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새론새평] 불공정한 수능시험은 거악(巨惡)

    [새론새평] 불공정한 수능시험은 거악(巨惡)

    능력주의(Meritocracy)는 사회적 지위와 보상이 개인의 능력과 실적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능력주의를 좋아한다. 이런 유행가 가사가 있다. 잘난 사람 잘난 대로 살고, 못난 사...

    2023-07-11 16:44:40

  • [수요일 아침] 기술개발 못지 않게 보호정책도 필요

    [수요일 아침] 기술개발 못지 않게 보호정책도 필요

    이젠 기술 패권 시대다. 세계 각국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기술 개발을 통한 우위 선점이나 초격차 유지와 같은 전통적 전략 외에도 기술 탈취,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국의 주...

    2023-07-11 15:35:01

  • [매일춘추] 바흐의 궁핍

    [매일춘추] 바흐의 궁핍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는 자신이 활동했던 시대에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음악가로서 오늘날로 치면 팝스타와 같은 존재였다. 요즘 같았으면 엄청난 저작권 수입을 올렸겠지만, 당시의 상황...

    2023-07-11 09:53:13

  •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33> 음악의 셰익스피어- 오필리아의 류트(Lute)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33> 음악의 셰익스피어- 오필리아의 류트(Lute)

    '햄릿'의 피리에 병치되는 악기가 오필리아의 류트다. 피리가 디오니소스적인 광란의 악기라면 류트는 아폴론적 상징성을 가진 질서의 악기다. 미친 체하는 햄릿과 미쳐버린 오필리아, 아버지를 죽인 자가 햄릿이...

    2023-07-10 10:55:51

  • [화요초대석] 민주당은 ‘제2의 추미애’인가?

    [화요초대석] 민주당은 ‘제2의 추미애’인가?

    '후쿠시마에서 양평 고속도로로' 뉴스의 전환이 너무 빠르다. 야당이 새 이슈를 던진 탓이다. 뉴스 다루기를 업으로 해온 필자에겐 이런 기민이 수상쩍기만 하다. 혼전 중 택할 수 있는 36계에 '혼수모어'(混水摸...

    2023-07-10 09:38:08

  • [기고] 간접수출의 중요성 인식해야

    [기고] 간접수출의 중요성 인식해야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지 않는다. 직접 수출을 기준으로 삼아서다. 간접수출로 따지면 그 비중은 약 40% 정도로 추정된다. 수출을 어떤 형태로 구분하는가에 따라서...

    2023-07-10 09:34:16

  • [윤희숙 칼럼] ‘헌법 질서에 따른 통일’을 반대하나?

    [윤희숙 칼럼] ‘헌법 질서에 따른 통일’을 반대하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못 헤어났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타깃을 분명히 밝히진 않았지만 누가 봐도 전직이 현직을 비판한 모양새다. 기이한 점은 그가 어떻게 ...

    2023-07-09 12:08:14

  • [기고] 조류 대처하는 대구 수돗물

    [기고] 조류 대처하는 대구 수돗물

    해마다 여름이 되면 근심거리가 하나 더 는다.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녹조라고 하는 생물이 우리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덮는 것이다. 그냥 바라만 보는 강이면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먹고 마시고 이...

    2023-07-07 14:25:19

  • [광장] 다른 사람이 버린 운 줍는 겁니다

    [광장] 다른 사람이 버린 운 줍는 겁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종종 '만다라트'라는 그림을 이용한 과제를 내곤 한다. 만다라트(madalart)는 불교 용어인 만다라(madala)와 기술을 의미하는 아트(art)가 합쳐진 말로, 한가운데 자신의 관심사나 목표 ...

    2023-07-07 14:22:49

  • [매일춘추] 추급권에 대한 단상

    [매일춘추] 추급권에 대한 단상

    최근 몇 년간 국내 미술시장의 급성장은 미술품 수집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했다. 그 여파는 미술품도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자산이라는 가치로 인식되면서 인지도 높은 작가만이 아니라, 유망한 청년...

    2023-07-07 14:19:02

  • [김문환의 세계사]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

    [김문환의 세계사]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

    프랑스가 폭력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여름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파리 중심부 샹젤리제(그리스 신화에서 정의로운 사람들이 사는 사후세계, 낙원)로 가보자. 프랑스 부르봉 왕실의 창시자 앙리 4세의 두 ...

    2023-07-07 13:30:00

  • [알림] 2023 하반기 새로운 칼럼 필진이 찾아갑니다

    [알림] 2023 하반기 새로운 칼럼 필진이 찾아갑니다

    2023년 하반기 매일신문의 새로운 칼럼 필진이 독자 여러분의 아침을 엽니다. 새 필진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심도있는 논조를 제공함으로써 복잡다단한 시대에 독자 여러분이 ...

    2023-07-07 06:30:00

  • [김성미의 마음과 마음]  뇌기능과 추억

    [김성미의 마음과 마음] 뇌기능과 추억

    〈칼국수 아줌마의 수육 한 접시〉 라는 책을 읽었다. 30여년간 근무하던 병원에서 정년퇴임하면서 쓴 회고록이다. 의사이자 교수였던 그의 책 서문에 나오는 문장을 옮겨본다. 〈우리 민족의 멋을 가장 잘 표현...

    2023-07-06 12:43:28

  • [춘추칼럼] 쇠를 달구고 망치질 하며 노래하라

    [춘추칼럼] 쇠를 달구고 망치질 하며 노래하라

    사람들은 원고료와 인세만으로 생계를 꾸리는 나를 가리켜 '전업 작가'라고 한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책상 앞에 어깨를 구부리고 앉아 글을 쓰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인생의 3분의 2를 책상 앞에 앉아서 글을 쓰...

    2023-07-06 11:22:34

  • [매일춘추] 길 하나

    [매일춘추] 길 하나

    범안로는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서 동구 상매동으로 이어지는 순환도로다. 도로명은 말 그대로 범물동과 안심을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졌을 것이다. 2001년, 범물동을 출발해 금호강 건너의 율하동을 잇는 약 6...

    2023-07-06 10:58:21

  • [기고]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중요성

    [기고]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중요성

    2005년 9월 새벽 인천, 여고 2학년생인 A양이 자기 방에서 잠을 자다가 창문 방충망을 뜯고 침입한 20대 범인에 의해 강간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다가 잠이 들었고, 우연히 이 ...

    2023-07-05 14:54:47

  • [새론새평] 당혹스러운 민주당, 친일 프레임 전략

    [새론새평] 당혹스러운 민주당, 친일 프레임 전략

    민심이 이상하다. 더불어민주당 측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 등 노동 탄압, 징용공 문제를 건너뛴 한일 관계 굴욕적 정상화 및 원전수 방류 등 여러 문제는 과거 경험법칙에 따르면 촛불집회가 불붙고, 시...

    2023-07-05 11:20:22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관객이 몰리는 ‘통속소설’의 재발견, 정안나 연출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관객이 몰리는 ‘통속소설’의 재발견, 정안나 연출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100년 전 치정, 순정과 복수, 연애와 사랑, 가부장적인 모순과 통속 연애담을 엮은 대중소설이 여전히 유효한 이유는 뭘까. 1930년대 당대 최고의 대중소설 작가 김말봉 선생의 「고행」, 「찔레꽃」, 「화려한 ...

    2023-07-05 10:45:24

  • [기고] 나라 위난에서 미래를 이루다

    [기고] 나라 위난에서 미래를 이루다

    이 나라의 위난을 건질 사람은 없는가? 나라를 어찌하며 국민을 어찌하나, 하늘이 무심하냐 아니면 국민의 죄란 말이냐. 하느님이시여! 저희를 버리지 마시고, 나라 건질 지도자를 주옵소서! 이것이 오늘의 국민 ...

    2023-07-05 10:35:32

  • [의창] 한산도 의료봉사

    [의창] 한산도 의료봉사

    6월 6일 새벽 3시 30분, 한산도 의료봉사를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두 달 전부터 교회에서 계획하고 준비한 의료봉사가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기에, 새벽부터 움직여야 했다. 3시...

    2023-07-05 06:30:00

  • [뷰티 클리닉] 여드름 치료, 지속적인 관리와 조기치료가 중요

    [뷰티 클리닉] 여드름 치료, 지속적인 관리와 조기치료가 중요

    드디어 마스크를 안 써도 되는 여름이 되었다. 마스크를 벗게 되었는데, 가리고 싶은 여드름 때문에 반갑지만은 않다. 여름에 여드름이 심해지는 것은 기온이 높다 보니 피부 피지샘의 활성도가 높아져서 피지 분...

    2023-07-05 06:30:00

  • [수요일 아침] 문제는 수신료보다 정치적 후견주의

    [수요일 아침] 문제는 수신료보다 정치적 후견주의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이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실의 요구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수신료 분리 징수를 의결했다. 이 의제는 앞으로 몇 단계의 절차를 밟게 되겠지만 여러 가지 우려를 낳고 있다. 윤석열 대...

    2023-07-04 20:22:45

  • [매일춘추] 복권과 문화·예술

    [매일춘추] 복권과 문화·예술

    돈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된 듯한 요즘의 한국 사회에서 가진 것 하나 없는 사람이 단번에 인생을 바꿀 방법은 복권에 당첨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 복권의 뿌리는 역사를 거슬러 찾을 수 있는데, 한...

    2023-07-04 11:20:14

  •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12> '예브게니 오네긴', 때늦은 미적 인식의 비애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12> '예브게니 오네긴', 때늦은 미적 인식의 비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푸시킨 하면 아스라이 떠오르는 저 시구. 70~80년대에 좌절과 도전의 청춘을 보낸 필자에게 저 문장은 위로의 주문(呪文)이었다. 나만 그랬던 것 같지는 ...

    2023-07-03 14:26:59

  • [화요초대석] 제3지대 신당에 주목하는 이유

    [화요초대석] 제3지대 신당에 주목하는 이유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집권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또한, 압도적 의회 권력을 유지해 온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의 성격도 있다.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

    2023-07-03 11:25:54

  • [기고] 청도 공모사업의 성과

    [기고] 청도 공모사업의 성과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은 청도군에 최근 정부로부터 낭보가 날아들었다. 청도군이 국토교통부 등 7개 정부 부처 합동으로 공모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총사업비 396억 원을 지...

    2023-07-03 11:13:29

  • [홍성걸 칼럼] 괴담, 과학, 그리고 정책

    [홍성걸 칼럼] 괴담, 과학, 그리고 정책

    7월 1일,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자들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반대 집회는 괴담의 극치를 보여줬다. 정책학 개론만 들었어도 그 주장의 허구성과 진정한 의도를 짐작할 수 있겠지만 정책학의 입장에서 이들의 ...

    2023-07-02 12:35:40

  • [매일춘추] 미술관 가는 길

    [매일춘추] 미술관 가는 길

    평생 미술관 한번 가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을까, 전시를 보기 위해 1년에 10차례 이상 미술관을 방문한 사람이 더 많을까. 전국에 등록된 국공립 및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708곳(한국박물관협회)이 있다. 우리나...

    2023-06-30 14:16:09

  • [윤광섭의 자명고 (自鳴鼓)] 무엇을 위한 회담인가

    [윤광섭의 자명고 (自鳴鼓)] 무엇을 위한 회담인가

    올해로써 한반도 군사정전협정체제(이하 정전체제)는 70주년을 맞는다. 정전체제 70년의 시사점을 그날의 회담장에서 찾아보자. 6·25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경과한 1951년 6월 23일, 공산군 측은 그해 마지막 춘...

    2023-06-30 13:30:00

  • [기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거리두기와 선 넘기

    [기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거리두기와 선 넘기

    요즘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가 "선 넘네"이다. 어른들도 일상생활에서 "그 친구는 다 좋은데 한 번씩 선을 넘을 때가 있어"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선을 넘는다는 의미...

    2023-06-30 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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