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하면 경매에서 팔린 가장 비싼 악기는 '레이디 블런트'라는 별명이 붙은 바이올린으로, 이탈리아의 유명한 악기 제작자인 스트라디바리우스가 1721년에 만든 것이다. 2011년에 런던에서 있...
2024-04-30 10:16:14
[화요초대석] 중국, '테쉬알'을 통한 이(利)중국, 득(得)중국전략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 난리가 났다. 중국의 '테쉬알'-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초저가 공세에 무방비로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3월 말 기준으로 한국 최대의 온라인 플랫폼...
2024-04-29 14:30:00
도심을 통과하는 철도 구간의 지하화는 수십 년 된 숙원이었지만, 천문학적 건설 비용과 불확실한 사업성 때문에 그동안 진척이 없었다.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대통령은 지역 민생 토론회에서 강력한...
2024-04-29 14:01:56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1989년 전 국민 의료보험 시행 이래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러나 건보공단이 아직 풀지 못한 과제가 하나 있으니, 바...
2024-04-28 13:35:05
비엔날레(Biennale)란, 2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전시다. 이는 이탈리아어로 '2년에 한 번'이라는 뜻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에 처음 열린 광주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에서 현대미술 전반을 비롯해 사...
2024-04-28 11:40:46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시몬스 침대에서 진짜 흔들리지 않는 것
길을 가는 사람을 붙잡고 말했다. "흔들리지 않는" 그러니 상대방이 답변했다. "편안함?". 물론 이것은 나의 상상이다. 그러나 이 상상은 현실일 것이다.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법한 시몬스의 대표 ...
2024-04-26 09:11:27
'메디치'는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문화를 이끌었던 가문이다. 당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철학가, 과학자들을 후원했다. 이러한 결과 다양한 예술과 문화, 인문과 과학이 어우러져서 르네상스를 꽃피웠다. '메...
2024-04-25 16:58:33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포스터 혹은 선거용 티셔츠 중에 '4 Years, 0 Wars'라는 구호가 적힌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4년간(2017년 1월~2021...
2024-04-25 12:44:13
일본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슬쩍 갖다버리고 싶은 게 가족이다' 라고 했다. 누구나 가족과 관련된 상처와 무게를 지니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상...
2024-04-25 12:38:20
전선문화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대지바' 건물은 3년 전 건물주에 의해 당장이라도 철거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구시에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원도심 근대건축물 보존을 위해 애쓴 결과 전선문화관으로 ...
2024-04-25 11:14:22
지난 22일 저녁에 의친왕기념사업회 이영주 사무총장이 다급하게 문자를 보내왔다. "교수님, 방금 순종 황제 할아버지 발목을 자르고 크레인으로 철거해 버렸습니다. 거열형입니까, 교수형입니까. 융희 황제께서...
2024-04-24 20:30:00
심리학자 매슬로우의 욕구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다섯 단계의 욕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들 욕구는 우선순위가 있으며 그 순위에 있어서 하위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상위 단계의 욕구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2024-04-24 13:53:34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70%가 산이지만, 해방과 6?25전쟁을 겪으면서 민둥산이었다. 하지만 산림의 중요성을 깨닫고 1973년부터 반세기 동안 약 115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산을 만들었다. 그 덕분에 산사태와...
2024-04-24 11:18:40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 리뷰]'휴머노이드 로봇 콜리가 들려주는 따뜻한 휴머니즘’, 국립극단 <천 개의 파랑>
바야흐로 연극 무대에 움직이며 동작을 만들고 인간 배우들과 대사를 주고 받는 AI로봇이 등장하는 시대다. 인형에 갑옷을 입힌 듯한 형상이면서도 지하철 역사에서 마주치는 로봇 역무원 웨이와도 닮아 있다. 극...
2024-04-24 08:31:00
[기고] 新 재난 환경,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 바꿀 때
최근 폭염, 호우 등 기후 변화가 몰고 오는 다양한 재난이 잇따른다. 복잡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새로운 재난 환경 시대에 들어섰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과거와 다르게 오늘날의...
2024-04-23 19:02:22
22대 총선 결과 야당 192석 대 여당 108석으로 21대 국회에 이어 여소야대 국회가 만들어졌다.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어가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
2024-04-23 13:34:30
악기를 연주하는 대통령이 더러 있다. 이 중에서 많이 알려진 대통령이 있다면, 아마도 빌 클린턴일 것이다. 아마추어 테너색소폰 연주자인 그는 학생 시절 하루에 4시간씩 색소폰을 연습한 것으로 유명하며, 아...
2024-04-23 09:02:02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중·러의 해양력 증강과 한국의 핵무장 시기
김정은은 북한 인민을 굶겨가면서 죽기살기로 핵을 개발하였다. 한국과 미국은 외교를 통한 북한의 비핵화에 실패하고 북한은 한반도에서 핵 독점 시대를 열었다. 핵 억제에는 자체 핵무장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
2024-04-22 14:13:46
22대 총선에서 국민은 왜 국민의힘을 버렸나? 2022년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이 말한 "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라는 굴레에 갇혔기 때문이다. 민심 위에 윤심과 당심을 둔 망언이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
2024-04-22 12:43:28
최근 입주 아파트 무더기 하자에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공사 중에 붕괴하는 참변을 겪기도 하고, 철거 후 새로 짓기까지 하는 현장이 있는 만큼, 입주 예정자들이 '우리 집은 제대로 시공되고 있...
2024-04-22 12:32:56
2024년 봄의 시작과 동시에 찬란한 대구의 막이 열렸다. 2019년부터 이어온 팬데믹으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이런 시간이 너무나 절실하게 다가...
2024-04-21 13:55:40
[홍성걸 칼럼] 보수답지 못한 보수주의자에 대한 마지막 경고
제22대 총선은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났다. 통곡해도 시원치 않을 국민의힘에서 21대 총선보다 5석을 더 얻었으니 그때보다는 낫지 않으냐는 한심한 소리도 들린다. 그때와 지금은 전혀 다르다. 그땐 야당이었고, ...
2024-04-21 13:34:32
'예술가의 똥(Artist's Shit), 정량 30g, 신선 보관됨, 1961년 5월 생산돼 봉해짐' 위의 문장은 단순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이는 실제로 이탈리아의 현대 미술가 피에로 만초니(Piero Manzoni)가 통조림통 속에 ...
2024-04-21 13:21:06
[기고] ‘인구 위기 대응,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설 때’
청년들은 결혼을 포기하고 있고 결혼을 한 신혼부부들은 출산을 기피하고 있다. 정말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인구는 국가 존립이 걸린 중요한 문제다.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및 지방대학의 위...
2024-04-18 14:01:55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황사 예방 프로젝트 프로그램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운 적이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수천 년간 계속된 황사는 최근 들어 빈도가 높아지면서 중국과 몽골은 ...
2024-04-18 12:36:59
KBS '유머 1번지'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을 본격적인 정치 풍자의 시초로 꼽는 사람이 많다. 1980년대 중반을 풍미했던 이 프로그램은 김형곤·김학래·엄용수·정명재·양종철 등 당대의 스타 개그맨들이 ...
2024-04-18 12:31:32
인간은 탄생과 동시에 소멸을 향해 나아가는, 이미 종착지가 정해진 운명이다. 나이 듦을 외면하고 죽음을 거부하지만, 결국은 '불굴의 패배'에 직면한다. 오직 한 번뿐인 삶, 어찌 살아야 후회와 미련을 덜 남길...
2024-04-17 14:05:46
나는 왜 7천원을 내고 짜장면을 먹는가? 식당 주인은 왜 7천원을 받고 짜장면을 파는가? 돈을 내고 맛없는 음식을 먹는 손님은 없다. 손해를 보면서 음식을 파는 식당 주인도 없다. 쌍방(雙方)이 이득을 얻어야 ...
2024-04-17 13:34:09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 리뷰] ‘인간의 고독과 분열된 욕망’, 서울시극단 고선웅 연출의 <욘>
한 사업가(권력자)의 성공과 좌절, 그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인간의 고독과 욕망들이 실타래처럼 엮여져 클래식 드라마(고전극)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욘〉(서울시극단, 세종씨어터 M)의 이야기다. 원작 ...
2024-04-17 10:08:33
4·10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대통령실은 완전히 아노미에 빠졌고 총리와 주요인사들의 사표에 이어 후임인사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참패 이유에 대해 국힘당의 선거전략이 부실했다는 의견은 오히려 차기대...
2024-04-16 1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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