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력조직 야쿠자가 국내 유명호텔 카지노에서 일본관광객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에 따르면 최근 일본 인터폴이 일본 마츠사키시에근거를 둔 야쿠자조직이 부산 ㅍ호텔, 제주 ㄴ호텔 카지노에서 일본 관광객들을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해온 사실이 포착됐다 며 이나가키(49) 등 야쿠자 조직원4명의 한국출입국 사실과 외화소지신고액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해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서울, 부산, 제주 등 각 지방경찰청별로 일본에서 통보해온 야쿠자 조직원에 대한 출입국 조회 등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90년 이후 지금까지 이들이 김포, 김해,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모두 97차례에 걸쳐 일화14억1천3백만엔(한화 1백6억원)에 달하는 외화를 신고한 것으로 확인돼 일본측에 통보했다.
경찰은 야쿠자들이 일본 관광객들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고리의 이자를 뜯어온 것으로 일본인터폴이 전해왔지만 한국인들의 피해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야쿠자 조직원들이 국내 폭력조직과 연계, 활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밝히고 야쿠자 조직원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접촉한 한국인들을추적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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