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 양국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문제가 환경차원을 떠나 동북아 정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반기문(潘基文)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1일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샌디 버거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과 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중점 거론, 양국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반수석은 코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은 단순히 환경이나 안전확보의차원을 떠나 전체 동북아 지역의 안보와 관련된 사안 이라고 강조하고 핵폐기물이 한반도에 들어오지 않도록 미국정부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코언 장관은 대만 핵폐기물 이전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한다 면서 미국은 이 문제에계속 관심을 갖고 관계국들과 긴밀히 협의, 대처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