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릉 산불이 530여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일상을 앗아갔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대피소에서 긴급구호세트를 제공하고 급식 및 재난심리회복활동과 함께 이동샤워차량과 세...
2023-04-28 14:57:44
[김문환의 세계사] 이순신 탄신일, 포르투칼 대항해와 조총 전파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이다. 임진왜란 막바지 1598년 9월 진갑을 막 지난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었다. 일본군은 조선에서 무리한 전쟁을 더 끌 이유가 없었다. 순천 왜성에 머물던 고니시 유키나카는 11...
2023-04-28 14:30:00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애창곡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고 바이든 미 대통령은 환호했다. 한국인들도 즐겨 부르던 올드 팝송을 백악관 무대에서 처음 부른 한국 대통령이 되었...
2023-04-28 12:02:54
"불공평해!" 놀이터 근처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있던 내 귀에 날카로운 소리가 들린다. 무슨 일인가 하고 돌아보니 시소를 타는 아이들이 있다. 대여섯 살쯤 돼보이는 아이 중 여자아이 얼굴이 뾰로통...
2023-04-28 11:45:37
[칸 앞잘 아흐메드의 인도는 지금] <4>시급한 과제인 인도말의 학습과 인도학의 보급
얼마 전,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박진 외교부 장관이 국빈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박 장관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함께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했는데, 거기서 ...
2023-04-27 14:46:40
'민주적 국가건설과정에 있어 절대 배격해야 할 야만적인 테러 행위가 최근 경기 각지에서 빈발하여 전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으며 당국에서도 이를 엄중 취체하고 있는 이때 작 2일 시내 동업 민성일보사와 신라...
2023-04-27 11:29:42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할까. 과정보다 결과가 더 중요할까. 우리는 무엇을 더 중시해야 하는 것일까. 결과가 좋지 않으면 과정이 무슨 소용이냐며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과정이 좋지 않은데 결과만 좋게 나...
2023-04-27 11:03:24
2차전지를 둘러싼 국제 패권 경쟁이 매섭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2차전지산업에 투자와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정부도 지난해 국가첨단산업특별법을 제정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국가 기술 경쟁력 ...
2023-04-27 09:43:09
분위기는 절정을 향해 가는 중이다. 무당파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4월에 실시된 12개 여론조사를 보면 무당파의 비중은 면접조사(4개) 기준으로 최대 31%, 최소 29%다. 지난주 5개 조사의 무당층은 최저 20%, ...
2023-04-27 09:42:48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에 기반한 OpenAI사의 GPT-4가 최근 미국 표준 변호사시험(Uniform Bar Exam)에 합격했다. 객관식 시험과 에세이 형식의 필기시험을 모두 통과한 것이다. 그 몇 달 전 같...
2023-04-26 11:13:24
말이 많은 사람은 싫다. 말이 앞서는 사람도 싫다. 보편적으로 다들 그렇겠지만 말보다는 행동을, 실천하는 사람을 나는 좋아한다. 이번에는 색과 형처럼 회화 화면에서의 실재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다. 그림을 ...
2023-04-26 11:05:30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윤미현 작가의 ‘멧돼지가 나오는 집’, 황태선 연출의 ‘가정식 백반이 나오는 집’
윤미현 작, 연출의 〈우리 멧돼지가 나오는 집으로 갈까요?〉 (극단 은행나무, 삼일로창고극장, 기획 조현지)는 멧돼지가 출몰하는 죽음 집, 한 가족의 이야기다.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 〈장판〉, ...
2023-04-26 10:01:24
격변하는 시대에 대구에서 태어나 나라도 없는 엄혹한 시절을 살다가 광복의 기쁨도 느껴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으신 지 어언 80년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빛이 비치는 그날을 위하여 민족의 정기를 잃지 ...
2023-04-26 09:39:41
IT 기술의 발전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쉽게 스마트폰을 만질 수 있으며 다양한 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고개를 아래로 향한 채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거나 SNS, ...
2023-04-26 06:30:00
일본과 굴욕 외교,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 최근 정치적 상황은 국민의 정치 혐오와 정치 무관심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국회에서는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전원위원회가 ...
2023-04-25 20:09:46
늘 사용하던 것들이 어느날부터 더 이상 구매할 수 없게 단종(斷種)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필자는 화장품이든 생활용품이든 또는 단순한 소모품이든 간에 마음에 드는, 또는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이 있으면 오랫...
2023-04-25 12:54:07
커밍 워크라는 사람은 성공의 요인을 4가지로 요약해서 말했다. 첫째, 머리가 좋아야 한다. 둘째, 지식이 좋아야 한다. 셋째, 기술이 좋아야 한다. 넷째, 태도가 좋아야 한다. 그런데 이 4가지 중에서 성공적인 ...
2023-04-25 10:53:25
태영호 국회의원의 역사 발언이 논란이다. '김구 선생이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다가 암살'된 것이 아니라,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북한의 대남 전략 전술을 아는 입장에서 보...
2023-04-24 15:30:51
[문학 속 호모 에스테티쿠스] <7> '욥기'의 욥: 선악의 피안에서 맞닥뜨린 숭고미
성경 66권 중에서 '욥기'만큼 문학적인 텍스트는 없을 것이다. 다양한 인물의 다채로운 수사법이 그렇고 극화된(dramatized) 사건 전개가 그렇다. 내용상으로는 욥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동문서답'이 압권이다...
2023-04-24 11:53:21
코로나 시기, 많은 예술가와 단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2021년 하반기 예술 단체의 예술가 일자리 지원 사업 공고가 있었고, 춤을 기반한 우리 단체 '아트지'는 무용 분야 쪽 지원 문의를 위해 전화를 했다. 이 과...
2023-04-24 11:52:40
영국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이 말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격언이 21세기 지식정보 시대에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보통 사람보다 더 똑똑한 초거대 인공지능 챗GPT 4.0의 위력을 보면 특히 그러하다. 단...
2023-04-24 11:52:20
한국의 좌파들은 '미국 쇠퇴론' 애호가들이다. 최근에는 '중국 부상론'과 맞물려 '미국 쇠퇴론'이 다시 인기다. 미국 쇠퇴론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소련이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
2023-04-23 16:55:06
함께 공부하는 벗들과 수업 후 자주 점심을 먹던 식당이 있다. 음식이 대체로 맛있어서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업 중인 곳이다. 밑반찬은 또 어떤가. 따로 판매도 하는데 깔끔하고 정갈한 서너 가지 찬이 입맛을 ...
2023-04-21 13:34:43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광고 회사의 아이디어 뽑는 시간
놀이터로 가는 시간이다. 그것의 이름은 '생각의 놀이터'이다. 이때는 마음 껏 뛰어 노는 것이 중요하다. 어떠한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어린이처럼 말이다. 어린이는 편견이 없다. 규칙이 없다. 그러니 ...
2023-04-21 10:17:06
진료실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이 과거에 경험한 트라우마(trauma·마음의 상처)를 끊임없이 곱씹으며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지금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이다"...
2023-04-21 09:00:08
[기고] 4월 22일, 나·우리·지구를 위해 자전거를 타자!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4월과 두 바퀴를 연상하는 22일이 만난 4월 22일은 우리나라가 정한 자전거의 날이자, 세계가 정한 지구의 날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의 날을 기념하고,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기 ...
2023-04-20 15:12:43
[김정렬의 글로컬 시대의 생존과 협치] 이탈리아 북부의 지역재창조 전략
이탈리아는 476년 서로마 멸망 이후 1870년 근대적 통일 이전까지 오랫동안 분열된 나라답게 지역 간 차이가 심하다. 베트남처럼 기다란 반도 지형이나 지역 간 경제력 격차도 촉매제로 작용했다. 다만 문화적 ...
2023-04-20 11:26:27
[춘추칼럼] 괴력난신(怪力亂神) vs 상덕치인(常德治人)
"튀어야 시청률이 올라갑니다." 방송국 PD가 인문 고전 강의를 하던 필자에게 자주 하던 말이다. 처음 들어본, 상식으로 설명이 안 되는, 괴상하고 기이한 강의라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시청률을 높일 수 ...
2023-04-20 11:20:46
눈 뜨자마자 모닝커피부터 찾고, 출근길 한 손에 커피를 들지 않으면 어색하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커피는 하루를 시작하는 알람 같은 존재가 된 듯하다. 오전에 중요한 미팅 때 한잔, 점심 먹고 한잔, 나른...
2023-04-20 11:19:49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싶은 욕구는 과거의 문화 예술 경험을 갖고 있거나 이전에 받았던 문화예술 교육의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영향은 어른이 된 후의 문화소비에도 영향을 미쳐 계속해서 소비하려는 성향을 보...
2023-04-20 1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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