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주를 맞은 이번 주 프로야구는 삼성의 LG 추격 뿌리치기와, 각 리그 3위인 두산, 한화의 2위 추격전으로 전반기 최대의 승부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와 두산은 리그 선두팀과의 승차를 좁히고 리그 3위팀의 추격에서 벗어나야 하는 처지여서 주중 3연전(7~9일)에 총력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두 팀을 1.5~2.5게임차로 추격중인 각 리그 3위 한화와 해태는 약체 쌍방울과의 경기가 잡혀 있어 LG와 두산은 이들이 선전할 경우 자칫 플레이오프진출권에서 멀어질 공산도 커 라이벌 대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3승6패로 가장 재미를 못 본 한화(7~9일)와 홈3연전을 갖고 이어 LG(10~11일)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삼성에 4게임 뒤지고 있는 LG가 두산과의 3연전을 앞두고 있어 반타작만 하면 승차는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개인기록에서는 200안타를 노리며 타격과 최다안타에서 선두다툼을 하고 있는 삼성 김한수(120안타, 0.371), LG 이병규(117안타, 0.368)의 타격경쟁이 불을 뿜는다. 삼성 임창용(31세이브 포인트)과 두산 진필중(29세이브 포인트)의 구원왕 경쟁도 한치 앞을 예견할 수 없을 정도고, 다승에서는 롯데 주형광, 한화 정민철, 두산 진필중(이상 10승)이 현대 정민태를 뒤쫓고 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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