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한 전통시장을 '문화로 소통하는 예술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인 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DAP) 공간 개장식이 14, 15일 이틀에 걸쳐 동성시장 아트스페이스 DAP에서 열린다.
전시그룹은 아트큐브, 아트파인애플, 수성미술가협회, 시원애도, 해동한지, 자연닮기 꾸다쿠카, 양다은, 양동엽 등 9팀이며 전시장소는 동성예술시장 내 동성살롱과 각 팀별 작업실이다.
동성시장은 1970년대만 해도 100여개의 점포가 있던 상설시장이었지만 현재는 점포의 70%가 비어있을 정도로 공동화되자 이곳에 예술프로젝트를 기획, 지역의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어있는 점포 25곳을 리모델링해 작업실과 전시실, 목공실, 공연장으로 활용하며 전통시장의 외관은 그대로 둠으로써 구조변경 후 다양한 문화가 경계 없이 결합될 수 있는 예술시장의 모양새를 보여주고자 한다.
따라서 운영방향은 ▷작가들의 창작현장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문화적 향유를 함께 나누며 ▷지역작가를 외부에 소개함으로써 작가의 전문 활동 영역을 확장시키며 ▷국내외 작가들이 함께 작업함으로써 한정된 작가 교류를 확장하고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데 있다.
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 개장식은 또한 시각예술 공간 개방 외에도 그림사는날(아트마켓), 플라로이드 촬영, 로컬 뮤직라디오 등 시민대상 예술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53)742-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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