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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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춘추] 타인의 고통

  수잔 손택(Susan Sontag)은 저서 '타인의 고통'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제작자로 인권운동가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그녀는 우리 사회가 타인의 고통에 점점 더 둔감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

  2023-05-19 1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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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좋은 광고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종섭, 빅아이디어의 가치는 1달러에 불과해" 미국 유학 시절 나의 광고 스승께서 해준 말씀이다. 무슨 의도일까 싶어 선생님을 응시했다. 아니 광고를 가르쳐 주는 학교에서 아이디어의 가치를 1달러에 불과하다...

  2023-05-19 1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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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컬 시대의 생존과 협치] 부산이 추구할 참발전 기상도

  참발전은 상반된 가치가 조화된 균형발전을 추구한다. 지역경제와 시민행복 및 도시브랜드가 엇박자 나는 왜발전과 대비된다. 발전의 고저가 표시된 기상도는 국가경쟁력을 관리하는 중앙정부는 물론 331만 거주...

  2023-05-18 1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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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추칼럼] 가짜뉴스 대처법 '필찰'(必察)

  진실과 거짓이 구별되지 않는 시대다. 인터넷에는 근거 없는 거짓 정보가 진실인 양 포장되어 자리 잡고 있고, SNS에는 그럴듯한 거짓이 설득력 있게 넘쳐흐르고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신 차리고 보지 않으...

  2023-05-18 13: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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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대한교과서체(명조체 형태)

  우리 조상들은 글씨는 마음의 거울이며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주는 것이라 하여 그 사람의 재능과 성격, 품격으로 판단했다. '신언서판'이라고 해서 관리를 뽑을 때도 행동거지와 말투 그리고 글씨를 보았다. 최근...

  2023-05-18 11: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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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춘추] The Show Must Go On택트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가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것 자체와 가까운 거리에서 시행하는 것을 규제하면서 공연 산업은 많은 차질이 빚어졌다. ...

  2023-05-18 10: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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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춘추] 화가의 일, 재료 공부

  4월 초에 심은 토마토가 다 죽었다. 성급하게 질소 비료를 준 탓이다. 아버지는 농부였지만 나는 농사에 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농부는 식물과 땅의 성질이 맞아야 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 그러면 화가...

  2023-05-17 13: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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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대구 굴기와 삼국유사

  나에게는 독일어로 번역한 삼국유사(464쪽)가 있다. 독일 대학에서 한국 문화를 가르치던 김영자 교수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번역해 2005년 출판했다. 그해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도서박람회에서 한국을 대...

  2023-05-17 1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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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론새평] 정치적 올바름(PC)은 위선(僞善)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트리니티칼리지가 도서관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이 대학 동문으로 저명한 철학자였던 버클리(Berkeley)가 노예를 소유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 로드 아일랜드에서 노예들을 부...

  2023-05-17 1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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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디지털 스마트폰의 시대, 성범죄 악마의 비밀 이곤 연출의 <4분12초>

  텔레그램'N번방'사건은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디지털 성범죄의 끝판이었다. 조주빈의 대담한 행동에 한국사회는 충격에 휩싸여야 했다. '박사방' 운영자는 징역 42년형을 선거 받고 대법원 국민참여재판을...

  2023-05-17 1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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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데이터가 움직이는 도시

  최근 도시재생에 있어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움직이는 도시는 새로운 가치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데 많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하...

  2023-05-17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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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 칼럼] 저인슐린 다이어트와 한의학의 만남

  인슐린과 혈당이라는 용어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당뇨 환자들에게 익숙한 이 단어에는 다이어터들이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개념이 숨어있다. 음식물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면 이를 소화, 흡...

  2023-05-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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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창] 고령화 사회의 필수의료

  80이 넘은 고령의 환자가 숨을 헐떡이며 따지듯이 물었다. "아니, 왜 이렇게 숨이 찬지 해결을 좀 해 주셔야겠습니다." 수년 전부터 외래를 다니다가 한동안 뜸했던 환자는 최근 다시 숨이 차다며 외래를 방문하...

  2023-05-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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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 아침] 2·28과 5·18, 민주주의의 횃불과 십자가

  올해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5·18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서 광주로 간다. 해마다 가는 길이지만 여느 해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 5·18 해석을 둘러싼 한바탕 소동이 정리된 후라 비 온 뒤의 무지개처럼 ...

  2023-05-16 19: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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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춘추] 공연기획자의 전시

  현재 근무 중인 대덕문화전당에서 필자의 이름 앞에 붙는 업무명은 공연‧전시 기획이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연과 전시는 아마 양대 산맥쯤 되지 않을까. 이 '양대 산맥' 같은 공연과 전...

  2023-05-16 1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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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29> 하이네- 슈만, 참으로 아름다운 오월

  한 해가 늘 오월만 같으면 모두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슈만의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은 1840년 슈만이 클라라 비크와 결혼하던 해 작곡한 것이다. 같은 해 작곡한 〈여인의 사랑과 생...

  2023-05-15 12: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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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춘추] 발전은 실수의 개선에서부터

  새롭게 다시 시작된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이 끝났다. 이틀 간 대구의 공연예술 기반 예술가들이 모두 모였다 할 정도로 많은 공연들이 펼쳐졌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대구에서 진행되는 축제 중 오랜 시간 발전해...

  2023-05-15 11: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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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 초대석] 전략사(戰略司) 창설과 대(對)중국 외교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역사적일 수 있다. 지금 국군은 '전술핵 수준'인 9t 탄두를 탑재하는 현무-5 등의 탄도미사일, 현무-3 순항미사일 등을 구비한 전략사령부를 만들고자 한다. 국군 전략사는 미군 전략사에 ...

  2023-05-15 09: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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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재봉 칼럼] 생계형 정치인과 부패

  요즘 젊은 야당 정치인의 코인 거래 사건으로 시끄럽다.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부패 문제가 다시 도졌다. 액수도 액수지만 국회 대정부 질의 도중에도 코인 거래를 했다고 한다. 본분인 국정보다 돈을 버는 것이 ...

  2023-05-13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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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건설노조가 없다면

  노동자들의 연대를 위한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근로자의 날'. 민주노총 강원지부 소속 건설노동자 양회동(50) 씨가 분신하였고 결국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는 조합원 채용과 노조 전임비 지급을 강요했다며 ...

  2023-05-12 14: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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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환의 세계사]찰스 3세 즉위, 버지니아와 뉴욕 탄생의 비화

  지난 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새로운 영국왕이 즉위식을 가졌다. 찰스 3세. 세계 최강을 일궜던 대영제국의 위상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영국은 무시못할 선진국이자 강대국이다. 면적이 24만㎢이니까 ...

  2023-05-12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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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춘추] 독초도 약이다

  해마다 봄이면 백초로 청을 담는 지인이 있다. 백 가지 식물 중 독초가 있을지 아느냐는 내 우려에 새순은 독성이 강하지 않을뿐더러 종류가 많지 않고, 여러 성분이 섞이면 독을 희석하니 괜찮다고 한다. 백초라...

  2023-05-12 13: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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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추칼럼] 썩는 것은 축복이다!

  태양은 공중에 떠 있고 바람이 불어와 나뭇가지를 낭창낭창 흔든다. 벌써 짙어진 녹색 나뭇잎들은 기름 바른 듯 반짝이는데, 나도 모르게 불쑥, "볕 좋고 바람 좋고, 참 좋은 계절이다" 하며 감탄을 한다. 그러다...

  2023-05-11 14: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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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 예비군!

  최근 북한 무인기 도발과 연이은 미사일 도발 등으로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예비군 창설 55주년을 맞았다. 1968년 1·21 무장공비 사건을 계기로 4월 1일 향토예비군 191개 대대와 478개 직장중대로 창설된 ...

  2023-05-11 14: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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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춘추] 공감각적 예술

  얼마 전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立夏)가 지나가면서 낮으로는 제법 여름이 느껴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초여름에 진입할 때면 미적지근한 바람 속에서 나만 느낄 수 있는 향이 있다. 그럴 때면 가끔 어릴 적 ...

  2023-05-11 14: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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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미의 마음과 마음] 남편이 핸드폰을 들고 베란다로 나간다

  부부 싸움은 사소한 이유로 시작되어 초가삼간 다 태워버릴 기세로 타오르는 경우가 많다. 각자 하는 일이 바쁜 게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겉으로는 별 문제가 없이 보이는 부부도 싸움을 하다보면 ...

  2023-05-11 1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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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대구시 '문화유산과' 신설 의미와 과제

  대구시는 조직 개편(10일 자)을 통해 '문화유산과'를 신설했다. 문화유산정책, 문화예술기록, 문화재 보존 등 3개의 팀으로 구성된 문화유산과 설치는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체계화와 고유 문화의 미래가치 재...

  2023-05-1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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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론새평] 여론에 나타난 민심 이반

  정치권에서 여론조사를 대하는 태도는 대체로 3가지로 분류된다. 민심을 인정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변명하거나 부정·무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국정 운영 방식과 정...

  2023-05-10 14: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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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응급 외상 수술, 누가 할 것인가?

  지난 3월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여학생이 대구 도심 한가운데서 병실을 찾아 2시간 동안 떠돌다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그 학생이 우리 병원을 방문했던 것은 아니지만,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병원장으로서 사회적...

  2023-05-10 1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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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김기덕 감독 영화처럼 불편하면서도 그 불편함을 위한 연극 <어느 여름날의 오후>

  한국연극이 여성, 젠더, 몸, 배리어프리, 기후, 장애·비장애 등 '소재주의'로 방향을 잡을 때 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는 묵직한 희곡과 연극적인 재현성의 미학을 추구하는 극단이면서도 현대적인 연극성을 강하...

  2023-05-10 11: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