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대구의 대표적인 극단 「온누리」 창단 30년 ‘이국희 연출의 연극미학’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대구의 대표적인 극단 「온누리」 창단 30년 ‘이국희 연출의 연극미학’

    1992년 창단한 극단 「온누리」가 올해 창단 30년을 맞았다. 7일에는 예술극장 '온'에서 30년사 출판기념식과 아카이빙 전시를 개최한다. 그동안 대구에서 연극을 생산적으로 지속하고 무대화하면서 버텨온다는 ...

    2023-12-06 14:35:52

  • [수요일 아침] 영화 ‘서울의 봄’이 불러온 ‘분노’

    [수요일 아침] 영화 ‘서울의 봄’이 불러온 ‘분노’

    지난 11월 22일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 466만 명을 기록했다. 이례적인 '서울의 봄' 흥행은 흥미로운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2030이 흥행을 주도하고 ...

    2023-12-05 13:59:33

  • [매일춘추] 여황제의 세 얼굴

    [매일춘추] 여황제의 세 얼굴

    러시아 황제 중에는 여성이 몇 명 있었는데, 그 중 대제로 불리는 유일한 여성이 있었으니 예카테리나 2세이다. 남성 황제 중에도 대제라는 칭호가 붙여진 사람은 표트르 1세뿐이니, 예카테리나 2세는 그만큼 대...

    2023-12-05 11:41:41

  • [화요초대석] 다시 나라를 구할 때

    [화요초대석] 다시 나라를 구할 때

    요즘 대구‧경북의 유권자들은 혼란스럽다. 내년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태도 때문이다. 대구‧경북에 적극 구애하는가 하면, 대놓고 홀대한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대구를 "평소 깊이 존경해왔다"고 한다. 6.25전...

    2023-12-04 14:30:00

  • [기고]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하며

    [기고]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하며

    인간은 서로 의존하는 존재이기에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인간(人間)의 인(人)은 서로 기대섬을, 간(間)은 상대의 존재를 전제함에서 더욱 명료하다. 오늘날 핵가족화와 치열한 삶으로 사람들은 독신을 쫓거나 ...

    2023-12-04 10:20:06

  • [기고] 태양의 아들 이근호, 태양의 천사 되다

    [기고] 태양의 아들 이근호, 태양의 천사 되다

    올해 지역 스포츠계에서 눈에 띄는 뉴스 중 하나는 대구FC 이근호 선수(이하 '이근호')의 은퇴 소식이다. 12월 3일 2023년 K리그1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이근호 선수는 은퇴식을 가졌다. 대구FC를 거쳐 간 많은...

    2023-12-03 18:29:04

  • [홍성걸 칼럼]국민의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려 하는가

    [홍성걸 칼럼]국민의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려 하는가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국민의힘 지지율이 왜 나아지지 않는가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는 시정잡배만도 못 한 이야기들, 암탉이니 방울이니 하는 수많은 ...

    2023-12-03 16:44:28

  • [김문환의 세계사] '읍참마속' 민주주의…그리스 도편추방제

    [김문환의 세계사] '읍참마속' 민주주의…그리스 도편추방제

    "암컷이 설친다"며 희대의 망언을 씨불인 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지난 2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언사를 남발하면 탄핵사유"라고 말했다. 최 전의원은 조국 전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2023-12-01 16:30:00

  • [광장] 먼지에 관한 단상

    [광장] 먼지에 관한 단상

    긴 출장이나 여행을 다녀오면 지하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에는 어김없이 희부연 얇은 먼지 더께가 앉아 있다. 한동안 운행이 강제 정지된 차가 주차장에서 함빡 뒤집어쓰고 있는, 아주 얇은 막처럼 보이는 한 꺼풀...

    2023-12-01 14:30:00

  • [매일춘추] 진화를 꿈꾸는 돌연변이란 말인가

    [매일춘추] 진화를 꿈꾸는 돌연변이란 말인가

    진화(evolution)의 사전적 의미는 좁은 의미에서 생물 진화의 경우 그리고 넓게는 천체와 항성의 진화에서부터 화성암과 지형의 진화 나아가 지질 구조의 진화 등 무기적 자연현상에 대한 용어로 사용한다. 또한 ...

    2023-12-01 12:49:13

  • [기고] 9.19 군사합의가 국익에 도움이 되었는가

    [기고] 9.19 군사합의가 국익에 도움이 되었는가

    '9.19 남북 군사합의'는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과 김정은이 공동으로 발표한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를 체결한 것이다. 판문점...

    2023-11-30 17:59:39

  • [김성미의 마음과 마음] 잠 못이루는 밤을 위한 조언

    [김성미의 마음과 마음] 잠 못이루는 밤을 위한 조언

    "원장님, 꿈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보이던데, 그 후로 몸도 아프고 뒤숭숭한 게 뭔가 안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이 불안합니다." 이 분처럼 꿈 내용 때문에 상담을 하러 오는 분들이 있다. 꿈은 여러 가지 기능이 있...

    2023-11-30 14:30:00

  • [춘추칼럼] 가을에는 서둘러 가을의 일을 끝내라

    [춘추칼럼] 가을에는 서둘러 가을의 일을 끝내라

    단풍은 지고 천지간에는 쇠락과 소멸의 예감으로 가득 찬다. 곧 북풍의 계절이 다가온다. 한해살이풀들은 시들고 꽃대는 바스라지고 줄기는 바짝 마른 채 서걱거린다. 한해살이풀들은 씨앗을 떨군 채로 혹한을 견...

    2023-11-30 13:53:19

  • [매일춘추] 벽과 문

    [매일춘추] 벽과 문

    지역의 어느 대학에서 판타지 문학을 주제로 몇 년간 강의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 시절, 일상적 소재가 문학 속에서 판타지적으로 이용되는 사례를 묶어 교재를 집필했는데 그중 아주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벽(...

    2023-11-30 13:15:52

  • [기고] 새마을운동과 국채보상운동

    [기고] 새마을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명함을 내보이자 대뜸 "아직도 새마을운동을 하시나요? 요즘도 초가집이 있나요?"라고 물어오는 이들이 더러 있다. "새마을은 관제운동 아닌가요? 월급은 얼마나 되나요?" "새마을은 순수 민간 국민운동본부입니...

    2023-11-30 13:13:20

  • [기고]수질 평가를 위한 생태독성 평가의 적극적 활용 필요성

    [기고]수질 평가를 위한 생태독성 평가의 적극적 활용 필요성

    물은 모든 생물체의 생체 대사와 다양한 산업 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다. 하지만 인구의 증가, 급격한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의 요인으로 사용 가능한 수자원은 점점 제한되고, 물을 확보하기 위한 경제적...

    2023-11-30 10:06:50

  • [새론새평] 여론조사와 선거 베팅(betting)

    [새론새평] 여론조사와 선거 베팅(betting)

    많은 사람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이길지, '더불어민주당'이 이길지 궁금해한다. 11월 3~4주 5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우세가 1개, 민주당 우세는 4개다. 그런데 지지율 편차가 심하다. '...

    2023-11-29 13:39:12

  • [기고] 대구를 사랑한 파란 눈의 예술인

    [기고] 대구를 사랑한 파란 눈의 예술인

    그와의 만남은 우연이었다. 그날 나는 대구 북구 침산동의 어느 아파트 앞길을 걷고 있었고, 그는 퇴근길이었다. 그와 동행인 사내가 그를 밀어제쳤고, 그는 비틀거리면서 인근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그러던 어느...

    2023-11-29 10:10:55

  • [의창] 수많은 헤어짐…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의창] 수많은 헤어짐…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삶에서 가장 말하기 힘든 두 가지 말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처음 만났을 때의 '안녕'이고, 다른 하나는 헤어질 때의 '안녕' 이다. 둘 중 나는 후자가 더 힘들다. 처음 만나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은 그리 어렵...

    2023-11-29 06:30:00

  • [수요일 아침] 하이테크 하이터치

    [수요일 아침] 하이테크 하이터치

    요즘 지하철로 출퇴근한다. 아침마다 환승역에서는 익숙한 풍경이 반복된다.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계단을 뛰어가는 젊은이들 모습이다. 지각하지 않으려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걱정된다. 그러면...

    2023-11-28 14:30:00

  • [화요초대석]  ‘설치는 암컷’과 멍청이

    [화요초대석] ‘설치는 암컷’과 멍청이

    진혜원 검사의 '문란한 암컷'을 떠오르게 하는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이 화제가 됐다. '설치는 암컷'을 먼저 보도한 조선일보가 '내년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대통령은 물러나는 게 낫다'는 요지의 「김...

    2023-11-27 13:30:00

  • [기고] 시집만 파는 책방

    [기고] 시집만 파는 책방

    대구 시단(詩壇)에 이변이 일고 있다. 잘나가던 서점들도 줄줄이 문을 닫는 판에, 시집만 파는 독립책방이 지난 6월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수많은 시인이 오랜 산고 끝에 자비출판한 시집들이 제대로 판로를 찾...

    2023-11-27 09:37:18

  • [함재봉 칼럼] 친일파

    [함재봉 칼럼] 친일파

    '친일'은 한국말 중에서 가장 나쁜 말이다. '친일파'는 '매국노' 또는 '반역자'보다도 나쁜 말이다. 누군가를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고자 할 때는 그 사람을 '친일파'라고 부른다. 그리고 누군가를 '친...

    2023-11-26 17:41:28

  • [기고] ‘대구형무소역사관’ 아세요?

    [기고] ‘대구형무소역사관’ 아세요?

    혹 '대구형무소역사관'을 들어 보셨나요? 아직은 무척이나 낯선 말이다. 서울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들어봤지만 말이다. 옛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고 고문과 사형으로 순국했던 ...

    2023-11-26 15:29:26

  •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대구 사수 결의와 다부동 전투 영웅들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대구 사수 결의와 다부동 전투 영웅들

    군사 기념물과 조형물은 상징성에 포함되어 있는 정신적 가치가 중요하다. 대구 북방 22km에 있는 다부동 전투기념관 형상은 전차 모형이다. 국기 게양대는 전차의 안테나이고 주 전시실은 몸통이며 부속실은 궤...

    2023-11-24 14:30:00

  • [광장] 지구촌 전쟁과 70주년 한미동맹의 미래

    [광장] 지구촌 전쟁과 70주년 한미동맹의 미래

    동맹이론으로 볼 때 가장 불가사의한 사례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이다. 동맹이 70년 동안 존속한 것도 불가사의이고,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기술동맹으로 확대 진화한다는 것은 극히 예외적이다. ...

    2023-11-24 14:30:00

  • [매일춘추] 인형과 모형의 시각적 재현

    [매일춘추] 인형과 모형의 시각적 재현

    인형(doll)은 사람이나 동물 모양으로 만든 장난감이나 예쁘고 귀여운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지금은 인형이라고 하면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근대이전에는 ...

    2023-11-24 14:23:14

  • [춘추칼럼] 구십 세

    [춘추칼럼] 구십 세

    "올해 아버지 구순인 거, 알고 있지?" 친정 엄마의 귀띔에 기절하게 놀란 사람은 다행히 나뿐이 아니었다. 오빠도 사정은 마찬가지라서, 우리 남매는 아버지가 올해 구순인 것을 생신 일주일 전에야 간신히 알았...

    2023-11-23 20:08:43

  •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어른의 철학, 아이의 철학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어른의 철학, 아이의 철학

    나이만 먹었다고 다 어른인 것은 아니다. '어른 아이'도 있다. 철없는 어른 말이다. 반대로 나이가 어리다고 다 아이인 것은 아니다. 어리지만 철이 들 대로 든 '아이 어른'도 있다. 어른이란 무엇인가? 남에게 ...

    2023-11-23 14:30:00

  • [매일춘추] 골목과 푸드코트

    [매일춘추] 골목과 푸드코트

    대구는 '길'이나 '거리'보다는 '골목'으로 상권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잦다. 이런 현상에 뚜렷한 역사적, 사회학적 증거를 들이댈 수는 없지만 워낙 유명한 '약전골목'이 강력한 가부장의 권력처럼 오래 전부터...

    2023-11-23 1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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