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매일춘추] 발칙하게 상상하라

    [매일춘추] 발칙하게 상상하라

    Divorced(이혼하고), Beheaded(참수당하고), Died(죽은) 여섯 왕비의 이야기가 세계 뮤지컬의 양대 산맥인 웨스트 앤드와 브로드웨이를 강타하고 한국에 상륙했다. 이름하여 '뮤지컬 SIX'. 이 작품은 영국의 왕 ...

    2023-04-11 13:29:14

  • [종교칼럼] 나는 생각보다 강하다

    [종교칼럼] 나는 생각보다 강하다

    "좋아하는 게 뭐야?", "원하는 게 뭐야?"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질문이다.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은 얼핏 보기에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엄청난 차이가 있다. 원하는 것은 보통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

    2023-04-11 13:28:30

  • [기고] 와룡산 편백 자락길의 준공

    [기고] 와룡산 편백 자락길의 준공

    무심하다는 세월도 의미 남김에는 소홀함이 없다.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듯 들이닥친 봄기운에 꽃들은 두서없이 피고 진다. 벌·나비들의 한숨이 곧 들려올 것 같지만 봄 햇살에 취한 와룡산은 연둣빛 치장...

    2023-04-10 14:56:53

  • [매일춘추] 예비 예술가들에게 필요한 것은

    [매일춘추] 예비 예술가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는 청소년 시절, 흥미로운 경험을 했다. 새해를 기념해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던 스타일이 다양한 댄스팀이 모여 하나의 공연을 만들게 됐다. 추구하는 스타일과 형태가 다른 팀들이 모여 함께 공연을 만드는 일...

    2023-04-10 11:27:16

  • [화요초대석] 국민의힘 총선 전망 ‘빨간불’

    [화요초대석] 국민의힘 총선 전망 ‘빨간불’

    여야의 운명을 가를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시점에 실시되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성격이 강하다. 통상 중간평가 선거에서 유권자는 '전망적 기대'보다는 '회고적 평가'...

    2023-04-10 11:22:56

  • [문학 속 호모 에스테티쿠스] <6> 막간 사색: 아름다움에 관하여

    [문학 속 호모 에스테티쿠스] <6> 막간 사색: 아름다움에 관하여

    필자는 지금까지 '미학'(aesthetics)이란 화두 아래 다섯 편의 문학작품을 고찰했다. 오감에 초점을 맞춘 선정이고 해석이었다. 미학의 어원 'aisthesis'가 원래 감각(감성)과 관련 있다고 하여 그 어의에 충실해...

    2023-04-10 11:14:35

  • [홍성걸 칼럼] 경고음 울린 대한민국호

    [홍성걸 칼럼] 경고음 울린 대한민국호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2 회계연도 국가 결산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넓은 의미의 국가부채(국가채무+연금충당부채)는 무려 2천326조 원을 기록했고, 이 중 공무원에게 지급해야 하...

    2023-04-09 13:30:27

  • [윤광섭의 자명고 (自鳴鼓)] 우리의 국호를 생각한다

    [윤광섭의 자명고 (自鳴鼓)] 우리의 국호를 생각한다

    2017년 4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간에 정상회담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은 무슨 이유인지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라는 발언을 했다. 한 나라 지도층의 역사 인식은 국제정...

    2023-04-07 14:30:00

  • [기고] 왜 고정관념에 매몰됐나

    [기고] 왜 고정관념에 매몰됐나

    초등학교 시절 미술 시간이 가장 싫었다. 다른 친구들은 24색 크레파스를 가지고 왔는데, 나는 12색 기본색밖에 없었기에 내 그림은 화려하지도 않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 흐린 하늘을 그리는 데 어려움이 많...

    2023-04-07 12:23:54

  • [매일춘추] 결핍이라는 거름으로

    [매일춘추] 결핍이라는 거름으로

    비가 흙냄새를 캐 올린다. 너무 오랜만에 내리는 비가 반가워 창을 열고 한껏 냄새를 들이켠다. 겨울 가뭄이 심했던 탓에 저 약한 빗줄기로는 여간해서 해갈되지 않을 거로 생각했지만, 어느새 나무에 생기가 돈...

    2023-04-07 12:21:44

  • [광장] 마츠시로 방공호의 조선인 낙서

    [광장] 마츠시로 방공호의 조선인 낙서

    지난겨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가지 못했던 나가노 지역에 방문했다. 이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나가노시(長野市) 마츠시로(松代) 마을에 있는 대본영(大本營) 지하 방공호에도 들렀다. 그리고 마츠시로 ...

    2023-04-07 12:17:13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롤스로이스는 당신의 넥타이 컬러를 봅니다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롤스로이스는 당신의 넥타이 컬러를 봅니다

    "저기요, 여기 김밥 한 줄 주세요!" VS "롤스로이스는 당신의 넥타이 컬러를 유심히 봅니다" 비교가 잘 못 된 것 같다. 전자는 주문을 말하고 후자는 마음을 말하는 듯하다. 하지만 롤스로이스가 고객의 넥타이 ...

    2023-04-07 09:10:39

  • [소설가 이인화의 온고지신] 인공지능이 만드는 일자리

    [소설가 이인화의 온고지신] 인공지능이 만드는 일자리

    옛날 게임회사에는 원화가, 컨셉 아티스트라는 직업이 있었다. 개발팀이 게임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면 그것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그려주는 사람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옛날이란 1년 전이다. 달E-...

    2023-04-06 12:43:40

  • [춘추칼럼] 촉촉했던 산들의 기억

    [춘추칼럼] 촉촉했던 산들의 기억

    내가 태어나 성장한 마을은 인왕산 아래 서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다. 결혼 이후 옥인동을 떠나 10여년간 살다가 2008년 연어처럼 회귀에 성공했고 그 뒤로 계속 경복궁 서쪽 마을에 살고 있다. 2010년 인왕산 ...

    2023-04-06 10:37:21

  • [기고] 구(舊) 대구시립희망원의 변신

    [기고] 구(舊) 대구시립희망원의 변신

    대구시는 2017년 구(舊)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사태를 통해 노숙인 복지시설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노숙인 생활시설의 슬림화 및 시설 보호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재정착을 위한 자립 ...

    2023-04-06 10:36:55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실종된 한국사회의 예수 극단 신세계 <국산예수>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실종된 한국사회의 예수 극단 신세계 <국산예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사이비 종교 문제를 파헤치면서 한국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JMS 신의 신부들, 적색수배 메시아, 오대양과 아가동산의 낙원은 그야말로 한국판 메시아의 구원을 한 인간의 ...

    2023-04-05 11:11:36

  • [새론새평] 산불과 단비, 자연과 인간

    [새론새평] 산불과 단비, 자연과 인간

    식목일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지난 2일 하루 34건의 산불이 났고, 3일에도 10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났다. 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지난달 초 산불 재난 ...

    2023-04-05 09:58:41

  • [수요일 아침] 대통령의 ‘통 큰 결단’ 뭘 얻었나

    [수요일 아침] 대통령의 ‘통 큰 결단’ 뭘 얻었나

    한일 정상회담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도외시하고 우리 기업이 징용 피해자에게 먼저 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해자들은 이를 수용치 않겠다고 선언했다. ...

    2023-04-04 20:04:41

  • [기고] ‘달의 도시’ 대구 이야기

    [기고] ‘달의 도시’ 대구 이야기

    대구라는 도시 이름에는 운치가 있다. '크고 너른 언덕'(大邱)이어서가 아니다. 이름이 서정적이면서도 오랜 연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의 옛 이름인 '달구벌'(達句伐)은 '달의 도시'라는 뜻이다. 달의 ...

    2023-04-04 17:58:19

  • [종교칼럼]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종교칼럼]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옛날에 수리(水利)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농사짓기 힘들 시절. 특히 가뭄이 들면 논에 물을 대는 문제로 곧잘 싸움이 벌어지곤 하였다. 한 집사님이 밤늦게까지 수고해서 논에 물을 대고 집으로 돌아왔다. ...

    2023-04-04 13:57:17

  • [매일춘추] 마이 글로리

    [매일춘추] 마이 글로리

    글로벌 최대 멀티미디어 OTT 넷플릭스의 서버마저 위협했던 '더 글로리'가 가져온 열풍이 거세다. 수많은 미드나 영드에서도 학교폭력은 자주 등판하는 소재이지만 '더 글로리'는 '영광'스럽게도 전 세계 시청자...

    2023-04-04 12:20:14

  • [기고] 서문시장에 살아 있는 헌법정신

    [기고] 서문시장에 살아 있는 헌법정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1일 서문시장 100주년 대축제에 참석하여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라 역설하고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열심히 땀 흘리는 국민 여러분께...

    2023-04-03 17:41:16

  •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26> 이미지의 음악, 라벨(1875-1937)의 거울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26> 이미지의 음악, 라벨(1875-1937)의 거울

    이미지즘은 시각적 심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심상(心象)은 감각적 형상이 마음에 재생되는 것, 감각경험의 모사를 말한다. 시각적 심상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묘사와 비슷하지만 대상을 의미화하지 않고 이미지 그...

    2023-04-03 13:44:11

  • [화요 초대석] 한국의 반도체, 세계 1위에 물어라

    [화요 초대석] 한국의 반도체, 세계 1위에 물어라

    첨단산업의 역사를 보면 시발역과 종착역이 같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산업혁명 이후 철강, 화학, 자동차, 가전, 통신,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신기술은 미국에서 일본, 일본에서 한국, 대만과 중국으로 날아갔...

    2023-04-03 11:24:03

  • [기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방은행 이용도 높여야

    [기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방은행 이용도 높여야

    2020년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2천391만 원으로 서울의 51.7%, 절반이다. 서울 대비 비율은 멀리 올라가면 1985년에는 77.8%였지만 1992년에 67.0%로 70% 선이, 2001년 55.4%로 60% 이하로 추락했다....

    2023-04-02 15:02:50

  • [함재봉 칼럼] 원전이 답이다

    [함재봉 칼럼] 원전이 답이다

    2023년 독일 산업계의 에너지 비용은 전년도에 비해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던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다. 독일 경제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에...

    2023-04-02 14:34:47

  • [광장] 대통령의 통 큰 결단, 일본의 반격​

    [광장] 대통령의 통 큰 결단, 일본의 반격​

    한일 관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통 큰 결단으로도 관계 개선이 안 되고 있다. 미중 관계가 세계 경제 사이에 패권 다툼으로 최악의 살얼음판을 형성하고 있고 북한은 연일 핵무기를 만지작거리며 한반도를 긴장시키...

    2023-03-31 13:23:23

  • [기고] 이차전지는 왜 포항인가

    [기고] 이차전지는 왜 포항인가

    미·중·EU 등 세계 주요국의 자국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한창이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을 제정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기술 강화를 위한 특화단지 지정에 나섰다. 특화단...

    2023-03-31 13:14:48

  • [박창원의 기록여행] 폐허가 된 마을에 목마만 어슬렁

    [박창원의 기록여행] 폐허가 된 마을에 목마만 어슬렁

    '배는 중도 운무에 포위되어 해상에서 2박 예정보다 2일간 늦게 15일 오전 9시 목적지 제주항에 도착한 이날 일행의 상륙에 앞서 제주도를 떠나는 무장 육상경비대를 만재한(가득 태운) 해안경비대함의 출항 풍...

    2023-03-30 14:11:01

  • [기고] 서대구역 개통 1주년

    [기고] 서대구역 개통 1주년

    대구 서북부의 관문인 서대구 지역은 일찍부터 대구염색공단과 서대구공단을 중심으로 섬유산업이 발전하면서 산업화 시대 국가 경제를 견인한 산업의 중심지였다. 특히 1970년대 초에는 전국의 섬유·의류 도매업...

    2023-03-30 1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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