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성준의 새론새평] 겨우 이러자고 지방자치 하자고 했나?
정치적 선택의 본질은 집단적 의사결정이며, 집단적 의사결정의 핵심은 '합의'이다.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집단의 규모가 커질수록 합의에 필요한 의사결정 비용은 증가한다. 가장 이상적인 합의는 만장일치...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효를 인간이 지녀야 할 최고의 가치이자 덕의 근본으로 여겨 왔다. 이 효 사상은 전통 미풍양속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 속에 녹아 그 맥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기술 문...
[사설] 인구전략기획부 성공, 예산권 확보·지자체 공조가 관건
정부가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인구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인구부는 저출생·고령화·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다루고, 정책의 기획·평가부터 예산의 배분·조정 권한을 갖는다. 정부는 인...
[사설] 방통위 직무 마비시켜 MBC 계속 장악하려는 민주당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된 지 6개월여 만에 자진 사퇴했다. 앞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사퇴한 이래 7개월 만에 또 방통위원장이 사퇴하는 해괴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김 위원장 사퇴는 더불어민주당의 ...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세에 머물렀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2.4% 올랐다.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다.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2.3% 상승했...
[관풍루]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검사 등 4명 탄핵소추안 당론 발의
○…더불어민주당 검사범죄대응 태스크포스, 이재명 전 대표의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당론으로 발의. 이런 식이면 민주당 관련 사건 유죄 판결 판사도 자동 탄핵 예약....
어린 시절 대구 남구 앞산 밑에 살았던 기자에게 7월 4일은 폭죽이 터지는 날이었다. 포항 국제불빛축제에서 터지는 화려한 불꽃처럼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엔 앞산 밑 미군부대에서 쏜 폭죽이 대구 하늘을 뒤덮...
핵확산금지조약(NPT). 핵(무기)을 갖지 않은 국가가 새로 핵을 갖는 것과 핵 보유국이 비보유국에 핵을 양여(讓與)하는 것을 동시에 금지하는 조약이다. 국제연합(UN)이 1969년 5월 총회에서 이 조약을 채택, 이...
[수요일 아침] 선거제도 개혁 없이 행정 통합 의미 없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별한 지위를 갖게 될 '대구·경북 특별 자치정부'의 '밑그림' 그리기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가지 도움말을 건네고 싶다. 밑그림의 완성은 뭐니 뭐니 해도 ...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앞둔 지난달 25일 김하수 청도군수는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청도군 예산 사상 초유 7천억원 돌파 ▷국·도비 공모 사업 역대 최대 확보 ▷중앙정부 수상 실...
손끝에 항상 수채물감 때가 끼어있던 고등학교 3학년 미대 준비 입시생 시절, 다니던 입시미술 학원에서 그림을 가장 못 그리는 학생이었던 나는 값비싼 학원비의 가치를 증명하듯 기어코 미술대학 서양화과에 입...
[사설] 혼란만 낳고 복원된 R&D 예산, ‘정책 실패’ 성찰하라
정부가 대폭 삭감했던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을 이전 수준으로 복원(復元)했다. 올해 정부의 전례 없는 예산 삭감(削減)으로 우리는 큰 사회적 비용을 치렀다. 과학기술계의 연구 기반이 흔들렸고, 예산 삭...
[사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수소 특화단지로 지정해야
경북 울진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서 국가산단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이 사업의 예타 면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는데, 15개 국가산단...
[사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치열한 공방전, 후보 정밀 검증 기회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 간 공방전이 치열하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나경원 의원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배신자' 공격, 한 전 위원장의 '공한증'(恐韓症·한동훈 공포증) 반격,...
댓글 많은 뉴스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조국 "尹 정권 조기 종식"
尹 회견때 무슨 사과인지 묻는 기자에 대통령실 "무례하다"
"촉법인데 어쩌라고"…초등생 폭행하고 담배로 지진 중학생들
이재명 사면초가 속…'고양이와 뽀뽀' 사진 올린 문재인
유승민 "이재명 유죄, 국민이 尹 부부는 떳떳하냐 묻는다…정신 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