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광장] 긍정성 부정성 4대 1의 법칙

    [광장] 긍정성 부정성 4대 1의 법칙

    평소 학생들의 수업에 열과 성을 다하는 명망 있는 교수가 급성충수염(맹장염)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을 했다. 교수는 조교를 통해 자기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퇴원 후에 빠진 ...

    2023-09-08 13:36:20

  • [매일춘추] 아트페어와 예술교류의 장

    [매일춘추] 아트페어와 예술교류의 장

    물질로 환원된 소유가치라는 미술의 욕망은 아트페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키아프와 프리즈가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에 오픈했다. 올해 아트페어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프리즈 ...

    2023-09-08 13:33:33

  • [매일춘추] 사람이 변하면

    [매일춘추] 사람이 변하면

    어감부터 이미 꽉 막힌 느낌을 주는 '전형(典型)'이라는 단어가 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 단어를 '본보기'의 의미로 흔히 이용한다. 예를 들면 '모범생의 전형', '미인의 전형', '전형적인 경상도 사람'처럼 ...

    2023-09-08 09:16:35

  • [춘추칼럼] 혼돈(混沌)의 미학

    [춘추칼럼] 혼돈(混沌)의 미학

    시원하게 뚫린 잘 구획된 대로나 신도시보다 자연스럽게 조성된 마을과 오래된 거리가 더 끌린다. 편리함으로 따지면 질서 정연하게 만들어진 도시가 좋지만, 안정감이나 친근함으로 따지면 오랜 세월을 거쳐 만...

    2023-09-07 15:41:09

  •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21C의 아리랑 고개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21C의 아리랑 고개

    몇해 전 고령에서 '대가야 아리랑'이란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하면서 '아리랑'과 관련한 새로운 추론을 제시한 적이 있다. 먼저 고대의 건국신화 중 하나인 난생설화(卵生說話)에서 아리랑의 유래를 찾는 것이었...

    2023-09-07 14:30:00

  • [기고] 가을의 길목에서

    [기고] 가을의 길목에서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엘 골만의 저서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 장기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면서 EQ라는 용어가 학계, 기업, 학부모들에게 널리 회자되기 시작했다. 감성지수(EQ)는...

    2023-09-07 11:19:43

  • [새론새평] 지상파 3사 카르텔(Cartel)

    [새론새평] 지상파 3사 카르텔(Cartel)

    사람들은 관심이 없지만 2022아시안게임을 지상파 3사, TV조선, SPOTV가 중계한다. 처음으로 지상파 3사가 아닌 매체(媒體)도 중계하게 되었다. 지상파 3사 카르텔이 깨진 것인가? 아시안게임 시청률은 생각만큼 ...

    2023-09-06 11:05:57

  • [기고] 호남 의병장 반장(返葬) 100년

    [기고] 호남 의병장 반장(返葬) 100년

    "숙부 이름은 규홍이고… 대구 지역의 남녀들이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옛날부터 충절스러운 일에 목숨을 바쳐 죽었으면서도 묘지가 없는 슬픈 이야기를 쏟아내곤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사...

    2023-09-06 10:44:59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신촌극장의 한일(韓日) 합동 다도연극 <주코의 암자>, ‘차의 예법’으로 ‘다선일체’를 배운다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신촌극장의 한일(韓日) 합동 다도연극 <주코의 암자>, ‘차의 예법’으로 ‘다선일체’를 배운다

    '신촌역을 관통하는 기차길 옆 골목에 세워진 작은 극장, 공연은 한국 사회 동시대 소리로' 지난해 동아연극상 특별상을 받은 신촌극장(新村劇場, 극장장 전진모)은 특별한 공연장이다. 신촌극장은 연세대학교 정...

    2023-09-06 09:42:17

  • [기고] 안동관광 발전을 위한 전략

    [기고] 안동관광 발전을 위한 전략

    지금의 안동 관광산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뿌리가 흔들리고 있으며, 새롭게 대두되는 관광업계의 가치와 이슈, 급변화하는 MZ세대의 적극적인 관광 소비와 노령층 대상 관광개발 급증 등 외부적인 요인들이...

    2023-09-06 09:39:23

  • [뷰티클리닉] 문신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전문의에게 지우는 것이 바람직

    [뷰티클리닉] 문신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전문의에게 지우는 것이 바람직

    문신은 피부 속에 잉크를 집어넣어서 그림이나 문자를 새기를 행위이다. 최근에는 눈썹, 아이라인과 같은 반영구 문신뿐만 아니라 몸의 여러 부위에 문신을 새기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신을 새기는 사람이...

    2023-09-06 06:30:00

  • [수요일 아침] N잡러의 삶과 행복

    [수요일 아침] N잡러의 삶과 행복

    38년간의 긴 직장 생활을 마치고 자유인이 된 지 1년이 지났다. 흔히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기고를 하는 파워 블로거 활동은 15년째 이어 오...

    2023-09-05 09:35:17

  • [기고] 제3자 변제 방안

    [기고] 제3자 변제 방안

    지난 5월 영국 찰스 왕 대관식이 영국에서 개최되었다. 카밀라는 의젓한 왕비가 되었으나 불륜의 주홍글씨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카밀라의 업보(業報)이다. 찰스의 배신이 고통스러워도 다이아나가 독...

    2023-09-04 18:10:36

  •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37>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아델라이데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37>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아델라이데

    아무도 없었다 맑은 하늘색 같은 커튼을 미풍이 건드리고 있었다/ 바깥으론 몇 군데 장미꽃이 피어 있었다/ 실내엔 색깔이 선명한/ 예수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고/ 널찍하고 길다란 하얀 탁자 하나와 몇 개의 나무...

    2023-09-04 14:40:43

  • [화요 초대석] 육군, 송호성 총사령관 지운 이유

    [화요 초대석] 육군, 송호성 총사령관 지운 이유

    1948년 8월 15일 정부를 세운 우리는 그해 10월 '국군조직법'을 만들어 미 군정이 통제해 온 국방경비대와 해안경비대를 육·해군으로 출범시켰다(공군은 이듬해 10월 육군 항공부대로 창군). 초대 육군 총사령관...

    2023-09-04 09:33:48

  • [홍성걸 칼럼] 이재명의 단식

    [홍성걸 칼럼] 이재명의 단식

    일반인의 상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우리는 불가사의(不可思議)라고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은 오묘하지는 않아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이 대표가 취임 1년을 맞아 가진 기...

    2023-09-02 20:44:03

  • [기고] 인터뷰의 기술

    [기고] 인터뷰의 기술

    인터뷰는 두 사람으로 나뉘어진다. 질문을 유도하는 쪽을 인터뷰어(interviewer), 대담자를 통상 인터뷰이(interviewee)라고 하는데,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섭외부터, 첫 만남일수...

    2023-09-02 20:31:40

  • [매일춘추] 사실을 보는 미술의 눈

    [매일춘추] 사실을 보는 미술의 눈

    사실주의미술이 추구한 '사실'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에서 사실은 '시간상, 공간상 실재하는 것으로 발견되는 존재 또는 사건'이라는 의미에서 환상이나 허구와 구분되며 진실과도 구분된다. 미술에서의 사...

    2023-09-01 14:10:02

  • [기고] 제 3자 변제 방안

    [기고] 제 3자 변제 방안

    지난 5월 영국 찰스 왕 대관식이 영국에서 개최되었다. 카밀라는 의젓한 왕비가 되었으나 불륜의 주홍글씨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카밀라의 업보(業報)이다. 찰스의 배신이 고통스러워도 다이아나가 독...

    2023-09-01 11:37:40

  • [광장] 여행자에 대한 환대와 필로제니아(philoxenia)

    [광장] 여행자에 대한 환대와 필로제니아(philoxenia)

    여행자 혹은 이방인이라는 정체성을 지닌 사람들을 주변에서 어렵잖게 본다. 많은 유학생들을 비롯하여 외국에서 온 여행객들을 종종 마주치지만 대체적으로는 무심한 행인들 중의 한 명인 듯 스쳐 지나간다. 그 ...

    2023-09-01 11:09:54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단점이 기회가 된 마케팅 사례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단점이 기회가 된 마케팅 사례

    당장 그만두어라. 브랜드의 단점을 고치려 한다면 지금 당장 그 일을 멈추어라. 일단 종이에 당신 브랜드의 단점을 써보아라. 그리고 단점이 적힌 종이를 접어보기도 하고 오려보기도 해라. 종이를 눕혀 보기도 ...

    2023-09-01 09:10:26

  • [기고] 극단주의와 민주주의

    [기고] 극단주의와 민주주의

    극단주의자들은 특정 사상이나 인물에 사로잡혀 맹목적으로 추종한다. 집단 내부의 모든 구성원들이 획일화된 사고와 가치관을 공유하고 그렇게 되도록 강요하며 극단적 진영논리를 내세워 비합리적 행동으로 치...

    2023-08-31 20:29:23

  • [춘추칼럼] 책상 위 돌은 왜 흐느끼는가

    [춘추칼럼] 책상 위 돌은 왜 흐느끼는가

    강가에서 주워온 돌 하나가 책상 위에서 가만히 흐느끼고 있다. 그대는 듣는가, 책상 위에서 돌이 혼자 흐느껴 우는 소리를. 나는 새를 쏘았던가? 저 돌은 내가 쏘아 떨어뜨린 새인가? 지난여름 초목을 태울 듯하...

    2023-08-31 14:21:28

  • [김성미의 마음과 마음] 자기 연민 훈련과 마음 챙김

    [김성미의 마음과 마음] 자기 연민 훈련과 마음 챙김

    몇 해 전부터 조금만 신경 쓰면 피로가 심해지고 수시로 몸살이 나고 병치레가 잦아져서 약을 달고 산다는 중년 남자 환자가 내원하였다. 원래는 잘 참는 성격인데 요즘은 스트레스 받고 나면 화가 잘 나고 감정 ...

    2023-08-31 12:12:36

  • [매일춘추] 왜 애써 칭찬하지 않는가   

    [매일춘추] 왜 애써 칭찬하지 않는가  

    지역의 건실한 중견회사에서 중역으로 퇴임한 지 벌써 20년을 째인 80대 초반의 J씨는 요즘 부모님 산소를 돌보는 것으로 소일을 하고 있다. 영업직으로 한 세월을 보낸 J씨는 비슷한 연배의 친구들에 비해 조경 ...

    2023-08-31 11:15:35

  • [기고] 1953년 이후 두 번의 35년(1988, 2023)

    [기고] 1953년 이후 두 번의 35년(1988, 2023)

    '폐허 속에서 바흐의 선율이 들려온다.' 6·25전쟁 중 피란 수도 대구의 르네상스 다방에 온 외국 기자의 타전이다. 폐허였다. 불타 버린 산이었다. 사방에 희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엄혹한 세월, 1953년 휴전 ...

    2023-08-31 09:45:55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인간의 불안 심리와 죽음의 춤판, 구순 노장(老將) 김우옥 연출의 실험극 <혁명의 춤>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인간의 불안 심리와 죽음의 춤판, 구순 노장(老將) 김우옥 연출의 실험극 <혁명의 춤>

    구조주의 연극의 정수(精髓)라 할 수 있는 마이클 커비의 〈혁명의 춤〉(더줌아트센터, 김언 PD)을 들고 돌아온 구순 노장 김우옥 연출의 이번 공연은 초연 후 40여 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뜨거웠다. 무대의 뜨...

    2023-08-30 10:19:14

  • [새론새평] 고래 불법포획, 왜 안 사라지나

    [새론새평] 고래 불법포획, 왜 안 사라지나

    지난 8월 24일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에서 벌어지는 밍크고래 불법 포획 실태를 공개했다.(매일신문 8월 25일 자) 포항해경은 포획 도구와 방법, 범행 조직도 등 그간의 조사 내용을 자세하게 발표했다. 가장 큰 ...

    2023-08-29 18:16:09

  • [기고] 이민정책 성공하려면

    [기고] 이민정책 성공하려면

    현재 한국이 처한 가장 심각한 미래 위험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소멸이다. 2010년 1.17명이었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과 세계신기록을 해마다 경신하고 있다. 뉴욕 타임...

    2023-08-29 17:59:46

  • [매일춘추] 색스폰이 아닌 색소폰

    [매일춘추] 색스폰이 아닌 색소폰

    어느날 밤 아파트 내 도로를 지나다가 색소폰 소리를 들었다. 부는 사람이 안보여 주변을 살펴보았더니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어떤 주민이 색소폰을 연습하고 있었다. 가끔 신천을 지나다가도 다리 밑에서 색소폰...

    2023-08-29 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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