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장병력 200여명이 27일 낮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도착해 막사를 설치함으로써 지난 89년 철수했던 러시아 병력이 12년만에 다시 아프간에 진주했다.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공군기지를 통해 카불 서쪽 바지락 바르칸지역에 도착한 러시아 무장병력은 군용 트럭 10여대를 원형으로 배치한 뒤, 트럭 안쪽으로 막사를 설치했다.
소총으로 무장한 선발대는 전쟁으로 파괴된 카불 주재 러시아 대사관 건물을 재건축하고 카불 시내에 의료 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인 대상의 구호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불 주재 소식통들은 러시아의 무장병력 배치가 미군의 아프간 투입에 대응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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