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대 검투사를 그린 드라마나 영화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걸 보면서 다들 궁금해 하던 질문 하나가 있었다. 과연 실제 검투사들도 저렇게 섬세하고 멋진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을까. 알려진 바에 의하...
2022-08-05 12:58:43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런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꼴찌이고 자살률은 1위이다.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다. 청소년이 불행하...
2022-08-05 12:57:59
[김성미의 마음과 마음] 나도 우영우의 고래를 만나고싶다
요즘 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는 재미로 더위도 잊는다. 드라마나 영화는 우리 삶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상담할 때 마음을 여는 도구가 되고, 주인공을 통한 대리만족을 얻거나 대처 방법 학습...
2022-08-04 13:07:29
훈계질이 싫다. 얕은 지식으로 깊이 아는 체를 하는 자를 경멸한다. 소음과 서커스, 거짓과 허언, 정치가의 웅변이 싫다.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이념들, 일체의 회의주의도 없는 종교, 영혼이 깃들 여지가 없는 과...
2022-08-04 10:33:59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30> 자연을 심어요 나도 자라요
공공도서관 사서로 근무한 지 10년, 매년 이용자 수와 자료 대출은 늘었고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이런 변화가 무색하게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는 줄어들게 했다. 전국의 도서관들은 이를 극복하...
2022-08-04 10:26:51
이상 기후 현상으로 지구촌이 야단이다. 이상 기후는 점점 기온이 올라가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 연료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온난화의 영향은 곳곳에서 드러...
2022-08-04 09:59:03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에 따르는 환경 변화에 점차 새로운 현실을 만들기 시작했다. 비대면 속 고립에서 탈출하기 위해 가상세계를 만들어 그 속에서 서로를 ...
2022-08-04 09:41:01
대구경북의 가장 큰 문제는 미래를 선도할 첨단 주력산업이 없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1인당 개인소득 전국 최하위권, 높은 청년층 유출, 지역 내 인구 소멸 등으로 이어진다. 60여 년 전, 대구경북이 분리되기 ...
2022-08-03 13:58:56
"음대를 졸업하고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을 마치면 그나마 길이 있을까요?" 지난 가을, 대학 도서관에서 음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소그룹 독서클럽을 맡아 지도했다. 아주 열성적이...
2022-08-03 10:03:21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천 도서 '문프셀러'에 오르면서 친중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화제의 책 '짱깨주의의 탄생'을 읽었다. 서울의 한 대학 강단에 서고 있는 현직 교수가 중국의 시각으로 일관된 주장을 책으로...
2022-08-02 17:53:26
몇 주 전 대구미술관 '다니엘 뷔렌' 전시 개막식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눌 기회가 있어, 대구예술발전소를 소개했다. 당시 진행 중인 전시를 설명하면서 참여 작가 중 독일에...
2022-08-02 10:38:08
나는 라면을 좋아한다. 특히 면발이 꼬들꼬들한 상태를 좋아한다. 어떤 사람들은 푹 퍼진 면발이 최고라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퍼진 라면은 종일 굶어 배가 무척 고픈 상황이더라도 먹지 않는다....
2022-08-02 10:38:00
대구에서 산 지 30년이 다 돼간다. 어머니의 고향이며, 남편의 고향이며 나의 제2의 고향으로써 대구는 내게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곳이다. 1993년, 서울에서 내려왔을 때는 한산하고 편안한 대구가 내 마음을 사로...
2022-08-02 10:18:51
꼭 39년 전 일본에 처음 갔을 때 내가 들은 가장 충격적인 말은, 일본에서는 명문가 출신으로 20대에 장관의 비서나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내각과 정당의 여러 자리를 경험한 사람 중에서 50세 전후의 수...
2022-08-02 10:16:24
"난 전쟁터에서 열다섯 명을 죽였다. 다시는 나를 무시하지 마라." 이안 감독의 '라이드 위드 더 데블'에 나오는 주인공 제이크의 대사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남자들이 군 복무 시 있었던 일로 자부심을 ...
2022-08-01 10:48:13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의 비전은 '시민 중심, 시민 안전'이다.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대구형 자치경찰이 정책 목표이다. 이러한 대구형 치안 정책을 만들고, 자치경찰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2022-08-01 10:40:55
더불어민주당이 '민주 유공자 예우법'을 다시 들고나오며 민주당 소속 163명과 친야권 의원까지 모두 174명이 이미 서명했다고 한다. 5·18 보상법을 비롯해 이미 그 효력을 발동하고 있었던 법들을 종합해 4·19 ...
2022-08-01 10:40:18
[홍성걸 칼럼] 대타협으로 정권교체기 인사권 갈등 끝내자
감사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상습 지각 의혹에 대한 감찰과 위원회 감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도 진행 중이란다. 감사원은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강변하지...
2022-07-31 10:46:06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한마디로 하면 '이전보다 정치를 좀 잘해 달라'는 것이다. 특히 많은 국민의 바람은 대통령과 여당이 정치 개혁을 통해 신뢰받는 정치가 되도록...
2022-07-31 10:30:00
[윤광섭의 자명고] 비정상적인 남북관계의 청산, 한반도 당사자 문제②
먼저 한국군에 대한 작전권의 문제다. 연합작전에 있어 작전권을 일원화하는 것은 군사상식에 속하는 것이며, 이를 가지고 교전 당사자의 지위를 규정하려는 것은 참으로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 제2차 세계대전 ...
2022-07-29 14:30:00
몇 년 전부터 휴가철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핑'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그 사이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파도 타는 모습을 이제는 국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특...
2022-07-29 13:46:18
나이가 들며 삶이 편해지는 이유 하나를 꼽으라면 세상 풍파를 지나오며, 이말 저말 다 들어보았기 때문에 그리 기분 나쁠 것도 없고 기분 좋을 것도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유로 공자는 논어에...
2022-07-29 13:30:00
7이 6으로 바뀌었다.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기후시계'(climate clock) 이야기다. 기후시계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합의한 목표, 즉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준다. 지난...
2022-07-29 00:22:48
지방시대라는 새로운 역사의 드라마가 시작되고 있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국정과제로 표방되면서 사는 곳의 차이가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이 공론화되었다. 이에 여러 분야에서 ...
2022-07-28 13:30:00
어린 시절 나를 생물학의 길로 이끌었던 영웅들이 있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의 생태에서 마법 같은 이야기들을 뽑아내던 장 앙리 파브르와 캐나다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 늑대들의 삶...
2022-07-28 10:40:05
지난 7월 4일, 핀란드 탐페레의 한 호텔에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단 대표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당일 개최된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orld Masters Athletics)의 정기총회에서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의 수석...
2022-07-28 10:30:00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29>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일의 즐거움
매년 4월에는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이 있다. 이때는 9월 독서의 달과 함께 가장 큰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도서관이 가장 바쁜 시기다. 올해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직접 아이들을 만나고 ...
2022-07-28 10:15:35
냉장고가 배달되어 왔다. 반가웠다. 밖의 열기를 견디느라 상기된 얼굴을 보는 순간 미처 시원한 음료조차 준비 못한 자신을 나무랐다. 기사님은 설치할 위치를 확인하고, 냉동실의 음식물들을 꺼내는 일들을 능...
2022-07-28 10:11:36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은 몸의 균형을 바로잡을 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발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성장이 끝나지 않은 아이들...
2022-07-27 16:20:47
지난 7월 17일 오후, 우연히 생긴 티켓 한 장을 들고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을 찾았다. 어린이를 위한 창작음악단체 '소리결'이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고종의 선물'이라는 공연을 준비했...
2022-07-27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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