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출신 바리톤 최성규씨,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캐스팅돼

8월 19일 오후 3시 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최성규 씨.
최성규 씨.

대구 출신의 바리톤 최성규(33) 씨가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에 캐스팅돼 국내 첫 공연을 갖는다.

대구고를 졸업한 최 씨는 현재 스위스 바젤 극장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에 이어 영국 왕립음악원 석사 최우수 졸업, 동 대학원 최고 연주자 과정, 오페라과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영국 내셔널 오페라 스튜디오 소속 영 아티스트, 스위스 바젤 극장 오퍼아베니 소속 영 아티스트 등 화려한 이력도 갖고 있다.

2017년 영국 런던에서 로열 아카데미 오페라와 함께 돈죠반니 역할을 맡아 주역으로 떠올랐으며, 2019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클래식 음악계 최고 권위의 연주홀, 위그모어 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2020년부터 스위스 바젤극장에서 피가로 '세빌리야의 이발사', 말라테스타 '돈 파스콸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프랑스 레자주리엘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위, 러시아 소프라노 오부코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위, 영국 파바로티 프라이즈, 조안니나 어워드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최 씨의 이번 국내 첫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로, 8월 19일 오후 3시 경기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해 아름다운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최 씨는 파파게노 역에 캐스팅돼 열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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