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외주 전문기업인 ㈜메타넷엠씨씨가 대구에 콜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대구시와 메타넷엠씨씨는 16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신인수 메타넷엠씨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콜센터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메타넷엠씨씨는 이달 말까지 대구 중구 동인동 호수빌딩에 300석 규모의 콜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상황에 따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메타넷엠씨씨 콜센터가 지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대구노동청을 비롯해 콜센터 관련학과가 개설돼 있는 영진전문대학·영남이공대학·대경대학 등과 연계,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번 메타넷엠씨씨 투자유치를 포함해 대구시는 지금까지 42개사, 8천390석 규모의 콜센터를 유치하는 등 콜센터 산업이 대구의 효자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콜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의 고학력 여성 일자리 창출과 도심 빈 사무실 해소 및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가 18.2명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의 콜센터 유치 실적은 일자리 창출 면에서 제조업체 460개의 유치 효과와 경제적인 면에서 연간 1천678억원의 급여소득 발생 효과를 본 것으로 계산할 수 있다"며 "이 외에도 IT산업, 건물임대 수입 등 연관산업의 경제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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