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기고] 병원 진료지원인력 제도

    [기고] 병원 진료지원인력 제도

    얼마 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세브란스재단 세미나실에서 의사, 간호사, 대학교수, 보건의료 단체,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참여한 병원 진료지원인력 제도 도입과 관련한 병원 현장 실태 조사 및 향후 추진 방향에 ...

    2022-05-13 13:09:08

  • [이인숙의 옛그림 예찬] 돌을 사랑한 애석가 산정 서세옥

    [이인숙의 옛그림 예찬] 돌을 사랑한 애석가 산정 서세옥

    무엇인지 알아보기 쉽지 않은 서세옥의 '벽영롱'은 돌 그림이다. '푸르고 영롱하다'는 벽영롱 세 글자에 모두 들어있는 '구슬 옥(玉)'자에 구슬처럼 동그란 점을 찍었고 글자마다 곡선 획이 있는 조형성이 풍부한...

    2022-05-13 13:03:52

  • [매일춘추] 옥이 이모

    [매일춘추] 옥이 이모

    우리 엄마는 사남매 중 둘째 딸이다. 바로 아래 남동생, 그리고 막내 여동생이 있는데 이 막내 여동생이 내가 제일 좋아했던 '옥이 이모'다. 나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아주 각별했던 옥이 이모에 대해 이야기...

    2022-05-13 12:59:53

  • [광장] 아고라와 주권재민

    [광장] 아고라와 주권재민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아고라(Agora)로 가 보자. 아고라는 고대 아테네 시민들이 모여 물건을 사고팔던 너른 마당이다. '아고라조'(Agorazo·물건을 사다)가 어원인데서 알수 있듯이 원래는 장터다. 점차 정치집회...

    2022-05-13 12:59:41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배려하지 않는 광고는 망한다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배려하지 않는 광고는 망한다

    광고 일을 하다 보면 광고주한테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조금 더 발전시켜 봅시다." 하지만 이 말에는 함정이 있다. 바로 '발전'이라는 단어의 함정이다. 우리는 흔히 생각한다. '여기서 더 손을 더 만지면 더 ...

    2022-05-13 12:52:20

  • [에피소드로 읽는 전쟁 톡톡] 국경으로 진격한 국군, 압록강가에 태극기를 꽂다

    [에피소드로 읽는 전쟁 톡톡] 국경으로 진격한 국군, 압록강가에 태극기를 꽂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십여 년 동안 전쟁기념관의 6·25전쟁 전시관 안에 특별한 디오라마 하나가 눈길을 끌었었다. 무장한 병사가 수통에 강물을 떠 담는 이미지다. 내 손으로 통일을 이루었다는 승리감에 찬 환희...

    2022-05-13 12:30:00

  • [이진숙의 영국이야기] 영국인다운 말

    [이진숙의 영국이야기] 영국인다운 말

    "영국문화는 언어 중심 문화이지, 시각 중심 문화는 아니다."라고 했다. "문학 덕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지만, 미술이나 음악은 영 아니다"라고도 했다. 영국인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의 말에 나는 셰익스피어...

    2022-05-12 12:24:00

  • [춘추칼럼] 실뜨기하던 소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춘추칼럼] 실뜨기하던 소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내가 어렸을 때 시골 누이들은 실뜨기 놀이를 즐겨 했다. 실이나 노끈의 양쪽 끝을 연결한 실테를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번갈아가면서 손가락으로 걸어 떠서 여러 모양으로 변형시키는 이 놀이는 심심함을 잊기에 ...

    2022-05-12 11:12:19

  • [매일춘추] 천천히

    [매일춘추] 천천히

    달포 전, 우포늪 생태체험을 하고 헐티재를 넘는 길이었다. 어둑한 밤길이라 조심해서 도로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커다란 노루가 앞을 지나갔다. 뒤이어 새끼 한 마리가 자동차 불빛 속으로 뛰어들었다. 커브 길이...

    2022-05-12 10:43:50

  • [기고] LINC 3.0사업과 대구경북 대학

    [기고] LINC 3.0사업과 대구경북 대학

    올해 대학가의 최대 화제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사업) 선정이었다. 기술혁신선도형 대학은 6년간 330억 원, 수요맞춤성장형 대학은 6년간 240억 원, 협력기반구축형 대학은 6년간 120억 ...

    2022-05-12 10:42:41

  •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18> 여행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18> 여행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3년간 근무한 어린이자료실은 항상 정신없이 바쁜 곳이다.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가운데 아이들과 추억을 쌓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매년 방학 기간에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온다. 바로 독서교...

    2022-05-12 10:14:15

  • [장성철의 새론새평]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주는 편지(가상)

    [장성철의 새론새평]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주는 편지(가상)

    문재인입니다. 이젠 양산 사저에 내려왔습니다. 지난 월요일 퇴임사에선 제 자랑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지난 5년을 되돌아보니 회한만 남습니다. 며칠 전 '자유'를 강조하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를 잘 들었습...

    2022-05-11 14:41:35

  • [기고] 지역 경제정책, 기업 성장 위주 가야

    [기고] 지역 경제정책, 기업 성장 위주 가야

    대구의 산업정책은 1990년대 후반 섬유산업, 메카트로닉스, 생물, 전자정보기기 등 4대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로 본격화됐다. 2000년대 후반 그린에너지와 IT 융복합 분야를 거쳐 최근에는 의료산업, 미래형 자동...

    2022-05-11 14:29:41

  • [매일춘추] 그리하여 꽃

    [매일춘추] 그리하여 꽃

    대학병원 한켠에 커다란 꽃그릇이 놓였다. 노랗고 파란 비올라 팬지가 가득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앙증맞은 몸을 파르르 떨며 사방으로 향기를 흩는다. 홀린 듯 다가가 코를 바투 민다. 유연한 향기에 절로 눈이...

    2022-05-11 10:49:56

  • [수요일아침] 중대재해법으로 고발한다, 자살률 세계 1위 기업 대한민국

    [수요일아침] 중대재해법으로 고발한다, 자살률 세계 1위 기업 대한민국

    오늘도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들이 있다는 뉴스를 접한다. 한 가정의 가장이거나, 소중한 자녀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한 해 사망자는 30만 명이 넘었다.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무수한 죽음이...

    2022-05-10 11:00:29

  • [매일춘추] 휴가를 보내준다면

    [매일춘추] 휴가를 보내준다면

    종이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손녀와 연을 날리며 놀았다.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독수리 연을 띄우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려 바람을 일으켰다. 아들이 용케도 연을 하늘 높이 날려 아이들과 손뼉 치며 묵은 체증...

    2022-05-10 10:23:04

  • [기고] 서로에게 기댈 언덕이 필요하다

    [기고] 서로에게 기댈 언덕이 필요하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6·25전쟁으로 인한 전쟁미망인, 사별, 행방불명 등으로 남겨진 모자 가족과 윤락 여성 선도를 위해 그들의 생활보호, 자녀 양육,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자 1950년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

    2022-05-09 11:36:15

  • [세계의 창] 시진핑 흔드는 코로나 방역

    [세계의 창] 시진핑 흔드는 코로나 방역

    우리나라는 하루 최고 40만 명을 오르내리고 누적 1천750만 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요즘도 하루 4만~5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등 '위드...

    2022-05-09 11:36:05

  • [매일춘추] 세상 모든 슈퍼맨

    [매일춘추] 세상 모든 슈퍼맨

    화장실을 찾아 고개를 빼 들고 유모차를 밀기 시작한다. 급하다고 무작정 달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남자의 옆에는 언제 어디로 튀어버릴지 모르는 럭비공, 여섯 살짜리 큰애가 여전히 코끼리 아저씨의 질펀한 엉...

    2022-05-09 10:57:42

  • [홍성걸 칼럼] 도덕적 보수 정치의 회복 기대한다

    [홍성걸 칼럼] 도덕적 보수 정치의 회복 기대한다

    내일이면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이번 정권교체만큼 신구 권력 간의 갈등과 분열이 표면화된 적은 없었다. 누구의 잘못이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서로를 ...

    2022-05-08 16:34:03

  • [특별기고] 北 미사일, 尹정부 출범, TK

    [특별기고] 北 미사일, 尹정부 출범, TK

    대북 유화, 저자세 일변도였던 문재인 정부의 퇴장과 원칙론·자강론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무력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따른 한미 ...

    2022-05-08 16:31:42

  • [기고] 무신불립(無信不立)

    [기고] 무신불립(無信不立)

    어느 여름날 밤. 할아버지가 잠자는 할머니를 흔들면서 말한다. "여보 할멈, 내 등짝에 파스 좀 붙여줘요. 욱신거려서 통 잠을 못자겠어" 할머니는 잠결에 귀찮은 듯 더듬거려 파스를 붙여 줬다. 잠시 후 할아버...

    2022-05-06 15:54:58

  • [광장] 마니아들의 아지트 ‘비엔나 커피하우스’

    [광장] 마니아들의 아지트 ‘비엔나 커피하우스’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는 우리들에게 '비엔나 커피'로도 유명하다. '아인슈페너'나 '멜랑제'가 비엔나 커피에 속한다. 비엔나가 커피로 유명한 건 비엔나의 독특한 커피하우스 문화 때문이다. 1683년 비엔나를 ...

    2022-05-06 15:13:54

  • [기고] 자식찬스

    [기고] 자식찬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다. 그만큼 화려하고 아름답다. 일 년 열두 달 중 이토록 아름답고 따사로운 시절은 없다. 그래서인지 5월에 우리는 더욱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아이를 생각한다. 질병의 공포에 적응하고 이겨...

    2022-05-06 14:24:34

  • [매일춘추] 새벽을 여는 사람들

    [매일춘추] 새벽을 여는 사람들

    매년 1월과 2월은 연극인들에게 '비수기'라 불리는 시즌이다. 대부분의 공연이 연말까지 진행되고, 일정 기간 휴식을 가진 후 대개 3월부터 대구연극제나 각 극단에 예정된 공연 준비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올해 ...

    2022-05-06 13:18:27

  • [최경규의 행복학교] 1만 시간의 법칙

    [최경규의 행복학교] 1만 시간의 법칙

    무엇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잘하는 비결이 뭔가요?"라는 물음에 사람들은 그냥 별거 없다는 말로 입을 모은다. 별거 없다는 말, 그냥 운이 좋아서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기에는 실력이 ...

    2022-05-06 13:00:00

  • [매일춘추] 묘비명

    [매일춘추] 묘비명

    미국 어느 공동묘지에 묘비명으로 유명한 무덤이 있다. 이십대 초반의 젊은 부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 옆에는 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장군의 웅장한 묘가 있다. 화려한 전공이 새겨진 묘비에 비해 보잘것없이 초라...

    2022-05-05 12:28:44

  •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17>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그림의 힘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17>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그림의 힘

    청각장애인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때의 이야기다. 도서관과 책이 낯선 분들과 함께 독서를 하고 감상을 나눠야 했기에, 책 선정에 고민이 많았다. 우선 글이 적고, 그림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2022-05-05 12:25:45

  • [기고] 아이들 급식이 걱정되는 이유

    [기고] 아이들 급식이 걱정되는 이유

    최근 낙동강 강물로 기른 무와 배추에 이어서 낙동강 하류 노지 쌀에서도 녹조 독성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쌀 1㎏당 3.18㎍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성인(60㎏)이 하루에 3...

    2022-05-04 22:14:30

  • [춘추칼럼] 맨얼굴로 웃다

    [춘추칼럼] 맨얼굴로 웃다

    "주말마다 관악산에 올라갔는데, 사람이 드문 산길에서는 슬그머니 마스크를 벗었어. 지난 2년 동안 산속에서 '마스크 씁시다'라는 소리를 두 번 들었어. '예' 하고 지나쳤지." 우리는 산속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

    2022-05-04 22: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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