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의 속내가 궁금해졌다. 울창한 숲을 호령하며 바람을 이끌던 초록의 기세가 점차 사라지면서 노랑, 주황, 빨강으로 나뭇잎 색이 변했다. 날씨가 서늘해지고 낮 시간이 짧아지면서 나무는 자신이 지닌 모...
작년 8월 17일 처음으로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 임원단이 대통령실 간담회를 끝내고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그때 상임대표로서 '조국은 다시 박정희 대통령님을 부릅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이란 말을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전면전이 벌어진 것도 아니고 국가적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비상계엄'이라니. 아무리 이런저...
[광장-이춘근] 트럼프, 취임도 하기 전에 바뀌는 세상
'영웅은 시대를 만들고(英雄造時) 시대는 영웅을 만든다(時造英雄)'는 말이 있다. 역사를 인물 위주로 보는 입장이기에 국제정치학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이다. 국제정치학은 인물보다는 국가의 힘 혹은 국...
[기고-김재하] 아이들의 건강권증진, 아동친화적 소아의료환경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와서 TV나 뉴스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즘 너무나 쉽게 접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전문의 파업 등 한번쯤은 다 들어보셨죠? 사실 이런 이야기를 ...
[배종찬 칼럼] 국가적 대혼란 야기한 대통령의 '비상계엄'
지난 3일 밤 10시 20분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 시각에 언론사 속보를 문자로 전해 받은 시민들은 '가짜 뉴스'로 생각했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그런데 사실이었다. 윤 대통령은 방송을 통해 ...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계엄 선포는 한국의 정치적 불안과 사회적 갈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으로 세계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후유증...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非常戒嚴)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에 따라 4일 새벽 비상계엄을 풀었다. '6시간의 계엄 정국'은 나라를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비상계엄 ...
[관풍루] 윤 대통령, 계엄 해제 담화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윤석열 대통령, 계엄 해제 담화에서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대통령 탄핵안 발의'로 요청 수용 불가 답...
[조두진의 전당열전] 계엄령 사태, 보수(保守) 존망 국민의힘에 달렸다
이 글은 중국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史記)', 진수의 정사(正史) '삼국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일본 소설가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荘八)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등 역사서와 문학...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21세기 대한민국에 어울리지 않는 폭거(暴擧)였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 내용에는 공감할 부분이 있다. 계엄과 연계하지 않고 따로 담화를 발표했더라면 많은 국민들...
[데스크칼럼-정욱진] 한밤의 정치 드라마, 대통령의 나라인가?
깜짝 놀랐다. 모든 사람이 그랬다. 처음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 하지만 어젯밤 10시 23분, 식당 TV 화면에 갑작스레 윤석열 대통령의 결연한 모습을 통해 발표되는 '비상계엄 선포 긴급 담화문'은 충격이었...
최근 동료 의원 및 직원들과 함께 제법 차가워진 새벽 공기를 마시며 형산강 변으로 나서 출근길을 재촉하는 제철소 근무자들을 향해 응원 구호를 외쳤다. 보름 새 두 번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와 1제강공장·1...
[새론새평-김종민] 민주당은 부패 범죄집단의 비호세력인가
2021년 최대 암호화폐 사기 범죄인 브이글로벌 사건이 터져 2조2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1조6천억원,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의 5천억원을 크게 웃도는 피해 규모다. 보험사를 상대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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