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용수 할머니 기사에 악성 댓글' 네티즌 8명 고발

대구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의 서혁수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9명을 대구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발 대상은 이 할머니와 관련한 기사에 인신공격적이거나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들이다.

서 대표는 인터넷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 수백 건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댓글은 이 할머니가 최근 기자회견 등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정의기억연대 등을 언급한 내용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것으로, 이 할머니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다.

서 대표는 "확보한 댓글 자료를 분석해 추가로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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