는 일이다. 조금 앞서 얻은 지식을 여러 사람에게 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궁금한 내용을 터득하고 더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가...
[사설] 윤석열 정부를 친일파로 각인하려는 민주당의 집요한 상징조작
27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을 향해 "친일파 밀정(密偵)이 맞나"라고 물었다. "아니다"라고 답하자 "밀정이 스스로 밀정이라고 하면 밀정이 아니죠"라고 했다. ...
여성 사진을 기반으로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流布)하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청소년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딥페이크(Deepfake)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
[사설] 대구경북 ‘글로컬대학 단지’로 시너지 효과 내길
교육부가 지정하는 올해 글로컬대학에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 대구한의대, 대구보건대(연합)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본지정 탈락의 분루(憤淚)를 삼켰던 한동대도 재수에 성공했다. 지난해 본지정에 성공한 경...
[관풍루] 양육 의무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 박탈한 일명 '구하라법' 국회 본회의 통과
○…더불어민주당, '친일 인사 공직 임명 방지' 특별법 당론 발의. 일제 지배 두둔하거나 친일·반민족 행위 미화·정당화한 자 공직 진출 막으려는 의도 알겠으나 엄정한 잣대 마련 쉽잖을 듯. 정쟁 끝에 대통령 거...
일본 총무성(総務省)은 지난달 인구동태조사 발표를 통해 올해 1월 1일 현재 일본 외국인(外國人)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무성 자료를 인용한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経済新聞) 보도...
"로봇이 테이블을 안내해 드립니다." 식당에서 우리 식구는 로봇을 졸졸 따라가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는 로봇들이 고용되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줄었다. 로봇들의 업무 분장은 명확했다. 손님을 자리로 안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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