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떤 글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의료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것은 누군가(집단)의 이기심 때문이라는 주장을 보았다. 그 주장은 이기적인 '누군가'로 병들고 다친 이들을 외면하는 의사들과 이런 상황에 미...
2024-10-23 08:15:47
미국 대선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 쿠키-한길리서치의 10월 조사에서 미 대선에 대한 국민 관심도는 80.2%, 관심 이유는 55.4%가 외교 안보다. 그러면서 한국을 위해 75.5%가 '해리스 당선을 바란다'...
2024-10-22 12:59:08
지역에 존재하는 각 구의 문화재단은 그곳의 문화적 방향성을 대변하고 이끌어간다. 각 지역이 가진 소재를 활용해 문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에도 지...
2024-10-22 10:44:11
일본이 잘나갈 때 일본 총리가 일본은 "신(神)의 나라"라고 떠들었지만 지금 일본은 30여 년간 초저성장하는 쇠퇴한 나라로 전락했다. 일본이 신(神)의 나라라면 한국은 '반도체의 나라'다. 40년 전 할아버지(삼...
2024-10-21 13:23:22
소아마비는 우리에게 잊혀가는 질병이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위협이 되고 있다.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이 수인성 질병은 발열, 피로, 두통, 구토 및 사지 통증을 유발한다. 심각한 경우 영구적...
2024-10-21 11:39:17
"본래 하나였던 것이 다시 하나로 합친다." 동방정책(Ostpolitik)을 추진했던 빌리 브란트(Willy Brandt)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장면에서 토해냈던 말이다. 독일 통일에 대하여 "자기기만적 거짓말(Lebensl&u...
2024-10-20 15:15:14
K-문학만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모습은 안타까웠다. 같은 아시아권에서도 1913년 인도의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1968년 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 1994년 오에 겐자부로, 2012년 중국의 모옌 등을 보면서 우리는...
2024-10-20 13:56:25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후 신드롬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도 처음인 이번 수상은 한국 문학의 위상과 중요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사건으로 작품에 나...
2024-10-20 13:47:33
'지옥에서 온 판사'라는 드라마가 인기다. 일일 드라마를 빼고는 전체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다. 14부작 중 8회 차인데 시청률이 13.6%이니, 소위 '대박'이라는 15%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궁금해서 시청을 ...
2024-10-17 13:52:44
지난달 하순에 계명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영웅'(윤홍선 제작)을 관람했다. 안중근 의사는 사형 선고를 받은 후 자서전을 완성하고 동양평화론을 집필하는 도중에 형(刑) 집행을 당했다. 안 의사를 존경하는 일본...
2024-10-17 13:36:56
'(경북)도 물감서에서는 금반 중앙청 지시에 따라 오는 11월 15일부터 현행 이발 요금을 다음과 같이 개정 실시하기로 되었다고 하는데 동 가격 적용 구역으로서는 각 도급 부군 소재지에 한하여 적용하기로 되...
2024-10-17 13:26:24
가을까지 이어진 무더위에서 보듯, 편리함을 좇은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에 지구가 신음하고 있다. 지나온 여름 역대급 열대야와 3천 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임을 ...
2024-10-17 11:01:42
걸음을 뗀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느껴본 사람은 안다. 목요일 저녁이면 수필을 배우기 위해 삼삼오오 배움터로 모여든다. 하는 일도 직책도 다양하다. 퇴임 이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라든가 어릴 적 꿈...
2024-10-17 10:30:18
"평소 공중화장실 안전비상벨을 보면 '과연 작동이 되는 것일까?' '누르면 누군가 달려와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나를 구해줄까?'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5대 ...
2024-10-16 15:02:13
1950년 6·25전쟁 발발 3일 만에 남한은 북한에 수도를 빼앗기고 순식간에 낙동강 남쪽으로 내몰렸다. 사즉생으로 38선 이남을 회복한 건 9월 말이었다.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16개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이 ...
2024-10-16 13:47:06
[수요일 아침] 대북전단과 오물풍선이 불러온 전쟁 위기
지난 4월부터 휴전선을 중심으로 남북 간 대북전단-오물 풍선-대북 확성기로 이어지는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이 반복되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는 것...
2024-10-15 13:11:20
2019년, 대구 중구 이천로에 갤러리 cnk가 개관했다. 개관 당시 주변의 작가나 선생님들을 통해 대구에 아주 괜찮은 전시 공간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에 찬 마음으로 전시장을 찾았던 기억이 있다. 처음 방...
2024-10-15 10:00:13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중동전 격화가 러·우전쟁과 한반도에 시사하는 의미
중동전이 요동을 치고 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외에 레바논을 공격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 네타냐후 총리를 필두로하는 연정과 이스라엘 군 책임자들은 이스라엘 공격의 정당성과 확전을 계속 주...
2024-10-14 13:15:18
금년 10월 1일 국군의날 퍼레이드는 가슴 뭉클했다. 현무-5 미사일, K-9 자주포, K2 전차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 첨단 무기가 행진하고, KF-21 보라매, F-35A 스텔스기가 창공을 갈랐다. 1971년 박정희 대통령...
2024-10-14 12:33:59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수도권 광역철도의 시초였던 경인전철이 인천~서울역을 20분 간격으로 다니면서 수도권 발전과 생활권을 하나로 묶는 모습을 보았다. 연말에 개통되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대구시에 ...
2024-10-14 10:39:04
[기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그리고 K-컬처와 번역사업
K-문학만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모습은 안타까왔다. 같은 아시아권에서도 1913년 인도의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1968년 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 1994년 오에 겐자부로, 2012년 중국의 모옌 등을 보면서 우리는...
2024-10-14 08:49:16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대구경북은 가장 먼저 일어섰다. 일제의 식민지 야욕을 분쇄하기 위한 국채보상운동이 그랬고, 자유당 독재정권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2·28민주운동이 그랬다. 중앙집중과 저출생 인구 감소...
2024-10-13 14:14:35
지난 대선에서 국민이 윤석열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평검사 시절에도, 검찰총장으로서도 정권의 압력에 당당히 맞서는 결기를 보인 윤석열이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일 ...
2024-10-13 13:34:12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OTT(Over-The-Top) 플랫폼의 등장은 미디어의 접근성과 소비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
2024-10-13 13:33:47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유튜브 마케팅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유튜브 마케팅의 핵심은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타겟층이 듣고 싶은 말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는 마케팅의 기본 전제이기도 하다. 광고주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닌, 타겟층이 원하는 내용을 파악...
2024-10-11 09:29:48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투는 1년이 지난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하마스가 공격한 다음 날인 8일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
2024-10-10 13:45:14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고민에 빠졌다. 민주공화국을 세우는데는 이견이 없었다. 고민은 권력 구조를 어떻게 할 것이냐였다. 이승만 박사는 대통령제를 고집했고 한민당 세력들은 의원내각제를 선호...
2024-10-10 13:18:26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 같았던 무더위도 끝나고, 주말이면 늘 쏟아지던 폭우도 마침내 가을에 자리를 물려주어서, 전형적인 푸른 하늘과 높은 뭉게구름이 우리를 유혹한다. 들에는 국화며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
2024-10-10 13:12:28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대학은 미처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거나 직장 업무에 치우쳐 특정 전공에 대한 미련이 남았던 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교수법을 이용한 수업과 현장 적응이 가능한 실...
2024-10-10 10:25:15
지난 7일 한국교총이 발표한 '학생 문해력 실태 인식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곰탕'을 동물 곰으로 만드는 음식인 줄 알고, 세로로 서 있는데 왜 '가로등'이냐고 묻는다. '족보'를 족발 보쌈 세트로 알고 '이부...
2024-10-09 14: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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