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도서관이 2024년 3월 대구 남구 대명동 미군 캠프워커 일대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1921년에 건설되어 일제 강점기 내내 일본군 경비행장 및 탄약고로 사용되다가, 해방 직후에는 국군 경비행장으로...
2022-11-16 10:26:00
지난 9일 국립한글박물관 1층 강당에서는 제2차 문화예술교육종합계획의 방향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내년부터 2027년까지 이어 나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
2022-11-16 10:15:28
노화(Aging process)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얼굴은 그 사람의 분위기 및 첫 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인데, 노화된 얼굴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
2022-11-16 06:30:00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차다. 가을을 물들이던 단풍은 시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땅에 뒹굴고, 겨울은 찬바람과 함께 가을을 저만치 날려 보내고 있다. 다시 겨울이다. 늘 그렇듯 올 한 해도 겨울...
2022-11-16 06:30:00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은 여전이 30% 안팎에 머물고 부정적인 여론이 60%를 상회한다. 일은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윤석열 정부의 이런 낮은 지지율은 새 정부의 ...
2022-11-15 14:46:27
중국에서 7년 동안 생활할 때 비행기 탈 일이 참 많았다. 한국을 오갈 때는 물론이고 중국 내 다른 지역을 갈 때도 비행기를 타야했다. 많이 탔던 만큼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2022-11-15 10:29:48
박물관을 의미하는 '뮤지엄'(museum)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의 '뮤즈'(Muse) 여신에게 바치는 신전 안의 보물창고인 '무세이온'(museion)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물론 음악을 의미하는 '뮤직'(music)도 ...
2022-11-15 10:28:57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14>림스키 코사르코프의 교향시 ‘세헤라자드’
'세헤라자드'(1888)는 아라비안나이트에 등장하는 아름답고 명민한 여인 세헤라자드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아라비안나이트는 '1001일 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끝이 없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작품의 길...
2022-11-14 13:58:30
'인생사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리 사고로 얼룩지는 세상이지만 사람에게 깔려 죽는 일이 대한민국 서울 하늘 아래서 일어나다니요. 아침저녁 웃으며 헤어지곤 다시 만났던 가족과 친지들...
2022-11-14 11:25:20
"한 달에 한 번 일요일을 준다고 생각하고 내게 12일의 휴일을 줘." 밥을 먹다 불쑥 이렇게 말했다. '줘'라는 요구로 끝냈지만 '제발'이라는 부사가 생략된 애원에 가까웠다. 오래전 일이다. 산후우울증이나 번아...
2022-11-14 10:44:58
몇 년 전에 어느 지방에서 기습 폭우로 홍수가 났는데 그곳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고립된 남성이 119구조대의 목숨을 건 구조를 받아서 가까스로 살아 나왔다. 그런데 기자가 마이크를 갖다 대니까 119구조대...
2022-11-14 10:28:44
지난해 9월 말 여야 합의로 국회를 전격 통과한 고향사랑기부금제는 내년 1월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성공적 제도정착을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고향사랑기부금제는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
2022-11-14 10:18:52
윤석열 정부 출범 후 6개월이 지났다. '전사불망 후사지사'(前事不忘 後事之師), 즉 과거를 반성해 미래의 스승으로 삼자는 시각에서 윤석열 정부의 6개월을 뒤돌아보자.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은 ...
2022-11-13 14:04:55
[최경규의 행복학교] 풍선을 놓는 순간, 비로소 하늘을 볼 수 있다
사람이 행복해지는 일.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호연지기의 마음으로 삶을 거시적으로 내려다보고, 지금 일어나는 마음의 풍파에서 조금 멀어진다면 말이다. 말이야 쉽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그렇게 ...
2022-11-11 15:30:00
[김문환의 세계사] 로마 환락축제 바카날리아와 그리스 디오니시아
이태원 참사는 핼러윈 축제기간중 벌어졌다. '핼러윈'(Halloween)은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의 준말이다. '핼러우스'(Hallows)는 '성인들', '윈'(e'en)은 '이브'(eve)의 축약형이니 '모든 성인들...
2022-11-11 15:30:00
김수영과 함께 해방 후 한국 현대시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김춘수는 흔히 '무의미의 시인'으로 불린다. 그의 '무의미 시학'의 핵심적인 요소로 기능하는 것은 말의 기능, 즉 언어가 실체를 지시할 수 없다는 인...
2022-11-11 13:56:06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 420년을 버티고 있는 불멸(不滅)의 명작으로 '리어왕'이 있다. 재해석되어 공연된 리어왕은 현실 정치를 타격하는 날카로운 풍자로 의미가 컸다. 권력의 귀를 향한 현란한 수사로 큰딸과 ...
2022-11-11 13:49:36
깊어져 가는 가을은 마치 공작이 날개를 펼치며 자태를 뽐내듯 울긋불긋한 패션으로 우쭐대고 있다. 그 멋스러운 운치가 겨울 칼바람에 살아남기 위한 나무들의 몸부림이라니, 자연도 치열함에서 더욱 아름다워지...
2022-11-11 13:34:10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대구의 명품 빵, 대빵을 바라보며
'대빵'이라는 이름을 지어드렸다.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빵 컨셉이니 그에 맞추어 나온 이름이다. 네이밍 작업을 할 때는 그 속에 카피가 들어 있으면 좋다. 예를 들어, '대구 대표 명품 빵'에서 불필요한 단어들...
2022-11-11 10:01:12
'현재 도내 각 학교와 관공서 기타 일반에서 소비하고 있는 문방구 각 종류는 현 조선의 생산량 미약과 생산품의 질의 저하로 약 8할 이상이 일본 기타 방면에서 밀수 일반은 여기에 루트로 입하되고 있으며~이것...
2022-11-10 15:30:00
이태원 이후 조사는 의외(?)다. 이전과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다.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이태원 이후 첫 조사는 10월의 마지막 날부터 11월 2일까지의 전국 지표조사(NBS)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를 ...
2022-11-10 15:01:19
얼마 전 인터뷰를 하던 와중 작품에 관련된 영감이나 소재를 어디서 찾는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뭔가 거창하게 대답하고 싶었지만, 사실 정말 일상의 어느 순간에 찾아오는 것들인지라 솔직하게 대답하였다. ...
2022-11-10 10:15:14
지난 9월 정부에서는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의 일상 구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으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이에 시민들은 자율주행 시대가 가져올 편리함과 첨단기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2022-11-10 10:14:26
책에 빠져드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양하겠지만, 나에게 책은 아빠를 향한 도전이었다. 아빠 방을 가득채운 어려운 제목들의 책을 한 권 한 권 도전하는 것이 아빠를 닮고 싶었던 나의 목표였다. 중학생 어린 나이...
2022-11-10 10:12:01
이태원 핼로윈 참사는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한 피해자 중 사망자의 비율이 다른 사고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다. 97명이 사망한 1989년의 영국 힐스버러 축구장 압사 사고의 사망자 비율은 ...
2022-11-09 13:59:36
언니와 강둑으로 놀러 나온 앨리스는 회중시계를 보며 늦었다고 중얼거리는 토끼를 발견했다. 앨리스는 큰 소리로 수상쩍은 토끼를 부르지만, 토끼는 듣는 둥 마는 둥 어느 구멍 안으로 들어갔고 앨리스도 따라서...
2022-11-09 10:30:27
[한방칼럼] 초겨울 생기기 쉬운 비염, 어떻게 치료할까?
풍성하던 단풍도 다 져가며 어느덧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초겨울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겨울이 왔을 때 사람들이 제일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라고 하면 비염을 들 수 있다. 낮은 온도와 건조한 공기, 전형적인 ...
2022-11-09 06:30:00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주어진 시간, 즉 모든 생명은 '시작과 끝'의 한계는 피할 수 없지만 대체로 공평하게 주어진다. 만남! 설렘의 단어다. 좋든 싫든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과 만...
2022-11-09 06:30:00
[수요일 아침] 후진국형 10.29참사, 국가는 없었다
핼러윈 축제가 있던 10월 29일 이태원에서 156명이 압사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할 수 있었던 사고였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 이른바 '하인리히의 법칙'이 있다.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불린다. 산업재해가...
2022-11-08 15:54:35
우리는 다른 것과 틀린 것을 혼동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내게 익숙하지 않으면 틀린 것처럼 보이고, 내 편이 아니면 틀린 것처럼 생각된다. 수십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많이 대중화됐지만, 그 당시는 젊은이들 ...
2022-11-08 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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